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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 밝혔다... 화장품 모델로 ‘활약’

배일에 싸인 배우, 원빈이 광고 모델로 근황을 전했다.원빈이 모델로 발탁된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은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CF를 공개했다. 원빈은 초근접 샷에도 불구하고 굴욕 없는 피부를 자랑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도 이목을 끈다. 약 15초 분량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약 3만 회를 기록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화는 언제 나오시나요 ㅠㅠ” “헐 원빈이다” “멋진 광고입니다” “기다렸어요”라며 원빈을 반가워했다. 원빈의 마지막 출연작은 약 10년 전인 2010년 영화 ‘아저씨’다. 이에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한편 원빈은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20:33
산업

“빨리 소진하는 옷보다 품질로 꼽는 메이드 인 코리아 패션 만들겠다”

샤넬, 크리스찬 디올, 구찌, 루이 비통, 살바토레 페라가모, 이브 생 로랑….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람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디자이너의 실명을 그대로 딴 브랜드들이 세계 패션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한국에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 디자이너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나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거대 패스트패션의 상륙과 수입 명품 브랜드들의 공세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K패션의 파이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 K패션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가는 경제 상황에서도 을사년 새해 패션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해 K뷰티의 활황에 이어 올해는 K패션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K패션의 1세대로 꼽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딸이자 미스지콜렉션 브랜드를 글로벌로 리딩하는 지진희 공동대표와 만났다. 지춘희 디자이너가 자신의 성(姓)을 차용한 미스지콜렉션은 현재까지 청담 며느리룩, 상견례룩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배우 원빈과 결혼한 이나영이 강원도의 밀밭 결혼식 때 착용한 웨딩드레스로 유명하다.지 대표에게 새해 K패션의 국내외 전망에 대해 묻자 “불확실성의 새해는 변수가 너무 많아 예측이 어려워 고민이 크다”면서 “그럼에도 K컬처가 여러 방면에서 사랑을 받으니 패션 역시 잘 될 것이라 본다”고 입을 뗐다.패션산업 양극화의 절정된 지난해-지난해 미스지콜렉션을 비롯한 한국 패션업계를 돌아보자면 어떤 해였나.“불경기가 너무 심했다. 물론 그 안에서 잘 된 브랜드도 있었을 테지만 롤러코스터를 탄 일년이었다. 패션업은 겨울 아우터 매출로 좌우된다는 말이 있는데 추위가 너무 늦게 오면서 패션계 전체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미스지콜렉션의 경우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은 축소됐지만 홈쇼핑에서 전개하는 라이선싱 브랜드는 잘 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면에서는 잘 된 점이 분명 있으나 백화점은 고가 브랜드이다보니 (매출에서) 어려움이 있었다.”-한국 패션산업을 분석하자면 어떤 모습인가.“이제 한국 패션산업도 선진국형 장사에 들어갔다고 본다. 어릴 때 미국에서 유학할 당시의 현지 경제 사정을 보는 듯하다. 잘 사는데 오히려 생활은 팍팍한 모습이다. 임금은 올랐지만 물가도 같이 상승해 막상 실질적인 돈이 없는 느낌이랄까.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나 니즈가 예전보다 분명 있는데 경기가 어렵다보니 지갑을 열기까지 이전보다 훨씬 까다로운 때였다.”-브랜드 인지도가 매출로 이어지기 어려웠다는 얘기인가.“작년은 패션의 양극화가 절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구입하는 세대는 5060의 비중이 높다. 젊은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패션을 구입하는데 더욱 익숙하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진출과 공습으로 가격 등 경쟁에서 밀리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젊은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 생각이다.” IMF 버틴 힘은 ‘한 땀 한 땀’ 장인정신-패션 양극화도 결국 불황의 영향 아닌가, 패션업계의 불경기도 예외가 아닐 텐데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나.“내가 입사하기 한참 전 얘기인데 선생님(지춘희 디자이너)은 IMF, 코로나19 때도 공장 유지와 직원들의 고용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오셨다. 미스지콜렉션은 창사 이래로 어떤 형태로든 제조업을 유지하고자 하는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우리 회사는 정년이 없다. 오래전부터 함께 해온 장인들의 인건비 지출을 감수하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제조업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많은 회사가 물가나 인건비 등의 문제로 해외에 공장을 짓고 현지 인력을 써서 제품을 만드는데 결국 우리가 잘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고퀄리티 기술이 사라진 느낌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장에서 1차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니 생소하다.“선진국형 경제에 접어들었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표방하는 시대다. 그렇다면 이제쯤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따져볼 시기가 온 것 같다. 기술에 대한 인정을 해 볼 시기라고 본다. 미싱은 단순히 옷의 박음질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십 년간 옷을 만들어 온 장인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하는 때라고 본다. 그런데 너도나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배우려는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다.”-핸드메이드 의류 중심의 사업이 가격 경쟁력 등에서 어려움이 있지 않나.“미스지콜렉션 의류는 대부분 손작업이 많다. 40년 가까이 일하는 이들이 한 땀 한 땀 만든 옷은 우리 브랜드의 집약이라고 볼 수 있다. 장인의 손맛은 절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다. 아무리 AI가 예측가능한 하이테크 사회가 온다 해도 패션을 비롯한 문화의 흐름은 못 읽는다. 그런 정신과 장인을 지켜나가는 게 나의 또 다른 임무라고도 할 수 있겠다.”-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한국의 에르메스로 불릴만큼 고품질로 알려져 있다. 해외 진출에 관한 어떤 계획이 있나.“우리 옷을 입은 뒤 단골이 된 손님들이 많다. 손님들이 미스지콜렉션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품질이다. 구매한 옷은 관리만 잘하면 10년, 20년 넘게 입다 수선을 요청하는 고객도 있다. 실크 100%, 울 100% 등 소재에 가장 집중하는데 이 소재들이 오히려 분해가 잘 된다. 환경 오염을 우려해 지속가능하고, 재활용하는 소재의 옷을 만들기도 하던데 그보다 품질에 집중하고 제대로 만든 메이드 인 코리아 패션을 잘 알리고 싶다. 가격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어떻게 맞출지 고민이다. 브랜드나 선생님의 지명도가 있어 함부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앞으로 패션 한류는 어떻게 흐를까.“요즘 들어 정말 한치 앞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다. 세대도 마찬가지다. MZ가 다르고 어른들도 다르다. 한국의 패션 유행은 너무 자주 바뀌어서 예측이 어렵다. 을사년 새해는 그 변수가 이전보다 더 많아서 고민이 크다. 다만 K컬처가 글로벌에서 계속 잘 될 것이라 우리가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흔치 않은 때다. 그 방향이 잘 유지된다면 K패션 역시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을까.”지 공동대표는 올해 가장 듣고 싶은 소식으로 ‘경기가 회복됐다’를 꼽았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의류, 외식 등에서 이전처럼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좋겠단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키워드로 ‘따뜻함’을 꼽았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 너무 따뜻하다’는 말을 하듯 사회, 경제적으로 모두가 따뜻한 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07:30
예능

