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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① 이젠 ‘1000만장’ 파는 가수… 우직하게 달렸다

그룹 세븐틴이 대망의 10주년을 맞았다. 세븐틴은 26일 발매될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10주년을 자축한다. 생일을 뜻하는 ‘버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버스트’를 결합한 앨범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하는 세븐틴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입버릇처럼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할 텐데 ‘몇 년’이라는 숫자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이뤄낸 세븐틴에게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은 뜻깊은 한 해다.이들이 데뷔 후 꼭 10년이 지나 새롭게 내놓는 앨범도 의미가 남다르다. 타이틀곡 ‘선더’를 비롯해 단체곡 3곡, 멤버별 솔로곡 13곡 등 총 16트랙이 수록된다. 한 앨범에 전 멤버의 솔로곡을 담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다인원 그룹, 이게 된다고? 2015년 5월 26일 K팝에서 보기 드문 다인원 그룹이 등장했다. 무려 13명. 세븐틴은 스스로를 ‘열세 개의 다이아몬드’라고 자부해왔다. 다이아몬드는 땅속 130km보다 깊은 곳에서 5만~6만 기압, 1300~1800℃ 온도의 극한 환경을 수억년간 견디며 생성된다.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 된다. 이런 점에서 세븐틴은 ‘다이아몬드’와 닮았다.세븐틴은 데뷔 초부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린 메가 퍼포먼스, 3개의 유닛(힙합·보컬·퍼포먼스)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0년간 34장의 앨범을 발매, 1년에 약 3장이 넘는 신보를 내며 근면성실의 표본으로도 떠올랐다. 온라인에선 세븐틴이 ‘소보다 부지런하다’고 해서 ‘소븐틴’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10년 동안 멤버 교체, 탈퇴가 없었다는 것도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 자체 제작 아이돌의 시작 세븐틴은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의 정체성과 유닛별 창작 시스템을 통해 서사를 쌓아왔다. 그 중심에는 멤버 우지가 있다. 그는 2015년 데뷔곡 ‘아낀다’를 시작으로 ‘만세’, ‘아주 나이스’,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핫’, ‘손오공’까지 팀 색깔을 만들어온 주인공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춤, 노래, 제작 능력까지 좋았던 그를 회사에서 “우리 지훈이”라고 애지중지했다고 한다. 우지의 예명 역시 ‘우리 지훈이’의 줄임말이다.무엇보다 한 가지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았다. ‘아낀다’, ‘만세’같은 소년감성부터 ‘핫’, ‘울고 싶지 않아’같은 성숙한 매력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이 그의 장기다. 프로듀서 범주와의 호흡도 좋았다. 이들이 공동 프로듀싱한 ‘손오공’은 이미 커리어적으로 정상을 찍고 있던 세븐틴을 더 넓은 세계로 향하게 해줬다. 웅장한 규모와 긴박한 분위기, 눈을 압도하는 군무 퍼포먼스는 틱톡 등 숏폼에서 화제성이 폭발했다. 우지 외에 에스쿱스, 호시도 프로듀싱 및 안무 제작에 관여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앨범은 이런 세븐틴의 도전 정신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이번에도 우지, 범주가 프로듀싱으로 이름을 올렸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팀버랜드가 협업자로 힘을 보탰다.◇ 이제는 ‘1000만장’ 가수 세븐틴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최고 최초’ 기록을 휩쓸어 왔다. 미니 10집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누적 판매량은 627만장. K팝 단일 앨범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같은 해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처음으로 초동 500만 장을, 지난해에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 등으로 약 1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공연 장인의 진가도 빛을 발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엄청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로 총 14개 도시에서 30회에 걸쳐 103만 7000여명 (온·오프라인 합산)의 전 세계 팬들을 모았으며,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등 K팝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세븐틴은 중소 기획사인 플레디스에서 시작해 13인조 대편성이라는 약점을 이겨낸 그룹이다. 이들의 강점은 강력한 퍼포먼스 실력이다. K팝의 정석을 가장 잘 수행하는 그룹”이라면서 “이번에 나올 앨범 역시 이들의 위상을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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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로 첫 대상 급”… 제로베이스원, 이젠 빌보드 그룹으로 ‘우뚝’ [IS인터뷰]

