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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받는 소형준, '6선발' 체제의 힘

리그 1위 KT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선발진이다. KT 선발진은 지난주까지 팀 평균자책점(3.73) 1위를 기록했다. 후반기부터는 한층 여유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6선발' 체제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엄상백이 가세했다. 외국인 듀오와 토종 투수 4명이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KT는 '6선발 체제' 덕분에 체력 관리가 된다. 선발 투수의 통상적인 등판 간격은 5~6일이다. 가용 자원이 한 명 더 있는 KT 투수들은 1~2일 더 휴식을 보장받는다.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며 투수진 체력이 저하되는 시점. 추가 휴식은 단비다. 특정 투수가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어도 부담이 적다. 다른 팀처럼 5선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완 투수 배제성이 지난달 17일 LG전 등판 뒤 12일 동안 휴식을 얻었다. 재충전한 배제성은 복귀전이었던 8월 29일 삼성전, 지난 5일 LG전 모두 호투했다. 풀타임 2년차 소형준(20)도 휴식을 부여받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원래 8일 KIA전이 소형준의 등판 순번이지만, 주말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형준은 아직 몸을 만들어가는 선수다. 휴식을 취한 뒤 확실히 더 좋은 투구를 한다. 최대한 (선수의 어깨를) 아 끼면서 쓰려고 한다. 내년도 주축 선발로 나서야 할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전반기 내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빠른 공의 구속은 떨어졌고,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는 승부가 많았다. 지난달 19일 등판한 LG전, 25일 SSG전은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며 무자책점 투구를 했다. 하지만 31일 한화전에서는 3⅔이닝 5실점 하며 다시 주춤했다. 소형준은 '6일 이상'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2020~21시즌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5일 휴식 뒤 나선 18경기에서는 4.73. 이강철 감독의 말처럼 충분히 휴식한 뒤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소형준은 휴식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신인 시절이었던 2020시즌에는 데뷔 11경기 만에 2주 동안 휴식을 부여받았는데, 그 기간에 팀 동료 윌리엄 쿠에바스로부터 컷 패스트볼을 배웠다. 복귀 뒤 실전에서 바로 활용했다. 올해 올림픽 휴식기에도 투구 패턴 변화를 궁리하고 멘털을 다잡았다. 소형준에게 휴식은 보약이다. 전략적으로도 탁월한 선택이다. 소형준은 오는 홈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주말 3연전(12일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통산 6경기에 등판, 전승을 거둔 상대다. 평균자책점은 1.30. '거포 군단' SSG를 상대로 피홈런이 없다. 올 시즌 첫 승도 SSG전(4월 29일)에서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호투할 가능성은) 기록이 말해 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KT의 승리 확률은 높였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탄탄한 선발진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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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8승, KT는 24일째 선두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투수 배제성(25)의 호투로 3연승을 달렸다.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KT(59승 1무 38패)는 2위 LG(53승 2무 40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T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날까지 24일 동안 선두를 지키고 있다.배제성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최고 시속 149㎞에 달하는 직구(38개)와 슬라이더(26개), 체인지업(6개)을 섞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 말까지 LG 홍창기에만 볼넷 2개를 허용했을 뿐 배제성은 다른 타자에겐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말 LG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김현수와 채은성을 뜬공, 이재원은 삼진으로 잡았다. 5회 말 2사에서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KT 타선은 3회 초 황재균, 박경수, 심우준 등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대거 8점을 뽑았다. 4회 초에도 3을 추가한 KT는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LG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등 근육 통증으로 이탈하자 대체 선발로 나온 좌완 투수 김윤식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 하며 무너졌다.배제성은 올 시즌 LG에게 약했다. 앞서 LG전에 네 차례 선발로 나서 1승 1패를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5.82로 9개 팀 중 가장 높았다. 최근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지난 5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1.86을 거두더니 6월에는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5.56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린 배제성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했다. 그리고 후반기 최대 승부처였던 LG전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배제성은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선발 요원으로 낙점한 투수다. 2018년 가을 마무리 캠프에서 배제성을 관찰한 이 감독이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당시 프로 4년 차였던 배제성은 1군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무명이었다. 배제성은 2019년 10승(10패), 2020년 10승(7패)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면서 비상했다. 그의 슬라이더는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구종 중 하나로 꼽힌다.올해도 10승을 향해 달리는 배제성은 “지난 5월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잘 안 되더라. 그래도 오늘은 1회를 잘 넘기면서 호투할 수 있었다”면서 “3년 연속 10승을 정말 하고 싶다. 매 경기 최소 실점으로 최다 이닝을 던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두산 베어스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양석환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6-5로 승리, 4연패를 탈출했다. 양석환은 삼성 백정현을 상대로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백정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날렸다. 3-4로 뒤진 3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는 커브를 공략해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지난 4일 삼성전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초에도 3점 홈런을 때렸다.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날린 양석환은 양의지(NC 다이노스)와 함께 홈런 공동 4위(23개)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9.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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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 "3년 연속 10승 꼭 하고 싶다"

