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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트렌트·비니시우스 벤치행’…레알, 오비에도에 3-0 완승…알론소 감독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모두 벤치에 앉히는 파격적 선택을 내리고도 승전고를 울렸다. 사령탑은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거”라고 했다.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레알 오비에도와의 2025~26 라리가 2라운드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 골을 책임졌고, 비니시우스가 쐐기 골을 넣었다.이날 눈길을 끈 건 알론소 감독이 내세운 선발 명단이었다. 이날 레알의 최전방에는 호드리구, 음바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배치됐다. 오사수나와의 1라운드서 선발 출전했던 비니시우스, 브라힘 디아즈가 벤치를 지켰다. 수비진에도 에데르 밀리탕,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니 카르바할이 먼저 출전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결과적으로 알론소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레알은 전반 37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섰다. 이어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는 이후 음바페의 추가 골을 도왔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추가시간 디아즈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알론소 감독은 경기 뒤 “비니시우스가 교체로 들어와 좋은 활약을 했다. 두 골 장면에서 결정적이었다”며 “선발로 뛴 선수,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 모두 만족스럽다. 올 시즌 모든 선수에게 많은 경기가 주어질 거”라고 말했다.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기용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당시에도 비니시우스를 선발에서 빼려다가, 계획을 바꿨다고 돌아봤다. 이어 “축구에서 결정은 항상 팀을 생각하며 내린다. 오늘도 그랬다. 경기마다 필요한 플레이, 노력, 상대에 따라 변화가 있다. 모든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선발이든 교체든, 혹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알론소 감독은 “전반에는 좋은 리듬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리듬이 아주 좋았다. 후반에는 조금 주춤했고, 오비에도가 압박을 높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공을 탈취해 냈고, 마지막 두 골이 우리에게 안정을 줬다. 아주 완성도 높은 경기였고, 팀의 태도도 훌륭했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5 09:01
프로축구

“쉽지 않네요” 김기동-신태용 이구동성…반등 기대하는 사령탑 [IS 상암]

“쉽지 않네요.”김기동 FC서울 감독과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변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과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5위(9승10무7패·승점 37), 울산은 8위(9승7무10패·승점 34)다.이날 경기 관심사는 단연 수비다. 서울은 지난 경기서 6실점, 울산은 4실점 하며 무너졌다. 두 사령탑이 모두 직전 경기와 다른 수비진을 택한 배경이다. 서울은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22라운드 울산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당시 서울은 울산전 23경기 연속 무승(8무15패)이라는 늪에 빠졌는데, ‘주장’ 린가드의 득점에 힘입어 8년 만에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린가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달라진 수비에 더해, 린가드의 공백을 메울 존재가 절실하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최철원(GK)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꾸렸다. 김천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3자리가 바뀌었다.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민을 많이 했다. 김주성 선수 이적 후 수비를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봤다. 곽성훈 선수는 그동안 야잔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있으니, 이날 새로운 조합을 맞춰봤다”라고 설명했다.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빈자리에 둑스-조영욱을 배치했다. 특히 김 감독은 조영욱에 대해 “린가드 선수가 지니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결 능력, 슈팅력을 갖췄다. 린가드와 함께 뛴 만큼 스타일도 잘 알 거”라며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최철원에게 주전 장갑을 맡긴 부분에 대해선 “강현무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웨이트를 하지 못해 힘들다고 하더라. 한 템포 쉬어가겠다고 요청이 왔고, 멘털을 잡으라고 했다. 최철원 선수에겐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여정을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항상 변수가 터지는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 이적 등. 중요 순간마다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순간순간이 아쉽다. 감독 입장에선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에 맞선 신태용 감독은 서울전서 취임 후 2승째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데뷔전서 제주 SK를 제압했지만, 이어진 수원FC 원정서 2-4로 졌다. 이 경기 뒤엔 전북 현대와 홈 경기가 예정된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신 감독은 “사실은 쉽지 않다. 모든 선수가 지쳐 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울산 입장에선 공격수 말컹(6경기 3골)의 이탈이 아쉬움이다. 신태용 감독에 따르면 말컹은 최근 사타구니에 피로를 입고 휴식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오늘 1경기가 모든 걸 좌우하진 않지 않나. 이번 주 쉬면 다음 전북 현대전에서 잘할 수 있다길래, 과감하게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다시 웃으면서 준비했다”는 신태용 감독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울전을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상대인 서울에 대해선 “사실 우리 팀을 파악하느라 몰랐는데, 서울도 ‘힘들겠다’ 싶었다. 부상 선수가 굉장히 많더라. 상대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오늘 우리가 경기를 잘 이끌어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고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18:44
프로축구

