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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얼굴 바꾸는 B2B 사업] HD현대 ‘멋진 남자’ 김우빈 ‘최고 히트작’

산업계에서 HD현대그룹이 ‘광고 맛집’으로 떠올랐다. 특히 무거운 산업 기술을 위트 있게 풀어낸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배우 김우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HD현대의 ‘진짜 멋진 남자’ TV 광고는 2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26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최고의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조선업 광고를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 ‘젠지’ 세대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는 디지털 광고로 출발했다가 TV 광고까지 이어진 전례 없는 흥행작이기도 하다. HD현대는 지난 4월 말 이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 이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자 TV 광고 방영을 결정하며 효과 극대화를 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TV 광고에 그대로 이어갔다. 중후장대라는 무거운 산업 기술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노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HD현대의 선박 기술을 재미있게 풀어낸 ‘진짜 멋진 남자’의 6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더 강한 조선’을 표현했다. ‘진짜 멋있는 사람은 HD현대중공업의 17만4000㎥급 초대형 LNG 운반선을 탄다’ 등의 문구는 가슴을 강타한다. HD현대가 건조하는 잠수함이 등장해 바다에 뛰어든 효녀 심청을 구해내고, ‘고백은 기세’라며 ‘진짜 멋있는 사람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로 사랑하는 이를 집에 바래다준다’는 문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HD현대는 ‘멋진 남자’를 광고의 콘셉트로 정한 뒤 모델 후보를 선정했다. 김우빈뿐 아니라 여러 명의 남자 배우가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팀 등 임직원들의 투표로 김우빈이 최종 모델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김우빈 카드’로 10~20대를 겨냥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HD현대의 광고 전략이 주효했다. 임직원이 광고 제작에 함께 출연해 공감을 산 데다 HD현대에 대한 자부심까지 올려줘 ‘깜짝 팬사인회’까지 이어졌다. 지난 6월 김우빈은 임직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를 방문했다. 김우빈은 “HD현대 선박을 타는 김우빈이다. 마치 영화제에 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임직원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라고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넸다. 디지털 광고의 폭발적인 반응에 HD현대가 초청을 했고, 김우빈이 흔쾌히 응하며 팬사인회가 성사됐다. 김우빈은 “광고 제안을 받았을 당시 콘티가 매우 재미있었다. 특히 아이의 장난감을 고쳐주는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1980년대 태생의 총수가 된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딱딱한 중공업 그룹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의 기술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 전략도 이와 같은 궤에서 전개되고 있다. HD현대 측은 “광고 속 유머와 기술력 이면에는 묵묵히 HD현대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조선’을 향한 HD현대의 도전과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26 06:00
연예일반

‘장동건♥’고소영, 아이들 학업 성취에 진심… “이건 꼭 해야해” 기도

배우 고소영이 자녀들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며 진심 어린 기도를 올렸다.20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부산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 기장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고소영은 본격적인 스케줄을 앞두고 부산 곳곳의 맛집을 찾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 날 일정이 끝난 후 스태프들과 함께 사찰을 방문했다.사찰 곳곳을 둘러보던 고소영은 자신의 띠와 관련된 불상을 발견하자 “기도해야겠다. 내년에 잘 되게 해주세요”라며 소원을 빌었고, 이어 학업성취불 앞에서는 “이건 꼭 해야 한다. 우리 애들”이라며 아들 준혁과 딸 윤설의 학업을 위해 조용히 기도에 나섰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두 자녀의 이름을 언급하며 의미를 더했다.앞서 고소영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자녀 교육관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학원을 많이 보내봤지만 아이들이 오히려 딴짓을 하더라”며 “학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 먹는 경우도 있어, 과한 학원 위주 교육은 맞지 않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5:15
드라마

