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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려한 날들’ 김희정, 현실 엄마부터 소녀 감성까지…팔색조 매력

배우 김희정이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첫 회부터 베테랑 배우다운 깊이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김희정은 지난 9일,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 2회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김희정은 극 중 이상철(천호진)의 아내이자 이지혁(정일우)의 엄마 김다정 역을 맡았다. 그녀는 첫 등장부터 비혼주의자인 아들 지혁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며 현실 엄마다운 티키타카로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섬세하고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다정은 말하지 않아도 가족의 속마음을 꿰뚫는 진정한 어머니였다. 정년 퇴직을 앞둔 남편 상철의 마지막 출근날, 넥타이를 연신 매만지는 그를 보고 단번에 그의 헛헛함을 알아차린 것도 그녀였다. 또한 모은 용돈으로 고생한 상철에게 근사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어 하는 시어머니 조옥례(반효정)의 마음까지 헤아려 기를 살려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그런가 하면 다정은 여전히 소녀 같은 반전 매력도 발산했다. 상철의 퇴직 선물로 박성재(윤현민)가 준비한 유럽 여행 티켓을 받고 한껏 들뜬 그녀는 여행지를 고르며 온갖 옷을 꺼내 입어보는 등 귀여운 설렘을 표현,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하지만 그녀는 곧 상철의 이상한 기류를 눈치챘다. 특유의 날카로운 촉으로 남편의 재취업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감지한 다정은 착잡한 마음을 감춘 채, 시어머니 조옥례를 먼저 살피는 따뜻한 배려심을 보여줬다.2회 말미에는 성일방직에서 보낸 과일 상자 속에서 거액의 위로금이 발견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상철은 분노했고, 다정은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조용히 상황을 수습했다. 과일 상자를 뜯은 건 옥례였지만, 혹시라도 비난이 옥례에게 향할까 걱정된 다정은 자신이 뜯었다며 대신 책임을 떠안았다. 위기의 순간에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다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 전했다.김희정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주말 오후 8시에 방송되는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1 18:06
드라마

‘화려한 날들’, 갑작스러운 돈다발 등장…정일우 ‘수심 가득’ 왜

‘화려한 날들’의 이가(家)네가 갑작스러운 돈다발로 인해 집안이 발칵 뒤집어진다.10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2회에서는 갑자기 생긴 거액의 돈 봉투와 그로인해 큰 갈등을 겪는 이가(家)네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지혁은 상철(천호진)과 다정(김희정) 몰래 자취방을 계약하고,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밝히며 독립을 선언했다. 지혁의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은 상철과 다정을 당황하게 만들고, 본격적인 가족 갈등의 서막을 알리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런 가운데, 오늘(10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정체불명의 거액 봉투를 든 다정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혹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돈 봉투를 바라보는 다정과 옥례. 범상치 않은 상황을 눈치채고 표정이 굳은 지혁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들을 몰래 지켜보는 수빈(신수현 분)의 모습이 더해지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반면, 상철은 어색한 웃음을 띄운 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종업계 고문으로 재취업한 그가 어째서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뜻밖에 생긴 돈다발로 점점 더 꼬여만 가는 이가(家)네. 이들에게 닥칠 새로운 갈등과 사건에 대한 호기심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다. 과연 이 돈은 어디서 온 것인지, 또 가족들에게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향후 펼쳐질 흥미로운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 감정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연출, 예상할 수 없는 흥미로운 극본 등 모든 것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화려한 첫걸음을 내디뎠다.‘화려한 날들’은 이날 오후 8시 2회가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0 14:49
스타

[차트IS] ‘화려한 날들’, 시청률 13%대 출발…’독수리 5형제’보다 낮아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시청률 13%대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화려한 날들’ 1회는 전국 기준 1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첫 회 15.5%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치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평균 20%대의 시청류를 넘나든 터라, ‘화려한 날들’이 향후 이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0 13:18
드라마

