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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현에 공개 사과…“굉장히 못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사죄”[왓IS]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직후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 11일 녹화 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명 직후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아는데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하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유도 있었고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김정현은 이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사죄 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이유를 전했다.작품 ‘다리미 패밀리’에 대한 감사는 사과 이후 이어졌다. 그는 “‘다리미 패밀리’ KBS, 서숙향 작가, 김영옥 박인환 선생님, 신현준 김혜은 박지영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 너무 고생하고 있다”며 “막바지라 지칠 건데, 현장 구석에서 웃고 있겠다. 힘이 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겠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정현은 “처음 연기 시작할 때 도와준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각자의 길에 평안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으며,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돌렸다.김정현은 사과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에 대한 사과로 인식하고 있다. 김정현은 당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드라마 막바지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는데, 방송 3년 뒤인 2021년, ‘시간’ 당시 김정현의 사생활이 서현에 대한 무례한 행동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 여파로 한동안 연기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이날 김정현의 사과는 이와 관련한 것으로, 특히 서현이 ‘2024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 만큼 서현에게 공개 사과를 한 셈이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과조차 서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김정현의 수상 소감 중 사과 발언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과 내용이 녹화 후 알려진 뒤 다시 한 번 논란이 됐고, 본 방송에서 편집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KBS 측은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하며 김정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공개됐다. 대상은 ‘개소리’ 이순재에게 돌아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38
드라마

이순재→임수향 대상 빅매치, 이영애 등장…‘KBS 연기대상’ 오늘(11일) 방송

‘2024 KBS 연기대상’ 제작진이 11일 본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KBS 안방극장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뿐만 아니라 신인상,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에 이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물론 올 한해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KBS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의 환상의 MC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재미있을 ‘2024 KBS 연기대상’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대상의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구? 역대급 빅매치 예고‘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순재가 대상 수상과 함께 최고령 수상자의 타이틀까지 갈아치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공효진의 뒤를 이을 박지영과 김하늘, 임수향까지 여성 후보자들의 경합 또한 흥미롭다.#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2024년 KBS 드라마에서는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소리’에 출연해 베테랑의 진가를 보이며 진한 인상을 남긴 김용건, 임채무, 예수정, 송옥숙과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 등 시니어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주말극의 명가 ‘미녀와 순정남’ VS ‘다리미 패밀리’ 대격돌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붙들었던 ‘미녀와 순정남’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가 대격돌을 펼친다. 주말극 명가답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중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을 팀은 누가 될지 두 작품의 수상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영애-안재욱-엄지원-오나라가 ‘2024 KBS 연기대상’에 등장한 이유는?‘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2025년 KBS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영애부터 안재욱, 엄지원, 오나라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대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2025년 KBS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09:31
스타

