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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무너진 코빙턴…최두호 이야기한 스완슨 “팬들이 재대결에 열광할 것”

UFC 웰터급(77.1kg) 랭킹 9위 와킨 버클리(30∙미국)가 6위 콜비 코빙턴(36∙미국)을 잡아내며 세대교체를 알렸다. 버클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어맬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코빙턴 vs 버클리’ 메인 이벤트에서 코빙턴에게 3라운드 4분 42초 오른쪽 눈두덩이 출혈에 따른 닥터 스톱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 들어간 버클리의 강력한 어퍼컷이 코빙턴의 눈가에 열상을 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벌어져 출혈이 심해졌다. 결국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중단 판정이 내려졌다. 버클리는 전 UFC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자 3회 타이틀 도전자 코빙턴을 꺾음으로써 웰터급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합류했다. 웰터급으로 전향 후 6연승을 거두며 이제 타이틀 도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버클리는 경기 내내 강력한 펀치로 코빙턴의 안면을 두드렸다. 테이크다운 방어력도 증명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 1 레슬링 올아메리칸(8위 이내 입상)인 코빙턴의 레슬링 시도도 8번 중 7번을 막아냈다. 경기 중단 후 평소 말 많은 코빙턴도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버클리는 승리 후 “하나님의 축복 덕에 이렇게 내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난 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고, 할머니를 돌볼 수 있다. 내 아이들에게 내가 결코 가져본 적 없던 것들을 줄 수 있다”고 감격했다. 버클리는 관중의 반응으로 다음 도전 상대를 결정했다. 그는 전 챔피언들인 리온 에드워즈(33∙잉글랜드), 카마루 우스만(37∙미국/나이지리아)과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환호 소리가 가장 큰 상대에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반응을 살펴본 버클리는 “우스만으로 결정”이라며 “붙어보자”고 전 챔피언을 도발했다. 왕년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1∙미국)과 전 UFC 미들급 파이터 체일 소넨(47∙미국)을 대동하고 입장한 코빙턴은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는 한때 챔피언에 가장 가까운 남자란 평을 들었지만 가는 세월을 막을 순 없었다. 코메인 이벤트 페더급(65.8kg) 경기에선 최두호와 명승부를 벌여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41∙미국)이 KO승을 거둔 뒤 은퇴를 시사했다. 스완슨(30승 14패)은 빌리 콰란틸로(36∙미국)를 3라운드 1분 36초 그림 같은 원투 펀치로 KO시켰다. 1라운드 시작부터 스완슨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콰란틸로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스완슨은 경기 후 “아내에게 이번 경기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했다”며 “나는 늙었다. 40살이 넘는 아저씨에게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아직 마지막 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열려 있다. 스완슨은 “항상 복귀 유혹을 받을 것”이라며 “치료받은 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스완슨은 “이제 세 아이들이 제법 커서 내 관심을 더 필요로 한다. 내가 가르치고, 매니지먼트 일을 봐주는 제자들도 많이 있다. 지금 시점에선 솔직히 파이터보단 코치 일이 더 즐겁다”고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완슨은 커리어 하이라이트로 2016년 최두호와의 대결을 꼽았다. 그는 “최두호와의 경기는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고, 그 경기로 내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난단 걸 알게 됐다”며 “최두호전이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최두호와의 재대결이 은퇴전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가능하다”면서도 “최두호가 지난 경기에서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집에 가서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분명 팬들이 열광할 것”이라며 “거절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슨은 2007년 경량급의 UFC라 불린 WEC에서 데뷔한 후 WEC가 UFC에 합병된 2011년 UFC로 넘어왔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상급에서 활약하며 UFC와 WEC 통산 20승 13패를 기록했다.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 최두호를 꺾은 바 있다. 스완슨은 또한 이번 경기 명승부를 통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음으로써 할러웨이를 넘어 UFC 페더급 최다 보너스(11)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경기에서 스스로 자랑스러울 만한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그려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다고 해도 난 ‘이걸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운영하는 단체 ZFN 경기를 보고 마테우스 카밀루(23∙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선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 촬영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기로 했던 화이트 CEO는 계엄령 선포 후폭풍으로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위성 통신을 통해 원격으로 스카우트를 진행했다. 화이트 CEO는 지난 10월 도로브쇼흐 나보토프(25∙타지키스탄)가 기자회견에서 UFC에서 뛸 기회를 달라고 어필하자 ZFN 대회에 출전해서 이기면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나보토프가 카밀루에게 패하자 “(카밀루가) 더 뛰어나고, 완성도 높은 파이터”라며 카밀루를 선택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6 14:57
PGA

