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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송성문, 내셔널리그 승률 1위 밀워키와 연결..."뎁스 강화 차원"

송성문(29)이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승률 1위(97승 65패·0.599) 밀워키 브루어스에 필요한 선수라는 시선이 나왔다. 미국 프로 스포츠 팬 칼럼니스트가 활동하는 '팬사이디드' 밀워키 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올겨울 MLB 스토브리그 영입전 현황과 밀워키 전력 보강 계획을 전했다. 데빈 윌리엄스, 딜런 시즈 등 투수 대어들의 활발한 이동과 달리 야수는 조쉬 네일러의 시애틀 매리너스 복귀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고 짚었고, 밀워키의 야수진 구성은 2025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내야 백업 뎁스(선수층)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송성문이 나왔다. 팬사이디드는 "아시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MLB에 합류하는 선수가 많아지고 있고, 올겨울에도 무라카미 무네타카, 이마이 다쓰야, 오카모토 카즈마 등 일본 프로야구(NPB) 선수가 대형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은 스몰마켓 구단들이 현실적으로 노려볼 만한 선택지로 평가된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송성문이 최근 2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타자이며, 스물아홉 살이 돼 기량을 만개한 선수라고도 소개했다. 지난달 22일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했지만, 아직 이적설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점, 오는 21일까지 MLB 구단과 계약을 완료해야 하는 점도 역시 언급했다. 이 매체는 대어급 내야수의 이적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송성문을 향한 관심이 포스팅 마감(12월 22일)까지 달아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송성문의 몸값이 그의 원소속팀(키움)에 지불해야 할 포스팅 비용을 감안해도 합리적인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고, 이 경우 밀워키가 영입전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워키의 2025시즌 주전 3루수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11홈런을 기록한 케일럽 더빈이다. 2루수는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이 있는 브라이스 투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7 08:16
메이저리그

"다저스에서 은퇴 영광" 경쟁자 로하스 내년까지 뛴다, 김혜성의 입지는?

김혜성(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출전을 견인했던 미겔 로하스(36)가 다저스와 단년 계약하며 '예고 은퇴'를 알렸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가 다저스가 1년 550만 달러(81억원)의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로하스는 개인 SNS에 "2026시즌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며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쳐 영광"이라고 적었다. 로하스는 이전에도 "2026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다.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로하스는 올해 백업 내야수로 뛰며 114경기에서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올렸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 발판을 만들었다. 김혜성의 월드시리즈 출전을 돕기도 했다. 11월 2일 월드시리즈 7차전에 통증을 안고도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김혜성의 교체 출장'을 요청했다. 김혜성은 7차전 연장 11회 말 로하스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다만 김혜성은 로하스가 1년 더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계속 유틸리티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하스는 올 시즌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뛰며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또 다른 경쟁자인 FA(자유계약선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시즌 종료 후 왼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로,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5.12.04 16:11
메이저리그

송성문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행? 다저스·샌디에이고 영입 필요성 제기

송성문(29)이 히어로즈 출신 빅리거들의 내셔널리그(NL) 서부리그 입성 바통을 이어받을까.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고지한 송성문이 미국 매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김혜성의 전 동료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말하는 선수가 송성문이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이마이 다쓰야, 오카모토 카즈야 등 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 프로야구 리그 선수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시선을 둘 필요성이 있는 선수로 인정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기대 이상의 영입 효과를 볼 수 있는 선수로도 평가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수비력에서 의문점을 주고 있는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송성문이 KBO리그에서 커리어 대부문 3루수로 나선 점도 짚었다. 전날(26일) 팬 칼럼니스트 기고를 주로 게재하는 '팬사이디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이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와 라이언 오헌이 이탈할 상황에 송성문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팀 샐러리캡 등 재정 상황을 고려해도 나쁘지 않은 카드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송성문은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나설 수 있고, 주루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송성문은 지난 24일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수상자로 참석, MLB 포스팅 관련 물음에 "좋은 기사든 안 좋은 기사든 눈에 보이니까 체크하고 있다. 좋은 기사는 기분 좋게 보고, 평가가 낮은 기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계약은 제가 하러 다니는 게 아니고 에이전트가 하는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지난해 김혜성이 포스팅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겼을 때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관심이 미국 매체를 통해 나오고 있다.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으로 이어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 러시가 송성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7 08:24
프로야구

고작 328⅔이닝 핫코너 지켰는데, 수비상 2위...LG '슈퍼 백업'의 가치 [IS 피플]

