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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석과 열애설’ 나나, 과감한 패션... 맨발로 길거리 활보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과감한 일상을 공유했다. 15일 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와타리 하지메 그의 뮤즈가 되어 일본에서의 특별하고도 고귀한작업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나나는 일본 사진작가 사와타리 하지메를 만나 작업 중인 모습이다. 그는 노브라 패션에 맨발로 횡단보도를 걷는 등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골져스하다”, “너무 예뻐요”, “나나만 소화할 수 있는 패션”, “사랑해요”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나나는 모델 채종석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가수 백지영의 신곡 ‘그래맞아’에 출연해 실감 나는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3:2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레드벨벳…문화 외교에 앞장선 K팝 아티스트

그룹 블랙핑크와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의 교체가 있은 뒤라 이번 인사가 이 공연 추진에 대한 보고 미흡 때문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정부 인사 배경의 사실 여부를 떠나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자리에 상대국 영부인이 K팝 아티스트의 현지 공연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는 점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사건이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미국 정치권에서도 K팝이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며 외교적인 사안을 기념할 만한 자리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국가의 위상을 상징하는데 문화 콘텐츠의 가치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미국으로 뻗어나간 K팝은 매번 ‘지금이 K팝의 정점’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생각을 깨부수며 더 큰 세계로 향해 왔다. K팝의 역할은 단순히 음악과 공연으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다. K팝 아티스트들은 이미 문화 외교의 선봉으로서 역할을 다 해 왔다. K팝 아티스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의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톡톡히 기여를 해왔다.최근 들어서는 K팝 아티스트들이 정치, 경제적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하는 것도 흔한 현상이 됐다. K팝에 담긴 메시지가 전세계 수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K팝 아티스트들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하는 정계 인사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대중의 호감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의 발언이라면 더 많은 대중이 호응할 뻔하다. 정치적 메시지가 아닌 평화와 화합,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가 이들의 역할이다.대표적인 그룹이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연설자로 나섰다. 리더 RM은 7분 가량의 영어 연설을 진행했고 이는 SNS를 통해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캠페인처럼 번졌다. 당시 RM은 “진정한 사랑은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믿음으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유니세프와 파트너로 함께했던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 프로그램은 모든 폭력으로부터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방탄소년단은 대중예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대통령 특사로 외교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돼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10~20대 미래세대를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유엔총회장과 유엔본부를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펼쳤다.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엑소와 2NE1 출신 CL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장식했다.방탄소년단 정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을 열창하기도 했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Dreamers)는 음원 공개 직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K팝 아이돌들은 남북 문화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도 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지난 2018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 ‘봄이 온다’ MC를 맡았으며 레드벨벳 역시 ‘봄이 온다’ 방북 공연단에 이름을 올려 백지영, 조용필, 정인, 알리 등과 평양에서 무대를 펼쳤다.과거 정치권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기대보다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수년이 흐른 지금은 정치권이 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김도헌 문화평론가는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인 만큼 문화적 영향력이 높아지며 여러 국제 이벤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젊은 음악팬들의 지지를 얻는 K팝이기에 세계 정치계도 K팝을 주목하는 모습이다”라며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자주 올리고 팬덤도 탄탄한 아티스트들은 국제적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다”고 했다.다만 “이 같은 행보가 일부 외신의 주장처럼 K팝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장르라는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정부와 업계 모두 이 같은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외교 행사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음으로써 전 세계에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고 입지를 공고히 한 K팝 아티스트들의 파격적인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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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파격 망사스타킹 패션 "아이키와 폭풍 육아토크"

가수 백지영이 파격 망사 스타킹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백지영은 17일 "암튼 스포 때문에 말씀은 못 드리지만 촬영 때문에 아이키를 만났다"라며 "춤에 대한 대화보다 육아 대화가 많았고 서로 엄청난 응원을 주고 받은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백지영은 아이키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파격 망사 스타킹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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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김이나, 마마무 다큐 지원 사격..."최측근이 본 마마무는?"