장나라, 최초 악역 강주리로 변신…‘모범택시3’ 빌런 출격

‘모범택시3’에 네 번째 빌런, 장나라가 드디어 출격한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측은 15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에 이어 ‘빌런 맛집’ 타이틀을 이어갈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주 방송된 ‘모범택시3’에서는 세 번째 빌런으로 배우 음문석이 등장해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살인, 패륜 범죄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인면수심 범죄자 천광진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의 8화 시청률은 최고 15.6%, 수도권 12.9%, 전국 12.3%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 2049 4.1% 최고 5.19%로 12월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며 적수 없는 쾌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 가운데 네 번째 빌런 강주리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사 대표인 강주리는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감춘 인물로, 장나라가 자신의 필모그래피 최초로 선보이는 악역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실루엣 포스터'를 통해 장나라의 출연 사실이 유추되며 화제를 모은 바. 시청자들의 이례적인 관심 속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은 장나라 표 빌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공개된 포스터 속 장나라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섬뜩한 아우라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서릿발처럼 차디찬 냉기가 흐르고, 슬며시 올라간 입꼬리에서는 교활함이 묻어난다. 그 모습이 흡사 '마녀'처럼 느껴질 정도. 이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인 캐릭터를 입은 장나라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또한 택시히어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대면하며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이에 ‘모범택시3’ 측은 “다가오는 9, 10화는 K팝의 화려한 성공에 가려진 온갖 착취와 갑질, 비리를 정조준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귀띔한 뒤 “다채로운 필모를 통해 ‘믿보배’로 거듭난 장나라 배우가 작품에 힘을 실어주어 든든하다.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뒤엎고, 강렬한 악녀로 재탄생한 장나라의 연기 변신이 색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9화가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5:16
예능

전현무 “광고 찍기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져”…과거 사연 고백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3’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전현무의 연기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내놓는다.5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SK브로드밴드 예능 ‘전현무계획3’ 8회에서는 ‘먹친구’ 전현무-곽튜브와 ‘먹친구’ 하정우-김동욱이 의기투합해, 서울 ‘직장인들의 밤’ 맛집을 찾아 나선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네 사람은 전현무의 안내로 서울 충현동의 어둑한 골목 미로를 따라가며 맛집으로 향한다. 낯선 골목이 계속되자 김동욱은 “여기 식당이 있다고요?”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하정우도 “이런 곳을 어떻게 알고 오냐”며 신기해한다. 드디어 도착한 숨은 맛집에서 이들은 ‘맵단’ 간장 코다리찜을 영접해 본격 먹방에 나선다. 특히 스스로 ‘맵찔이’라 밝힌 하정우-김동욱은 “속에서 매콤함이 올라온다”며 땀을 폭포처럼 흘려 웃음을 안긴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저는 짬뽕, 마파두부, 마라탕은 못 먹는다.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탕수육 먹었다”며 범상치 않은 ‘맵찔력’을 과시한다.‘하정우 먹방’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영화 ‘황해’ 속 화제의 ‘김 먹방’을 언급하며 “먹는 연기할 때 신경 쓰이진 않냐”고 묻는다. 하정우는 “‘베를린’ 감독님이 나 먹는 것만 보인다고 먹방을 뺀 적도 있다”고 비화를 밝힌다. 이때 곽튜브는 “우리에게도 전현무 배우가 있다. 현무 형이 연기하는 걸 보신 적이 있느냐?”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하정우는 “(전현무가 나온) 건강음료 광고 속 춤 연기가 너무 임팩트가 있어서…”라고 ‘리스펙’을 보낸다. 그러자, 전현무는 “사실 그 광고를 찍기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눈물 흘리는 광대의 심정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최초로 비화를 고백한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곽튜브는 “조커였네요~”라고 다급히 극찬(?)을 보내고, 하정우는 “별명 나왔네. 호아킨 현무 피닉스!”라고 애칭까지 지어줘 현장을 초토화시킨다.연기 열정 만큼이나 먹방에 진심인 하정우-김동욱가 가세한 ‘서울의 밤’ 특집 먹트립은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8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08:55
예능