LG 트윈스 '슈퍼 백업' 구본혁(28)의 특별한 가치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수비상에서 확인됐다. KBO는 지난 18일 투수와 포수를 포함한 총 9개 포지션의 KBO 수비상을 확정해 발표했다.구본혁은 3루수 부분에서 총점 83.93점을 얻어,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98.21점)에 2위에 올랐다. 구본혁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구본혁은 올 시즌 3루수 수비 소화가 328⅔이닝에 그친다. 송성문(935⅓이닝) 3루수 수비상 3위 KT 위즈 허경민(936⅓이닝)에 한참 못 미친다. KBO 수비상 선정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총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포함시켰다. 구본혁은 올 시즌 3루수로 328⅔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315이닝)-2루수(220⅔이닝)로도 나섰다. 시즌 막판에는 좌익수로도 4경기 16이닝을 책임졌다. 구본혁의 주포지션은 유격수다. 주 포지션이 아닌 데다 3루수로 적은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부문 수비상 2위에 오른 건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64.29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어느 자리를 갖다 놓아도 검증된 수비력이 구본혁의 최대 강점이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수비 명장면 중 하나도 3루수 구본혁이 만들었다. 구본혁은 7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4로 앞선 9회 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어 6-5 한 점 차로 쫓긴 9회 말 2사 1·3루에서 이유찬의 파울 타구가 불펜으로 향하자 펜스를 밟고 훌쩍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어 환상적인 끝내기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구본혁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수비였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비로는 우리 팀 최고이자 국가대표급이다. 3루, 2루, 유격수 어디에 갖다 놓아도 리그 최고"라면서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능력은 강정호 다음으로 빠르다"라고 극찬했다.구본혁은 KBO가 주관하는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팬 투표(100%)에서 최다 득표수(1만 949표) 및 득표율(78.0%) 신기록과 함께 수상했다.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문성주가 허리 통증을 겪자 구본혁의 좌익수 겸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만큼 구본혁의 수비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뜬공 처리 능력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구본혁은 올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86 1홈런 38타점으로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타석에서도 활용폭이 넓어지는 등 '슈퍼 백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1.19 07:01
프로야구

정규시즌 132경기 4번타자로 나선 문보경 KS 1차전 5번 배치, 왜?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 5번 타순에 들어선다. 염경엽 LG 감독이 정규시즌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KS 1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규시즌과 비교해 김현수와 문보경의 타순이 바뀌었다. 문보경은 올 시즌 144경기 중 132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오스틴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반기 주로 5번 타자를 맡았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4번으로 기용했다"라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현수-오지환-오스틴의 타격감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문보경은 올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76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LG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9월 이후 타율 0.148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한화전에서도 타율 0.224(15경기)로 썩 좋지 않았다. 이런 점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수비 위치에도 변화가 있다. 주전 3루수인 문보경이 1루수로 옮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외야수를 병행한 '백업 내야수' 구본혁이 3루수로 나선다. 염 감독은 "오스틴을 지명타자로 넣어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구본혁의 좌익수 수비는 김현수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문성주가 몸 상태를 회복하면 지명타자를 맡고, 오스틴이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3~5번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미출장 선수 명단에 2차전 선발이 유력한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를 등록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불펜 등판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6 12:02
프로야구

LG 2만1843명 만원 관중 앞 최종 점검 어땠나

LG 트윈스가 2만 1843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마지막 실전을 치렀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청백전을 치렀다. 주전으로 구성된 LG 팀이 TWINS를 5-3으로 제쳤다. 안타는 백업 멤버로 구성된 TWINS 팀이 10개로 1개 더 많았다. LG 팀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 훈련을 마치고 "백팀 명단을 1차전 라인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TWINS 팀은 문성주(지명타자)-천성호(좌익수)-박관우(우익수)-이영빈(1루수)-최원영(중견수)-이주헌(포수)-김민수(3루수)-김수인(2루수)-송대현(유격수)으로 구성했다. TWINS 팀은 1회 초 선두 타자 문성주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인 박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 팀은 4회 말 김현수가 배재준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6회에는 김현수가 6회 말 이지강에게 1타점 적시타를, 후속 오지환이 바뀐 투수 박시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TWINS 팀은 7회 초 함창건이 장현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 팀은 7회 말 홍창기가 5-2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TWINS 팀은 9회 초 김민수가 신인 김영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LG 팀 선발 임찬규는 4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1실점으로 막았다. TWINS 팀 선발 김진수는 주전 선수를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팀 이정용과 함덕주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 전환한 송승기는 1과 3분의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우(1이닝)와 장현식(⅔이닝)은 1점씩 내줬다. TWINS 팀 이지강(⅔이닝)과 박시원(1이닝)을 주전을 상대로 2점씩 뺏겼다. 김진성과 유영찬, 박명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LG 팀 홍창기·오스틴·김현수·오지환, TWINS 팀 이주헌과 김민수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구본혁, 문성주, 천성호, 박관우, 최원영, 김현종, 함창건이 각 1안타씩 기록했다. 최원영은 이날 청백전에서 대주자 테스트를 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2 21:29
프로야구