‘6실점’ 서울, 최철원·박성훈 IN…울산에선 말컹 제외 [IS 상암]

‘6실점’ 서울, 최철원·최준 IN…울산에선 말컹 제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날 울산 HD전을 맞이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울산은 외국인 선수 말컹 없이 원정 경기에 나선다.서울과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5위(9승10무7패·승점 37), 울산은 8위(9승7무10패·승점 34)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둑스·조영욱·안데르손·이승모·황도윤·루카스·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최철원(GK)을 내세웠다. 천성훈·강주혁·박장한결·정태욱은 벤치를 지킨다. ‘주장’ 린가드는 경고 누적으로 이날 자리를 비운다.시즌 초반 서울이 보여준 강력한 수비력은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으로 이어지는 백4의 몫이 컸다. 하지만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 후, 서울은 2경기(1무1패)서 8실점(4득점) 하며 흔들렸다. 특히 지난 17일 김천상무전에선 2-6으로 크게 지기도 했다. 서울이 리그 경기서 6실점 한 건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최준과 박성훈, 최철원이 선발로 나선다. 최철원이 리그 경기서 출전하는 건 지난 6월 21일 전북 현대전 이후 처음이다. 린가드 자리에는 둑스가 배치됐다. 부임 후 2승째를 노리는 신태용 울산 감독은 허율·윤재석·에릭·김민혁·고승범·이진현·루빅손·조현택·김영권·서명관·조현우(GK)로 맞선다. 이청용·정우영·이희균·보야니치는 벤치를 지킨다. 외국인 선수 말컹(6경기 3골)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 역시 직전 경기에서 뛴 트로야크, 최석현을 선발에서 빼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한편 서울과 울산은 ‘천적’으로 묶인 관계였다. 울산이 서울전 23경기 연속 무패(15승8무)를 달렸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달 20일 안방에서 린가드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악연을 끊어낸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 린가드는 이날 결장한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17:40
뮤직

투바투, 재계약 후 여는 새로운 여정... 종합 선물 세트 ‘액트 : 투모로우’ [종합]

