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유재석, 이효리 ‘최우수상’ 안겨주고…조세호 ‘대상 후보’ 무편집 응원 (‘핑계고’)
유재석이 이끄는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이효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가운데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가 편집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상 후보로 송은이, 이광수, 이병헌, 이효리가 올랐고, 이중 현장에 있는 송은이와 이광수에게 수상 기대감이 쏠렸다.그러나 최우수상은 이효리의 이름이 호명됐다. 영상으로 등장한 이효리는 “최근 상을 받은게 없었는데 연말에 오랜만에 상받는 기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석이 오빠 만나서 이런저런 편안한 이야기 나누고,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우리 제작진 여러분 한 해 동안 또 많은 분들 모시고 속 깊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재석 오빠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내년에는 대상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은 “저런 파이팅이 있어야한다”며 격려했다.대상 후보로는 지석진,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지목됐다. 조세호를 제외한 세 사람은 모두 현장에 참석했다.유재석은 “조세호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조세호에게도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최다 출연 명예 계원’이라고 언급했고, 송은이 역시 “세호도 고생 많이 했어”라며 격려했다.
대상 시상은 배우 황정민이 진행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 중 64.2%로 1위에 오른 지석진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