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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트리거’→‘솔로지옥4’, 쾌감 ‘팡’ 도파민 ‘팡’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트리거‘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PD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실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사건을 소재로 해 리얼함을 더했다. 여기에 기발하고 엉뚱한 캐릭터들 간 티키타카 등 곳곳에 코미디 요소를 녹여 재미를 챙겼다. 특히 김혜수를 필두로 정성일, 주종혁 등으로 꾸려진 트리거팀의 팀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출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이 맡았다. #넷플릭스: 백 인 액션‘백 인 액션’은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CIA 첩보 요원 생활을 포기한 에밀리와 맷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15년 만에 숨겨왔던 신분이 들통난 에밀리와 맷이 다시 첩보의 세계로 되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014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으로는 제이미 폭스가 열연을 펼쳤다. 이외 카일 챈들러, 앤드루 스콧, 글렌 클로즈, 앤드류 스캇 등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4넷플릭스의 대표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왔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인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쇼.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화제작이다.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새 시즌을 공개하고 있으며 그간 송지아, 덱스(김진영), 이관희 등 ‘연반인’을 탄생시켰다.이번 시즌에는 대한민국 특수부대 UDT 출신이자 예능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육준서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참가자 이시안 등이 합류했다. 이들을 포함한 12명의 출연진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과감한 스킨십과 짜릿한 플러팅, 서로를 향한 치열한 탐색전이 관전포인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05:35
스타

이영애, ‘김건희 친분설’ 주장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2억 5천만원 배상”

배우 이영애가 자신과 김건희 여사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한 유튜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20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진영)는 이영애가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이영애가 배상해야 할 금액은 2억 5천만 원이다.앞서 이영애가 지난해 9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같은 달 열린공감TV는 유튜브 채널에 이영애와 그의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 김건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지난해 10월 정천수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영애를 폄하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형사 고소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재판에서 이영애 측은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반면, 정 전 대표 측은 “해당 내용은 허위가 아닌, 공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성이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10월 29일 정 전 대표 측에 문제의 영상 삭제, 친분설 관련 방송 금지, 이영애의 입장 반영 등을 제시하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해 법원 직권으로 화해를 권고하는 것으로 화해가 성립되면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그러나 이영애 측은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이의신청서를 지난달 12일 법원에 제출했다. 정 전 대표 측도 같은 날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냈다. 양측의 화해가 불발되면서 재판부는 이날 정식 판결을 내렸다.한편 이영애가 정 전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사건은 별도로 서울 고등검찰청이 수사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15:50
프로농구

3연패 털어낸 신한은행…“구나단 감독 스트레스 받지 않게 우리가 잘해야”

“밥 먹을 때마다 감독님 생각나요.”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김진영(28·1m76㎝)이 팀 승리를 이끌고 웃으며 말했다. 얼굴엔 미소를 띠었지만, 사실 그의 말에는 구나단 감독을 향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8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하는 짜릿한 승리이자,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판이었다.경기 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 대행은 “좋은 상황에서 팀을 맡은 것도 아니고, 감독님도 아프셔서 마음이 아프다. 일주일 정도를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갔다”고 털어놨다.올 시즌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과 결별했다. 구 감독의 건강 악화 때문이었다. 구 감독은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코트를 지켰지만, 시즌 개막 이후 건강이 나빠져 결국 도중 지휘봉을 내려놨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의 쾌유를 위해 의기투합했고,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인터뷰에 나선 이들은 모두 구 감독을 언급했다.하지만 삼성생명전 이후 다시금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이샘은 “감독님이 상태를 우리에게 이야기했을 때, 분위기가 정말 다운됐다. 선수들이 티 안 내고 경기를 한다고 했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다. 감독님과 함께하는 게 (영향이) 커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지만, 신한은행은 이시준 감독대행 지휘하에 똘똘 뭉쳤다. 그는 구나단 감독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던졌다. 사실 이 대행도 마음이 편치 않지만 “내가 정신 차려야 선수들이 비시즌 때 흘린 땀이 헛되지 않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했다. 구나단 감독의 코트 복귀를 바라는 마음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이날 본인의 올 시즌 최다 득점(22점) 기록을 새로 쓴 김진영은 “(구나단 감독과) 늘 같이 밥 먹고 생활했는데, 생각이 안 난 적이 없다”며 “우리가 잘해서 더 이상 우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오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다. 이시준 대행이 눈물을 흘리실 때도 있었고, 혼자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힘을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적을 옮긴 최이샘은 “사실 감독님이 너무 밉다. 내가 감독님한테 장난식으로 ‘농구 같이 하자고 데려오고 나를 버리고 가시면 어떻게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내가 그 얘기(투병 소식)를 듣고 더 많이 울었다. 감독님 농구를 배우고 싶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란 생각도 진짜 많이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이번 승리로 시련을 훌훌 털어낸 신한은행은 23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1.22 00:02
스포츠일반

