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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지예은, ‘런닝맨’ 녹화 불참…유재석 “번아웃 NO, 통화했다”

배우 지예은이 ‘런닝맨’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멤버들이 ‘번아웃설’을 일축했다.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로 꾸며져 1등보다 어렵다는 3등 만들기 싸움이 펼쳐졌다. 게스트로 영화 ‘중간계’ 주역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양세종이 출연했다.이날 오프닝에선 신혼 여행을 다녀온 김종국이 돌아왔고, 지예은이 건강 이상으로 불참했다.유재석은 “(최근 지예은과) 번아웃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금 쉬는 것과 관련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앞서 지예은은 지난 8월 소속사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9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뒤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하하 “눈에 불을 켜고 하는 애다”라고 설명했고, 지석진 또한 “건강검진 결과로 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작진 또한 의사의 권고 사항으로 인해 쉬어간다고 자막으로 덧붙였다.이어 유재석은 “(지예은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지금 괜찮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8:20
스타

임시완 “번아웃에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도중 응급실 실려가” (‘장도바리바리’)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시즌2 두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1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 시즌2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충청남도 부여로 향한 배우 임시완과 장도연의 새로운 여정이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임시완과 함께 떠나는 부여 한 바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백제의 수도' 부여는 임시완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깃든 장소.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지이자, '소년시대' 속 캐릭터를 위해 사투리 어학연수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부여에서 임시완이 장도연과 함께 어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은다.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 2·3부터 영화 '사마귀'까지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임시완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임시완은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과 함께, 약 10년 만에 염색을 감행한 비하인드까지 공개할 예정. 또한 번아웃을 겪고 떠났던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인생의 분기점이 됐다"고 밝힌 그는 순례길 도중 응급실에 실려갔던 일화부터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까지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장도연마저 놀라게 한 '맑눈광' 임시완의 진면목도 공개된다. 임시완은 "주변에서 제 성격이 특이하다고 한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병맛 감성'을 이해해 달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장도연은 알겠다고 답하지만, 곧바로 "왜 사람들이 너한테 '맑눈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41
스타

“열심히 72kg 뺐는데”… ‘미나 시누이’ 박수지, 요요로 108kg 됐다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 박수지가 최근 체중을 공개했다.박수지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찌든 빠지든 제 공복 몸무게를 잴 때마다 공개하겠다. 때론 찔 수도, 빠질 수도 있다”는 글과 함께 체중계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108㎏이 찍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앞서 박수지는 미나와 류필립의 도움 속에 150㎏에서 78㎏까지 무려 72㎏을 감량하며 ‘다이어트 성공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다시 30㎏ 이상이 늘어난 근황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그는 과거 “다이어트 과정에서 번아웃이 왔고 운동을 놓으며 나태한 삶을 살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다시 정신을 차리고 건강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재도전을 다짐했다.더불어 친동생 류필립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나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전폭적으로 서포트했지만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 손을 놨다”며 “저 또한 결과가 이렇게 돼 힘들어 결국 인연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6:18
뮤직

[IS인터뷰] ‘듀스 연장전’ 돌입 이현도 “김성재가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알려줄 것”

