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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레이 키즈, 오늘(22일) 정규 앨범 발매… 대상 포함 4관왕, 대대적 컴백 전야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네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전날 대상을 수상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오늘(22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데뷔곡 ‘디스트릭트 9’부터 발표한 모든 곡 제작에 참여한 ‘자체 프로듀싱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신작 수록 총 11트랙 전곡 작업에 참여해 그룹 개성을 살렸다. 무수한 외부 시선과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신보에 담아냈다.타이틀곡 ‘세리머니’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숱한 K팝 최초와 최고 기록을 쓴 역대급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전 세계 음악팬들의 함성을 불러일으킬 성대한 컴백 세리머니를 펼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대상 ‘K 월드 드림 베스트 아티스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상과 함께 ‘K 월드 드림 그룹 인기상’, ‘K 월드 드림 본상’, ‘K 월드클래스상’까지 4관왕을 이룬 스트레이 키즈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컴백 전날 큰 상과 스테이(팬덤명)에게 큰 힘을 받아 열심히 활동 시작하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올 한 해 전 세계 스테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냈고 스테이가 저희에게 큰 선물을 주신 덕에 힘내서 남은 해도 긍정적인 업보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 타이틀곡 ‘칙칙붐’,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6연속 1위작 ‘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합)’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 무대를 보여주고 시상식 엔딩을 장식했다. ‘퍼포먼스 대장주’ 명성에 빛나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장악력,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07:16
산업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티파니에서 아침을’ 글로벌 티파티 개최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0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글로벌 ‘친플루언서(Chicken + Influencer)’를 초청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콘셉트의 감성 티(Tea) 파티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BBQ의 글로벌 문화 캠페인 ‘BBQ in NEW YORK’의 일환으로, 뉴욕 맨해튼 32번가 BBQ 매장의 분위기와 메뉴를 서울 한복판에 구현한 도심형 브랜드 체험 프로젝트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도시 속 K-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친플루언서들은 ‘BBQ in NEW YORK’ 캠페인의 테마 컬러인 티파니 블루(Tiffany Blue) 또는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드레스코드에 맞춰 참석했다. 티파니 블루 원피스에 진주 액세서리를 매치하거나,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에 화이트 포인트를 더하는 등 오드리 햅번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BBQ는 이를 기념해 ‘베스트 드레서’ 시상 및 경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는 클래식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이날 파티 메뉴로는 △‘32번가 허니갈릭 플래터’ △‘5번가 애프터눈 티 세트’ △‘K-타운 치킨버거’ △‘치즈케이크’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분위기를 담아낸 ‘5번가 애프터눈 티 세트’는 고급스러운 티타임을 완성했다.참석 인플루언서들은 행사 현장에서 BBQ의 감각적인 브랜드 문화와 미식 경험을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글로벌 SNS를 통해 소통했다. 행사에 참석한 친플루언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뉴욕의 분위기와 감성을 맛본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친플루언서는 “한국에서 만난 브랜드 중 가장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경험을 준 브랜드였다”고 평했다. 이어 “BBQ가 단지 치킨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스타일리시한 문화 행사까지 소화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제너시스BBQ 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티 파티는 BBQ가 지향하는 도시형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BBQ 빌리지 송리단점을 중심으로 문화, 공간, 미식이 어우러진 입체적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5:39
골프일반

[골프소식] 미즈노, JPX925 아이언 구매 고객 대상 골프화 증정 이벤트

한국미즈노는 JPX925 시리즈 아이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화 또는 보스턴백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의 베스트 & 스테디셀러 모델인 JPX925 시리즈 아이언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사은 이벤트로, JPX925 포지드, 블랙 에디션, 핫메탈, 핫메탈 프로, 레이디스 클럽 등 JPX925 시리즈 전 모델의 아이언 세트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단, 6피스 이상 아이언 세트를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해당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미즈노 골프 공식 대리점 및 미즈노 공식 온라인몰에서 해당 클럽을 구매한 뒤,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품등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사은품은 미즈노의 스테디셀러 골프화 ‘넥스라이트 GS 보아(NEXLITE GS BOA)’ 또는 ‘MX006 보스턴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골프화는 랜덤 색상으로 발송된다. 한편 JPX925 시리즈 아이언은 비거리, 타구감, 디자인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미즈노의 퍼포먼스 아이언 라인업으로, 다양한 소재 및 헤드 설계를 통해 아마추어부터 상급 골퍼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아우르는 모델이다.자세한 이벤트 정보와 정품등록 방법은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은경 기자 2025.08.06 17:40
연예일반