[종합] 김태리 ‘대상’→ 작품상…올해 최고 드라마는 ‘정년이’ [2024 APAN]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뜨거운 글로벌 성원 속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의 대상과 작품상 영예는 tvN 드라마 ‘정년이’가 안았다.지난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 MC는 배우 김승우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아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 오프닝은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를 시작으로, 클라씨 채원, 유니스, 김준수가 스페셜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이번 대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김태리(tvN ‘정년이’)에게 돌아갔다. 연기, 소리, 무용,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크게 호평 받았다. 이날 김태리는 “에이판에서 제 첫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역에 신인상 주셨다. 대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하나 큰 소망이 있다며 이 불씨가 잘 지펴지고 활활 타올라서 여성 국극이 우리 문화 예술에 온전히 자리매김하고, 지켜지고, 잘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이어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지창욱(JTBC ‘웰컴투 삼달리’)이,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가 수상했다. 특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엔 김수현과 변우석, 임시완, 지성이 이름을 올렸기에 지창욱은 “후보분들을 보니까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날이다”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은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 여자 우수 연기상은 정은채(ENA ‘유어 아너’, tvN ‘정년이’)가 수상했다. 특히 정은채는 “오늘 함께 옆자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정년이 태리, 제가 쑥쓰러움이 많이 표현을 잘 못했는데 태리가 정년이라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김태리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그런 한편 장편 드라마 최우수는 남녀 모두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 탄생했다. 지현우와 임수향이 각각 차지했다. 또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은 김동준(KBS2 ‘고려 거란 전쟁’), 여자 우수 연기상은 오현경(KBS1 ‘수지맞은 우리’)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남녀 연기상은 다양한 작품에서 ‘열일’하며 존재감을 빛낸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남자 연기상은 전배수(ENA ‘나의 해리에게’,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tvN ‘눈물의 여왕’)와 서현철(JTBC ‘웰컴투 삼달리’,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게 돌아갔고, 여자 연기상은 김정난(tvN ‘눈물의 여왕’)과 정영주(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나란히 호명됐다.신인상도 남녀 각각 두 명씩 선정됐다. 남자 신인상으로는 김정진(쿠팡플레이 ‘소년시대’,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JTBC ‘정숙한 세일즈’), 노재원(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 수상의 영예를 맛봤다. 여자 신인상은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과 강미나(JTBC ‘웰컴투 삼달리’)가 거머쥐었다.청소년아역상(남)은 이주원(tvN ‘눈물의 여왕’, JTBC ‘놀아주는 여자’,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청소년아역상(여)은 박소이(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차지했다.작가상은 최유나(SBS ‘굿파트너’), 연출상은 이명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공로상은 김영옥, 대망의 작품상은 tvN ‘정년이’에게 돌아갔다.팬 투표로 선정되는 아이돌챔프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가 휩쓸었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베스트 커플상과 각각 남녀 배우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OST상은 이클립스의 ‘소나기’가 선정됐다. 글로벌 스타상도 변우석에게 돌아갔다. 그런 한편 아이돌 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강다니엘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콘텐츠를 빛낸 인플루언서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코리아 셀러브리티상은다양한 부캐를 선보인 랄랄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해외 부문은 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총 4명이 수상했고, 국내 부문은 신사마와 유카가 받았다.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이상운(tvN ‘O’PENing(오프닝) 2024 - 덕후의 딸’)이 여자 연기상은 정인선(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이 차지했다. 이처럼 올 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K콘텐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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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여자 우수 연기상 겹경사…“김태리가 ‘정년이’라 너무 행복” [2024 APAN]

정은채가 올해 두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내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여자 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수상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지니 TV ‘유어 아너’, tvN ‘정년이’로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상 연기상에 호명된 정은채는 “오늘 왕자님 복장으로 오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제가 출연했던 몇 작품들이 시청자분들께 엄청나게 큰 사랑과 응원을 받게 되어 귀한 상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정은채는 “특히 오늘은 많은 부문에 같이 노미네이트된 ‘정년이’ 팀에게 너무나 축하드리고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함께 옆자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정년이’ 태리, 제가 쑥쓰러움이 많아 표현을 잘 못했는데 태리가 정년이라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김태리를 향한 애정어린 감사도 잊지 않았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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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남자 최우수 연기상…“‘웰컴투 삼달리’ 팀, 삼달리 주민 여러분 감사” [2024 APAN]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최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품에 안았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호명된 지창욱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보분들을 보니까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날이다”고 운을 뗐다.이어 “연말이기도 하고, 시상식도 많다 보니 오늘이 다른 날에 비해 특별한 날이 아닌데 계속 생각이 많아졌다. 감사할 분들은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는 평소에도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웰컴투 삼달리’를 하면서 함께 해주신 삼달리 팀 여러분들, 선후배 동료분들, 협조해 주신 삼달리 주민분들, 그리고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차영훈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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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대상’ 받았다…“2025년, 정녕 태평성대 찾아오길” [2024 APAN]

