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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효리, ‘발연기 논란’ 드라마 언급에 당황 “비밀이라고 아까” (저스트 메이크업)

가수 이효리가 과거 연기력 논란을 부른 주연 드라마 ‘세잎클로버’ 언급에 깜짝 놀랐다.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최종화에서는 파이널 미션 모델로 배우 김영옥, 반효정, 정혜선이 등장해 ‘배우로서의 꿈’이라는 주제의 모델을 맡았다.이날 이효리는 김영옥에게 “그동안 어떤 어떤 역할을 해오셨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영옥은 “그거 물어보고 싶냐. 본 것 없냐. 댁하고도 했잖아요 ‘세잎클로버’인가”라고 되물어 이효리를 당황시켰다.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세잎클로버’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이효리의 연기 데뷔 작품이었으나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시청률도 저조했다.이효리는 “그 드라마는 비밀이라고 아까 말씀드렸다. 얘기 안 하셔도 된다”고 수습했고, 김영옥은 “드라마에서 할머니 했잖아”라며 “(이)효리 씨는 곧잘 했는데 그게 좀 시청률이 안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도 곧잘 했다고 해주시니까 감사하다”고 웃었고 김영옥은 “잘했다. 너 로우 톤 목소리만 이런 거 지적했지?”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적을 좀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2:43
스타

[IS포커스] 시청량 748% 폭발…‘저스트 메이크업’, 어떻게 통했나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메이크업이라는 장르가 예능의 중심 서사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저스트 메이크업’은 7일 10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3일 첫 공개 이후 첫 주 대비 7회 시청량이 무려 748% 증가하며 서바이벌 예능의 새로운 공식을 써 내려갔다. 단 한 달 만에 시청 만족도 1위(컨슈머인사이트 기준)를 기록했고, 5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지켰다. ◆메이크업, 예능의 무대에 서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단순한 뷰티 예능의 성공작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출연자들의 변신이나 제품 소개에 머무른 기존 뷰티 예능과 달리, 메이크업 그 자체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끌어올렸다며 호평받았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전 세계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여한 초대형 서바이벌로, 첫 회부터 60개의 화장대와 120명의 참가자 및 모델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실 메이크업은 서바이벌 예능의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시청자에게 기술적 이해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고, 평가 기준도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스트 메이크업’은 승부보다 표현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계를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1:1 데스매치 ‘미러전’이다. 15쌍의 쌍둥이 모델이 등장해 동일한 조건에서 창의성을 겨루는 구조는 예술성과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넷플릭스 흥행작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제작진의 노하우도 빛났다. 방대한 참가자 수에도 불구하고 각 라운드의 미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전체적인 리듬과 흥미를 높였다. 2라운드 이후 절반으로 줄어든 참가자들의 개성과 이야기를 천천히 쌓아 올린 구성 또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가장 큰 성취는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이다. 메이크업을 예능의 소재로 삼되, 기술적 완성뿐 아니라 감정의 서사까지 담아냈다”며 “화장이라는 사소한 행위를 여러 미션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꿈, 표현의 예술로 끌어올린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파리 금손·손테일·오 돌체비타, 3억의 주인공은?최종회에는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가 우승 상금 3억 원을 두고 맞붙는다. 마지막 미션의 주제는 ‘드림스’다. 여든을 넘긴 배우 김영옥·반효정·정혜선이 모델로 나서 각자의 꿈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한다.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는 그동안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보여준 기술·감정·상상력을 최대한 결집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파리 금손은 초반 ‘붉은 말’ 미션에서 피그먼트와 버건디 유화 텍스처로 말의 근육과 혈관을 세밀히 표현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만든 인물이다. 손테일은 이름처럼 디테일한 표현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그는 K팝 미션에서 그룹 투어스의 무대 메이크업을 완성해 팬덤 ‘42’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오 돌체비타는 세미파이널 미션 ‘카마데누’에서 모성과 신화를 주제로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삼아 감정을 시각화하는 능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저스트 메이크업’을 제작·기획한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최종 미션은 우리가 자신하는 무대다.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있다”며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7 05:55
뮤직

