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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父 자리 이탈, 깜짝 놀라” 당황…MC 백지영, 눈물의 작별 인사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과 이민우 가족이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이민우 가족의 첫 3대 가족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끝없는 딤섬 먹방에 결국 박서진 동생 효정의 치파오가 찢어지는 장면이 5.0%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아이돌 컴백 맛집'으로 불리는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돌 대표 비주얼' 그룹 투어스(TWS)의 신유와 엔믹스(NMIXX)의 설윤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신유는 "아버지의 코와 눈썹을 많이 닮았다"며 배우급 비주얼의 부모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태어날 때부터 돈 벌고 태어났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윤 역시 공주 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서진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워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어느덧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진과 어머니, 동생 효정은 무릎이 아픈 아버지가 호텔에서 쉬는 동안 시내 구경에 나섰다. 어머니와 효정은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거리를 누볐고, 박서진은 붉은색 치파오를 입은 효정에게 "고추장 불고기냐. (옷이) 터지려고 한다"며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효정이 홍콩에서 제일 먹고 싶어 했던 딤섬 가게 방문이었다. 박서진은 효정을 위해 현지 딤섬 맛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고, 세 사람은 각종 딤섬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효정은 먹방에 몰입한 나머지 단추와 옷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목 단추까지 풀며 딤섬 12판을 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고, 다채로운 맛 표현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딤섬 먹방 후 모녀가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박서진은 호텔에서 쉬던 아버지의 부탁으로 함께 옥반지 시장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여행 중 주저앉아 아내에게 큰 걱정을 끼쳤다. 미안해서 선물을 사서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예전에 아내가 가지고 있던 반지와 목걸이가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잃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서진은 과거 첫 콘서트를 하던 날, 부모님이 타고 있던 배에 구멍이 나 가라앉았던 사고를 떠올렸다. 이어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반지를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마련했는데, 너무 소중해서 배에 보관해 두셨다가 하필 그 배가 가라앉았다"라고 설명했다.선물을 준비한 박서진 부자는 홍콩 야경을 즐기고 있는 모녀에게 향했다. 박서진은 깜짝 이벤트를 위해 효정을 데리고 자리를 비웠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호텔에 있는 줄 알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칠십 평생, 남 하는 거 해보자"라며 아픈 무릎을 꿇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나하고 결혼해 줘서 감사하다"며 옥반지와 목걸이를 건넸고,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른 뒤 "다음 생애에도 나와 결혼해 달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혼 32년 만에 처음 받은 이벤트에 어머니는 "감동했다. 그런 프러포즈는 처음 받아봤다. 우리는 천생연분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다음날 박서진은 가족들과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가족들은 여행을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견하고 고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이번 홍콩 여행은 박서진 가족 모두에게 단순한 여정을 넘어, 함께 웃고 울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 부모님과 함께 합가한 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경북 영주로 3대가 함께하는 첫 가족여행에 나섰다. 새 식구의 합류로 한층 화기애애해진 가족들은 서로를 더욱 살뜰히 챙겼고, 아버지는 "엄마가 많이 변했다. 요즘은 말다툼도 없다. 너무 좋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했다. 특히 6세 딸은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맑은 목소리와 귀여운 매력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식당에 도착해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쌈을 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오랜만에 마주한 따뜻한 가족의 시간에 "지금껏 못 느꼈던 행복감 덕분에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그러던 중 예비 신부의 질문을 계기로 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로 오르자, 대화는 어느새 추억과 함께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그때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고, 형편도 넉넉지 않았다"며 젊은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이민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우리 집 미용실은 4평, 방은 3평 남짓이었다. 어머니는 미용 일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 안 좋은 일을 겪으셨다"며 보증과 사기로 인해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생 때 빨간딱지가 두 번 붙었던 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엄마가 펑펑 울며 '살려달라'고 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게 싫었고, 그때부터 내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과거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결혼식과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는 아쉬움과 서운함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과거 이야기가 계속되자 속상한 마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예비 신부는 "괜히 내가 질문을 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닐까.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라며 걱정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아버지의 굳은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반전이 찾아왔다. 전통혼례 체험장에서 이민우와 예비 신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하자, 부모님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예비 며느리와 손녀의 애교에 어머니가 먼저 마음을 열었고, "내가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산다"는 한 마디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였다. 결국 두 사람은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고, 결혼 60여 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아름답게 올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살림남'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MC 백지영의 작별 인사가 전해졌다. 그는 "녹화장 오는 길이 늘 즐거웠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 자리를 이어가실 분들께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눈물 속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이번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은 태풍으로 위기를 맞았던 첫 해외여행을 끝내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민우 가족 역시 첫 3대 가족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극적인 화해와 따뜻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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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성료…전국 13개 지역 2만 관객 함께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관한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13개 문화소외지역을 순회하며 약 2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전국 34개 지역의 신청을 받아 그중 13개 지역을 최종 선정, 지역이 원하는 장르와 가수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연에는 십센치, 백지영, 민경훈, 린, 노브레인, 최유리 등 총 52명의 대중음악 가수들이 출연해 트로트, 7080, 인디, 록, 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무대에 설 기회가 필요한 지역 가수들의 신청을 받아 공연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지역 예술인과의 상생도 도모했다. 이로써 단순한 외부 공연 유입이 아닌, 지역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공연은 철원을 시작으로 울산, 보은, 평창, 장흥, 오산, 삼척, 영광, 부산 해운대, 경남 고성, 화천, 시흥, 안동까지 총 13곳에서 펼쳐졌다. 각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된 공연은 주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으며, 좌석 점유율 90% 이상, SNS 누적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이라는 높은 참여 지표를 기록했다.특히 삼척에서는 ‘GREEN듯, 봄’이라는 소형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 야외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10CM와 홍이삭 등 출연한 이 무대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음악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도심 페스티벌 못지않은 감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 지역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며 “외부 가수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도 함께 무대에 오르며 문화 주체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런 고퀄리티 공연이 우리 동네까지 와준다는 것이 놀라웠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순회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에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자원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대중음악의 힘을 통해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인프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고 있는 총 40여 개의 협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의 권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단법인 단체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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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28일 안동 공연 산불 여파로 취소