“다섯 번째 액트 시리즈, 종합 선물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휴닝카이)재계약 발표와 함께 다시 써 내려가는 새로운 챕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그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네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청량부터 섹시, 그리고 솔로 무대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모든 서사를 압축해 선보였다.이들은 22~23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투모로우>’(이하 ‘액트 : 투모로우’)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2일, 리더 수빈은 공연의 마지막 엔딩 멘트에서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그렇기에 23일 무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모아(팬덤명)와 함께 모든 불안함을 지우고, ‘완전한 시작’을 함께 꾸며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 투게더’로 ‘진정한 함께’의 의미를 노래한 만큼, 신보 활동 종료 후 이어진 이번 투어는 그 메시지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 발표해온 사랑 노래로 오프닝을 열었다. ‘공연 맛집’이라 불리는 그룹답게, 이번 투어 무대 곳곳에는 색다른 장치들이 배치됐다.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은 이동차 장치인, 밴드 트럭 이동차를 타고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분위기를 단숨에 달구어 올렸다. 이어 ‘위시리스트’, ‘러브 랭귀지’ 등 5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청량함을 뽐냈다.오프닝 멘트에서 멤버들은 “어제보다 오늘이 에너지가 더 좋다”고 강조했다. 태현은 “오랜만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셋리스트를 많이 고민했다”며 “저희 이름으로 낸 곡이 100곡이 넘는다. 여러분 덕분에 100곡이 넘었는데, 어제는 앞으로 200~300곡 내겠다고 약속을 드렸다”며 재계약 소식을 다시 한 번 언급하기도 했다.이후 댄스 브레이크를 새롭게 더한 ‘데인저’와 ‘업사이드 다운 키스’ 무대에서는 검정색 가죽 의상을 입고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어지는 곡인 ‘그로잉 페인’, ‘굿 보이 곤 배드’ 등에서느 록 버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기 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소화해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면모가 빛났다. 특히 이날 정규 4집에 수록된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태현은 감성 발라드 ‘버드 오브 나이트’, 수빈의 청량하고 밝은 ‘선데이 드라이버’, 휴닝카이의 절제되 섹시미 ‘댄스 위드 유’, 연준은 몽환적인 ‘고스트 걸’, 범규는 따뜻한 감성곡 ‘테이크 마이 하프’을 선보였다. 이들은 5인 5색 솔로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같은 순간을 안겼다.또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와 가장 최근에 발매한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번 공연의 서사를 매듭지었다. 또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와 가장 최근에 발매한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번 공연의 서사를 매듭지었다. 엔딩 멘트에서 멤버들은 전원 재계약의 감사함을 모아에게 돌리며, 팬들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태현은 “어제 모아 생일이었는데,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모아에게 오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제 수빈이 형이 말한 대로 저희가 여러분과 오랜 시간 함께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준은 “어제 좋은 발표를 했다. 저희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이름으로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모아다. 앞으로도 모아일 것”이라며 “모아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보답할 수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더 수빈은 “어제 재계약 발표를 하면서, 멤버들이 돈독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저희끼리 (재계약을) 당연히 할 것처럼 생각했다”며 “보통 (재계약을 할 때) 회사뿐 아니라 멤버들끼리 의견을 맞추는 것도 힘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의 경우에는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됐다. 멤버들이 한마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차가 쌓였는데 이렇게 넓은 공연장을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아라면 잊지 못할 공연이자 의미 깊은 하루를, 이번 공연에서는 후각으로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 미라지’에서 선보였던 향기 연출을 재현했다. 각 무대 콘셉트를 반영한 향기를 컨페티에 입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9일 미국 산호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7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3 19:37
프로축구

‘수비 안정화→4G 무패’ 서울E, 안방에서 승점 6점짜리 승부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홈 경기 승리를 노린다.서울E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서울E는 6위, 김포는 7위(승점 36)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엇갈릴 수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E가 에울레르와 아이데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서울E는 최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다. 최근 5경기 기준으로 K리그 1·2 26개 팀을 통틀어 최소 실점(2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포 역시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탔다.서울E에선 김하준, 오스마르, 곽윤호 등으로 구성된 든든한 백3 라인, 그리고 좌우 측면 배치된 배서준과 김주환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곽윤호는 구단을 통해 “수비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도와줘서 수비가 탄탄해졌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서 팬들과 즐겁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공격진도 ‘득점 본능’을 되찾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복귀한 변경준은 교체 투입 직후 빠른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변경준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정말 기쁘다. 몸 상태도 100%에 가깝다. 팀 공격수들이 워낙 좋은 능력을 갖춘 만큼 훈련에서의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승리가 목표였지만 이제부터는 더욱 절실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 더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직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에이스’ 에울레르도 돌아온다. 에울레르는 현재 7골 9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 공격포인트 2위를 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충북청주 소속으로 김포전 득점을 올렸던 가브리엘도 다시 한 번 김포의 골문을 노린다.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서울E 아카데미 여성반 회원들로 구성된 ‘퀸컵’ 팀의 출정식이 열린다. 이랜드 그룹 직원, 구단 팬, 과거 유스 선수 가족 등으로 이뤄진 ‘이랜드 유니버스’ 팀은 경기 전 선수가 직접 진행하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서 선수 소개와 주장 완장 전달식을 진행한다.장외 행사장에서는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된다. ▲물총을 활용한 테이블 슈팅, ▲튜브 풋퍼팅, ▲축구공·비치볼·물풍선 등 다양한 도구로 즐기는 랜덤 트래핑 챌린지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서울E의 홈경기 티켓은 서울 이랜드 공식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3:49
영화

