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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지아표 복수극 통했다..‘끝내주는 해결사’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줌인]

‘끝내주는 해결사’가 강력한 몰입도로 매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3.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 2회 5.2%, 3회 5.8%로 껑충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며느리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이혼녀, 전과자로 추락한 김사라(이지아)가 ‘사이다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 김사라는 출소 후 이혼 솔루션 팀을 만들어 의뢰인들의 ‘이혼 해결사’로 나서는 동시에 동료인 동기준(강기영)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 한 마디로 복수·액션·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종합 선물 세트’라 할 만하다.◇ 이지아 표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전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선보인 이지아는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도 장기를 십분발휘하고 있다. 1회에서는 김사라의 과거사가 조명되며 왜 그가 이혼 전문 솔루션를 만들게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차율로펌의 변호사였던 김사라는 회장이자 시어머니인 차희원(나영희)에게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시어머니는 물론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도 무시당하는 삶을 산다. 차희원과 노율성은 급기야 김사라에게 부정입학 혐의를 씌어 감옥에 수감 시켰고, 아들의 양육권까지 빼앗는 악랄함을 보인다.김사라를 연기한 이지아는 배신당한 자의 처연한 눈빛을 보여주는 동시에 복수를 결심했을 땐 결의에 찬 표정 연기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지아의 연기가 전작들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복수극 기반의 드라마를 연이어 맡아온 덕인지 이번 작품에서 더욱 완숙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복수극에 멜로 한 스푼김사라가 이혼녀, 전과자가 되는 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며 걱정하던 동기준과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동기준은 사실 연수원 시절 김사라와 사랑한 사이였던 과거가 있었고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상태다.2회에서는 김사라와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이 솔루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젠틀함을 선보였던 배우 강기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김사라를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급 ‘분노 유발’ 빌런 등장‘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에스트라’ 등 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공통점은 ‘분노 유발’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역시 김사라의 남편 노율성이 역대급 빌런으로 등장한다.노율성은 김사라와 이혼하기 전에도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죄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 보내고 4선 국회의원의 딸인 한지인(이서안)과 재혼까지 하는 뻔뻔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공희정 평론가는 “센 악역이 나오는 건 최근 드라마의 흐름과 트렌드”라며 “노율성은 극 중 부모님에게 끌려다니는 재벌집 아들이고 아직은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어떤 노선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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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이서안, 남다른 화면 장악력 시선 강탈자

배우 이서안이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서안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수목극 '대박부동산'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한을 품고 원귀가 된 연극배우 이현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등장부터 탄탄한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원귀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낸 이서안은 매서운 눈빛과 시선을 압도하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을 돋게 하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이서안은 스토커로부터 지우(배수정)를 구하려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죽음 앞 두려움 가득한 공포를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을 뿐만 아니라 원귀의 섬뜩한 비주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전작 '도도솔솔라라솔'에서 김주헌(차은석)의 전부인 오영주 역으로 분했다. 도도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빈틈 많고 엉뚱한 캐릭터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뽐냈다. 이번 '대박부동산'을 통해 섬뜩한 귀신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이서안의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05.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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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채동현, FN엔터와 전속계약…임수향과 한솥밥

배우 채동현이 FN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FN엔터테인먼트는 29일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연기를 선보인 채동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그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채동현은 tvN 드라마 '굿와이프'로 데뷔, '쌈, 마이웨이',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닥터 프리즈너'와 '왓쳐'에서 각각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검사로 변신, 남다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영의정 손병호(김병근)의 첫째 아들 김만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김만희는 재산과 권력데 대한 탐욕은 강하나 항상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캐릭터. 암행어사 김명수(성이겸), 어사단 권나라(홍다인), 이이경(박춘삼)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채동현만의 안정적 발성과 정확한 딕션, 섬세한 감정변화를 담아냈다. FN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임수향, 안보현, 문희경, 박하나, 이서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12.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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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도도솔솔' 예지원X이서안과···"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배우 고아라가 '도도솔솔라라솔' 배우들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고아라는 12월 1일 자신의 SNS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도도솔솔라라솔' 팀"이라는 글과 영상 및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브런치를 함께하는 고아라와 예지원, 이서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그리운 은포 식구들", "시즌2 해주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아라는 지난달 26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주인공 구라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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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쌍갑포차'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2막 관전 포인트 셋

