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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인트로덕션’도 베를린영화제행…다섯번째 초청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영화 ‘인트로덕션’이 오는 3월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초청된 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전원사 측은 지난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인트로덕션’의 경쟁부문 초청 사실을 알리고 해외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는 흑백 색상 해변을 배경으로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싼 주인공 영호가 서 있는 모습이다. 영화는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70년 만의 새 출발" 내년 베를린영화제 3월·6월에 분산 개최 프랑스 누적 확진 300만…칸영화제 코로나 탓에 7월로 연기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관객에게 큰 기쁨과 동시에 도전을 제시한다. 여기 한 젊은 남자가 부모의 기대와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애쓰고 있다. 홍 감독의 작품은 장면과 언어 사이의 공백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비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한다”며 작품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모함마드 라술로프, 나다브 라피드, 아디나 핀틸리에, 일디코 엔예디, 지안프란코 로시, 야스밀라 즈바니치 등 역대 황금곰상 수상작 감독 6명이 참여한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으로 처음 초청 받은 데 이어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등으로 잇따라 베를린을 찾았다. 그의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첫 베를린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두 차례 쪼개져 열린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유럽 필름 마켓(EFM)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산업 관련 행사들이 먼저 열리며 이 기간 온라인으로 심사와 수상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이 수상작들을 포함한 초청작들이 ‘서머 스페셜’(Summer Special) 형태로 대중들에게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박웅현 대표 “아이패드 소개하듯 대동여지도의 혁신 풀었죠” “애가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 아득바득 버티던 엄마에게 물었다 골든글로브 보란듯…'미나리' 美배우조합상 3개 부문 후보에 “국보 반가사유상 브랜드화, 루브르 모나리자 같은 공간 마련” 2021.0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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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행보" 홍상수X김민희 7번째 협업작 베를린영화제行(종합)

또 해외 영화제에서 만나게 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신작이자 뮤즈 김민희와 7번째 호흡맞춘 작품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내달 출국,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직접 밟을 예정이며, 함께 출연한 서영화·권해효 역시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영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서영화가 홍상수 감독 신작에 출연한 것은 맞다. 배우 개인적으로 진행한 작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베를린영화제 참석 역시 현재로서는 미정이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한국배우 최초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번 작품으로도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주목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두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알려졌다. 제목이나 세부적 내용은 여전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당시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클레어의 카메라'(2018) '그후'(2017)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까지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끝으로 국내 활동은 전면 중단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에서 어떤 근황을 전할지, 잊을만 하면 한번씩 공개하는 굳건한 행보다. 한편 70회 베를린영화제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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