백지영과 김이나가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의 다큐멘터리 ‘MMM_Where are we now(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에 인터뷰이로 전격 출연한다. 오는 25일(금) 전편 공개를 앞두고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전 세계에 K-POP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 과정과 최정상에 서기까지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을 담은 4부작(120분) 다큐멘터리다. 마마무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네 멤버의 뜨거운 열정과, ‘마의 7년’을 맞아 그룹의 방향성을 치열하게 고민해온 이들의 성장통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보급 감성 디바 백지영과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MMM_Where are we now’의 인터뷰이로 출연해, 마마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먼저 백지영은 프로듀서 겸 제작자 김도훈과의 인연으로 마마무의 데뷔곡 ‘Mr.애매모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네 멤버를 처음 만났던 기억을 꺼내놓는다. 또한 각 멤버들의 장점을 정확히 짚어내며 가요계 선배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K-pop 히트제조기인 김이나는 마마무의 ‘Piano Man’, ‘Diamond’ 등을 직접 작사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에 김이나는 마마무의 ‘최측근’으로서 가까이서 보아온 네 멤버의 모습과 매력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특히 파격적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가장 도발적인 걸그룹으로 등극한 멤버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개인별 역량을 설명해 이들의 7년을 짚어줄 전망이다. 웨이브 측은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에서 고민을 적극적으로 상담해준 이효리에 이어, 백지영과 김이나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 했다. 이들 외에도 전담 안무가, 보컬트레이너 등 ‘마마무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온 조력자들이 등장해 네 멤버들의 남모를 피, 땀, 눈물과 속마음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오는 25일(금)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웨이브, 알비더블유 2022.03.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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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화채 정인 "새로운 스타일로 가왕까지 올라 감사했다"

가수 정인이 '복면가왕' 가왕 화채였다. 실력파 소울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158대 가왕 화채가 가면을 벗었다. 그는 다름 아닌 정인이었다. 앞서 정인은 긱스의 '짝사랑',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2연승 가왕에 올랐다. 정인은 3연승 도전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매력적인 음색으로 재해석, 몽환적인 아우라와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했다. 판정단들에게 "파격의 연속"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정인은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좋아하는 곡들과 평소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로 가왕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아이들이랑 같이 '도망가자' 무대를 보면서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노래에 '괜찮아'라는 부분이 나오니까 둘째 아들이 저를 보고 '괜찮아'라고 옹알거리며 토닥토닥 안아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가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가면을 쓸 수 없어 시원섭섭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주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인은 최근 10년 만에 자신의 히트곡 '장마'를 리메이크,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에 진입했다. 발라드 강자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음악 콘텐츠 '최준의 니곡내곡'에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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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리매치 백지영, 우승 놓쳤지만 역대 최고 10.3%