정승환 정규 컴백 D-1…국민 발라드 탄생 예감 기대 포인트 3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조명한다.정승환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을 발매한다.‘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그리고 봄’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노래…‘사랑의 정수’ 선사‘사랑이라 불린’에는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사랑이라 불린’, ‘그런 사랑’, ‘미완성’, ‘행성’, ‘우리에게’, ‘품’, ‘넌 어떨까’, ‘여기까지’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정승환은 ‘사랑이라 불린’을 통해 삶의 모든 순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누구나 마음속 한켠에 가지고 있을 ‘사랑’이라는 이름의 추억들을 각 곡에 녹여내 리스너들의 마음에 잔향처럼 스며들 ‘사랑의 정수’를 선사한다. ▲ 박주연→구름 등 유수의 참여진 지원사격‘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트랙리스트 구성에도 정성과 애정을 쏟았다. 참여진 또한 막강하다.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윤상 ‘이별의 그늘’ 등 숱한 발라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한 작사가 박주연이 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의 노랫말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두 번째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의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정승환 역시 ‘품’, ‘여기까지’ 등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여기에 안테나 대표 유희열을 비롯해 페퍼톤스 신재평, 서동환 등 소속사 식구들도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 ‘국민 배우’ 김영옥 MV 출연…‘국민 발라드’ 탄생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배우’ 김영옥이 출연한다. 소년, 청년, 노년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동화 같은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가운데, 극 중 김영옥과 정승환은 각각 노년 여성과 청년 남성을 연기한다. 세대 초월 만남 속에 김영옥은 정승환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와 깊이 맞닿은 연기를 섬세하게 펼쳐낼 전망이다. ‘국민 배우’의 지원 사격 속에 ‘국민 발라드’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5:33
연예일반

“전 재산 다 잃고 깨달았다”… 김영옥, 절친에게 사기당한 과거 고백

배우 김영옥이 절친에게 사기당한 과거를 털어놓으며 인생에서 얻은 교훈을 전했다.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서경석의 인생수업’에서 김영옥은 “젊었을 때 동창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다 잃다시피 했다. 아주 큰 공부가 됐다”며 “아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만큼만 줘라. 내가 가난해질 정도면 사람도 돈도 잃는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돈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국민 욕쟁이 할머니’로 불리는 그는 “내가 욕을 잘하지만 다 애정 표현일 뿐, 진짜 욕은 안 한다”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맛깔난 욕 연기를 보여준 이유에 대해 “대본대로 하면 밋밋하더라. 예전에 봤던 약장수 흉내를 애드리브로 넣었다”고 비화를 전했다.또한 힙합 예능 출연 후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그냥 흉내 낸 건데 하다 보니 빠져들었다”며 소탈한 웃음을 지었다.김영옥은 자신이 인정하는 최고의 배우로 김혜자를 꼽으며 “천재에다 노력도 남다른 배우다. 나는 신기처럼 연기하는 스타일인데, 김혜자는 학구적이고 허술함이 없다”고 칭찬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불행은 묻어두고 닥치는 대로 해결하며 살아라. 행복도 불행도 지속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후회 없이 가자는 생각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05
드라마