로제, MTV VMA 8개 부문 후보... “말도 안 된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8개 부문에 지명됐다.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이하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최우수 콜라보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디렉션’,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솔로 앨범 ‘로지’ 수록곡 ‘톡시 틸 디 엔드’가 ‘베스트 K팝’ 후보로 오르면서 로제는 최대 8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 최고의 기록이다. 이로써 로제는 레이디 가가(12개), 브루노 마스(11개), 켄드릭 라마(10개), 사브리나 카펜터(8개), 아리아나 그란데와 더 위켄드(7개)와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라인업에 포함됐다.로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VMA 후보에 8개나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충격적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말도 안된다. 미칠 것 같다. 무슨 일일까”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제니 ‘라이크 제니’ 지수 ‘어스퀘이크’, 리사 ‘본 어게인’ 등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에스파 ‘위플래시’, 방탄소년단 지민 ‘후’, 스트레이키즈 ‘칙칙붐’이 최우수 K팝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해 론칭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터치’는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6 11:53
해외축구

韓 무더위 때문인가, EPL 클래스 어디에…K리그보다 모든 면에서 약했던 뉴캐슬 [IS 수원]

낯선 날씨 탓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흥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이 저조했다.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0-1로 졌다.이날 뉴캐슬은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EPL에서 보여준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특히 무더운 한국 날씨 때문인지 압박 강도가 그리 높지 않았고,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도 뾰족하지 못했다. 패스가 어이없게 골라인으로 아웃되는 등 선수들 간 엇박자가 나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아직 2025~26시즌이 시작하기 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퍼포먼스가 아쉬웠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에이스’ 윙어 앤서니 고든도 여느 때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못 보였다. 그에게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드리블과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후반 35분에는 EPL 클래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도 나왔다. 안토니 엘랑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위로 크게 솟으며 반대편 골라인을 넘어갔다.낯선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점, 아직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도 분명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후반 27분까지 베스트11을 유지한 채로 경기에 임했는데도 골문을 열지 못해 더 그렇다.오죽하면 교체로 들어온 18세 박승수가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K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드리블을 할 때 가장 큰 환호가 나왔다. 그만큼 뉴캐슬 선수들이 보여준 것이 기대보다 적었다. 근래 들어 방한했던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과 비교해도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었다.급조된 팀 K리그가 오히려 더 짜임새 있었다. 적절한 포지셔닝과 압박 강도, 공격 지역에서의 번뜩임 등 모든 면에서 팀 K리그가 앞선 한 판이었다. 전반에 김진규(전북 현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팀 K리그는 후반전을 여유롭게 운영하는 모습이었다.국내 뉴캐슬 팬들의 응원가는 다소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0 22:17
스포츠일반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1세

'프로레슬링계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1세.미국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호건은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그가 나오기 이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특히 유명하다.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그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08:08
뮤직

승승장구 에이티즈, 올라가는 맛이 있네 [IS포커스]

그룹 에이티즈가 끝 모를 ‘커리어 하이’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최근 한 달 사이에 발표한 타이틀 두 곡이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 ‘핫 100’에 오르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발매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가 ‘핫 100’(7월 26일 자) 68위로 진입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도 ‘핫 100’ 6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에이티즈는 한 달 사이에 두 곡을 ‘핫 100’에 연달아 진입시킨 K팝 보이그룹이 됐다. ◇ 빌보드 ‘핫 100’ 2연속 진입 의미는빌보드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성적을 산출한다. K팝 보이그룹 중엔 BTS가 2020년 ‘다이너마이트’로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진입해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여기에 에이티즈도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2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인에 성공한 것은 물론, 해당 곡이 수록된 미니 12집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려놓으며 반짝 인기가 아닌,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런가하면 에이티즈는 빌보드 ‘핫 100’ 첫 진입곡인 ‘레몬 드롭’이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K팝 송 25곡 (지금까지)’ 리스트에서 K팝 보이그룹 곡 중 최고 순위로 이름을 올리며 명성을 입증했다. ‘핫 100’ 연속 진입으로 팬덤형 인기를 넘어 현지 대중성까지 넘보고 있는 에이티즈가 음악 자체로도 인정받은 건 고무적인 일이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알앤비가 가미된 힙합 곡으로 에이티즈 특유의 끈기와 열정이 녹아 있어 인상적”이라 소개했다. 또 “에이티즈는 클래식한 클럽 사운드를 통해 글로벌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치솟는 커리어를 증명해내고 있는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 “내일은 없다”…간절함→진심 담은 무대로 설득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독창적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갖춘 팀으로 초반부터 주목 받았다. 일명 ‘마라맛’이란 고유한 팀 컬러로 승부수를 띄운 이들은 차원이 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로 업계에서도 ‘될 성 부를 떡잎’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한창 토대를 닦아가던 신인 시절엔 BTS, 워너원 등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 비슷한 시기 데뷔한 보이그룹이 대체로 그러했듯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 받진 못했다. 하지만 해외 투어로 먼저 눈을 돌린 글로벌 행보와 짧은 호흡보단 긴 안목으로 묵묵히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 전략은 시간이 쌓이며 결국 포텐이 터졌다. 매 무대를 “내일은 없다”는 죽기 살기의 각오로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데 대해 대중이 명확히 반응한 것이다. 2021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도약에 성공한 이들은 그 해 미니 7집이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년 뒤인 2023년 정규 2집으로 동 차트 1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에도 ‘골든 아워 : 파트 2’로 두 번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부문을 수상하며 ‘대상 가수’로 거듭난 이들은 데뷔 7주년인 올해도 눈부신 상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원-앨범-공연 중 어느 하나 뒤처짐 없이 이상적인 삼각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파이를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에이티즈는 워낙 실력이 탄탄한데 고연차임에도 무대마다 정성을 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팀이다.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할 정도로 현지 팬덤이 탄탄한 만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06:00
프로야구