'히든싱어6'의 네 번째 원조가수이자 '리매치 프로젝트' 첫 주인공인 백지영이 "하루만 백지영으로 살아보고 싶었다"는 모창능력자 정유미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폭풍 같은 감동으로 수놓았다. 이로써 역대 최초로 모창자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는 10.3%(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리즈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존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4년 방송된 '히든싱어2' 16회 왕중왕전 파이널에서 나온 9.1%다. '히든싱어6'는 1회 김연자 편 시청률 8.3%로 원조가수 출연분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백지영 편으로 10%를 넘기며 시리즈를 통틀어 역대 최고를 다시 썼다. 7년 전 '히든싱어' 시즌1 원조가수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던 백지영이 재등장한 무대였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 백지영의 절친 샵 메인보컬 이지혜, 백지영의 광팬들인 트롯맨 장민호&영탁, 걸그룹 아이즈원,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가 참석했다. 등장부터 MC 전현무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백지영은 "내가 떨어진다 해도 팬들이 너무 잘 했다는 얘기니까 괜찮다"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판정단 송은이를 가리키며 "나랑 이렇게 오래된 은이 언니가 날 못 맞히면 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로 유명한 '그 여자'가 제시됐다. 백지영은 "그 해에 이미 타이틀로 녹음해둔 곡이었는데, 드라마와 분위기가 너무 잘 맞아서 OST가 됐다"며 '시크릿가든' 신드롬을 회상했다. 긴장한 백지영을 위해 라비던스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4중창으로 불러 전율시켰고, 본격적으로 1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가 끝나자 이지혜 장민호는 2번을 진짜 백지영이라고 주장한 반면, 라비던스 고영열은 1번, 영탁은 3번, 박준형과 딘딘은 4번, 송은이는 5번으로 의견이 판이하게 갈렸다. 대혼란 속 이지혜는 "진짜 데스매치네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침내 공개된 결과에선 1번에게 32표로 가장 많은 표가 몰렸고, 백지영은 두 표 차로 꼴찌를 면한 2번(30표)에서 나왔다. 백지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맞힌 이지혜와 장민호에게 "지혜랑 민호만 말해"라고 말하는 한편, "단 1표 받은 5번의 노래를 듣고 '큰일났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미션곡은 시즌1 백지영 편에서 4라운드 미션곡이었던 '총 맞은 것처럼'이었다. 백지영은 "당시로선 파격적이어서 못 부르겠다고도 했던 곡"이라고 소개했고, 장민호는 "북한 평양 대학생들 애창곡 1위라고 하더라"고 이 곡의 인기를 설명했다. 1라운드보다 더욱 헷갈리는 2라운드의 노래가 끝나자 '백지영 전문가'를 자처한 이지혜가 진짜 백지영을 가려냈다. 백지영은 5번과 함께 12표를 받아 공동 2등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남은 4명이 겨룰 3라운드 미션곡은 백지영을 대표하는 댄스곡인 '내 귀에 캔디'였다. 백지영은 "튠을 건 부분이 있는 노래라, 나는 내 목소리에 튠을 건 소리를 따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위아이 김동한의 피처링으로 노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혼란에 빠진 판정단은 "너무 짧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진짜 백지영은 2번에서 나왔고, 1~2라운드에서 정확히 백지영을 맞힌 이지혜도 "언니가 언니처럼 노래를 안 했다. 이번 라운드를 제일 못 했다. 나도 4번이 언니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백지영은 "춤을 안 추면서 이 노래를 하니까 어떻게 불러야 될지 모르겠더라. 이번에 내가 떨어질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런 가운데 남은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1번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의 1호 연습생 출신 '방시혁 PICK 백지영' 임지안, 3번은 여성 듀오 빅퀸즈 출신의 '백만뷰 백지영' 정유미, 4번은 수능을 100여일 남긴 '고3 백지영' 노윤서였다. 이 중 정유미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내가 백지영 언니처럼 멋지게 살아서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해 엄마로 돌아온 백지영의 눈물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오늘은 백지영으로 살아야겠다는 그 말...내가 너무 해 주고 싶은데 해 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먹였고, 이지혜와 장민호도 같이 눈물을 훔쳤다. 모창자 5인은 백지영의 '그대의 마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했고, 감정이 북받친 백지영은 모창자들을 끌어안으며 "고마워요"라고 속삭였다. 3라운드 탈락자는 41표를 받은 1번 임지안이었고, 1라운드 단 1표의 주인공이었던 노윤서가 11표를 받아 1등을 달렸다. 정유미가 22표로 2등을, 백지영은 26표로 '턱걸이 3등'을 차지했다. 4라운드 미션곡은 백지영 모창자들이 예심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인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였다. 영탁은 이 노래에 대해 "이적 선배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처럼 반드시 이번에 차트 역주행할 곡"이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백지영은 "녹음한 뒤 활동을 안 한 곡이어서, 전국 투어할 때 딱 한 번 무대에서 부르고 이번이 두 번째 라이브다. 틀리지 않고 부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미는 "언니를 실망시키지 않겠다", 노윤서는 "너무 좋은 노래라 꼭 역주행하면 좋겠다. 레전드 무대를 같이 만들자"라고 의기투합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백지영은 2번에서, 정유미와 노윤서는 각각 1번과 3번에서 나왔다. 1번 정유미가 나오자 판정단의 동요가 거셌고, 장민호는 정유미를 보며 "그냥 백지영이다"라고 놀라워했다. 투표 결과 총 97표 중 20표를 가져간 노윤서가 3위, 우승자는 50표를 차지한 정유미였다. 무너지듯 주저앉은 정유미는 "말도 안 돼...