김태리가 ‘정년이’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을 거머 쥐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의 대상은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열연한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김태리는 “이렇게 상을 주시면 언제나 안 떨릴 수 있을까. 에이판에서 제 첫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역에 신인상 주셨다. 대상까지 주셔서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긴 시간 ‘정년이’와 함께하면서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생생한 감정을 오히려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불 안 끄고 문밖에 나온 사람처럼 머뭇거리고 있었다. (오늘)수상소감을 생각하며 ‘그래 지금 어떤 마음이 드는가’보다 그때 내가 가졌던 그 마음을 기억하고 새기자는 생각을 했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예전에 어딘가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정년이’) 수업 때 배운 노래 한가락을 작게 불렀더니 기사님이 왜 작게 부르냐며 크게 부르라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이런저런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신 기억이 있다”면서 “바쁘고 지친 일상 중에 드라마 ‘정년이’를 보면서 방영되는 그 순간 동안은 잠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 바닷가에서 숲속에서 새들이 잠든 어둠 속에서, 밝은 태양 아래서 수도 없이 소리를 하면서 느꼈던 그 떨림과 행복했던 마음들을 공유 드리고 싶다. 그 마음들이 쌓이고 날들이 쌓여 정년이를 연기할 때 자연스레 묻어나지 않았을까 믿어본다”고 ‘정년이’에 얽힌 추억을 공유했다.또 김태리는 “하나 큰 소망이 있다면 이 불씨가 잘 지펴지고 활활 타올라서 여성 국극이 우리 문화 예술에 온전히 자리매김하고, 지켜지고, 잘 이어질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해 본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김태리는 함께해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날씨가 많이 춥다. 2024년은 특히나 더 고되고 힘드셨으리라 생각이 든다. 2025년에는 정녕 태평성대가 모두에게 찾아오길, 그랬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08
드라마

“놀라운 일을 SBS서…” ‘연기대상’ 장나라, 데뷔 23년 만 배우로도 최정상 [IS포커스]

장나라가 배우로서 데뷔 23년 만에 최정상에 올랐다.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연기자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나라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24 SBS 연기대상’에서 ‘굿파트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결국 오열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데뷔한 지 약 20년이 됐는데 배우 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아직 멀었구나’ 싶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고,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그간 아쉽게도 연기 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지난 2001년 정규 1집 ‘퍼스트 스토리’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고, 같은 해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서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큰 인기를 누리며 연기자로도 성공가도에 올랐다. 장나라는 두 분야 모두에서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의 수식어를 얻으며 전성기를 누렸고, 점차 배우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졌다.중국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2006)는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제2회 중국 골든디스크’에서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소천후’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 인기를 자랑했다. 그런 활약상을 감안하면 장나라의 이번 연기대상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장나라는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VIP’,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 다수의 드라마가 히트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2011년 KBS2 ‘동안미녀’, 2017년 KBS2 ‘고백부부’, 2019년 SBS ‘VIP’를 통해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 연기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일찍이 가수로서 KBS, MBC, KMTV(현 Mnet)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였다.올해 장나라는 또한번 연기대상에 도전했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일찍이 장나라와 ‘커넥션’의 지성,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의 경합이 예상됐는데 장나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나라는 ‘굿파트너’의 인기를 단연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나라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점을 보여왔는데 ‘굿파트너’에서는 17년차 이혼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은 물론, 카리스마를 온몸에 휘감은 듯한 열연을 펼쳤다. 그는 냉혈한 커리어우먼의 모습부터 남편의 외도로 인한 배신감과 절절한 모성애를 폭발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나라가 캐릭터를 통해 빚어낸 희로애락 연기가 ‘굿파트너’의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장나라의 연기대상 수상에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나라는 ‘VIP’에서 촬영감독인 6세 연하의 남편을 만나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대상 수상 당시 장나라는 “제가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SBS에서 겪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는데, 이는 남편과의 만남도 언급한 대목이다. 그는 ‘굿파트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안정적이고 고민이 없을 때 연기가 잘 되는데 결혼으로 인해 ‘굿파트너’를 연기할 때 편안하고 재미있으니까 집중이 잘 되더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굿파트너’ 출연 계기 또한 “남편과 집에서 대본을 같이 봤는데 출연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출연에는 남편의 지분이 가장 크다”고 공을 돌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5:35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 새 역사 썼다… 연기대상‧가요대상 휩쓴 유일한 배우 [종합] [2024 SBS 연기대상]