오는 28일 경북 안동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안동 공연이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주최 측인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 측은 오는 28일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음공협에 따르면 안동시 측은 “안동시 산불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주최 측에 공문을 통해 알렸다. 공연 취소에 따른 연기 시행 및 취소 관련 세부 사항 논의는 산불 상황이 종료된 후 협의 예정이다. 당초 이날 공연에는 록 발라드의 레전드 박상민, 발라드계의 치트키 백지영, 시니컬한 싱어송라이터 임세모, 감성적인 R&B 가수 엘루이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안동 지역에도 큰 피해를 미치며 결국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진하며 경북 지역 전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7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2명 등 18명으로 집계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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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9월 ‘자 오늘은’ 합동 콘서트…양희은→박정현 초호화 라인업

가수 성시경이 올 가을 시즌에도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 장인의 저력을 이어간다.성시경은 오는 9월 7, 8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KSPO돔에서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2024 성시경 with friends ’ 합동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매 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2024 성시경 with friends ’은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해진 초특급 라인업과 꽉 찬 세트리스트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성시경, 양희은, 김종서, 윤종신, 박진영, 이재훈, 조장혁, 박정현, 백지영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과 설렘을 200% 이상 충족시켜줄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노래’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던 인기 가수들의 역대급 영상 속 폭발적인 가창력을 명품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페셜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매년마다 성시경이 모든 가수들의 무대마다 합동 하모니를 연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2024 성시경 with friends ’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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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아내 김윤주도 “꼴 보기 싫다”…‘끼쟁이’ 된 사연 (‘라스’)