이현도는 요즘 정신이 없다. 6인조 신인 보이그룹 제작을 위한 준비 작업과 더불어, 수많은 듀시스트(듀스 팬클럽명)가 수십 년 동안 염원해 오던 듀스 4집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2년 전에 데뷔 3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때도 (김)성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잠시 번아웃이 와 작년엔 좀 쉬었어요. 30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또 2년이 지났네요.”최근 서울 강남의 작업실에서 만난 이현도는 완벽한 ‘듀스’ 모드였다. 1993년 4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 국내에 처음으로 뉴잭스윙 힙합 장르를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인 그는 강산이 세 번도 더 바뀐 2025년 현 시점, 다시 듀스를 데려오려 준비 중이다. “매년 11월이 되면 우울하고,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 관련하면 꼭 성재가 나오곤 해 스트레스가 커서 TV를 틀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제가 나서서 성재가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너무나 빛나는, 하지만 너무도 아픈 그 이름을 다시 소환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요. 그날 이후 지금까지, 앞으로도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제 기억이죠. 한동안 사회에 원망과, (김성재 사망 관련)판결에 대한 불만 그런 게 제 인생에 어두운 면을 만든 것 같아요. 세상에 등을 돌리고 외면하며 꽤 오랜 시간을 지내왔죠. 꼭 어떤 시기가 아니어도 문득문득 생각이 많이 나요. 성재는 저와 고1 때부터 8년 친구고, 같은 팀을 한, 거의 부부죠. 가족보다도 가까운, 유일한 내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은 냉정하고, 옛날 일이지 하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들이, 저는 그조차 용납이 안 됐어요.” 그러면서 그는 “성재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다치기도 하는데, 그래도 조금씩 유연하게 바뀌긴 했다. 성재나 듀스의 빛나는 모습을 스스로 지키고, 내가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극을 지우고, 성재의 멋있는 모습을 알리고 싶었어요. ‘여름 안에서’는 항상 즐거운 여름 노래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데.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듀스가, 성재가 정말 멋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살아가던 방식대로, 진취적으로 가보자 생각하게 됐죠.”AI 기술 발전은 듀스 4집 프로젝트에 용기를 내게 한 결정적 전기다. 현재 이현도는 기존 듀스의 음원에서 목소리를 추출해 김성재의 목소리를 새로 만들고, 거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해 음원을 완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영상 작업도 더해지는데, 기술은 시시각각 정교해지고 있어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 또한 기대해볼 만 하다. 해체한 지 30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듀스에 대해 다수 팬들이 반기고 있지만 일각에선 AI를 통한 목소리 복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이현도는 “반대는 크게 염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나만이 알고 있던 듀스를, 듀스가 만들겠다는 것, 그게 다예요. 듀스가 듀스 음악 만들겠다고 하면 된 거지 뭐가 더 필요하지? 그런 생각으로 접근했어요 ‘그냥 명예롭게 놔두지, 해서 무슨 의미냐’는 반응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내가 즐겁고 좋으면 되는 거고, 듀스에 대한 아쉬움, 성재를 더 알리고 싶은 아쉬움이 있는 거예요. 묵묵히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현도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단호하게 빛났다. 이미 비트 작업은 거의 완료된 상태. 이현도가 인터뷰 중 맛보기로 들려준 비트는 오롯이 듀스의 그것이라 가슴을 뛰게 했다. 그는 “만약 해체하지 않고, 쉬지 않고 1996년에 4집이 나왔으면 어떤 음악이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작업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유실된 음원도 기억이 나고, 부르다 말했던 노래도 있죠. 미흡하게나마 남았던 목소리로 작업한 게 ‘사랑, 두려움’인데 그것 말고도 성재가 툭툭 던져줬던 아이디어들이 많았죠. 그런 것들이, 성재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엔 또렷이 그리고 확연하게 기억나니까. 듀스 4집을 성재와 같이 만들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외부의 평가보다는 자신과 성재의 음악에만 집중하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작업의 만족도는 120% 그 이상이다. 그는 “내 정체성과 청춘, 전성기는 결국 듀스로 귀결된다. 지금은 프로듀서로 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듀스의 멤버”라며 “드디어 재결성 하게 돼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AFKN 라디오에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듣고 자란 이현도는 한국 블랙 뮤직의 선구자다. 힙합은 물론, 뉴잭스윙, 펑크 등 흑인음악의 문법을 일찍이 접한 그는 듀스의 음악을 통해 이를 우리 대중음악에 맞게 이식했다.“나름대로는 대중성과 오리지널리티 사이에서 줄타기를 좀 했던 것 같아요. 히트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듀스 1집이 히트했단 걸 인지하기까지 좀 오래 걸렸어요. 압구정동에 가면 모든 음악이 ‘나를 돌아봐’여서 성재한테 ‘혹시 우리 뜬 거 아니야? 설마’ 했는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뒤엔 거리가 마비돼 돌아다니기 어려울 정도였죠.” 창대한 뜻으로 듀스를 결성한 건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춤 추는 걸 좋아했던 두 사람은 애초 현진영과와와의 댄서로 방송국에 처음 발을 들였는데, 댄서에 대한 처우가 소모품 대하듯 했던 당시 세태에 회의감을 느낀 뒤 ‘내가 곡 쓸테니 우리 둘이 하자’고 김성재를 꼬셔서 듀스를 만들었다. 오직 김성재와 함께 듀스의 음악을 만들었던 이현도. 지금은 타 작곡가들과 공동작업에도 문을 열어둔 상태고 송캠프도 종종 참여하며 외국 작곡가와의 교류도 활발하지만, 듀스 4집 작업만큼은 홀로 진행하고 있다. “20대의 나여야 하니까요. 항상 생각해요. 성재가 어떻게 말했을까, 성재가 이걸 좋아했을까. 지나온 세월이 입력되어 있어서, 그런 게 굉장히 많이 작용해요. 성재 때문에 배우고, 깨달은 게 많아요. 일반적으로 듀스의 음악은 제가 만들고 패션은 성재가 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성재는 저에게 A&R이었어요. 2집 타이틀곡도 성재가 ‘우리는’이 좋다고 해서 그걸로 정한 거였고, ‘여름 안에서’도 리믹스 앨범에 쉬운 노래 하나 넣어보자는 성재의 제안에 만들어 넣은 곡이었죠. 맨 마지막에 녹음돼 여름 다 지나고 가을에 발매돼 방송 활동도 못 했는데, 다음 해에 자연스럽게 뜬 거였어요.”김성재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앨범 타이틀곡 ‘말하자면’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일본 가요는 생경한 말을 가사에 넣어 멜로디가 재미있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 가사를 한 번 써보겠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럼 ‘말하자면’ 어때?’ 하고 성재가 낸 아이디어였어요. 성재가 ‘듀스의 색깔도 있지만 나 혼자 가니까 댄서블하게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쓴, 도레미솔라 위주로 재미있게 써 본 곡이었죠.” 이번 앨범은 30년간 멈춰섰던 듀스의 ‘연장전’이기도 하다. 대중의 기대가 큰 만큼, 이현도 또한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고 했다. “성재가 ‘말하자면’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첫 무대에서 70~80% 밖에 못 보여줬다’고 했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죠.” 지금 이현도의 가슴 속은 그날 김성재가 못 다 보여준 20~30%까지 꽉 채운 음악과 무대를 만들겠는 각오와, 타오르는 열정의 불꽃으로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3 09:04
연예일반