‘태풍상사’ 이준호-김민하, 1997년으로 이동…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생존기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이준호-김민하의 대본리딩 현장을 21일 공개했다. ‘태풍상사’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나정 감독, 장현 작가를 필두로 이준호, 김민하, 김민석, 권한솔, 이창훈, 김재화, 김송일, 이상진, 김지영, 김상호, 무진성, 김영옥, 박성연, 권은성,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의 몰입감을 책임질 성동일까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의 현장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들어낸 뜨거운 에너지 속에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1997년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몰입감을 자아냈다.이날 대본리딩의 중심에는 단연 이준호와 김민하가 있었다.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청년에서 IMF 위기의 한복판에 선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강태풍’ 역의 이준호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단단한 대사 톤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순간마다 달라지는 감정 결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때로는 패기 넘치고, 때로는 진중한 태풍의 면모를 드러내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차기작을 고대하게 만든 이준호의 화려한 컴백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김민하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K장녀이자 상사맨의 꿈을 키워가는 ‘오미선’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냈다. 특히 그 시절의 서울 말투까지 완벽히 재현하며, 1997년을 살아낸 듯한 현실감을 자아내 ‘시대를 품은 배우’다운 그녀의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이렇듯 각자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두 배우는 리딩 단계부터 완성도 높은 호흡을 보여주며, ‘태풍상사’가 선보일 청춘 서사의 무게와 설렘을 예고했다.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김민석은 태풍의 절친이자 압구정동을 점령한 오렌지족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왕남모’ 역을 맡았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으며, 압구정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활약을 예고한 그는 때론 웃음을, 때론 설렘을 더하는 로맨스까지 담당하며 극의 청춘 서사에 한층 다채로운 색을 입힐 전망이다.이어 ‘태풍상사’를 이루는 사무직 군단도 눈길을 끌었다. 영업부 과장 ‘고마진’ 역의 이창훈, 총무부 차장 ‘차선택’ 역의 김재화, 경영부 이사 ‘구명관’ 역의 김송일, 물류부 대리 ‘배송중’ 역의 이상진은 개성만점 캐릭터로 현장을 장악했다. 실제 사무실 풍경을 옮겨온 듯한 생활밀착형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 것. 이에 이준호 역시 “태풍상사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날이 가장 기다려진다.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들이 시청자분들께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태풍 같이 강력하고 단단한 팀워크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태풍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성동일과 김지영의 호흡도 빛났다. 특별출연으로 극 초반을 책임지는 태풍의 아버지 ‘강진영’ 역의 성동일은 개천에서 용이 난 인물로, 아들을 향한 무뚝뚝한 사랑과 한 시대의 영광과 몰락을 동시에 짊어진 아버지의 얼굴을 묵직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태풍의 어머니 ‘정정미’ 역의 김지영은 화려했던 강남 주부에서 하루아침에 몰락을 맞이하고도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으로 따뜻함과 현실감을 동시에 담아냈다. 두 배우는 부모 세대의 희로애락을 생생히 되살리며 리딩 현장의 감정을 한층 끌어올렸다.미선과 남모 가족은 시대의 또 다른 결을 보여줬다. 미선의 동생 ‘오미호’ 역의 권한솔은 거칠고 날카로운 겉모습 속에 누구보다 여린 속내를 지닌 90년대식 퀸카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할머니 ‘염분이’ 역의 김영옥은 칼칼한 입담과 애틋한 정을 동시에 품은 연기로 세대를 잇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막내 ‘오범’ 역의 권은성은 팽이와 따조에 빠진 천진난만한 초등학생으로, 소소한 일상에도 반짝이는 순수함을 보여주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남모의 엄마 ‘을녀’ 역의 박성연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자식들을 위해 눈물조차 삼키며 버텨온 생활인의 단단함으로, IMF 세대의 생존기를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태풍상사’ 라이벌 부자의 등장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표상선 대표 ‘표박호’ 역의 김상호와 그의 아들 ‘표현준’ 역의 무진성이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팽팽한 대립 구도로 현장을 압도한 것. 이들의 등장은 태풍과 미선의 앞길에 또 다른 변수이자 긴장 포인트로 작용하며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태풍상사’는 IMF를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담아낸 드라마”라며 “1997년을 살아낸 X세대에게는 생존의 기억을, MZ세대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고 존경할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기를 딛고 전진했던 그 시절의 ‘태풍정신’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첫 방송될 ‘태풍상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영화 ‘눈길’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09:18
예능

[TVis] ‘88세’ 김영옥 홀린 연하남 “임영웅, 노래할 때 심쿵” (돌싱포맨)