H리그 인천도시공사 이끄는 김진영·진유성 "팀 우승은 물론, 베스트 7 들어가고 싶어"

인천도시공사 차세대 에이스 김진영(24·라이트백)과 진유성(24·피봇)이 2024~25 핸드볼 H리그에서 "팀의 우승은 물론 개인 타이틀도 노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김진영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스페인으로 건너가 아데마르 레온에서 활약한 그는 2023-25시즌 국내에 복귀, 인천도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았으나 왼 발목 때문에 9경기만 뛰고 시즌 아웃됐다. 한때 선두를 질주한 인천도시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진영의 마음은 착잡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1위를 하다가 좀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꼭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베스트 7도 받아보고 싶고, MVP(최우수상)도 받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동갑내기 진유성은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후 2022~23시즌 인천도시공사에 입단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진 동료들 몫까지 뛰었다. 팀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진유성은 67득점에 슈팅 성공률을 70%대까지 끌어 올리며 실업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진유성은 "피봇이라 몸싸움을 많이 하고 또 중앙 수비를 책임지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잘한 부상도 나오고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연차가 쌓이면서 골 결정력도 높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면서 3라운드 MVP도 수상해 봤다"며 "이번 시즌에는 훈련도 잘했고 몸 상태도 좋아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최종 목표는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라운드 MVP는 물론 베스트 7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창우 골키퍼를 비롯해 윤시열·정수영·정진호 등 베테랑이 많다. 실업 2년 차인 김진영과 진유성은 선배들과 경쟁 아닌 경쟁하면서 노하우를 물려받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진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어시스트 정수영과 함께 라이트백을 책임지고 있는데 "수영이 형은 제 포지션만 하는 게 아니라 센터도 하는데 경기 운영 측면이나 패스 등 전체적으로 많이 보고 배운다"고 말했다. 진유성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피봇 위치에서 밀리지 않는 정진호에 대해 "진호 형은 나보다 키도 크고 공격과 수비를 다하는 하이브리드 선수라 운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공격과 수비 스타일 모두 배울 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들이 몸 관리를 너무 잘한다. 다시 태어나도 따라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열심히 하니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천도시공사의 이번 시즌 경계 대상 1호는 부상이다. 부상 없이 마무리한다면 우승도 바라볼 전력이다. 김진영과 진유성 역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성적을 떠나 부상 없이 그동안 준비했던 걸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하자고 동료들에게 당부했다.진유성은 "H리그 시작하면서 팬들이 찾아와 주시는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잘생긴 선수들도 많고 멋진 플레이도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리고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0:41
영화

덱스 받고 함은정·이주빈 온다…‘타로’ 완전판 시리즈 7월 15일 공개

방송인 덱스의 배우 데뷔작 ‘타로’가 완전판 시리즈를 공개한다.LG유플러스 STUDIO X+U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오는 7월 15일 첫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완전판 시리즈인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시리즈 공개에 앞서 세 편의 에피소드를 묶은 극장판 ‘타로’가 지난 1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단편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 완성도와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기도 했던 만큼 영화와 시리즈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완전판 시리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앞서 극장판으로 먼저 선보여진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을 포함해 다른 네 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된다. 함은정과 김성태가 출연하는 ‘커플매니저’를 시작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성을 비트는 공포감을 선사할 박하선의 ‘임대맘’, 섬뜩한 장난에서 시작되는 기괴한 공포를 그린 오유진의 ‘피싱’, 그리고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관함이라는 소재를 이용, 서지훈과 이주빈의 미스터리 케미를 예고하는 ‘1인용 보관함’까지 현실감 넘치는 극한 공포부터 치밀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스터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극장판 에피소드에 녹여진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완전한 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티저 예고편은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운명을 예고하며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타로카드 속에 숨겨진 역방향의 의미를 모른 채 혼란에 휩싸이는 모습과 함께 등장하는 ‘당신에게 찾아온 저주의 메시지’라는 카피 문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들의 운명이 어떤 반전을 맞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완전판 시리즈를 통해 실체를 드러낼 7개의 섬뜩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오는 7월 15일부터 매주 월, 화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8:44
영화

연기 출사표 던진 덱스, ‘배우 김진영’ 거듭날까 [IS포커스]