배우 장나라가 데뷔 23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을 통해 장나라는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배우가 됐다.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2024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는 ‘재벌X형사’ 안보현, ‘7인의 부활’ 황정음,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상의 주인공은 장나라가 차지했다.이날 장나라는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통해 진짜 굿파트너를 만나서 제가 이런 트로피를 만져볼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드라마의 기둥이자 나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이 있어서 되게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도 복덩이였고, 우리 드라마에도 복덩이였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또 장나라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되게 늦게 안 건데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봐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 들어가면서 깨닫고 있다”며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연이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대상을 받은 장나라와 ‘굿파트너’에서 호흡을 맞춘 남지현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지현은 “‘굿파트너’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다. SBS에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찍을 때부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적인 삶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 일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굿파트너’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장나라 선배님의 문자와 연락, 작은 선물이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한 명인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는 PD들이 선정한 배우에게 주는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박신혜는 “강빛나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조이수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연기를 할 때마다 오케이 사인 주시면서 '빛나야 연기 미쳤다'고 칭찬해주신 박진표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신혜는 “박신혜의 남자가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저는 오히려 이 남자 덕에 제가 빛나로서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남자가 되어준 김재영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같이 호흡을 맞춘 김재영에게 공을 돌렸다. 또 박신혜는 남편 최태준을 언급하며 “이 자리를 빌려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대상 후보에 올랐던 ‘재벌X형사’ 안보현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안보현은 “제가 11년 연기 활동을 했는데 ‘재벌X형사’는 정말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감독님의 첫 입봉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보현은 “작가님께서 시즌2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작가님만 믿고 따라가겠다”며 “시즌2에서 열심히 미쳐 날뛰는 캐릭터로 연구하고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열혈사제2’ 김남길은 최우수 연기상 남자 시즌제 드라마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김남길은 “‘열혈사제2’는 시간에 많이 쫓기면서 촬영한 작품이다. 스태프들이 작품 퀄리티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김남길은 “시즌1이 잘돼서 거기에 대한 부담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잘 참고 이겨낸 작가님과 감독님 너무 애썼다”며 “좋은 배우와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이 행복한 현장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한 해인 것 같다. 내년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여러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열혈사제2’ 김남길이 노리고 있던 베스트 커플상의 수상자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김재영이 호명됐다. 박신혜는 “늘 연기대상에 올 때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받은 상이 베스트 커플상이다. 빠지지 않고 받고 싶을 상이 될 정도다. 이번에 김재영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저희 케미를 잘 살려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박신혜와 작품을 함께 하면서 ‘박신혜의 남자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이날 김재영은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다온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의 악마였던 박신혜. 고맙다. 너 덕분에 2개나 받는다”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박신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 특히 저희 드라마 재밌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과 제 팬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연말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모두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연말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대상=‘굿파트너’ 장나라▲디렉터즈 어워즈=‘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최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재벌X형사’ 안보현, ‘커넥션’ 전미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굿파트너’ 남지현▲공로상=김영옥▲올해의 드라마=‘커넥션’ ▲우수 연기상=‘열혈사제2’ 김성균·성준·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 ‘재벌X형사’ 곽시양·박지현, ‘굿파트너’ 김준한·표지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베스트 커플상=‘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김재영▲베스트 팀워크상=‘굿파트너’ ▲베스트 퍼포먼스상=‘지옥에서 온 판사’ 이규한, ‘굿파트너’ 한재이▲신스틸러상=‘열혈사제2’ 고규필·안창환▲조연상=‘열혈사제2’ 서현우, ‘7인의 부활’ 심이영, ‘커넥션’ 윤사봉·정유민·권율·김경남, ‘굿파트너’ 지승현,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김재화·김혜화▲청소년 연기상=‘열혈사제2’ 문우진, ‘굿파트너’ 유나▲신인 연기상=‘재벌X형사’ 강상준·김신비, ‘열혈사제2’ 서범준, ‘커넥션’ 김민주, ‘7인의 부활’ 최유주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2 01:53
스타