언니,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아기들 보고 싶다"라며 오열했고, 백지영은 "오늘은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며 축하를 건넸다. 이어 "모창자들이 다 같이 불러준 '그대의 마음' 한 곡만으로도 충분했다"면서 결과를 떠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역대 최초 3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이어간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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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음악프로', 착한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사 '불꽃 토론'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 대중가요 속 막장 가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한국 대중가요의 문제적 가사를 주제로 ‘백곡 토론’이 펼쳐진다. 가수 백지영, 김종민, 래퍼 스윙스, 에이핑크 보미가 논객으로 출연, 전현무, 김준호, 존박, 김재환과 더불어 불꽃 튀는 토론을 예고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숨겨진 파격적인 가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본다. 가요 속 최악의 연인에 관한 이야기부터 한국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결혼 반대 문제,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사회 문제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것. 생각지도 못한 반전 노랫말과 이에 대한 현실적이고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날카로운 분석과 첨예한 설전이 벌어졌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토론에 임하는 논객들의 각양각색의 모습도 재미를 더한다. 본인의 경험담을 전하며 논리적인 주장을 피력하는 전현무, 가사 단어 하나하나를 소름 끼치는 통찰력으로 분석한 김준호, 역대급 막장 가사에 평소의 온순함은 온데간데없이 분노를 표출한 존박, 인생 첫 예능 도전에 당황해 아무 말 대잔치로 ‘리틀 김종민’이라는 애칭을 받은 김재환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사에 폭풍 감정 이입해 웃음을 안긴 백지영, 무논리 토크인 듯 보이나 묘한 설득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김종민, 거침없는 입담과 더불어 하는 말마다 어록을 탄생시킨 스윙스와 예측불허의 털털한 매력을 뽐낸 보미 또한 토론의 재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문제적 노래를 부른 가수들과의 깜짝 전화 통화도 예고돼 기대감을 드높인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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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유재환 "107kg에서 72kg로…요즘 멋 좀 부린다"

'해피투게더4' 유재환의 다이어트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백지영, 별, 심은진, 유재환이 출연해 90년대와 0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작곡가 유재환은 박명수와 함께 음악을 작업하던 작곡가로, 4년 전 우연한 방송 출연 후 독보적 캐릭터를 보여줘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시대별 노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는 등 전문가 면모를 발산하며 방송에 깊이와 공감을 더했다. MC들은 젊은 임진모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4개월 만에 107kg에서 72kg까지 파격적인 감량에 성공한 유재환의 다이어트 비하인드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출연진들은 유재환의 확 바뀐 분위기에 “웃을 때도 느낌 있게 웃는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몸무게 감량 후 자신감이 생겼다”는 유재환은 “요즘 멋 좀 부린다”고 덧붙여 현장에 큰 웃음을 안긴다. 이와 함께 살을 뺀 후 느낀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유재환이 “살 빼고 나니 휴대폰 얼굴인식이 잘 안된다”고 폭탄 고백을 해 현장을 발칵 뒤었다.이 외에도 유재환은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다이어트 성공 이후 부모님의 반응, 클럽에서 ‘핵인싸’가 될 수 있는 EDM 즐기는 법 등 차진 입담과 다양한 꿀팁으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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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선미 "연예계 철벽녀, 번호 바꾸고 SNS 차단"

가수 선미가 ‘라디오스타’에서 자타공인 연예계 ‘철벽녀’에 등극했다고 말했다.4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백지영, 이석훈, 선미, 송유빈이 출연한다. '나의 노래는'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선미는 지인들을 통해 이성 동료들이 연락해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번호를 바꿔버린다고. 심지어 어떤 사람이 지인을 통해 끈질기게 연락을 해오자 선미는 “나 결혼할 사람 있다고 전해줘!”라며 파격 거절을 했다고 고백했다. SNS 메시지로 연락이 오면 계정을 차단하는 등 완벽한 철벽 스킬로 웃음을 자아냈다.선미는 “제가 좋아하면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라면서 “연애를 오랫동안 하는 편인데 쉽게 만나고 싶진 않다”고 말해 신중한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또 노래 가사에 병적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영미가 “어느 날 ‘사랑’이 가사에 나오면 애인 있는 걸로?”라고 농담을 날리자 선미는 윙크로 화답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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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용필 투혼부터 김정은 신청곡까지" 평양공연 비하인드