“저희에게 첫 대상의 영광을 안겨다 준 ‘KGMA’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우리의 서사가 팬들을 넘어 대중에게도 통했구나하고 기뻤습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 수상의 순간을 돌이켜봤다. 당시 제로베이스원은 최고 영예의 상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와 ‘베스트 아티스트’ 수상자로 호명되며 2관왕에 올랐다.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 2023년 7월에 데뷔해 약 1년 반만에 이룬 성과였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제로베이스원은 “모든 건 제로즈(팬덤명) 덕분”이라며 ‘팬 사랑 그룹’다운 애정을 드러냈다. ‘청량’하면 빠질수 없는 이들은 ‘KGMA’ 무대에선 청량함에 섹시함을 한 스푼 더했다. 올 블랙 수트를 입고 ‘인섬니아’, ‘선데이 라이즈’, ‘굿 소 배드’ 총 3곡을 약 9분 동안 소화했다. 성한빈은 “그때 우리가 월드투어를 막 돌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런지 멤버들 모두 라이브에 물이 올랐던 시기”라면서 “무대가 끝나고 팬들 반응을 모니터링하는데 ‘목소리가 진짜 잘 들린다’는 호평이 많아서 뿌듯했다”고 전했다.‘기억에 남는 타 아티스트의 무대도 있었는지’를 묻자 이영지부터 에이티즈, 뉴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름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졌다. 특히 리키는 “태민 선배님 무대가 진짜 ‘대박’이었다”며 “무대도 찢고 내 마음도 찢으셨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나도 태민 선배님처럼 멋있는 솔로 무대를 해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KGMA’를 통해 대상 그룹으로 우뚝 선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의미 있는 수식어를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빌보드 가수’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 순위는 28위로, 이는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뜻깊다. 멤버들은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막연히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다는 꿈은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뤄질지는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 파라다이스’의 미국 실물 앨범 발매는 지난달 4일 이뤄졌고, 국내에서는 지난 2월에 발매했다. 국내 발매 당일에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5세대 아이콘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블루 파라다이스’가 성적도 성적이지만, 데뷔 초보다 성숙해진 제로베이스원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했다. 김지웅은 “타이틀곡 ‘블루’에 프로듀서 켄지님이 참여하셨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렉팅 해주신 덕분에 완성도 있는 노래가 나올 수 있었다”며 “특히 ‘블루’는 기존에 우리가 보여주던 청량함을 이어가면서도, 슬픈 감정이 묘하게 묻어있다. 청춘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잘 녹여낸 게 ‘블루’아닐까 싶다”고 했다. 선공개 곡이었던 ‘닥터! 닥터!’도 ‘블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개국 톱10에 진입했다. 김규빈은 “‘닥터! 닥터!’는 멤버들의 색다른 보컬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면서 “일본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앨범 표지를 제작해 줬다.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토 준지와 K팝 아이돌의 협업은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이었다. 리키는 “어릴 때 이토 준지 만화를 좋아했다”며 여전히 신기한 감정이 든다고 밝혔다. 이토 준지뿐만 아니다. ‘닥터! 닥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경호가 특별 출연해 한 편의 드라마같은 서사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감정 연기도 일품. 박건욱은 “경호 선배님이 현장에서 잘 리드해주신 덕분에 우리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역시 배우는 다르구나’ 하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순식간에 몰입해서 연기하시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3년 차가 된 제로베이스원.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멤버들은 “실력, 팀워크도 향상됐지만 우리 비주얼도 청량함에 맞춰서 많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팬들은 데뷔 때부터 완성형이라고 생각했을 거다”는 말에도 “우리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가끔 옛날 무대 영상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앞으로 실력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더욱 완성형에 가까워지겠다는 약속도 했다. 계단식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멤버들은 “우선 좋은 앨범이다. 우리의 서사를 한층 더 깊게 해줄 수 있는 앨범을 발매하고 또 준비하고 싶다”면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많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지난해 ‘KGMA’에서 영광스러운 수상을 했으니 올해도 조심스럽게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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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별들의 축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11월 14,15일 한국 개최 확정