정일우 다사다난 시련 극복기… ‘화려한 날들’ 관전 포인트3

첫 방송을 앞둔 ‘화려한 날들’이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본 방송을 앞둔 ‘화려한 날들’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지혁의 다사다난 성공 스토리‘화려한 날들’의 일잘러 이지혁(정일우)은 모두에게 능력자라고 인정받으며 자유롭고 화려한 생활을 한다. 일과 연애 또한 언제나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냉정하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뜻밖의 시련이 찾아온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 최저점을 찍은 지혁은 혼란 속에서 방황하지만,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삶의 방향을 다시 잡기 위한 그의 치열한 여정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입체적인 캐릭터, 탄탄한 서사, 그리고 정일우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다양한 캐릭터가 선사하는 현실 공감 가족 이야기지혁과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사이의 가치관 충돌 또한 극의 중요한 축 중 하나다. 비혼주의자인 지혁과 신세대의 사고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철은 오랫동안 묵혀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결국 정면으로 부딪힌다. ‘화려한 날들’은 결혼 제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그 간극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예고한다.#.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케미‘화려한 날들’ 속 다양한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지은오(정인선)와 그런 은오를 묵묵히 지켜봐 온 지혁의 절친 박성재(윤현민)의 미묘한 삼각관계는 극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막내 이수빈(신수현)과 차남 이지완(손상연)의 현실 남매 케미는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치 못했던 이들의 관계 변화와 새롭게 등장할 케미는 ‘화려한 날들’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5:59
드라마

“시청률 30% 목표”…정일우→정인선, 안방극장에 전하는 온기 ‘화려한 날들’ [종합]

정일우와 정인선이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자 김형석 감독과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며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는 “선배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 극중 장남인데 실제로도 장남”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배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다”며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며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이 있나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KBS2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정인선은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이전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은 천호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와 작업하면서는 딸과 아버지 얘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아들, 아버지의 얘기다. 장남-아버지 관계가 참 묘한데 그걸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다. 같이 일하는 모든 선후배의 성격이 좋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데”라고 농담하며 “일우랑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했다. 주변에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김형석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뜻함, 모든걸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시청률 목표를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0%가 되면 좋겠다”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확실한 건 이 작품은 좋은 드라마, 충분히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6:00
드라마

‘화려한 날들’ 정인선 “캔디형 여주 전형성 뛰어넘길 바라”

‘화려한 날들’ 배우 정인선이 긴 호흡의 작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며 “주말극을 하게 되면서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조금 다를 수 있는 점이라고 하면 이전보다 저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5:40
드라마

‘화려한 날들’ 정일우 “16년만 KBS 드라마 복귀…부담보다 감사한 마음”

배우 정일우가 ‘화려한 날들’로 KBS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현실적인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선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고 했다.이어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며 “소현경 작가님과 ‘49일’이라는 작품으로 연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소중한 기회로 만나게 됐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본 분석과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싱크로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지혁이가 되어서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가 보시고 판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5:23
드라마

‘화려한 날들’ 이태란 “11년만 KBS 드라마 출연…설레고 기대돼”

배우 이태란이 11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 이태란은 극중 박진석(박성근)의 재혼 아내이자 박영라(박정연)의 엄마인 고성희로 분했다. 이태란은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밝고 따뜻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우아한 여자지만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걸 어떻게까지 거짓과 진실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서 과연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책도 보고 전문가들 이야기도 들어봤다. 고성희를 연민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거의 11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5:23
드라마