우리 예술단이 3박 4일간의 평양 출장 마지막 날을 보낸다. 첫 공연에서 음악감독 윤상을 필두로 조용필·이선희 등 11팀의 가수들은 관객들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남북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달 31일 방북단은 김포공항을 떠나 북한 평양국제비행장을 통해 입국해 1일과 3일 두 차례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 공연을 가졌다.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 공연으로 꾸며졌고 3일 열린 두 번째 공연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으로 펼쳐졌다.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강산에·백지영·알리·정인·김광민·서현·레드벨벳이 무대에 올랐다.정부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우리 예술단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에서 남측 국민 정서를 반영해 부른 노래의 가수들,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가수들 중심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일정에 맞춰 섭외한 결과다. 서현은 지난 달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도 함께 올랐는데, 관계자는 "당시 여러 사람에게 제안을 했을 때 손을 든 사람이 서현이었다. '본인 노래는 못하고 삼지연관현악단 고유 레퍼토리에 맞춰서 두 곡을 한다'는 조건으로 여러 가수들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서현 외에 다른 가수들은 본인 노래를 한 곡씩 넣어달라는 조건이 있었다. 양측 다 일리가 있지만 삼지연관현악단이 전체를 구성한 곡에 들어오는 건데 분위기를 망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글로벌 스타' 싸이와 방탄소년단에게도 제안이 들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의 경우 북측이 생각하는 그림에서 너무 튄다는 의견이 있어 불발됐고, 방탄소년단은 스케줄 문제였다.북측은 선곡은 물론이고 출연자의 복장이나 안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회자 서현을 제외한 공연팀은 자신들의 노래를 북측 관중들에 소개했다. 유일한 아이돌그룹인 레드벨벳은 편집 없이 '빨간맛'과 '배드보이'를 노래했다. 멤버들은 "우리 이름을 알린 '빨간맛'을 부르고 싶다고 제출했다"고 선곡 이유를 말했다. 최진희는 자신의 노래 '사랑의 미로'를 부른 후 덕이와 현이의 '뒤늦은 후회'를 추가로 선곡했는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청곡이었다. 최진희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악수를 하면서 '그 노래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그제야 왜 내게 '뒤늦은 후회'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는지 알겠더라"라고 인터뷰했다. 조용필과 이선희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이선희는 대상포진 후유증이 있는데도 왔고 조용필은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다 와서 고열 등 후두염 증상이 심했다. 서현도 긴장한 탓에 몸살기가 있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어려움 속에서도 공연을 성료한 우리 예술단에 북측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무뚝뚝한 얼굴로 공연을 지켜볼 것만 같았던 북측 관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겼다. 첫 공연을 본 북측은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 남쪽 레퍼토리를 많이 하라고 제안하며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우리 겨레의 심장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 하자"는 표현을 썼다. 아이린은 "관객 분들이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다. 박수를 많이 쳐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했다. 영광이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정은 위원장도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일정을 바꿔 1일에 오게 됐다"며 걸그룹 이름을 입에 올렸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일자 1면에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남측 취재진의 취재 활동이 제한된 것에 "이해한다" "미안하다"며 직접 사과했다. 북한의 이같은 파격적인 장면들은 연일 화제가 됐다.국내에서 또 화제가 된 것은 '평양냉면'이다. 레드벨벳이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양념장 없이 먹는 남측에 알려진 평양냉면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일었다. 옥류관 냉면을 맛본 가수들을 음식프로그램에 섭외하자는 반응도 있었다. 백지영은 "공연도 중요하지만 냉면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만족해 했다.방북단은 알찬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황지영기자(사진공동취재단) 2018.04.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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