‘라디오스타’ 권정열이 성형 의혹부터 아내인 옥상달빛의 김윤주도 “꼴 보기 싫다”던 ‘끼쟁이’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또 10cm(십센치)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의 비밀을 깜짝 고백했는데, “고영배가 만든 멜로디를 표절한 것”이라고 밝혀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하는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진다.SG워너비 이석훈, 소란 고영배와 ‘가요계 안경좌’로 활동 중인 십센치 권정열이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권정열은 앞서 ‘라스’를 다녀간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가 당시 자신에 대해 “꼴 보기 싫다”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고통받았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는 안경좌들이 모인 이날 특집에 대해 “안경좌라는 타이틀은 안경이 없으면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에서 안경을 오히려 벗으라고 했다는 윤상의 안경좌 타이틀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권정열은 안경좌 타이틀의 정의를 주장하며 가요계 안경좌 이석훈에 대해서도 “안경좌에 들어오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안경을 벗으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안경 없이는 활동 자체가 불가하다는 권정열. 그는 안경을 벗고 콘서트 무대에 섰다가 은퇴할 뻔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팬들이니 ‘정말 이건(안경을 벗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까지 하진 않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 좋았지만, 이런 장면은 다신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라며 공연 후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기도. 십센치로 활동 초반에는 앉아서 정적으로 활동했다는 권정열이 갑자기 ‘끼쟁이’가 된 이유가 공개된다. 권정열은 “앉아서 공연하다 일어나서 했더니 (사람들이) 칭찬해 주고, 저도 사랑받고 싶으니까..”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무대 위 ‘폭스’로 돌변하는 권정열의 영상이 공개되자, 절친 고영배는 “제가 먼저 끼를 부렸었는데, 정열이가 거칠었던 시절엔 저더러 하지 말라더니 나중엔 자기가 그대로 하고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권정열은 십센치 초반과 확연히 다른 지금의 외모로 뜻하지 않게 성형 의혹에 휩싸였는데, “인디 시절엔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기 전에 라면 먹고, 공연 전에는 돼지국밥을 먹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런데 십센치 공연을 찾는 관객이 점점 많아지면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외모를 가꾸기 시작했다고.권정열은 또 십센치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서 고영배가 만든 습작 멜로디를 후렴 부분에 넣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바꾸자니 너무 중요한 멜로디여서 영배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공동 작곡에 이름을 넣어 저작권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데이션’이 자신의 노래 중 고영배가 유일하게 흥행을 응원한 곡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권정열이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대작 OST를 부른 ‘OST계의 남자 백지영’이라는 사실도 공개된다. 이에 고영배는 “아내도 드라마를 좋아해서 잊을 만하면 ‘‘선재 없고 튀어’도 정열이가 불렀더라?’라고 한다”라며 부러움에 질투를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권정열은 “‘라스’ 같은 국민적인 프로그램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면서 ‘홍대 버스킹계 콜럼버스’가 자신임을 어필했다. 그는 “홍대 버스킹 거리는 제가 처음 뚫은 곳”이라며 ‘김광석 거리’를 잇는 ‘권정열 거리’ 탄생을 내심 바라는 모습이었다고. 권정열은 버스킹 할 때 취객이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저는 취객들이 좋았다”라면서 취객을 환영한 이유를 덧붙였는데, 모두 공감하며 폭소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권정열이 밝힌 성형 의혹과 무대 위 ‘끼쟁이’가 된 사연 등은 오늘 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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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가 찢었다…“종영 후 뜨거운 관심, 진정성 닿은 결과”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의 인기가 종영 1개월이 지났음에도 식지 않고 있다. ‘싱어게인3’는 최고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즌2(8.7%)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화제성과 인기 면에선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방영 기간 중 유튜브 다시보기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유지한 것은 물론 최종 톱10의 오는 3월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여전히 잡아끌고 있다.‘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치열한 경쟁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이끌었다.특히 시즌3는 윤종신과 함께 임재범, 백지영, 코드쿤스트 등이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시작부터 신선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연령도 음악적 장르도 다양한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매회 쟁쟁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음악에 대한 이들의 진정성과 사연이 더해지면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18일 “‘싱어게인3’는 출연자들의 실력이 출중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갖춘 동시에 개성있는 캐릭터가 많았다는 게 특징”이라며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싱어게인’ 시리즈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시즌3가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싱어게인’의 윤현준 CP는 시즌3 화제성에 대해 “이전 시즌보다 신선한 부분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대중에 잘 어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어게인3’ 톱7으로 홍이삭, 소수빈, 이젤, 신해솔, 리진, 강성희, 추승엽이 선정됐다. 윤 CP는 참가자들에 대해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연령대도 그렇고 굉장히 다양한 참가자들이 지원을 했다. 무명 가수로 밴드 활동을 20년 이상 한 친구도 있고, 지금 갓 앨범을 내고 음악을 시작한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며 “시청자 입장에서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서 여러 세대에게 더 소구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윤 CP는 또 심사위원들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특히 새로 합류한 임재범 심사위원의 간결하고 진중한 심사평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다른 면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임재범의 심사평은 ‘싱어게인3’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마음에 드는 무대를 봤을 땐 “참 잘했어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찢었다” 등 군더더기 없이 짧고 정확한 심사평으로 웃음을 안겼고, 때로는 진정성 있는 조언과 다독임, 응원으로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9 05:27
연예일반