'쌍갑포차'가 영업 2막을 시작한다.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쌍갑포차' 7회에는 황정음(월주), 육성재(한강배), 최원영(귀반장)의 전생 서사와 한풀이 실적 달성 이야기가 더욱 본격화가 된다. 어느덧 종영까지 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2막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찐' 가족 케미 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책임지는 '쌍갑포차' 꿈벤저스 3인방. 10만 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이모님 황정음부터 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 투잡을 선택한 육성재, 저승경찰청에서 포차로 파견된 관리자 최원영까지,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고 포차에 모인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결해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그승에서 완벽한 드림플레이를 펼치며, 어느덧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헛헛한 진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2막에도 이어진다.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과거와 현재, 이승과 그승을 오가며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동고동락했다. 짧지 않은 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찐'으로 끈끈해진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설명처럼 배우들의 견고한 호흡이 '꿈벤저스'의 케미스트리로 이어졌다. # 전생에서 현생으로, 세자는 누구일까. 첫 방송부터 박시은(전생의 월주)과 세자 송건희의 비극적이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전생 서사. 특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이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손님에게 감정 이입한 이유 등이 전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전생의 박시은과 세자 송건희를 모두 알고 있는 나인우(김원형)가 현생에 등장하면서 전생 서사는 변곡점을 맞는다. "오랜 벗이 이제야 왔습니다, 저하"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리며 포차를 바라봤기 때문. 그가 쏘아올린 한 마디가 '세자찾기'에 화력을 가했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최원영은 "그동안 서서히 쌓여왔던 인물들 간의 서사와 궁금증들이 풀리며 폭발적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예고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 만큼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주목해달라"는 힌트까지 덧붙였다. 황정음과 세자, 나인우의 전생 뿐만 아니라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염부장), 정다은(강여린)의 이야기도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이다. 황정음 역시 "앞으로 이어질 월주의 전생 서사에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는 포인트를 콕 찝었다. # 10만 명까지 단 4명, 예측불가 포차의 운명 상사의 갑질에 당한 박하나(송미란), 딸에게 비밀을 간직한 백지원(안동댁), 취업비리에 눈물짓던 오경주(박병재), 그승 로또 대전의 우승자 정은표(최석판),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오만석(상군), 이지현(진숙) 부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이서안(수경)까지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의 한을 풀어준 덕분에 이제 황정음은 단 4명의 실적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오영실(삼신)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로 쌍갑포차엔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벌이 내려졌다. 10만 명을 채우지 못한다면 황정음은 소멸지옥으로 떨어지고, 육성재의 체질개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10만 명 한풀이에 성공했을 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까. 두 가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은 "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연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원영 역시 "작품 속의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함께 즐기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남은 방송까지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020.06.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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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이서안, 공감 부른 연기력 눈도장 '쾅'

배우 이서안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쌍갑포차' 6회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이서안이 등장한 것. 그는 갑을마트 커플댄스대회에 출전하는 육성재(한강배)와 정다은(강여린)의 살사 댄스 선생 채수경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서안은 극 중 남편 인호와 함께 2년간 난임 치료를 받으며 임신을 준비해왔지만, 찾아오지 않는 아이로 몸과 마음 모두 지쳐 무너진 수경의 심리를 솔직하고, 섬세하며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임신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죄인 같은 마음가짐을 가진 수경의 감정을 폭발시키듯 터트리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살사 댄스 선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방송 전부터 살사 학원을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던 이서안.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진지한 눈빛의 이서안은 처음 접하는 살사 댄스에도 과거 가수 활동의 경험을 살려 첫 수업부터 눈에 띄게 빠른 성장을 보이며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서안은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성공을 위해 영혼까지 팔 수 있는 야망 가득한 연예인 지망생부터 '커피루왁'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지나 '쌍갑포차'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다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감을 높인다.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06.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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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저스티스' 팀 향한 애정 "참 좋은 사람들, 사랑합니다"

배우 최진혁이 '저스티스' 팀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최진혁은 9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에 만난 우리. 참 좋은 사람들. 너무 즐겁고 유쾌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KBS2 드라마 '저스티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년회 겸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달환부터 최진혁, 이서안, 손현주, 나나, 이강욱까지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진혁은 이어 "후배들 대리비까지 챙겨주신 현주형님 잘 먹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맏형 손현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저스티스'는 지난 9월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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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씨야→배우 이서안 "김소진 선배님처럼 되고파"