“내 돈 내고 데려갔는데 퇴사” 송은이, CEO의 애환 (라스)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봉태규, 옥자연,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0년 차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부터 직원들까지 챙기는 CEO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송은이는 “회사 식구가 많이 늘었다. 지금은 21명 정도”라며 “사실 태규 씨를 영입하기 전부터 옥자연 씨를 마음속 1순위로 보고 있었다. 다만 그때는 소속사가 있어서 영입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옥자연은 “회사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먼저 얘기해줘서 기뻤다. 다만 당시 함께하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오고 싶었다. 그런데 그사이에 한두 명씩 계속 들어가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봉태규는 “누나가 어떻게든 해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고, 송은이가 긴장한 기색을 보이자 김구라는 “조만간 제2의 번아웃 얘기 나오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회사의 ‘퇴사 징크스’도 언급됐다. 송은이는 “퇴사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나랑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면 퇴사를 하더라. 내가 돈 내고, 맛집도 데려가는데 억울하다”며 웃픈 고충을 전했다. 이어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책상에 붙여두면 내가 사인을 받아주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선물한 직원들도 다 퇴사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다들 손이 많이 가지만 조혜련 씨가 원톱”이라며 “보통은 일을 진행할 때 과정을 공유하는데 언니는 ‘하기로 했다’고만 한다. 나는 이미 상의가 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강희 씨는 손이 거의 안 간다. 매니저가 같이 다니지 않아도 되고, 라디오 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혼자 스케줄을 다 소화한다. 존중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02
산업