“이상형=이나영” 유병재, 미모의 여성과 열애?... 과거 발언 재조명 [왓IS]

방송인 유병재가 미모의 연하 여성과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유병재는 앞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이상형을 묻는 말에 “털털하고 꾸밈없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연예인 중에서는 배우 이나영을 꼽았다. 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물론 이상형대로 만날 수는 없지만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뭔가를 열심히 하는데 그 와중에 허점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19일 JTBC 엔터뉴스는 유병재가 미모의 연하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유병재의 연인은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바쁜 일상에서도 서로 배려하며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이 여성은 상당한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다만, 소속사 블랙페이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유병재 열애설 관련 “사생활이라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2:46
예능

[TVis] ‘원빈♥’ 이나영, 40대 맞아?… 영상 편지 속 변함없는 미모 (‘사당귀’)

배우 원빈의 아내 이나영이 지춘희를 위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1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했다. 그러자 지춘희는 “본인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나영은 쇼를 앞둔 지춘희를 위해 영상 편지를 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 편지 속 이나영은 “선생님 긴장을 하고 계실까 응원차 인사를 드린다. 이번에도 새로운 아이디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선생님만의 감각과 감성들의 디자인들을 보면서 또 한 번 감동받았다”며 “열정과 노력을 지켜보면서 저희가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오래 저희 곁에서 함께해달라”며 지춘희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또 이나영은 ‘사당귀’ 스튜디오에 있는 전현무, 김숙, 박경림에게도 인사말을 남겼다. 이나영은 “항상 활동하시는 거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놀라며 “AI 아니냐”고 물었고 지춘희는 “저도 (영상 편지는) 처음 본다”고 전했다.한편 이나영은 원빈과 지난 2015년 5월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20:31
예능

‘이나영♥’ 원빈, 14년 공백 이번엔 진짜 깰까 “차기작 검토중” ing (‘사당귀’)