배우 이서안(29)이 KBS 2TV 수목극 '저스티스'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잘 깃든 정해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선 영혼이라도 팔 수 있는 캐릭터. 하지만 실제로 만난 이서안은 환한 미소 속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졌다. 2009년 씨야 멤버로 데뷔,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란 그룹 활동을 거쳐 지금은 배우의 길만 걷고 있다. 10년의 시간 동안 뜻하지 않게 우여곡절을 겪었던 터. 그러나 그 경험이 이서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주관이 뚜렷했다. 배우로서 연기를 정말 잘하고 싶은 것. 롤모델인 배우 김소진처럼 여러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2009년 씨야 멤버로 데뷔해 남녀공학, 파이브돌스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다. 가수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그때 당시에 빛을 못 본 게 아쉬웠다. 시기가 안 맞았는지, 부족한 점이 있었는지 그 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현재는 내가 맡은 역할, 연기에 충실하고 싶다."-OST 기회를 누리면 되지 않나. "노래를 안 한지 오래되어서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웃음) 하지만 무대의 희열은 잊지 못하는 것 같다. 무대의 희열 때문에 도전하고 싶긴 하나 지금은 연기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가수 연습생 생활은 얼마나 한 것인가. "1년 안 되게 했다. 학교 다니면서 연습하다가 씨야로 갑자기 나오게 됐다. 급하게 나온 만큼 밥 먹는 시간도 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것 같다."-지금도 절친하게 지내는 멤버가 있나."멤버들은 두루두루 연락하고 지낸다. 얼마 전 (이)보람 언니가 단독 콘서트를 했다. 파이브돌스 멤버들이랑 같은 소속사였던 갱키즈 언니들이랑 응원하러 갔었다. 은교는 연극과 유튜브 채널을 하고 있다. 간간히 오디션 보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혜원이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효영이는 좀 쉬고 있는 단계다. 찬미는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다. 씨야 언니들은 계속 앨범 활동이나 OST 작업을 하고 있다."-슬럼프가 있었나. "아직도 있는 것 같다. 작품 들어갈 때마다 고민이 되고 이게 맞나, 계속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한 작품이 끝나면 쉬는 타이밍도 있고 다른 작품을 고려하는 타임도 있는데 고민이 점점 많아진다. 과거에 대한 후회보단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취미생활은 무엇인가. "운동하고 영화 보고 여행 가는 걸 좋아한다. 최근에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너무 힘들더라. 영화는 혼자 보는 경우가 많고 여행은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가는 경우가 많다. 배우 고민시랑 같이 연기적인 고민을 하기 위해서 로마에 갔었다. 가서 많은 걸 경험하고 돌아왔다."-데뷔 후 10년의 시간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 "그대로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는 아픔들로 인해 성숙해진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여유로워졌다. 아직 순수하고 모든 게 새로운데 그 안에 여유로움과 아픔이 묻어나는 것 같다."-본명 이수미로 활동하다 이서안이 됐다. "올해 6월쯤 개명했다. 본명도 이서안이 됐다. 내가 지은 이름이다. 평범하면서 좀 특이한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 이름을 바꿨기에 해야 할 일이 많다. 통장에 여권에 다 바꿔야 한다.(웃음)"-연애를 하고 있나."하고 싶다. 연기를 위해서 연애도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은데, 기회가 잘 안 주어지는 것 같다. 회사 들어오기 전엔 회사를 알아보느라 연애를 할 시간이 없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여러 개를 못한다. 멀티가 안 되는 스타일이다. 연기할 때는 하나에 집중하니 좋은데 참 쉽지 않다. 주변의 친구들은 항공 운항과 친구들이라서 대부분 시집을 갔다. 아기도 낳았다. 난 아직 정신세계가 아이돌로 멈춰져 있는데 다들 시집가니 그 모습을 보면 가끔 어색하다." -롤모델이 있나. "한국 영화계를 휩쓸고 있는 김소진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다. 그분의 연기엔 여러 색이 있다. 여러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리고 진심으로 느껴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 되게 작은 역할을 하셨을 때부터 유심히 봤다. 너무 아름다우신데 연기도 잘해서 정말 팬이다.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저스티스' 이서안 "손현주·최진혁 선배님 덕분 편하게 연기"[인터뷰②] 씨야→배우 이서안 "김소진 선배님처럼 되고파" 2019.09.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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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저스티스' 이서안 "손현주·최진혁 선배님 덕분 편하게 연기"