“‘케데헌’ , K팝의 대중문화 정복 방식 설명”…美 언론, 집중 보도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주요 매체들이 영화 제작 배경과 인기 요인 등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미국 CNN은 21일(현지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여름을 강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케데헌’은 K팝이 대중문화를 정복한 방식을 설명할 또 다른 기회”라고 분석했다.이어 “영화는 K팝과 초자연적인 퇴마를 성공적으로 결합했고 OST 수록곡들의 히트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 확산시켰다”며 ‘골든’(Golden)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 등 세 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권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짚었다.타임지는 영화를 연출한 한국계 감독 매기 강부터 OST 주요 작곡가이자 보컬로 참여한 이재 등 다수의 제작진 인터뷰를 실으며 영화 제작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타임즈는 “‘케데헌’이 코미디, 액션, 음악, 초자연적 호러 요소를 결합해 감정적인 보상을 주며 재관람할 만한 가치를 크게 만들었다”고 평했다.아울러 ‘케데헌’이 전 세계 90여국에서 넷플릭스 톱10에 랭크된 것을 언급하며 “정교하게 배치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이야기의 핵심을 차지하는 음악의 완성도가 문화적 특이성 속에서도 보편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며 “이런 성공은 문화적 경계를 넘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매체 골드더비는 ‘케데헌’이 오스카(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케데헌’은 의심할 여지 없는 대중문화의 센세이션”이라며 “오스카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영화 주제가상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한편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이 제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18
프로축구

아사니 앞에서 날아오른 ‘광주 아이돌’, 이제는 승리의 신호탄으로

공격수 정지훈(21·광주FC)이 ‘전 광주 에이스’ 아사니(30·에스테그랄) 앞에서 날아올랐다. 이번여름 마침내 무득점 침묵을 깬 그가 승리의 신호탄이 되고자 한다.정지훈은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 부천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전반 23분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지훈의 시즌 2호 골.프로 3년 차 공격수 정지훈은 곱상한 외모로 일찌감치 팬들 사이에서 ‘광주 아이돌’로 불린 유망주다. 하지만 지난 5월까지 공식전 득점이 없었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왼쪽 측면에 배치돼 득점을 노리는 ‘인사이드 포워드’지만,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 5월 본지와 인터뷰 중 “다들 골 세리머니 뭐 할 거냐고 묻는데, 이때까지 세리머니를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나는 경기에서 이기는 게 먼저다. 이겨야 기분도 좋고, 팀이 잘 돼야 나도 기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골을 못 넣는 건 아쉽지만, 언젠가는 넣을 때를 상상하면서 운동하고 있다”라고 털어놨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다르다. 정지훈은 지난 6월 제주 SK와의 리그 경기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더니, 20일 부천전에서도 값진 득점을 터뜨렸다. 아사니의 자리를 대신해 오른 측면을 맡은 그는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적재적소 위치에서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내려앉은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팀 동료와의 호흡에 신경 쓴 것이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괒우는 헤이스의 추가 골을 묶어 부천에 2-0 승리를 낚았다.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광주 입장에선 정지훈의 등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2025년에만 10골을 몰아친 에이스 아사니가 에스테그랄(이란) 이적을 확정하면서, 오른쪽 윙어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사니가 부천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볼 때, 정지훈은 환상적인 러닝 헤더를 터뜨려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연이어 승리의 파랑새가 된 정지훈은 방송사 인터뷰서 “헤더에 자신이 있었지만, 들어갈 줄은 몰랐다”라고 웃었다. “풀타임 출전보다 득점이 좋다”고 당차게 밝힌 그는 “운이 좋게도, 내가 골을 넣으면 동료들이 리드를 지켜줬다”라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팀의 2연승에 기여한 정지훈의 다음 시선은 주말 리그 경기로 향한다. 광주는 오는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벌인다. 광주는 앞선 강원과의 2차례 만남에서 득점 침묵 끝에 모두 졌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9:00
프로야구