한세예스24그룹, AI DNA 이식해 업무 혁신 도모

한세예스24홀딩스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최재식 카이스트(KAIST) AI 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AI 기술이 바꿀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전사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AI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활용 역량을 강화해 업무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강연자로 나선 최재식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센터장,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 ‘인이지’ 대표로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AI 전문가다. 이날 행사에는 한세예스24그룹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기업의 AI 도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산업용 AI의 발전이 앞으로 산업 구조와 기업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산업용 AI는 현장의 의사결정과 워크플로우 혁신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전사 강연회에 참석한 한세실업 IT 개발팀 윤재웅 팀장은 “AI 활용의 구체적 사례를 접하며 산업 현장의 혁신 방향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룹 내에서도 AI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업무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스24 HR팀 한유진 대리는 “이번 강연을 통해, AI가 만들 미래 직업 환경에서 기업 구성원이 준비해야 할 역량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난 4월엔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를 초청해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AI 전사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정 교수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제시하며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세예스24그룹의 전사 강연회는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룹사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 강연자를 섭외해 실시한다. 번아웃 관리, 기후 위기 대응, 리더십, 동기부여, 파트너십 관리 등 현업과 개인 성장을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폭넓은 강연을 제공한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인플루언서팀 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연을 진행했다.전사 강연회를 진행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 홍보팀은 “한세예스24그룹은 전 계열사에 걸쳐 AI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제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강연을 연이어 기획했다.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전 계열사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그룹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 및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신입사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직무 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팀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미니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원데이 클래스, 물품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성원 스스로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7 16:24
연예일반

‘미나 시누이’ 수지, 100kg로 요요... “실망 드려 죄송”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 수지가 다시 다이어트 재도전에 나섰다.수지는 4일 자신의 SNS에 “나의 게으름, 나의 핑계, 나의 오만함… 저는 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한다.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그는 “150kg에서 79kg까지 감량했을 때는 체중에만 신경을 썼고, 예쁜 옷을 입고 건강해지면 되는 줄 알았다. 전 오만했다”며 “지금 다시 100kg가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바로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근황을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라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수지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산책하며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루 전인 3일에도 반려견을 안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올리며 “오늘부터는 걷겠다. 제 건강을 위해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다시 ‘100kg’가 됐음을 고백한 수지에게 누리꾼들은 “그래도 다이어트 전보다 50kg 빠졌다”, “이건 죄송할 일이 아니다”, “용기 있는 고백 멋지다”, “아무도 뭐라 할 자격 없다” 등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힘을 보탰다.수지는 앞서 SNS를 통해 72kg 감량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번아웃을 겪으며 체중이 다시 늘었다고 밝혔고, 이번에 다시금 다이어트 재도전을 선언했다.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0:29
생활문화