노승열, PGA Q스쿨 공동 8위…이승택은 공동 14위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685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순위를 공동 8위까지 올렸다. 이 대회는 5위(공동 순위 포함)까지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우승을 경험한 노승열은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은 공동 4위와 2타 차이가 났다.2019년 휴스턴 오픈 우승자 랜토 그리핀(미국)은 9언더파 271타를 치고 1위로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6언더파의 헤이든 버클리(미국), 5언더파의 가나야 다쿠미(일본)가 각각 2·3위로 2025시즌 PGA 투어에 나가게 됐다.올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택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2025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배상문은 이날 2타를 잃어 3오버파 283타, 공동 43위로 순위가 밀렸다.노승열과 이승택은 내년 콘페리 투어에서 시즌 초반 12개 정도 대회 출전이 가능하고, 그때까지 성적에 따라 이후 대회 출전 우선 순위가 조정된다. 배상문은 시즌 초반 8개 대회까지 출전을 보장받는다.안희수 기자 2024.12.16 08:08
뮤직

‘천둥호랑이’ 권인하, ‘권인하앤썬즈’로 첫 싱글 ‘피어나’ 발표

‘록의 전설’ 권인하가 밴드 ‘권인하앤썬즈’와 첫 싱글 ‘피어나’를 통해 새로운 록을 선보인다. 권인하 N' SONZ(권인하앤썬즈)는 지난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피어나’를 발매했다.권인하앤썬즈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꽃밴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86년 ‘우리’라는 밴드로 데뷔해 ‘세상이 모두’, ‘찬 비’ 등의 곡으로 대한민국 프로그레시브 락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던 권인하는 90년대에는 ‘비 오는 날 수채화’로, 2000년대에는 가수 박효신과 박화요비의 제작자로, 2010년대에는 유튜브 ‘천둥호랑이’로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런 그가 아들뻘 되는 4인의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권인하 N' SONZ라는 그룹명에는 ‘권인하와 아들들’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그가 인정한 차세대 No.1 기타리스트 박해찬, 서울예대 출신 전설의 리듬 듀오 베이시스트 한지석과 드러머 이성훈, 방송가 세션을 주름잡고 있는 키보디스트 김정용까지 4명의 멤버들의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사운드로 권인하의 보컬을 탄탄하게 빛내준다.권인하앤썬즈의 첫 번째 싱글 ‘피어나’는 대한민국 프로그레시브 락의 지평을 열었던 ’우리'의 권인하가 38년 만에 먼 길을 돌고 돌아 아들들과 함께 대한민국 락의 새로운 대안을 꽃피워낸 작품이다.“이대로 갈 순 없잖아”라는 권인하의 노장 투혼을 다뤄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세상을 향해 멈춤 없이 달려가 새로운 내일을 피워낸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권인하의 폭발적인 가성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프로듀싱 듀오인 팀 라쿤즈!(심온, 우종현)의 프로듀싱은 체스터 베닝턴 시절의 린킨 파크를 소환해 한국 정서에 맞게 버무려 냈다.권인하앤썬즈는 프로듀서 라쿤즈!의 지휘 아래 모여 지난 5년 동안 ‘불꽃밴드’,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팀워크를 갈고닦았다. 권인하의 콘서트 시리즈 ‘포효’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그 힘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라 ‘다시 사랑한다면’ 무대로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누적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13:58
스포츠일반

페레이라, UFC 3차 방어전 나선다…‘킥복싱 킬러’ 라운트리 주니어와 맞대결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 3차 방어전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지난해 11월 UFC 295부터 굵직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 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이에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 R&B 그룹 보이즈 투 멘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라운트리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운트리 주니어가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 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 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내 게임 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라며 “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그는 자격이 있다. 나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2013년 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 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 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내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 11년 만에 성사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카드는 오는 10월 6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렉스 페레이라 vs #8 칼릴 라운트리 C 라켈 페닝턴 vs #1 줄리아나 페냐 #10 조제 알도 vs #11 마리오 바티스타 #2 케틀린 비에이라 vs #3 케일라 해리슨 #10 로만 돌리제 vs #15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9 스티븐 톰슨 vs #11 와킨 버클리 #6 마리나 호드리게스 vs #14 야스민 루신도 오스틴 허버드 vs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세자르 알메이다 vs 이호르 포테리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라이언 스팬 vs 오빈스 생프루 카를라 에스파르자 vs 티샤 페닝턴 코트 맥기 vs 팀 민스김희웅 기자 2024.10.04 05:33
IT

LGU+, 미국서 AI 인재 수혈…'US 페어' 개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서 'LG유플러스 US 페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7일과 8일 열리는 US페어에는 UC버클리·조지아테크·예일·듀크 등 미국 주요 대학 석·박사 졸업(예정)자가 참석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1차 면접(온라인) 등을 거쳐 전자·전기·통신·컴퓨터·산업공학·통계·심리학·MBA 등 다양한 전공의 참석자를 모집했다.이번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총괄하는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와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비롯해,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전병기 AX기술그룹장, 데이터를 담당하는 조현철 데이터사이언스랩장, AI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박대훈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이 중 박대훈 연구위원은 지난해 열린 제1회 US 페어를 거쳐 LG유플러스에 입사했다.올해 LG유플러스는 AI에 특화한 인재 탐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대형언어모델(LLM)·자연어 처리(NLP)·비전·화자 인식 등 AI 분야를 전공한 인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원희 LG유플러스 HRBP는 "올해는 실리콘밸리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인근 AI 관련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경력직 직원을 포함해 글로벌 우수 인재가 LG유플러스에 합류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2 16:28
예능