왼손 투수 메르세데스 만나는 KIA, 왼손 타자 5명 줄배치…왜? 위즈덤 선발 제외 [IS 광주]

왼손 선발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31·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는 KIA 타이거즈가 '독특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광주 키움전 선발 라인업 4~8번 타순에 모두 왼손 타자(최형우→나성범→한준수→오선우→김석환)를 넣었다. 왼손 선발 공략법으로 오른손 타자를 투입하는 일반적인 전략과는 거리가 멀었다. 왼손 타자로 중심 타선을 채운 가장 큰 이유는 오른손 타자인 패트릭 위즈덤의 결장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탈수 증상이 있다고 해서 오늘 하루 쉬어야 할 거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물 섭취를 덜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여러 복합적인 게 있지 않겠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이날 KIA는 테이블 세터로 박찬호와 김호령을 세우고 3번 타순에 김선빈을 배치했다. 1~3번 타자 유형이 모두 오른손. 이범호 감독은 "1~3번에 오른쪽 타자를 넣어놓고 형우 앞에 찬스를 만들어서 점수를 내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김도현과 호흡을 맞추는 포수로 오른손 김태군을 내세울 수 있지만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왼손 한준수를 선택했다. 이 감독은 "준수도 왼손 투수 공을 잘 친다. 도현이가 최근 몇 경기 안 좋게 던져서 새롭게 바꾸면 어떻지, 준수랑 맞춰보라고 했다. (오른손 타자가 부족한 상황이 맞물려) 본의 아니게 5명씩 붙어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박민(3루수) 순이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1 16:29
프로축구

강원, 창단 첫 ACLE 유니폼 공개…9월 16일 中 상하이 선화전서 첫선

강원FC가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누빌 유니폼을 공개했다.강원FC는 21일 ACLE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ACLE 유니폼은 기존 K리그1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강원FC의 상징성을 담았다.옆면에는 세로 블랙 라인이 배치됐다. 강원FC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이다. 강렬한 오렌지와 대비를 이뤄 유니폼의 실루엣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선수들이 움직일 때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좌측 소매에는 보라색으로 통일된 ACLE 패치가 부착된다. 대회를 상징하는 색상과 패치가 결합해 아시아 무대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우측 소매에는 올해부터 신설된 AFC 로고가 들어갔다. 양 소매에 더해진 두 패치로 강원FC의 창단 첫 아시아 무대 진출이 확연히 드러난다. 앞가슴에는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하이원 리조트’ 로고가 자리했다. 이번 ACLE 유니폼에서는 기존 한글 표기 대신 영문 표기로 적용돼 국제대회에 맞는 변화를 선보였다.AFC 규정에 맞춰 후면은 단순화됐다. 대신 등번호 위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국제대회 출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선수 이름과 번호는 영문 표기로 적용돼 글로벌 팬들에게도 선명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했다.골키퍼 유니폼도 새롭게 선보였다. 리그에서 입었던 진한 초록색 대신 형광 초록 컬러를 GK 홈으로 적용해 밝고 선명한 색감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단번에 눈길을 끄는 강렬한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GK 어웨이는 노란색으로 제작돼 활기차고 경쾌한 인상을 준다.강원FC 창단 첫 ACLE 유니폼은 다음 달 16일 상하이 선화와 ACLE 리그스테이지 1차전 홈경기에서 선수단이 착용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판매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21 14:47
뮤직

어도어, 이도경 VP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공식]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가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제작과 경영의 분리 및 적절한 인적자원 배치를 통한 조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사관리 전문가인 김주영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같은 당초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빠른 아티스트 활동 지원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레이블 경영 실무에 정통한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2022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VP)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 사업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전 아티스트의 머치와 팝업스토어, 응원봉 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아티스트 IP를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 적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사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했다. 이 신임 대표 선임으로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위한 즉각적인 지원 태세와 고도화된 인력 구조를 갖추게 됐다. 어도어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있으나 현재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지난 6월에는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모집하는 ‘2025 어도어 보이즈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규 아티스트 제작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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