[챔뵙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한 6개월쯤 전에 한 겨울이었는데 일간스포츠에서 칼럼 제안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나가기 힘든 추위였는데 해외로 떠나려고 하기 직전에 미팅하러 나갔습니다. 그때 당시에 생각했던 것들은 “엥? 내가 한국어로 무슨 기사를 쓰겠어? 하필, 왜 나를 생각했을까?”였습니다.그래도 미팅에 나가서 친절한 기자님과 대화를 나누고, “뭐, 월 2회 기사를 써도 나쁠 건 없겠지”하고 수락했는데, 결국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마지막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섭섭한 것은 더 많은 이야기와 깊은 내용을 여러분과 나누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매달 “이번엔 뭘 써야 하지?”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시원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섭섭함이 조금 더 큽니다.짧은 6개월 동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칼럼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여기저기서 기회가 쏟아져 들어오던 시기였기에, “내가 뭘 해도 다 잘 되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챔보를 보며 “참 어리석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6년이나 16년 전의 내 모습을 보면서 그런 감정을 느끼곤 했는데, 이번엔 불과 6개월 만에 그렇게 됐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7년 동안 함께한 강아지 검비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ADHD 진단을 받은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조금씩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콘텐츠 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콘셉트 하나만 꾸준히 밀어도 조회수와 수익이 따라왔습니다. 이제는 정체성을 수십 가지로 쪼개며 실험하고 있는데, 조회수는 더 꾸준히 나오지만 광고 수익은 작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번아웃도 자주 찾아와서 예전보다 쉬는 시간을 더 가지려고 하고, 템플스테이도 다녀오고, 도파민 중독을 줄이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며, 드디어 저만의 팀을 꾸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이렇게 글로 풀어내다 보면 삶은 직선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게 더 분명히 보입니다. 이상적으로는 인생이 항상 우상향 곡선 같지만 현실에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좌우로 흔들리는 선에 더 가깝습니다. 자신만만하던 제가 몇 달 만에 불안과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인생의 자연스러운 리듬일지도 모릅니다.이 칼럼은 저에게 단순한 기록이 아니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하이텐션으로만 보이는 챔보가 아니라, 조금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매번 원고를 앞두고 고민도 많았지만 그 과정 덕분에 제 자신을 더 깊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부족한 글이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함께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제 글을 읽어주신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사소한 한 줄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이 연재를 이어가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글로는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 지면을 통해 여러분과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연재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제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영상으로 혹은 또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언젠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거나, 다른 플랫폼에서 다시 마주친다면 꼭 인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다음에 뵙겠습니다.챔보 크리에이터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5 07:00
생활문화

[챔뵙겠습니다] 행복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이다

2015년 호주 시드니에서 싱가포르로 이사 가기 전 한국 교회를 지나가다가 한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행복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이다.’그 말이 유난히 가슴에 박혔고, 지금까지도 인생에서 가장 오래 남아 있는 문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어려운 말이에요. 마음이 힘들고 상황이 복잡할수록 ‘선택’이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절실히 느끼게 되거든요. 요즘 저는 그 말의 무게를 다시 느끼는 중입니다. 예전엔 뭘 해도 잘 풀리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땐 ‘일’이 아닌 ‘놀이’ 같은 느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돈도 따라왔고, 사람들도 좋아해 줬습니다. 한국에서 숏폼 크리에이터로 ‘톱 티어’라는 말도 들었고, 2024년엔 틱톡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죠.하지만 이상하게 올해는 달라요. 같은 걸 해도 반응이 없고, 새로운 걸 해도 전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조회수, 반응, 피드백… 전부 안 나오니까 점점 조급해지고 자존감도 흔들리고, 결국 번아웃이 왔습니다. 우울증도 심해졌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무의미하게 느껴졌어요.그때 들었던 생각이 있어요. ‘지금 이렇게 멈추지 않으면, 나는 진짜로 무너질 수도 있겠다.’ 그래서 과감하게 전자기기를 꺼버리고, 어디든 좋으니 쉬러 가자고 마음먹었습니다. 4년 전 갔던 북한산 흥국사 템플스테이가 떠올랐어요. 스마트폰 없이 3박 4일을 보내며 ‘고통 속의 고요함’ 같은 걸 느꼈거든요.이번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수국사에 전화를 걸어 “2박 3일 템플스테이 예약할 수 있을까요” 묻고 바로 짐을 싸 출발했습니다. 소중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다 내려놓고 그냥 사라졌습니다.수국사에 도착했는데 4년 전 흥국사에서 저를 반겨줬던 직원을 다시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지금은 수국사에서 일하고 계시네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아, 이건 인연이다. 내가 잘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루하루는 단순했습니다. 공양 시간 맞춰 밥 먹고, 산책하고, 책 읽고, 자고…. 그게 다였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점점 가벼워졌습니다. 사회와 단절되고 나서야 겨우 제 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행복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이다’는 문장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스님이 물으셨어요. “여기 왜 오셨어요?” 저는 “지치고 길을 잃은 것 같아서요”라고 답했습니다.“그럼 원래 정해진 길이 있었는데,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 말이 한동안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정말 내가 길을 잃은 걸까, 아니면 단지 방향이 바뀐 걸까? 그날 밤 4년 전에 받았던 책을 다시 펼쳤습니다. 그 안에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사람은 성취감과 행복을 위해 저마다 다른 길을 택한다. 누군가 자신과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그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그걸 읽고 나서야 조금씩 마음이 풀렸습니다. 그래, 나는 지금도 내 길을 걷고 있는 거구나. 예전 모습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비교하며 괴로워할 이유도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계속 회계사로 일하거나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겠죠. 어쩌면 그때는 그 길이 맞았고, 지금은 또 다른 방향일 뿐이에요. 사람마다 각자의 리듬이 있고, 그 리듬대로 살아가는 것도 결국 나를 존중하는 방법이겠죠.이 글을 쓰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사람들이 관심이나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또는 챔보는 원래 텐션이 높은 초통령 이미지인데 이렇게 진지해도 될까.하지만 요즘은 그런 이미지보다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나처럼 쉬어야겠다는 용기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나만 그런 거 아니구나” 하고 위로받을 수도 있고요.물론 이 감정도 언젠가는 또 변할 수 있겠지만…. 그것조차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고 흘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그저 제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보려 합니다.마무리로 템플스테이 중에 가장 많이 떠올랐던 한 문장을 남기고 싶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말입니다. “욕심의 반대는 무욕이 아닌, 잠시 내게 머무름에 대한 만족이다.” 챔보 크리에이터 2025.08.08 07:00
뮤직