"오늘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네" LG 문성주 드디어 청백전 출장 [IS 잠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에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LG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출정식도 개최한다. 주전 선수로 구성된 백팀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전날 훈련을 마치고 "백팀 명단을 1차전 라인업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백업 선수로 구성된 청팀은 문성주(지명타자)-천성호(좌익수)-박관우(우익수)-이영빈(1루수)-최원영(중견수)-이주헌(포수)-김민수(3루수)-김수인(2루수)-송대현(유격수)으로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문성주다. 문성주는 최근 허리 근육통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앞서 세 차례 청백전에 단 한 타석도 들어서지 않았다. 주사 치료까지 받았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 22일 청백전도 건너뛸 예정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오늘 (허리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다. 청백전에 출전해 2~3타석을 소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날 백팀 선발은 임찬규다. 청팀 선발로는 박시원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김진수로 바뀌었다. 염 감독은 "김진수를 롱릴리프로 쓸 계획이다. 그러려면 더 많은 공을 던지는 게 나을 거 같아 선발 투수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2 17:30
프로야구

2025 롯데 히트상품 한태양, 교육리그서 만루포..."더 성장한 선수가 될 것"

2025 롯데 자이언츠 '히트상품' 한태양(22)이 교육리그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뿜어냈다. 한태양은 지난 16일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울산-KBO Fall League' 일본 독립야구팀과의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며 롯데의 14-4 완승을 이끌었다. 한태양은 3회 말 좌전 안타, 5회 중월 만루홈런 그리고 7회 좌전 2루타를 쳤다. 수비도 2루수에 이어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맡았다. 롯데는 한태양뿐 아니라 조세진, 김동현 등 유망주들이 3안타 이상 맹타를 휘두르며 장단 18안타를 쳤다. 한태양은 경기 뒤 "처음 보는 투수들이었기 때문에 앞 타자들에게 정보를 듣고 준비했다. 2사 이후였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타석에 들어갔다. 자신있게 스윙했던 것이 좋은 타이밍과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를 치르면서 수비적으로 부족한 디테일을 많이 느꼈고, 다음 경기에서 반복하지 않고자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남은 경기와 마무리 캠프,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4순위)에 지명된 한태양은 지난 시즌(2024) 처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백업 내야수 임무를 수행했고,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7월 초부터 늘어난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비범한 타격감을 증명했다. 한동안 4할 타율을 유지했던 한태양은 고승민이 돌아온 뒤에도 2루수를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그는 프로 무대에서 가장 많은 경기 수(108)와 타석 수(267)를 소화했다. 타율 0.274(230타수 64안타) 2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차기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한태양은 '사직 박보검'이라고 불릴 만큼 빼어난 용모로 팬심(心)을 흔들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7 09:26
메이저리그

다저스 김혜성, CS 2차전도 선발 제외...PS 8G 연속 벤치 대기

김혜성(26·LA 다저스)이 포트스시즌(PS 8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을 치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미 예고한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혜성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그리고 이번 밀워키와의 CS 모두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저스가 치른 앞선 PS 7경기 중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0일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서 그라운드를 밟은 게 유일한 출전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외야 백업 알렉스 콜과 저스틴 딘 등 외야 백업 선수들은 종종 교체 투입하면서도, 이들보다 주루 능력이 훨씬 뛰어난 김혜성은 유독 외면하고 있다. 김혜성의 주 포지션 2루수는 지난 시즌(2024) 뉴욕 메츠와의 CS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에드먼이 지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MLB 경력이 짧은 김혜성이 에드먼을 넘기엔 아직 어렵다. 하지만 PS 타율 0.037에 그친 파헤스가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건 의아한 지점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5 07:55
메이저리그

김혜성, 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26인 로스터 진입...1차전 출전 대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5전 3승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경기에 나갈 선수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혜성은 올해 '가을 야구'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리그 CS에서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저스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서 포수 엔트리를 기존 3명에서 백업 벤 로트벳을 포함한 2명으로 줄였다. 김혜성은 대주자 요원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CS 로스터에도 승선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대주자로 출전해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을 해낸 바 있다. 김혜성은 14일 밀워키 홈(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CS 1차전에 벤치 대기한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맥스 먼시(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브레이크 스넬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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