전현무도 기죽이는 라인업…‘대학가요제’ 하버드·버클리 음대생 출격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전 세계 대학생 참가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 오디션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오디션 최적화 MC’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심사위원 군단 김형석X김현철X윤상X김태우X하동균X김이나X임한별X소유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TV조선 대학가요제’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는 물론, 전 세계 내로라하는 대학교에서 끼와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그들 중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탄생할 새로운 캠퍼스 스타는 누가 될지, 찌를 듯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MZ들의 필수템’ 하이 앵글 포토 부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티저 영상은 동국대 연극학부 훈남이 문을 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염뽀짝한 매력의 서울대 여성 듀엣, “‘TV조선 대학가요제’를 제패하러 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중부대에 이어, 서울예대 밴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민족고대’, ‘통일연세’를 외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장외 기싸움도 볼만하다. ‘글로벌 탑 티어’ 버클리 음대의 참전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서울대+한국외대 연합 팀과 경희대는 지붕을 뚫을 듯한 에너지로 카메라를 압도한다. 초절정 인기 챌린지 김범수 버전 ‘마라탕후루’를 커버한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한다.과즙미 넘치는 호원대의 ‘티라미수 케익’, 수준급 실력의 비트 박스를 보여준 서영대,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의 바이올린 연주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남다른 스케일을 입증한다. ‘곰 세 마리’를 부르다가 웃참 실패한 경희대의 허당 매력도 눈길을 끈다.무한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청춘들의 무대,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49
스타

‘차인표♥’ 신애라, 입양한 딸 美유학길 보내며 “자꾸 눈물나”

배우 신애라가 대학생이 된 입양 딸을 유학길에 떠나보내며 애틋해했다. 신애라는 23일 자신의 SNS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거 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애라와 딸이 함께 미국 명문 버클리 대학교 교정을 함께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딸의 미소가 담긴 어릴 적 사진도 여러 장 공개됐다.그러면서 신애라는 “사랑하는 귀한 은이야, 우리 집에 선물처럼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의 기쁨이고 감사였단다. 어렵고 힘들 때 늘 찾던 엄마 아빠는 옆에 없지만 한순간도 너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부르렴”이라고 딸에게 애정을 표했다.이어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를 너무 축복해. 알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지?”라며 “부모와 떨어지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축복해 줄 부모도 없이 혼자 세상에 서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98년 첫째 아들을 출산한 뒤 2005년생 딸, 2008년생 딸을 입양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13:54
연예일반

혼성그룹 투엘슨 제이슨, 뒤늦게 알려진 비보‥향년 43세

혼성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이상진)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투엘슨의 또 다른 멤버 노엘(박노엘)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이슨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향년 43세. 제이슨은 지난 12일 태국을 잠시 방문했다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며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형제처럼 함께 지내왔었던 투엘슨의 멤버가 고인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음악의 선배이자, 형으로서 끊임없이 나의 발전을 위해 애를 썼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내 음악의 첫 단추였던 투엘슨의 제이슨 형”이라며 “언젠가는 한잔 술을 기울이며 지난 일들에 대해 담소하길 원했는데 제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투엘슨은 작곡가 제이슨, LE, 박노엘로 이뤄진 혼성그룹으로 지난 2011년 첫 싱글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로 데뷔했다. 제이슨은 1980년생으로 버클리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으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9:14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성격섬·신념저장소에 불안·당황·따분·부럽 ‘등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라일리의 성장, 어른이 돼가는 라일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13살이 되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성장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라일리는 지금까지의 세계와 달리,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아이스하키팀에 적응하는 것까지 쉽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전편에서 보지 못한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라일리가 성장한 만큼 더욱 넓어진 머릿속 세상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일리가 자라며 함께 업데이트된 상상의 나라를 비롯해 변화를 맞이한 ‘성격섬’, 크고 작은 신념을 시각화한 ‘신념 저장소’ 등 다양한 공간은 관객을 단박에 매료시킨다. ◇새로운 감정 캐릭터, 기존 감정과 갈등 빚는 불안·당황·따분·부럽 기존 감정과 갈등을 빚게 되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 새로운 감정 캐릭터의 등장이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새로운 감정 캐릭터는 사춘기가 돼 나타나는 복잡한 감정을 대표한다. 특히 새로운 감정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책을 읽으며 10대의 뇌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듯, 제작진은 전편 자문을 맡았던 버클리대 심리학 박사 다처 켈트너와 광범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심리학자와 만나 뇌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감정들은 기존 감정들과 대립하며 전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공감과 위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섬세한 여정이 선사하는 따뜻함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공감과 위로다.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감정을 중심 소재로 삼아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거나 또 이미 사춘기를 지나온 이들의 공감을 산다. 특히 단순히 사춘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안이란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 보다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까지 얻을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은 우리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감정이니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신했다. 여기에 새로운 나를 만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22:23
산업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이재용 3년 연속 참석

호암재단이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31일 오후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연속 방문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고 남세우(54)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봉사상)다.이날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 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의 축사의 순으로 이어졌다.김황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이라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했다. 그는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하는 등 3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 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제정했다.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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