지난해 새로운 K팝 시상식의 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1회를 개최했던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올해 두 번째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제2회 시상식을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지난 1986년 개최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개최하는 업그레이드된 시상식이다. 지난해 11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KGMA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돼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첫 날은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 둘째 날은 에스파 윈터와 남지현이 각각 MC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해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공정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K컬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 역할을 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시상식으로 마련된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신뢰하는 시상식을 만들 예정이다.또한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 레전드들이 참여하고,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화합과 연대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 위원회가 주관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제1회 KGMA 수상자>◇아티스트 데이▲2024 그랜드 아티스트: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베스트 아티스트10: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베스트 힙합: 이영지 ▲베스트 밴드:QWER ▲베스트 OST: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이무진 ▲베스트 R&B(남):도경수 ▲베스트 R&B(여):비비 ▲베스트 메모리: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영탁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태민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동방신기 ▲IS라이징스타:JD1 ▲최다 판매 음반:세븐틴(미니11집:세븐틴스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영탁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인기상:태민◇송 데이▲2024 그랜드 송:에스파 ▲2024 그랜드 퍼포머:데이식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에이티즈, 에스파▲베스트 송10: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베스트 그룹:라이즈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베스트 스테이지:트레저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우기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송가인, 이찬원 ▲베스트 프로듀서: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다 스트리밍 음원:에스파 ‘슈퍼노바’ ▲IS루키:나우어데이즈, 유니스 ▲IS라이징 스타:NCT위시,피프티 피프티 ▲K팝 해외 아티스트:니쥬, JO1 ▲K팝 해외 루키:미아이 ▲팬투표 신인상:니쥬,라이즈 ▲포토제닉:서이브,클라씨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유니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스타:이찬원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박지현 ▲디거스디깅 아티스트:이찬원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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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작년엔 신인상, 올해는 ‘베스트 아티스트’가 목표” [IS인터뷰]

“올해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겠습니다.”NCT 위시라서 할 수 있는 포부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종횡무진 활약한 이들은 미니 2집 ‘팝팝’으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NCT 위시는 신보 이름처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NCT 위시는 ‘팝팝’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는 되게 청량한데 안무는 하드하다”고 귀띔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위시만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재희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그린 노래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너와 나야’라는 가사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면 모든 게 다 귀여워 보이는 솔직하면서 설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팝팝’에는 NCT 위시의 데뷔곡부터 함께한 ‘히트 메이커’ 켄지가 참여했다. 리쿠는 “켄지 프로듀서님이 녹음할 때 ‘예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칭찬해 주셨다. 확실히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여유가 생겼다”고 녹음 비하인드와 함께 성장한 지점을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1000’ 등 6곡이 수록됐다. “이 중 최애 수록곡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언급된 노래는 ‘1000’이다. 알앤비와 저지 클럽 장르가 믹스된 ‘1000’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1000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귀여운 고백 송이다. 시온은 “데모를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며 “노래 중반부에 랩 구간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잘 됐다”라며 흡족해했다. 료 역시 “다른 곡보다 ‘1000’ 녹음을 제일 잘한 것 같다”고 했다. 유독 ‘1000’ 녹음에서 만족스러웠다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노래 특유의 몰캉몰캉한 분위기가 상상력을 잘 자극한 덕분이라고 한다. 사실, NCT 위시가 실력적으로 성장한 부분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을 개최하고 있다. 3월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마닐라까지 순회를 돌았다. 사쿠야는 “이번 투어에서 모든 멤버들이 라이브를 열심히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쿠는 “예전에는 카메라만 봤던 것 같은데 이제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같이 꾸며나간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이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홍콩, 17일 싱가포르, 24일 타이베이, 31일 자카르타, 6월 7일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NCT 위시에게 이번 컴백은 유독 특별하다.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 리쿠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아시아 투어에서 시즈니(팬덤명)를 보니까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진짜 행복했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리쿠가 오니까 진짜 NCT 위시가 된 기분”이라며 “6명일 때 노래 완성도나 퍼포먼스, 목소리 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아직 미니 2집 정식 발매도 전인데, NCT 위시의 화력은 매섭다. ‘팝팝’ 선주문량이 121만 장을 넘긴 상태. 멤버들도 해당 소식을 인터뷰 당일에 들었다. 시온은 “오늘 아침에 들어서 엄청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다는 증거 아니냐. 저희도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해서 실망끼쳐 드리고 싶지 않다”고 멤버들을 대표해 포부를 전했다.NCT 위시는 데뷔 싱글 ‘위시’부터 두 번째 싱글 ‘송버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디’ 등 지난해 발표한 총 3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세웠다. 그 결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포함해 각종 국내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NCT 위시의 올해 목표는 ‘베스트 아티스트’다. “NCT 위시만의 청량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요소가 있지만, 퍼포먼스만 보면 마냥 그렇지는 않거든요. 모든 분이 NCT 위시 무대를 보고 ‘와 역시’하고 감탄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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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상 가수’ (여자)아이들, 5월 올해 첫 완전체 컴백…가요계 뒤흔든다 (종합)