"3년 연속 10승 꼭 하고 싶어요." 프로야구 KT 우완 투수 배제성(25)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한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1위 KT(59승 1무 38패)는 2위 LG(53승 2무 40패)와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투수 배제성이 5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배제성은 최고 시속 149㎞에 달하는 직구(38개)에 슬라이더(26개)와 체인지업(6개)을 섞어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까지는 선구안이 좋은 LG 홍창기에만 볼넷 2개를 허용하고 다른 타자에겐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말 LG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이날 첫 안타를 내줬지만, 김현수와 채은성을 뜬공, 이재원은 삼진으로 잡았다. 5회 말 2사에선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배제성은 올 시즌 LG에게 약한 모습이었다. 이날 전까지 LG전에만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1패를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5.82로 9개 팀 중 가장 높았다. 아울러 3승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아주 잘했던 지난 5월에 비해 최근에는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6월에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5.56으로 치솟았다. 배제성은 올림픽 휴식기 한 달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로 나아졌다. 그리고 이날 후반기 들어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배제성은 2019년 10승(10패), 2020년 10승(7패) 등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올리면서 비상했다. 올해도 10승까지 2승 남았다. 그는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았다. 지난 5월 좋았을 때처럼 안 되더라. 그래도 오늘은 1회를 잘 넘기면서 호투할 수 있었다"면서 "3년 연속 10승 정말 하고 싶다. 매 경기 최소 실점으로 최다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잠실=박소영 기자 2021.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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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영점 잡은 배제성, 국대 승선 겨냥

배제성(25·KT)이 흔들렸던 슬라이더 영점을 잡았다. 이제 그는 정상급 우완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배제성은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더블헤더(DH)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6탈삼진·1실점으로 호투하며 9-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 평균자책점은 3.34로 낮췄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무사사구 피칭이다. 앞서 배제성은 올 시즌 등판한 5경기에서 20볼넷을 기록했다. 8일 기준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볼넷을 허용한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9일에는 2019년 7월 3일 수원 삼성전 이후 선발 43경기 만에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볼넷 없는 등판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배제성은 4월 내내 슬라이더의 제구를 잡지 못했다. 홈 플레이트 한참 앞에서 바운드가 되는 투구가 많았다. 포수 장성우가 어렵게 블로킹하거나 백네트로 빠뜨리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 특히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애를 먹었다. 5월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9일 던진 슬라이더 40개 중 80%(3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4회 초 1사 NC의 '좌타 거포' 나성범에게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6회 나성범을 다시 만나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승민 KT 투수 코치의 조언이 통했다. 배제성은 "이전까지 좌타자에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우타자에게 던질 때처럼 (팔 스윙을) 강하게 때리지 못했다. 손장난을 쳤다고 할까. 그런데 코치님이 '좌·우타자 승부에 차이를 두지 말고 던져보라'고 주문했고, 그대로 실행하다 보니 지난 등판(5월 1일 KIA전)부터 나아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트라이크가 되지 않더라도 내가 던지려고 했던 (좌·우) 라인에는 거의 들어가고 있다. 밸런스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배제성은 9일 최고 시속 149㎞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올 시즌 빠른 공 평균 구속은 시속 144.8㎞다. 배제성은 "지난해는 구위가 안 좋았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투구했다. 올해는 거침없이 타자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통파 투수 배제성은 삼성 원태인과 함께 국내 투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크다. 배제성은 "올림픽은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무대다. 최종 엔트리에 선발될 자격을 갖춰야 한다. 만약 (대표팀에) 불러주신다면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태극마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5.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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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라이브]'베이스' 배제성이 말하는 '국대·에이스' 기준

'자기 객관화'는 철저하고 포부는 크다. 배제성(23·KT)의 자세는 그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KT 소속 국내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2019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0승(10패·평균자책점 3.76)을 거뒀다. 시즌 전에는 불펜 요원이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을 때 투입됐고, 자리를 지켜냈다. 2015 2차 신인 드래프트 9라운더다. 입단한 롯데에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돼 KT로 이적했다. 촉망받는 유망주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문가 이순철 SBS 해설위원도 키플레이어로 꼽는 투수다. 차기 시즌도 KT의 선발진 한 축을 맡을 전망이다. 선수는 2년 차 징크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속설에 적용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배제성은 "누구든지 꾸준히 선발 등판 기회를 얻는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의 기록이다"며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징크스는 맞지 않는다"고 웃었다. 선발투수가 보장된다고도 보지 않는다. 겸손이 아니다. 한 차례 자신감이 꺾인 경험이 있다. 긴 기다림 끝에 1군에서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부진했다. 2017시즌은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1을 기록했다. 2018시즌은 세 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다잡았다. "계획과 바람보다 1군 무대 진입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막상 경험해보니 한계만 확인했다. 마음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2017~2018시즌 실패는 약이 됐다는 얘기다. 그래서 2019시즌 선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현재 그는 KT팬에 '베이스'로 불린다. 성과 에이스를 합쳐서 안긴 애칭이다. 정작 선수는 민망하다. 배제성은 "3~5년은 꾸준히 잘해야 하고, 동료의 도움 없이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때에서야 스스로 에이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평이 매우 인색하다. 그러나 기준이 높기 때문에 만족과 쟁취를 향한 노력도 비례할 수밖에 없다.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한 생각에서도 엿보인다. 그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눈여겨본 선수다. 세대교체 대비도 필요한 한국 야구이기에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배제성도 열망한다. 그러나 이견이 붙는 발탁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나도 올림픽 무대에 정말 나가고 싶다. 그러나 애매한 성적을 남긴 뒤에 그저 바람만 갖는 상황이면 안 된다. 내가 '뽑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데려가야 한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발탁이 전망되는 선수가 아니라 예견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정말 잘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언젠가 양현종(KIA), 김광현(세인트루이스)처럼 발탁의 정당성이 거론조차 되지 않는 게 최종 목표다. 소속팀의 2020시즌을 향해서도 높은 포부를 드러냈다. '1년 뒤에는 어떤 얘기를 하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배제성은 "KT의 가을야구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제성의 경기력은 2020시즌 KT의 성적을 좌우할 변수다.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고, 높은 곳을 바라보는 자세가 긍정적인 전망을 유도한다. 투손(미 애리조나)=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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