지춘희 디자이너가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절친한 원빈, 이나영 부부의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5 S/S 컬렉션’이 소개되며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나영희와 최명길은 물론 차예련-주상욱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권상우, 고경표, 명세빈, 자우림의 김윤아까지 대한민국 문화계를 점령하고 있는 스타가 총출동해 전현무도 “진짜 제작발표회 같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에 박경림이 제작발표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배우로 원빈을 지목하자 지춘희는 “지금도 대본을 보고 있긴 하다”라고 전한다. 여기에 이나영이 지춘희 디자이너를 위해 보낸 “오래오래 옆에서 함께 해달라”라는 깜짝 영상 편지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을 멈춰 두문불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를 차기작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제작이 잠정 중단되며 복귀가 무산됐다. 그러던 중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았으나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이 재개봉 행사에 참여한 것과 달리 원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5월 재개봉 기자간담회 당시 강제규 감독은 “원빈에게 4~5년 만에 연락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뀐 거 같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또 장동건은 최근 ‘보통의 가족’ 인터뷰에서 “저도 (원빈과) 연락한 지는 오래됐다”라며 “(원빈이) 두문불출한다기보다는 주변에 사람들은 만나고 있는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밝혔다.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14:38
연예일반

한효주, 시리즈 여우상…“‘무빙’ 엄마 역할, 부담감에 고사했었다” [59회 대종상]

배우 한효주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시리즈 여우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시리즈 여우상 후보에는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한효주,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마스크걸’ 고현정, ‘몸값’ 전종서, ‘마스크걸’ 염혜란이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한효주는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 정도로 후보에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 많았다. 이 상은 제 것이 아니라 ‘무빙’ 팀을 대신해 받는 거라 생각하고 받겠다”며 “작품에 임할 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건 매번 똑같은데, ‘무빙’의 이미연이라는 캐릭터에 많은 분들이 호평해주신 이유는 좋은 글을 써준 강풀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이 있었기에 빛날 수 있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오랜 시간 저와 동행한 BH엔터 식구들, 가족, 친구 너무 고맙다.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주위 사람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무빙’에서 제가 엄마 역할로 나오는 게,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 역을 맡는 걸까봐 고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빙’의 이야기가 정말 정의롭고 따뜻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조금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19:06
연예일반

[RE스타] ‘최악의 악’ 위하준 안 좋아하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평상시의 기철은 악에 다다른 모습이지만, 짝사랑하는 의정이에게만큼은 ‘청년’으로 다가가요.”배우 위하준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정기철 캐릭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위하준은 9월 27일 공개된 ‘최악의 악’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조직의 보스를 연기,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정기철은 강남연합을 이끄는 보스이기도 하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수한 청년이기도 하다. 위하준은 이런 두 가지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악의 악’에선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위하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섬뜩한 인물이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그가 경찰이란 사실을 알고도 절절한 순애보를 펼친다.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tvN ‘작은 아씨들’을 통해 기존의 연하남 이미지를 지우고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던 위하준은 ‘최악의 악’에서는 비밀스러움을 넘어 진짜 악인의 모습을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기존의 여성 팬을 넘어 남성 팬들까지 대거 만들어졌다. 격렬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신까지. 이러니 위하준을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위하준은 지난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엄태구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 ‘커터’,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2018년 영화 ‘곤지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최고의 이혼’,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화 ‘걸캅스‘ 등에 출연해 경험을 쌓았다.‘곤지암’은 위하준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공포 체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하준으로 등장해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손예진의 동생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과 ‘최고의 이혼’에서는 각각 이나영과 배두나를 짝사랑하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위하준은 확신의 공룡상이다. 날카로운 눈매와 선한 입꼬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공룡상에는 김우빈, 공유, 이민기 등이 있다. 외모로만 보면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했을 것 같지만, 위하준은 ‘이 작품’을 기점으로 장르물에서 눈에 띄게 활약하게 됐다. 바로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다.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에서 사라진 형을 찾아 게임에 잠입하는 경찰 황준호를 연기했다. 그러나 믿었던 형에게 총을 맞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비운의 캐릭터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에서 정호연, 이유미와 함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그의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이 다시 주목받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게 됐다. 그다음 해 출연한 ‘작은 아씨들’에서는 오인주(김고은)의 조력자 최도일로 분했다. 위하준은 최도일 역을 맡아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그려냈다. 특히 오인주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는 모습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오징어 게임’과 ‘작은 아씨들’에 이어 ‘최악의 악’까지 연달아 장르물에 출연했던 위하준은 tvN 새 드라마 ‘졸업’을 통해 멜로를 선보인다. “악역뿐만 아니라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한 색이 있는 배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위하준의 말처럼 그는 ‘졸업’ 외에도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와 ‘오징어 게임2’ 공개도 앞두고 있다. ‘최악의 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 낸 만큼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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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배두나→임시완·도경수 ‘제59회 대종상영화제’ 후보 격돌