정일우→이태란…‘화려한 날들’ 포스터 메이킹 공개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날들’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포스터 메이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오늘(31일)에는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란 셔츠를 입고 등장한 정일우(이지혁 역)는 촬영이 시작되자 청량미 넘치는 미소와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일우는 콘셉트 촬영 후 “잘 나온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인선(지은오 역)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노란 셔츠를 완벽 소화하며 현장을 화사하게 밝혔다. “포스터를 찍으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윤현민(박성재 역)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익숙하게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휘했다. 그는 “각자 캐릭터에 맞게 표현한 것 같고, 잘 찍어주셔서 만족한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강렬한 레드 수트를 입은 이태란(고성희 역)은 유쾌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하는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녀는 “다시 한번 캐릭터를 생각하게 만드는 현장이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신수현(이수빈 역)은 사랑스러운 포즈로 설레는 마음을 내보였고, 손상연(이지완 역)은 카메라 앵글을 세심하게 체크 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박정연(박영라 역)은 차분한 재벌가 막내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또한, 반효정(조옥례 역), 윤주상(김장수 역), 박성근(박진석 역) 등은 각 캐릭터의 개성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본방송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이어 정일우와 천호진(이상철 역)은 팔씨름하는 모습으로 팽팽한 가치관 차이를 드러냈다. 이에 김희정(김다정 역)은 빠르게 포스터의 분위기와 표정을 정리하며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다채로운 표정과 열정 가득한 에너지가 담긴 촬영 현장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야외 포스터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강풍기 바람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은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특히 티저 포스터 촬영에서 담장을 사이에 두고 초밀착한 정일우와 정인선은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들의 관계성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1 17:11
드라마

레트로 vs 올드함, ‘건달’ 이동욱의 ‘착한 사나이’…아리송한 문제작 [줌인]

건달, 첫사랑, 도박….‘착한 사나이’가 시대에 맞지 않는 설정과 스토리 전개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레트로 감성으로 봐야 할지 올드함이 지나친 건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 금요 시리즈 ‘착한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이동욱, 이성경, 류혜영, 오나라 등 개성 있고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사실 ‘착한 사나이’는 설정부터 최근 드라마들의 경향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였다. 주인공 박석철이 원래는 헤밍웨이 같은 작가, 시인이 되길 꿈꿨으나 건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도 조폭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설정부터 올드하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가난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주인공, 남편의 가정 폭력으로 이혼한 뒤 도박에 빠져 도박판에서 심부름꾼을 한 주인공의 누나 박석경(오나라) 등의 설정도 그렇다.설정이 올드해도 전개가 색달랐다면 오히려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다. 아쉽게도 초반까진 전개가 빠르지도, 가슴을 울리지도 않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폭 가족 3대를 배경으로 깔고 주인공은 조폭이 안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조폭이 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이 드라마의 가장 주요한 갈등 요인인데 이런 문제의식은 1990년대 많이 그려졌다. 물론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이를 보여주는 스타일이나 감각도 요즘의 트렌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고 짚었다. ‘착한 사나이’는 애초 ‘올드함’, ‘촌스러움’을 작품의 매력으로 홍보하기는 했다. 연출을 맡은 송해성 감독은 지난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제목도 요즘 쓰지 않는 사어(死語) 같고, 건달이라는 직업도 1980∼90년대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평양냉면처럼 슴슴(심심)하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먹다 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송 감독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착한 사나이’ 초반 일부 장면들은 시청자를 설득하기엔 시대착오적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2회 말미 석철의 아버지인 박실곤(천호진)이 과거 조폭 영화에서 볼법한 올화이트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나오거나, 가수 지망생인 강미영이 오디션을 보러 가는 장소가 1980년~90년대 콘셉트로 보이는 주점에서 행해지는 등 현대극인데도 시대극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이는 최근 드라마들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이야기를 다루거나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자 주인공을 내세우거나 에피소드 형식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되는 경향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시대물이 아닌데 설정이 왜 이러냐”, “10년 전 드라마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동욱, 이성경을 비롯해 류혜영, 오나라 등 배우들은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게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초반 시청률도 나쁘진 않다. 지난 18일 연속 방송한 ‘착한사나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각각 3%, 3.2%를 기록했다.김 평론가는 “배우들은 매력적이다. 배우 개인이 가진 매력도 있고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능력도 기본적으로 다 자신의 역할을 한다”며 “주인공들뿐 아니라 류혜영, 오나라 같은 주변 인물들도 매력적이다. 이런 부분들이 마니아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향후 회차들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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