‘피지컬: 아시아’ 몽골 대박 터지더니…스핀오프 ‘웰컴 투 몽골’ 공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몽골팀과 함께한 스핀오프 버전을 공개한다.3일 넷플릭스와 제작사 테오는 공식 계정을 통해 ‘피지컬: 웰컴 투 몽골’ 티저를 공개했다.‘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 버전인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결승전에서 한국과 뜨겁게 맞붙었던 몽골 팀이 이번엔 ‘고향 몽골’에서 한국 팀 친구들을 초대하며 펼쳐지는 특별한 피지컬 우정 여행기다.한국 팀을 몽골에 초대하겠다는 몽골 팀 주장 어르헝바야르와 우승하고 몽골에 놀러가겠다는 한국 팀 주장 김동현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몽골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았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피지컬: 아시아’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출연진으로는 한국 팀의 김동현, 아모띠, 몽골 팀의 어르헝바야르, 오치르 등이 참여한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도 ‘피지컬: 아시아’가 국민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이번 스핀오프에 대한 호기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A부터 Z까지 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직접 짠 여행 스케줄을 통해, 몽골 콘텐츠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림이 아니라 진짜 몽골 사람들이 놀러가는 곳과 찾아가는 맛집 등 ‘진짜 몽골식’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전수하는 특급 훈련법을 비롯해 천 마리의 말이 뛰어노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공개된다.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자 몽골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오치르는 집에서 직접 준비한 몽골 가정식을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과연 어떤 맛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스페셜 초대 손님까지 합류할 예정이어서 그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김동현과 아모띠가 몽골 여행을 앞두고 오치르와 영상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오치르는 “어르헝바야르가 아주 멋진 계획을 짜고 있다. 말도 타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라고 귀띔하는 한편, 자신의 집으로 한국 팀을 초대하며 설렘을 더했다. 김동현과 아모띠는 짧은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24시간 내내 안 자고 놀자”, “잠은 내년에나 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채로운 진짜 몽골식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에서만 볼 수 있는 두 팀의 특별한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총 4회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1~2회가 공개된다. 3~4회는 31일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3 15:47
드라마

‘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캐스팅…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완성 [공식]

SBS ‘재벌X형사2’에 안보현, 정은채가 출연을 확정했다.3일 SBS 측은 “지난 2024년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재벌X형사’가 오는 2026년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김재홍 감독, 김바다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통쾌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앰, 비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원더우먼' 등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으로 사랑받는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중에서도 ‘FLEX 수사기’라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재벌X형사’는 종영 직후 시즌2 론칭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모범택시3’를 필두로 SBS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시즌제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쾌조의 분위기 속에서 배턴을 이어받을 ‘재벌X형사2’의 론칭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시즌2에서는 얼떨결에 형사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과 동료애를 찾은 재벌 3세 형사 진이수가 경찰학교에서 정식 훈련까지 마친 뒤 강력1팀에 복귀한다. 그러나 경찰학교 시절 진이수를 잡도리했던 악마 교관 주혜라가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환장 공조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으로 돌아온다. 진이수는 재벌가의 막대한 재력과 인맥은 물론 번뜩이는 두뇌 회전력, 놀다가 체득한 각종 액티비티 스킬까지 총동원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영앤리치 사이다 형사. 특유의 블링블링한 의상과 코믹스를 찢고 나온 듯한 일명 '탕후루 머리', 킹 받지만 밉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안보현이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여기에 안보현의 새로운 공조 파트너로 정은채가 합류해 시너지를 예고한다.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드라마 ‘손 the guest’, ‘파친코’, ‘안나’, ‘정년이’ 등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정은채가 연기하는 주혜라는 전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서 강력1팀 팀장으로 자원해 진이수의 직속 상사가 되는 인물이다.‘재벌X형사’ 제작진은 “시즌1을 향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짜릿한 시즌2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돌아온 강하서 강력1팀과 재벌형사 진이수의 호쾌한 수사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는 2026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09:12
연예일반

김대호, 프리 선언 후 인기 갈증… “누가 알아봐 줬으면” (어튈라)

김대호가 ‘프리’ 선언 후 심경을 전한다.오는 30일 방송되는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김대호가 ‘배우 데뷔 12년 차’ 안재현에 부러움을 드러낸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때 김대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안재현과 팬들의 막간 팬미팅 현장. 김대호는 촬영 쉬는 시간, 안재현이 자신을 알아보고 찾아온 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자 “재현이는 일과 팬미팅을 동시에 하네”라며 감탄하더니, 급기야 “이런 재현이의 인생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라며 탄식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김대호는 ‘연예인의 삶’에 로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맛튀즈’가 다음 맛집으로 향하는 교통수단을 논의하던 중 후보군에 지하철이 등장하자 김대호가 반색하며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가고 싶다. 연예인 된 지 얼마 안 돼서 인기 실감이 안 난다. 행인 분들이 나를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해 폭소를 유발하는 것. 하지만 동생들의 만류로 김대호의 ‘지하철 팬미팅’은 잠시 보류된다는 전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0:41
스타

오연수, 자칭 “민폐 극혐 유튜버” 고백…이유는?