그룹 (여자)아이들이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올 봄 가요계를 흔든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오는 5월 중순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이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확인해주며 이들의 컴백을 공식화했다.(여자)아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7월 8일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녹음 등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 막바지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컴백은 (여자)아이들이 지난해 말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처음 완전체로 출격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재계약 체결 후엔 지난 1월 21일 멤버 민니가 첫 솔로 앨범 ‘허’를 발표하고, 지난 3월 17일 우기가 디지털 싱글 ‘라디오(덤-덤)’를 선보이며 주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최근엔 일본의 페스티벌 및 방송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마이나비 프레젠츠 더 퍼포먼스 2025’(더 퍼포먼스)에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특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달 31일 일본 TBS 아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라빗토!’에 출연, 현지 시청자들과 만났다. 5월 컴백 활동을 마친 뒤엔 본격적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여자)아이들은 오는 8월 16, 17일 일본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 마쿠하리 멧세와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개최되는 ‘서머소닉 2025’ 라인업에 합류했다. ‘서머소닉’은 지난 2000년 첫 공연 후 아시아권 음악 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여자)아이들이 ‘서머소닉’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아이들은 K팝 대표 자체 프로듀싱 걸그룹으로 모든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프로듀서 겸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미연, 우기, 민니, 슈화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 데뷔곡 ‘라타타’를 시작으로 ‘한’, ‘화’, ‘라이언’, ‘덤디덤디’, ‘세뇨리따’,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 등 다수의 음원을 히트시킨 ‘음원 퀸’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음악 스펙트럼에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 주체적인 여성상 등 음악에 담긴 메시지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정규 2집 ‘2’(Two)와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까지 모든 대표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최고 영예 상 중 하나인 그랜드 레코드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즈(MMA 2024)’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지난 2월 개최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에서 대상인 베스트 송 등 총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들은 ‘MMA 2024’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전소연이 전원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전소연은 대상 수상 다음 날 자신의 SNS를 통해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재계약 후 처음이자 2025년 들어 처음 완전체로 돌아오는 (여자)아이들이 신곡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3:35
뮤직