배우 이병헌, 배두나부터 임시완, 도경수까지 대종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 위원회는 24일 부문별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남우주연상에는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 류준열(‘올빼미’), 임시완(‘1947 보스톤’), 도경수(‘더 문’)가 후보에 올랐다.여우주연상에는 염정아(‘밀수’), 정유미(‘잠’),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선영(‘드림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또한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종수(‘밀수’), 고규필(‘범죄도시3’), 박정민(‘밀수’), 강기영(‘교섭’), 오정세(‘거미집’)가,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나문희(‘영웅’), 고민시(‘밀수’),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이 포함됐다.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김성철(‘올빼미’), 변우석(‘소울메이트’), 박성훈(‘지옥만세’)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시은(‘다음 소희’), 안은진(‘올빼미’), 임지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오우리(‘지옥만세’), 문승아(‘비밀의 언덕’)가 올랐다.수상 후보 선정 결과, 총 26개 부문 중 ‘거미집’이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다. 이어 ‘밀수’가 12개로 뒤따르고 있다.시리즈 부문 후보도 공개됐다. 작품상은 ‘마스크걸’, ‘더 글로리’, ‘카지노’, ‘무빙’이 후보에 올랐다.남우상은 최민식(‘카지노’), 류승룡(‘무빙’), 정해인(‘D.P. 시즌2’), 진선규(‘몸값’), 이성민(‘형사록’), 안재홍(‘마스크걸’)이, 여우상은 송혜교(‘더 글로리’), 한효주(‘무빙’), 이나영(‘박하경 여행기’), 고현정(‘마스크걸’), 전종서(‘몸값’), 염혜란(‘마스크걸’)이 후보로 선정됐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다음 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4 11:13
산업

'사파리의 설렘, 절제된 여성미' 지춘희 미스지콜렉션서 본 2024 유행 패션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로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쇼룸. 1950년대를 풍미한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가 울려 퍼졌다. 달콤하지만 묵직한 사랑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푸른색 의상을 입은 모델의 워킹이 시작됐다. 느지막한 여름 오후, 어느 사파리에 서 있는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하지만 절제된 여성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S/S(봄·여름) 컬렉션의 시작다웠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이날 선보인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테마는 '원 클래식 썸머'다.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사파리와 영화 속 여유롭게 돌아가는 실링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것이 지춘희의 설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파리라는 미지의 장소로 탐험을 떠나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만남을 의상으로 풀었다.잔잔하지만 고루하지 않았다. 지춘희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실루엣에 오렌지와 옐로, 스카이블루가 녹아들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가는 룩을 완성했다. 미스지콜렉션은 깊은 여운이 남는 연출로 소문나 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열창하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쇼에서도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 권서경이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웨이’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해 박수를 받았다. 지춘희는 K패션을 상징하는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단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룩으로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지춘희는 최근 패션가 트렌드인 이른바 ‘올드머니룩’(명성있는 가문 출신이 즐겨 입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트렌드)의 원조이기도 하다. 세련되지만 절제된 테일러링과 여성스러운 라인을 뜻하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을 일찌감치 유행시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스타들이 지춘희를 아낀다. 지춘희의 '뮤즈' 배우 이나영과 심은하, 모델 장윤주, 가수 김윤아 등이 미스지콜렉션을 사랑하는 스타로 꼽힌다. 심은하와 이나영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춘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역시 이정현과 한지혜, 김성령, 오현경, 차예련 등 유명 여배우들이 현장을 찾아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했다. 임세영 CJ온스타일 쇼호스트는 "지춘희는 국내에서 가장 관록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컬렉션마다 의상은 물론 쇼적인 볼거리 측면에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영 쇼호스트는 CJ온스타일이 지춘희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지스튜디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표 쇼호스트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0 07:21
연예일반

“참기름 짜서 나눠줘” 원빈 목격담 화제

배우 원빈의 목격담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번에 원빈 근황 보니까 쿠킹 클래스 하고 참기름 짜서 지인들 나눠준다던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작성자는 “찐 농촌 라이프 즐기는 분이 왜 피부도 깨끗하고 예쁘냐”며 원빈 외모를 극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자 게시자는 글을 삭제했다. 또 최근 다른 SNS에는 원빈 이나영 부부에게 아로니아즙을 선물로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무려 원빈 이나영 부부가 직접 기른 아로니아즙. 오랜만에 운동 갔다가 얻었다. 너무 써서 생즙으로는 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나 쓴 걸먹으면 나영 언니처럼 예뻐지나”라며 아로니아즙 사진도 함께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13년 동안 작품활동을 쉬고 있다. 이나영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 인터뷰 중 원빈의 근황에 대해 “작품에 관심 있고 좋은 영화 보고 그러면 부러워하고 그런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2월 득남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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