“하루하루가 고문”…故김수미, 생전 일기 출간

고(故) 김수미(김영옥)가 1983년 30대부터 말년까지 쓴 일기가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라는 책으로 12일 출간된다고 출판사 용감한까치가 밝혔다. 유가족에 따르면 김수미가 말년에 겪었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터라 일기를 공개하게 됐다. 김수미 또한 평소 일기를 책으로 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세는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김수미는 일기장에 “이 책이 출간된 후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다”면서도 “주님을 영접하고 용기가 생겼다.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제가 지금 이 나이에, 이 위치에 있기까지 제 삶의 철학을 알려주고 싶다”고 썼다.또 생전 불거진 법적 분쟁에 대해서도 “하루하루가 고문”이라고 적었다. 고인은 별세 직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품을 판매하던 회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김수미는 “기사가 터져서 어떤 파장이 올지 밥맛도, 잠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지난 한달간 불안, 공포 맘고생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사 소송 건으로 기사 터질까 봐 애태웠다” 등의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올해 1월 나팔꽃 F&B가 회사 대표이던 아들 정명호를 해임한 후 자신과 함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김수미는 “오늘 기사가 터졌다. 횡령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0월 24일 고혈당 쇼크로 숨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12:08
드라마

‘국민 배우’ 김영옥-박인환, 연상연하 케미로 안방 웃겼다

국민 배우 김영옥과 박인환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이 역대급 연상연하 부부 케미로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연기 인생 도합 120년이 넘는 두 배우의 ‘엄지척’ 열연은 드라마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기에 해학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유머 코드가 더해지며 극적 재미는 물론 완성도까지 드높이고 있다. 이에 ‘다리미 패밀리’ 속 길례, 만득 노부부의 케미가 돋보였던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손자 김현준의 축의금을 위조한 김영옥과 박인환12회에서 길례와 만득은 으악산에서 파온 돈을 경찰인 손자 이무림(김현준)에게도 나눠주고 싶어 했다. 두 사람은 무림의 결혼식 날, 가짜 축의금을 만들어 축의대에 넣기로 했다. 길례와 만득은 축의대를 지키고 있는 다림과 차태웅(최태준)을 화장실에 보내기 위해 찰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는가 하면,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방명록에 빠르게 이름을 써 내려가는 콤비 활약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식장엔 무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선후배 경찰들이 쫙 깔린 상황. 일촉즉발 상황 속 남다른 호흡으로 비밀 작전을 성공시킨 길례와 만득의 활약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김선경의 차를 얻어 탄 김영옥과 박인환집으로 돌아가려던 길례와 만득은 사돈인 윤미옥(김선경)의 강권에 못 이겨 무림의 결혼식 하객이었던 선후배 경찰들과 함께 차를 타게 됐다. 그렇게 경찰들 틈에 끼어 귀가하던 중 경찰들이 생각 없이 툭툭 던진 질문이 폐부를 찌르자 만득은 긴장감을 못 이기고 호흡 곤란에 빠졌다. 이어 경찰들의 부축을 받아 집까지 도착했지만 60억이 숨겨져 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눌러대는 경찰들 때문에 증세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길례는 방에 있는 경찰을 모두 쫓아내며 만득을 챙겨 두 사람의 부부 케미가 극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혼한 딸 왕지혜를 걱정하는 김영옥과 박인환한편 14회에서 무림에게 축의금으로 1억을 건네는 데 성공한 길례와 만득은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곧 두 사람 앞에 이혼한 딸 이미연(왕지혜)이 나타났고, 두 사람의 행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내 미연이 불쌍했던 길례는 딸에게도 돈을 나눠주고 싶어 했지만 만득은 단호하게 반대했다. 매회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전하고 있는 두 사람은 향후 또 어떤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5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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