배우 오연수가 스스로를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25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여길 이제야 와보다니…창경궁 / 단골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오연수는 지인과 한 수제비 맛집을 찾아갔다. 손님들이 북적이는 상황 속 오연수는 소심하게 카메라를 자신의 얼굴만 비추도록 조정했다.주문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오연수는 자막으로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앵글을 밑에서 잡아 얼굴이 못 나오게 찍는 재주가 있는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지난해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1년 차 초보 유튜버다. 현실적인 고충에 누리꾼들은 “힐링 브이로그에요 영상 구도 너무 좋아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영상이 편안해요” 등 응원을 남기고 있다.한편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시청자와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2:32
산업

찍었다 하면 기본 1000만 뷰, 무거운 조선업이 '광고맛집'으로

“광고를 검색해서 찾아본 건 또 처음이네 ㅋㅋ” “광고를 2배속 없이 정주행으로 챙겨보다니.”HD현대그룹의 광고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들이다. HD현대가 무거운 조선업 광고를 유명 배우의 연기력을 더한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젠지’ 세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유쾌한 광고’ 퍼레이드를 통해 솔루션 기업 이미지를 굳히는 등 미래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김우빈·남지현·유지태 앞세워 ‘1000만 뷰’ 기본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영상 광고들이 줄줄이 히트 치며 ‘광고 맛집’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우빈을 앞세워 지난 10월 말 공개한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조선’의 TV 광고가 세간의 화제다. HD현대중공업 유튜브에 올라온 TV 광고 조회수는 2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공개 3주 차를 맞아 12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반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TV 광고는 지난 4월 말 공개됐던 HD현대 디지털 광고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당시 김우빈이 연기한 ‘진짜 멋진 남자’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는데 그 열풍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TV 광고에 그대로 이어갔다. 중후장대라는 무거운 산업 기술을 위트있게 풀어내는 노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선박 기술을 재미있게 풀어낸 6개 에피소드로 ‘진짜 멋진 남자’의 모습을 뽐내며 ‘더 강한 조선’을 강조하고 있다. ‘진짜 멋있는 사람은 HD현대중공업의 17만4000㎥급 초대형 LNG 운반선을 탄다’ 등의 문구는 가슴을 강타한다.또 HD현대가 건조하는 잠수함이 등장해 바다에 뛰어든 효녀 심청을 구해내고, ‘고백은 기세’라며 ‘진짜 멋있는 사람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로 사랑하는 이를 집에 바래다준다’는 문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HD현대그룹은 2년 전부터 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예전과는 180도 다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직접 이 광고들을 SNS에 공유할 만큼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계인을 등장시킨 HD현대의 ‘더 큐브’ 광고에서는 남지현이 드라마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끌어냈다. ‘미래를 움직이는 곳’을 주제로 밤이 되면 움직이는 건물이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이 광고는 조회수 1700만을 상회하고 있다. 또 HD현대오일뱅크의 ‘오일전사’ 광고에서는 유지태가 의인화를 통해 ‘기름’을 연기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표현했다. 이 역시 1300만 조회수 이상을 넘겼다. 10·20대 타깃, 그룹 이미지 제고 효과 HD현대그룹은 무거운 이미지 탈피를 위해 ‘광고 맛집’을 선택했다. 2022년 3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대중공업그룹을 HD현대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1980년대 태생의 총수가 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딱딱한 중공업 그룹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의 기술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강한 조선업에서 지금은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의 이미지 각인을 목표로 한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디지털 광고 등에 힘을 주면서 우수한 젊은 인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의 타깃팅도 철저하게 10~20대를 겨냥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HD현대 측은 “10~20대를 목표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유쾌한 광고를 제작한다는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기업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HD현대그룹의 입사 지원자도 예전보다 배 이상 많아졌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1.18 06:30
뮤직

더보이즈, 관록으로 찢었다…확성기 랩, ‘스타일리시’하게 보는 맛 [2025 KGMA]

그룹 더보이즈가 4세대 퍼포먼스 강자를 입증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더보이즈는 ‘보이스 오브 노이즈’(Voice of Noise)를 주제로 KGMA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선우는 확성기를 들고 강렬한 랩을 내뱉으며 인트로를 열었다. 크롭 기장 가죽 재킷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지난 7월 발매한 ‘스타일리시’ 무대로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이어 주연과 큐의 강렬한 페어 댄스 브레이크로 무대를 옮겨 간 더보이즈는 ‘유 앤드 아이’를 선보였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회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퍼포먼스 맛집’답게 바닥을 짚고 일어나는 전갈춤 칼군무로 함성을 끌어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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