‘봄이 오는 소리’, 2월 23일 개최…B1A4 산들·김기태·바다 ‘힐링보이스’ 라인업

‘힐링보이스’ 가수 B1A4 산들과 김기태, 바다가 내달 뮤지컬·OST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이하 ‘봄이 오는 소리’)가 오는 2월 23일 오후 8시 서울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봄이 오는 소리’는 IT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의 24주년과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의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깊은 울림을 준 드라마·영화 OST, 뮤지컬 인기 넘버,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산들과 김기태, 바다 등이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또 윤승업 지휘자와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공연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산들은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해 그룹·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데이’, ‘걸어본다’, ‘취기를 빌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최근 B1A4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 5연속 올킬 우승, 패티김 편 1부 우승, 그리고 ‘2022 왕중왕전’ 우승 등 ‘우승의 아이콘’으로 거듭 났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짙은 감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가수’라는 타이틀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그룹내 리드보컬과 솔로 가수와 활약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브로드웨이 42번가’, ‘모차르트!’ 등 작품에 참여,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았다.윤승업 지휘자는 독일 Wdimer 국립음대 지휘과 최우수 졸업,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등을 이끌었다.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STAGE Symphony Orchestra)는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뉴오페라 페스티벌 2017’을 시작으로 각종 오페라 갈라콘서트, 콘서트 오페라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중들의 귀에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OST 연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창호 아이뉴스24·조이뉴스24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희망의 전주곡”이라며 “암울한 현실과 경제 한파 전망 속에서도 희망의 봄을 노래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삶을 행복했던 뮤지컬·드라마 OST의 아름다운 선율로 벅찬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봄이 오는 소리’ 공연은 오는 23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오픈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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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임재범·선미·곽튜브까지…다비치 ‘지극히 사적인 얘기’ 챌린지 핫하다

여성듀오 다비치의 챌린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다비치는 최근 새 싱글 ‘지극히 사적인 얘기’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이해리와 강민경이 처음으로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해 연애의 시작을 앞둔 이들의 설레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녹여낸 곡이다. 연애가 망설여지는 불확실한 마음을 절친에게 털어놓으며 해법을 찾고자 하는, 절친 사이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가 담겼다.다비치는 발매 직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극히 사적인 얘기’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며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비치는 손을 마주 댄 후 멀어졌다가 돌아와 하트를 만들고, 박자에 맞춰 손으로 LOVE 글자를 만드는 등 가사를 그대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챌린지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챌린지에는 백지영, 규현, 선미, 코드쿤스트, 카더가든, 미노이 등 가요계 선후배부터 유재석, 장도연, 곽튜브, 빵먹다살찐떡, 장꾸커플, 얼미부부, 나선욱, 야전삽짱재, 사내뷰공업 등 인기 방송인과 크리에이터까지 대거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여기에 평소 챌린지 영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임재범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신선하면서도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한편 다비치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3 다비치 콘서트 스태리 스태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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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아이유·김호중→샤이니·비투비, 극장에 활기 더하는 공연 실황 영화

가수들이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극장가에 산소호흡기를 댔다. 가수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이 팬심을 자극하며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일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마이 샤이니 월드’가 개봉했다. ‘마이 샤이니 월드’에는 지난 여섯 번의 콘서트 현장이 모두 담긴 것은 물론 비하인드 인터뷰까지 더해졌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가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스크린으로 옮긴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영화는 백지영의 다수 히트곡과 대체 불가 라이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의 공연장화를 준비 중이다.그룹 비투비의 데뷔 10주년 공연 실황을 담은 ‘비투비 타임: 비투게더 더 무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영화에는 비투비의 히트곡은 물론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까지 비투비와 영화를 관람하는 콘셉트의 비하인드 영상, 인터뷰가 포함돼 있다.앞서 지난 9월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입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다른 영화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스크린 숫자로 누적 관객수 8만 7628명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은 지난 6일까지 4만 7473명을 동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극장가에서도 공연 실황 영화의 열기는 뜨겁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 공연 실황을 담은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 10월 13일 북미에서 개봉, 1억 5007만 7974달러(약 200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2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국내에선 지난 3일 40여 스크린에서 개봉해 5일까지 1만 3000여명이 관람했다. CGV 커뮤니케이션팀 김하정 대리는 “공연장에 가지 못한 팬들이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극장의 큰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편안한 좌석이 관람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를 다른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관람한다는 점이 공연 실황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관람하는 싱어롱 상영회나 응원봉 상영회 등은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특별관 상영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공연 실황 영화의 흥행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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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라이브, 극장서 만난다…‘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 11월 10일 개봉

가수 백지영의 라이브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롯데시네마는 영화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가 다음 달 10일 개봉된다고 26일 밝혔다.‘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5개월간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선택’, ‘부담’, ‘대시’(Dash), ‘내 귀에 캔디’ 등 추억 소환 댄스곡은 물론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그 여자’ 등 메가 히트 발라드곡을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로 담았다.여기에 ‘고백’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투어 미공개 영상 등이 더해져 아티스트를 넘어 사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더해진다.백지영은 “실제 공연장에서처럼 가족 단위, 그중에서도 특히 모녀 관객이 많이 찾아줘 재미와 감동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다음 달 10일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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