“욕을 얼마나 먹을지 궁금합니다.”방송인 덱스는 배우 데뷔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지난 14일 영화 ‘타로’로 연기 출사표를 던졌다. 덱스의 배우 데뷔작 ‘타로’는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배우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산타의 방문’을 비롯해 덱스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영화이다.‘버려주세요’에서 덱스는 베테랑 라이더 윤동인으로 분했다. 극 중 동인은 ‘배달킹’으로 불리는 실력자로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배달업체 대표의 꿈을 위해 1억 원을 모을 만큼 성실한 청년이다. 그러나 배달 간 집의 고객에게서 물 한 잔의 호의를 받게 되며 기괴한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덱스는 그간 예능에서 보여주었던 자신의 이미지와 성격을 캐릭터에 자연스러운 연기로 입혀냈다. 특수부대 UDT 출신으로 ‘가짜사나이2’, ‘좀비버스’ 등에서 보여준 터프한 이미지부터 ‘태계일주’ 시리즈에서 기안84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낸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윤동인이라는 캐릭터에 녹아들어 마치 ‘생활 연기’처럼 느껴진다. 그런 가벼운 연기 톤이 극 초반부에서 관객에게 익숙함과 친근감을 주었기에 세 가지 에피소드 중 가장 임팩트 있는 공포를 안겼다는 평이다. 공포 스릴러 전개에 접어들면서는 정극 연기도 소화해 낸다. 그를 ‘타로’에 캐스팅한 최병길 감독은 ‘덱스앓이’라는 시청자 반응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읽어냈다. 덱스가 출연한 방송 뿐아니라 유튜브와 SNS를 찾아보며 최 감독은 덱스에게서 ‘윤동인’을 찾아낸 것. 제작사 측이 덱스에 대해 잘 모르기에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가시죠”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언급하며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그렇게 예능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던 덱스는 ‘배우 김진영’으로 새 여정을 출발하게 됐다. 본명을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 덱스는 ‘예능과 연기의 구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타로’ 간담회에서 그는 “예능과 연기는 상극에 있는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보자고 선택했다. 그래서 연기할 때는 김진영이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덱스는 자신의 연기의 장점을 ‘자연스러움’이라고 꼽으며 “윤동인도 제 안의 어떤 한 부분을 배역과 동기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컸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했을 때 잘한 부분은 처음인데 크게 긴장하지 않고 보여드린 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욕을 얼마나 먹을지 궁금하다면서도 그는 “평가가 두렵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은 분 앞에서 일하는 만큼 쓴소리를 오히려 많이 해주시면 수정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액션의 정수, 끝을 찍어보고 싶다”는 차기작 소망도 드러냈다. 한편 ‘타로’는 국내 공개 이전 해외에서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칸국제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데 이어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 ‘신인 배우 김진영’으로서도 기회이면서 ‘덱스’로서의 기존 인기도 해외의 관심에 작용했다.‘타로’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관계자는 해외에서 주목 받은 요인에 대해 한국 공포에 대한 관심도 뿐 아니라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고 밝혔다.‘타로’는 영화 뿐 아니라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시리즈물도 함께 하이브리드 포맷으로 기획되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덱스가 오는 21일 김태호PD의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좀비버스2’, tvN ‘언지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OTT 예능 출연이 확정된 만큼 ‘타로’로 배우로서의 실력까지 보여주며 확실한 OTT 스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8 06:05
영화

‘타로’ 최병길 감독 “덱스, 믿고 가시죠”…배우 김진영 탄생 비화

‘타로’ 최병길 감독이 덱스 캐스팅에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방송인 덱스를 배우로 캐스팅 한 것에 대해 “SNS나 게시판을 열심히 둘러보다가 ‘덱스앓이’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고 더 찾아보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사 측은 덱스 씨를 잘 모르시길래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가시죠’라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캐스팅에 작용한 덱스의 매력에 대해서는 “유튜브에서 보이는 진솔한 모습들, SNS에서 보이는 모습들이다. 저는 행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편집된 장면 뒷모습을 고민하며 ‘저 친구가 어떤 사람이겠다’ 파악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덱스는 “감사하게도 다른 작품에서도 제안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을 하는 데 있어 잘 안 맞는 것 같아 거절 후 기다리다가 만난 게 ‘타로’의 동인이었다”며 “동인이 에피소드 받았을 때 ‘무조건 이거 하겠다’고 떠보지도 않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동인에 나라는 사람을 덮어씌우면서 최대한 나, 김진영 스럽게 표현하려는 사전의 노력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7:08
영화