원로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에게 팬심을 고백했다.15일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등장해 김준호의 신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영옥은 임영웅 토크에 반색하며 “사실 노래할 때 심쿵한거지, 남녀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재능을 보고 반해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1등 해야하는데’ 이런 설렘이 있다고 했더니 할머니들이 다 공감하더라”고 말했다.탁재훈은 “노래를 좋아한다는 분이 임영웅 생일카페를 가냐”고 짚었다. 김영옥은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우상이 됐다”고 쑥쓰러워했고, 김지민은 “그건 사랑에 빠진 거다”라고 지적했고, 전원주는 “나보다 선배지만 남자를 은근 좋아한다”고 쐐기를 박았다.김영옥은 생일 카페에서 굿즈를 받았다며 부채를 공개했다. 그는 “많이 부치면 (임영웅이) 어지럽다”고 웃었다. 탁재훈이 “만나지도 못한 임영웅한테 쩔쩔맨다”고 하자 김영옥은 “쩔쩔맬 수밖에 없다. 설레니까”라고 수줍게 웃었다. 전원주가 “얼굴 색이 달라졌다”고 놀리자 김영옥은 “너까지 그렇게 추임새 넣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되받아쳐 폭소를 안겼다.심지어 임영웅의 생일과 본관, 키, 좋아하는 음식 등 프로필을 완벽하게 읊어 놀라움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00:05
스타

“학력 부끄러운 건 처음”…김혜은, ‘서울대 동문’ 유시민 저격→글 삭제

배우 김혜은이 서울대 동문인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김혜은은 31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그러면서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며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 후배들에게 건재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김영옥 선생님. 매일.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그 여인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찐 모델들이다. 고학력자가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 아픈 오늘”이라고 덧붙였다.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씨에 대해 “남편이 국회의원이 돼서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고, 도지사가 돼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텐데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며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고 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여성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다만 김혜은은 현재 글을 삭제한 상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5:26
예능

새롭게 돌아오는 ‘동치미’…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포스터 공개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가 새 단장 후 시청자들을 찾는다.15일 MBN 측은 새롭게 개편된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용만X이현이X에녹 등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도 합류한다. 여기에 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들도 신설돼 새롭게 펼쳐 나갈 ‘동치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에서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는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담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에녹은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만큼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며 ‘동치미’에 불어 넣을 신선함을 기대케 했다. #김영옥X김현숙X이홍렬X김태훈 등 고정 패널 활약… 다양한 분야의 인생 멘토들 새롭게 합류 배우 김영옥과 김현숙, 개그계 대부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이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현역 최고령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이들 인생 멘토들의 믿고 보는 매콤한 입담까지,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전잼을 끌어올릴 전망이다.#‘가족 화해 프로젝트’ 등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새 코너 신설‘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도 신설된다.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 그 첫 번째 주자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한다. 깊은 갈등을 겪었던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가장 센 에피소드를 가려내는 토크 토너먼트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굴곡 없는 인기로 마니아 시청층을 보유한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된 이후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하며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속 시원하게 버무린 속풀이 토크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주 동안 답답했던 속을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게 풀어준다는 의미에서 ‘속풀이 명약’ ‘소화제 대신 동치미’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새 단장을 마치고 더욱 속 시원해진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5 17:05
예능

故김수미와 나눈 마지막 통화 내용은…김영옥 눈물 (‘아빠하고’)

배우 김영옥, 김혜자가 먼저 떠난 절친 故김수미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2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故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과 아들 정명호, 자매 같은 절친 배우 김영옥과 김혜자가 고인을 그리워하는 가슴 먹먹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지난 50여 년간 한국을 대표했던 배우 '국민 엄마' 故김수미는 지난 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김수미가 떠난 후 김혜자가 보낸 문자가 최초로 공개된다. 故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은 김혜자의 문자에 대해 "너무 눈물이 나서 제가 답장을 보냈다. (김혜자)선생님도 당연히 우리가 보낸다는 걸 아실 텐데 이렇게라도 대화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서효림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렇게 많이들 그리워하는구나 싶다"라고 전한다.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서효림, 정명호 부부의 집을 방문한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김영옥과의 관계에 대해 "기억이 안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뵀던 분이다. 저한테는 큰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설명한다. 故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으로, 배우 김영옥과 동명이다. 또 두 사람 모두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등 돈독한 관계로 지냈다.대화 도중 김영옥은 처음 故김수미의 부고를 듣고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故김수미가 건강 악화로 입원했을 당시의 마지막 통화 내용과 고인의 일기 속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저세상에서 만나 또 같이 연기하자”라는 김영옥의 절절한 영상 편지가 눈시울을 적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2:28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하서윤 “배우로서 첫 결혼, 기분이 이상했죠” [IS인터뷰]