복귀 첫 3연전 5할 타율...롯데 윤동희, 부상 후유증 없다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3)가 부상 복귀 뒤 치른 첫 3연전을 잘 치러냈다. 윤동희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1회 말 2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고, 4회와 6회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퍼포먼스'를 해냈다. 윤동희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 기록한 건 시즌 6번째였다. 윤동희는 지난달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손상이 생겨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참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치르며 복귀 준비를 마쳤고, 지난 18일 L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1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한 윤동희는 롯데가 3연패 기로에 있었던 19일 경기 4회 초 1사 1·2루에서는 0-0 균형을 깨는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6-1로 롯데가 승리한 이 경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윤동희가 빠진 사이 장두성·김동혁·한승현 등 기존 백업 외야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3강을 지켰다. 윤동희 입장에서는 자신이 빠진 사이 팀 성적이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백업 선수 중심으로 좋은 기운이 형성돼 있는 팀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할까 부담감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윤동희는 LG전 세 경기에서 10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해냈다. 입단 2년 차였던 2023시즌 타율 0.287(387타수 111안타)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윤동희는 2024시즌 타율 0.293·장타율 0.453를 기록하며 롯데를 대표하는 타자로 올라섰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도 국가대표 외야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초반엔 부진했지만 이내 3할 타율을 회복했다. 후반기가 시작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는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승률과 순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양상 속에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롯데에 꼭 필요한 시기에 돌아온 윤동희가 공격력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1 08:57
뮤직

에겐남인가, 테토남인가… 결국, ‘NCT 드림’이 증명한 10년 차 성장 [IS리뷰]

에겐남이면 어떻고, 테토남이면 어떤가. 결국, ‘NCT 드림’이다. 귀엽고 풋풋했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한 채, 이제는 강렬함까지 품었다. 데뷔 초 꿈을 노래하던 소년들은 이제 그 꿈을 현실로 완성해가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5 NCT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이하 ‘더 드림 쇼 4’)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흘간 펼쳐졌다.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 총 6만 관객을 동원하며 새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NCT 드림은 이번 공연까지 포함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12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고척스카이돔 사상 최다 공연 기록도 새로 썼다.공연은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BTTF’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로’, ‘ISTJ’, ‘붐’ 등 에너제틱한 무대들이 잇따라 펼쳐지며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짧은 VCR 영상 이후에는 ‘위 영’, ‘덩크슛’, ‘캔디’ 등 청량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밝고 부드러운 에너지로 물들었다. ‘더 드림 쇼 4’는 오는 14일 발매되는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앞두고 진행된 일정이었다.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와 앨범 작업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멘트 없이 무대 자체로 흐름을 이어가는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멘트는 약 10곡의 무대가 끝난 뒤에야 처음 등장했다. 퍼포먼스와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NCT 드림의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해찬은 오프닝 무대 후 팬들의 함성을 듣고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이번 공연 세트 리스트가 알차고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연은 마치 놀이공원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이번 투어는 정규 5집의 시간 여행 콘셉트와 맞물려, NCT 드림이 9년 동안 함께 이뤄온 꿈과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라 라 러브’, ‘별 밤’, ‘마이 페이지’ 등 노래에 집중한 무대부터, ‘베스트 오브 미’, ‘스트롱거’, ‘스무디’ 등 제노와 재민의 복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무대까지, 다양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미래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거쳐, 다시 현재로 이어지는 구성은 시간의 순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NCT 드림다운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여긴 나의 무대”라고 외치던 NCT 드림은 마지막 곡 ‘헬로 퓨처’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시간만 쌓자”는 메시지를 시즈니(팬덤명)에게 전했다. 결국 NCT 드림이 무대 위에서 매 순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좋은 음악’이었다. 강렬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총 26곡의 무대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016년에 데뷔한 10년 차 그룹답게, 능숙한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앳되고 훈훈한 외모에서 풍기는 순수한 분위기와 달리, 무대 사이사이에는 재치 있고 여유 있는 멘트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7명의 멤버 모두가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하며 무대 뒤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또 재민은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넸다. 활동 중단을 겪었던 런쥔 역시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공연을 통해 얻은 좋은 에너지를 기억 속에 잘 저장해뒀다가, 슬플 때 다시 꺼내 보면 다시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분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내디뎌보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한편 NCT 드림의 네 번째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8월 16~17일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8월 30일 홍콩 카이 탁 스타디움,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0월 18~1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12월 6일 타이베이돔, 12월 13~14일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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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민재, 베스트 퍼포먼스상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렸다. 드림팀 전민재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12. 2025.07.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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