배우 이서안(29)이 KBS 2TV 수목극 '저스티스'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잘 깃든 정해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선 영혼이라도 팔 수 있는 캐릭터. 하지만 실제로 만난 이서안은 환한 미소 속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졌다. 2009년 씨야 멤버로 데뷔,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란 그룹 활동을 거쳐 지금은 배우의 길만 걷고 있다. 10년의 시간 동안 뜻하지 않게 우여곡절을 겪었던 터. 그러나 그 경험이 이서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주관이 뚜렷했다. 배우로서 연기를 정말 잘하고 싶은 것. 롤모델인 배우 김소진처럼 여러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저스티스' 종영 소감은"너무 좋은 분들과 촬영하게 되어서 재밌고 즐거웠다. 캐릭터가 어려웠지만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만들어갔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연기를 위해 참고한 자료가 있나."처음에 부담이 됐다. 고민이 많았다. 다큐멘터리나 영화 이런 것들을 많이 봤다. 욕망에 불타올라 스스로 감옥을 간다는 사람이나 스스로 사회비판을 받는 사람이나 이런 내용을 담은 걸 보면서 연구했다. 시선이나 말투에 신경 썼다. 정해인은 성공에 대한 욕심이 커 동료를 짓밟으면서까지 앞을 향해 간다. 나도 일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그렇게까지 해본 적은 없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은."일단 과하거나 욕심을 부리면 사람이 될 것도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구차해지고 보잘것 없어지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것에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적으로는 자기를 감춰내는 내면적인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의 디테일함을 배웠다." -함께 호흡 맞춘 최진혁, 손현주는 어떤 배우였나."손현주 선배님은 전작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2017)에서 만난 적이 있다. 난 부검의 역할이었고 선배님은 크리미널 마인드 소속 일원이었다. 그땐 아무래도 많이 어려웠다. 이번엔 두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기도 했고 좀 더 편해지기도 했다.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진혁 오빠와 이번에 처음 작품을 해봤다. 캐릭터가 찰떡이라고 농담하며 긴장을 풀어주고 조언이나 칭찬도 많이 해줬다. 행복하게 촬영했다."-나나와는 공통점을 가졌다. 가수 출신 배우였다."2009년 씨야 '그놈 목소리'로 활동할 당시 나나는 '너 때문에'로 애프터스쿨 활동을 하고 있었다. 가수 동료로서 인사하면서 마주쳤는데, 친분은 없었다. 이번에 드라마로 다시 만났다. 활동하던 시기가 비슷한 가수다 보니 옛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서로 편하게 대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손현주 선배님에게 영미 일기장으로 딜을 하러 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손현주 선배님한테 제가 원하는 걸 말해도 되냐고 묻는 장면인데, 컷 이후 '다 가져라. 눈에 독기가 있네.' 그러면서 장난쳐서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반응은."이전에는 의사나 승무원 전문직 여성 아니면 조선족 살인마 역할을 소화했다. 이번엔 연예인이라는 같은 직업이지만 생활고를 겪고 있고 자기 위치보다 교만한 역할이었다. 새로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센 역할이라 친구들이 반항적인 역할이 잘 어울렸다고 하더라." -연기의 맛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설렁탕 같다. 계속 간을 해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입맛에 맞춰 제조하려고 노력하는 느낌이다. 아직까진 무슨 맛이라고 표현하기엔 어렵다. 계속 색을 입히는 단계다. 어떤 맛이 제일 맛있는지 찾아가는 중이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저스티스' 이서안 "손현주·최진혁 선배님 덕분 편하게 연기"[인터뷰②] 씨야→배우 이서안 "김소진 선배님처럼 되고파" 2019.09.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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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서안 '다시 또 달려야죠'

배우 이서안이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저스티스' 종방 인터뷰를 진행했다.이서안이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09.24/ 2019.09.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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