“배우로서 첫 결혼을 했어요. 웨딩 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도 걷고 결혼식 사진도 찍었죠. 실제로는 하객으로만 가다 보니까 그 자리에 서있는 제가 낯설었어요. 기분도 이상하고요.”배우 하서윤이 처음으로 도전한 장편 주말드라마 KBS2 ‘다리미 패밀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고 밝혔다. 하서윤은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다리미 패밀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수줍게 웃으며 직접 꾹꾹 눌러 쓴 편지를 건넸다.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될 테니 지켜봐달라”라는 문장을 통해 그가 배우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지난 1월 26일 종영한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세탁소를 운영하며 청렴 결백하게 살아가던 다림이(금새록) 가족들 중 한 명이 100억 원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다. 하서윤은 극중 씩씩하고 사랑에 적극적인 송수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만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촬영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함께 한 스태프 분들과 모든 배우 선배님들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값진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 현장이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연기의 길을 오래 걸었던 선배 연기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도 덧붙였다.“김영옥 선생님을 보고 너무 많이 배웠어요. 여자 대기실을 여자 배우들끼리 다 같이 썼는데, 다른 선배들이 어떻게 준비하는지 볼 수 있었어요. 오래 연기를 하신 김영옥 선생님도 끊임없이 대사 연습을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는데, 보면서 많이 배웠죠.”하서윤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수지로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가장 애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림이를 순찰하다가 만나서 용돈을 주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따뜻하기도 하고 수지라는 캐릭터의 성격이 잘 보여지는 장면이라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결혼식’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하서윤은 “배우로서 첫 결혼이라서 기분이 이상했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를 걷고 결혼식 사진도 찍었다”며 “실제로는 하객으로만 가니까 신부로서 서있는 모습이 더 낯설었다. ‘진짜 결혼식 하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주말드라마의 힘이 있어요. ‘다리미 패밀리’ 촬영을 끝내고 시장에 가서 장을 봤었는데, ‘며느리’라고 불러주시면서 사진 요청을 해주셨어요. 두부랑 장 본 것들이 들려있어서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저를 너무 친근하게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브이하고 사진도 찍었죠.” 하서윤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스트리밍’에도 출연한다.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 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이야기다. 하서윤은 극중 스트리머 마틸다 역을 맡았다. “‘스트리밍’은 연기를 시작한 후 가장 처음으로 촬영한 작품이라서 감회가 새로워요. 4년 전인 2021년에 촬영했어요. 너무 옛날에 촬영한 작품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이에요. 관객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마저도 그냥 소중할 것 같아요.” 1998년 생인 하서윤은 2023년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으로 정식 데뷔한 3년 차 신예 배우다. 배우로서 비교적 늦은 나이인 27살에 데뷔했지만, 그는 뒤처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서윤은 “연기 자체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했다”며 “연기를 할 때면 쾌감이 되게 컸다. 그 과정에서 매력을 느꼈다. 배우는 연기를 계속 하면서 자신을 더 자세히 알아가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좋다. 연기를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2024년 한 해 동안 하서윤은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사극을 경험했고, JTBC ‘조립식 가족’에서는 학생 역할을 맡아서 교복도 입었다.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경찰로 활약했다. 그렇지만 그는 아직도 해보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하서윤은 “로코도 해보고 싶은데, 가장 하고 싶은건 액션물”이라며 “해동검도를 오랫동안 배웠다. 특기다. 그 장점을 살려서 연기에 녹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감사하게도 2024년도에 3개의 작품이 공개가 됐어요. 그 행운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라마, 영화 상관없이 다양한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하서윤이 되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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