‘서유리 前 남편’ 최병길 감독 · 덱스 배우 데뷔…소문난 ‘타로’ 볼거리는 [종합]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로’가 베일을 벗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이날 최 감독은 “어떤 운명이 찾아와서 사람의 의지만으로 해결 안되는 일들이 저희 삶에서 일어나곤 한다”며 “‘타로’는 그런 운명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담은 이야기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적인 인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영화로 선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하이브리드로 기획된 작품이다. 영화와 시리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미드폼 시리즈로 기획됐다. 세 편을 모아서 개봉한 것은 홍보차원이 아닌 기획단계부터 논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인기를 끈 방송인 덱스는 배달 라이더 동인 역을 맡아 예명이 아닌 본명 김진영으로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는 “아직 영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으로 첫 기회를 주신 게 감사하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같이하신 두 배우님들의 명연기 때문이라도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덱스 캐스팅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평소 SNS나 게시판을 열심히 둘러본다. ‘덱스앓이’라는 키워드를 알고 찾아보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제작사 분들은 잘 모르시기에 ‘할 수 있습니다. 믿고 가시죠’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라이더 연기를 위해 배달기사들의 일상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는 덱스는 “제 연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움”이라며 “다른 작품에서도 출연 요청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표현 방식과는 안 맞는 것 같아 거절드리고 기다리다가 만난 게 동인이란 캐릭터”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역을 연기했다. 그의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은 올해 K콘텐츠로 유일하게 칸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편집 과정에서 출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지네요’라고 말씀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경쟁 부문에 올랐다고 해서 제 연기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반성도 되고 자극도 됐다”며 “그것도 내 실력이니 평가 받자고 생각했다. 굉장히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극 중 전 남편 역을 최 감독이 직접 맡았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심야 택시를 타며 공포를 마주하는 경래 역의 고규필은 “이런 장르물 연기를 많이 해 본 적이 없어서 제 스타일이나 방식이 보시는 분들에게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도록 고민했다”며 “장르가 다르다고 해서 그간의 연기와 다르게 했다기보다는 늘 하던대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한편 최 감독은 서유리와의 이혼 심경을 에둘러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품 속 인물처럼) 저도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인 사람”이라며 “제게도 시련의 순간이 계속 많았다”며 토로했다. 이어 “저도 젊어서부터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고자하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꺾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에 있다”며 “작품을 찍는 그 뒤에서 저 혼자만의 영화를 찍고 있지 않았나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최 감독과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소식을 알린 후, 지난달 개인 SNS로 이혼 배경과 관련된 경제 상황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끝으로 최 감독은 “타로는 윗 방향과 아랫 방향의 의미가 다르다. 그걸 염두에 두고 감상해주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덱스는 “‘타로’는 밤늦게 혼자 돌아갈 때 뒤를 스윽 봤을 때 기분과 비슷한 영화다. 계절감과도 잘 맞는 영화니 감상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44
영화

‘서유리 前남편’ 최병길 감독 “‘쓰레기’라고 불러달라…‘♥조여정’ 직접 연기”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감독이 새 영화 ‘타로’의 충격적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조여정 주연의 에피소드 ‘산타의 방문’에서 직접 조여정의 전 남편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 편에서 전 남편과 통화 장면이 나온다. 현장에서 아직 상대 분이 캐스팅 안됐다기에 저는 ‘전 남편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이런 톤이냐며 여러번 물어보더니 본인이 하셨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쓰레기를 제가 잘 연기했다”며 “쓰레기로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질의응답에 앞서 최 감독은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적인 인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마지막 소감을 전하면서 최 감독은 “(작품 속 인물처럼) 저도 운명에 의해 의지가 꺾인 사람”이라며 “제게도 시련의 순간이 계속 많았다”며 토로했다. 전처 서유리와 이혼 심경을 암시하는 듯했다.이어 “저도 젊어서부터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고자하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꺾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에 있다”며 “작품을 찍는 그 뒤에서 저 혼자만의 영화를 찍고 있지 않았나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최 감독은 서유리와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조정 소식을 알린 후, 지난달 개인 SNS로 이혼 배경과 관련된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12
영화

‘타로’ 조여정 “또 다시 찾은 칸…제 연기가 그럴 가치가 있는지”

조여정이 ‘타로’로 다시 칸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이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타로’가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올랐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저일 것”이라며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 과정에서 충분히 만족했기에 이렇게 먼 곳에서 큰 효과가 나다니, 제가 한국 드라마와 단편 영화를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과정에서 출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지네요’라고 말씀드리고 잊고 있었는데 경쟁부문에 올랐대서, 제 연기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연기일까 반성도 되고 자극도 됐다”며 “그러나 내 실력이니 평가 받자고 생각했다. 굉장히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돌아봤다.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굉장히 주목받은 당시 현장의 열기도 언급했다. 조여정은 “애프터 파티에서 나온 얘기 중에서 제 배역에 대해 ‘그럴 줄 몰랐다. 놀랐다’는 평도 나왔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 감독은 “현장에 동양인이 저희 밖에 없다보니 스태프들이 알아보고 작품을 인상깊게 봤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7부작 시리즈 중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덱스(김진영)의 ‘버려주세요’, 고규필의 ‘고잉홈’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로 먼저 공개한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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