[단독] (여자)아이들, 5월 중순 컴백…큐브 재계약 후 첫 완전체 출격

그룹 (여자)아이들이 5월 중순 완전체로 컴백, 올 봄 가요계를 뒤흔든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5월 중순께 완전체 컴백을 확정하고 현재 막바지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7월 8일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이 스웨이’ 이후 10개월 만. 미니앨범 형태의 컴백이 될 전망이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말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첫 완전체 출격이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재계약 체결 후엔 지난 1월 21일 멤버 민니가 첫 솔로 앨범 ‘허’를 발표하고, 지난 3월 17일 우기가 디지털 싱글 ‘라디오(덤-덤)’를 선보이며 주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여자)아이들은 모든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프로듀서 겸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다수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K팝 대표 자체 프로듀싱 걸그룹이다. 지난해 정규 2집 ‘2’(Two)와 미니 7집 ‘아이 스웨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클락션’까지 모든 대표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그랜드 레코드상, ‘2024 멜론 뮤직 어워드(2024 MMA)’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등을 수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06:00
연예일반

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뮤직

제이홉, 내일(18일) ‘스위트 드림즈’ FNZ 리믹스 버전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는 18일 ‘스위트 드림즈’ FNZ 리믹스 버전을 발표한다.이 곡은 지난 7일 공개된 ‘스위트 드림즈’의 리믹스로, 실력파 프로듀서 FNZ가 편곡을 맡았다. 펑키한 리듬과 베이스 라인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가 다가오는 봄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FNZ는 윌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뮤지션과 협업한 프로듀서 듀오다. 이들은 올해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Espresso (Mark Ronson x FNZ Working Late Remix)’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앨범’, ‘베스트 랩 송’ 등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스위트 드림즈’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이홉의 진심 어린 세레나데다.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청량한 기타 스트럼 위에 제이홉과 피처링에 참여한 미구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이 곡은 최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2위를 기록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중 여섯 번째로 이 차트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제이홉은 기세를 몰아 21일 오후 1시 올해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를 발표한다. ‘모나리자’는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를 명작 ‘모나리자’에 빗대어 유쾌하게 풀어낸 힙합 R&B 곡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08:39
뮤직

그래미 수상 美 프로듀서 블랙 턱시도, 뮤직카우 통해 신곡 발표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 뮤직카우가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인 블랙 턱시도의 노래를 미국 플랫폼에 선보인다. 블랙 턱시도는 크리스 브라운, 도자캣,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정상급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5번의 노미네이트 경력을 보유한 블랙턱시도는 본인들이 프로듀싱한 곡이 수록된 크리스 브라운의 앨범 ‘11:11’가 그래미 어워드 2025 ‘올해의 베스트 R&B 앨범’에 선정되며 마침내 그래미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블랙 턱시도는 2월 그래미 수상과 관련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뮤직카우와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깜짝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블랙 턱시도는 인터뷰 도중 “곧 발매될 앨범을 뮤직카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뮤직카우는 상반기 내 미국 플랫폼 베타 버전 론칭을 목표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현지 공략을 위해 힙합대부 제이지가 소유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락네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양질의 IP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뮤직카우는 블랙 턱시도 외 다수의 현지 아티스트들과 계약 체결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는 블랙 턱시도의 깜짝 발언에 대해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 문화와 금융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에 깊이 공감하는 현지 아티스트들의 적극적 참여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팬들과의 음악 저작권 공유에 적극적인 현지 분위기를 바탕으로 미국 플랫폼 내에서는 좀 더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미국에서 상품으로 발행될 다양한 곡들과 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14:57
뮤직

범주 ‘KOMCA 저작권대상’ 2년 연속 대상... “K팝 정체성 확립”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가 ‘KOMCA 저작권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25일 “음악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범주가 ‘제11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대중 작사, 작곡, 편곡 분야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전 부문을 석권했다”라고 밝혔다.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작사·작곡 부문 대상을 수상한 범주는 올해 편곡 부문까지 추가해 모든 분야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한음저협은 “범주는 K-팝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해왔다”라고 덧붙였다.범주는 “K-팝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창작하는 모든 선후배 동료분께 존경을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KOMCA 저작권대상’은 국내 유일의 저작권 시상식이다.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편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범주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다수 작업하며 대중음악 트렌드를 주도했다. 특히 우지와 함께 세븐틴의 음악 대부분을 만들고 있는 그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서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받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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