롤링홀 30주년 기념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 역대급 타임 테이블 공개

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의 타임테이블을 5일 정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격 공개했다.공개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의 타임테이블 중 사운드 플래닛 스테이지는 롤링홀의 4년째를 맞은 신인 뮤지션 발굴프로젝트 ‘CMYK 2025’의 TOP 2를 차지한 아사달과 투모로우가 각각 오프닝을 맡고 롤링홀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YB와 체리필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아티스트들도 다수 출연한다. 토요일에는 원위, 레오루, 루시, 이승윤이 일요일에는 도시, 한로로, 김재중, 넬, 우즈가 무대에 오른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는 특별히 양일 모두 출연하며 이례적인 사례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사운드 캠프 스테이지에서는 뜨거운 록 중심의 사운드가 이어진다. 강렬한 사운드의 envy와 할로우잰이 토요일을, 신나는 분위기의 크라잉넛과 카디가 일요일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번아웃신드롬즈와 MASS OF THE FERMENTING DREGS 등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 다수의 마니아가 있는 내한 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실내 무대에서 안정적인 사운드와 조명 연출이 더해질 예정이다.사운드 브리즈 스테이지는 상대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의 공연이 주를 이룬다. 시간대별로 바뀌는 아티스트들의 분위기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낮에는 류수정과 이츠가 산뜻하게 무대를 장식하고 밤에는 어반자카파와 볼빨간사춘기가 감성적으로 공간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너드커넥션, 데이먼스이어, 브로콜리너마저 등의 감성 밴드들과 라이징 밴드 고고학, 튜즈데이비치클럽, 캔트비블루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크로마 스테이지에는 홍대 클럽씬의 무대가 확장되어 전개될 예정이다. 클럽 공연의 내공이 강한 홍대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편성된 타임라인은 실내 무대 특성을 살려 시간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구성이 특징이다. 홍대씬에서 강력한 지지층과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아디오스오디오, 오이스터, 맥거핀 등이 무대를 꾸민다.KiTbetter x SPF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CMYK 2025’의 본선 TOP12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40분씩의 버스킹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더 많은 관객과 가까운 무대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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