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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생활고 고백’ 성훈, 26억 역삼동 아파트 플렉스…김강우 이웃됐다

배우 성훈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2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성훈은 지난해 10월 18일 역삼동에 위치한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성훈은 해당 아파트 전용면적 69.65㎡ 1가구를 26억 2467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11월 20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했고, 채권최고액을 고려했을 때 약 12억 원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성훈이 매입한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준공된 신축이다. 아파트 20가구·오피스텔 20가구 등 총 40가구가 공존하며, 앞서 배우 김강우도 같은 면적의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고 알려졌다.한편 성훈은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한동안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한 방송에서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빚이 많이 쌓였다. 빚이 생기면서 그만두지 못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빚을 어느 정도 다 갚았다”라고 고백했기에 이번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2:04
영화

[단독] ‘박훈정 픽’ 조윤수 “인생 전체를 바꾼 ‘폭군’, 다작배우 되고파” [송년인터뷰]

“안 그래도 어제 박훈정 감독님께 전화드려서 오늘 인터뷰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운동 중이라고 다시 전화 주신다더니 아직도 운동 중이신가봐요(웃음).”마주한 조윤수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박훈정 감독님과의 일화를 전했다. 조윤수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감독님이 저를 더 많이 놀리신다. 서로 애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연락도 자주 드리려고 하는 편이다. 감독님은 제 인생의 은인이자 귀인인, 너무너무 감사한 분”이라고 말했다.박 감독은 조윤수란 이름 석 자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장본인이다. 조윤수는 지난 8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을 통해 ‘박훈정 월드’에 입성했다. 그는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단숨에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올랐다.“영화제, 시상식에서 관계자분들 뵈면 잘 봤다고 해주셔서 너무 신기했어요. 뭔가 체감이 확 됐죠. 근데 누가 절 알아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심지어 9월쯤 ‘폭군’ 포스터가 붙은 버스가 지나가서 대놓고 셀카를 찍었거든요. 근데도 아무도 못 알아보셨어요(웃음). 감독님께 말씀드리니까 ‘모자 쓰고 흑칠하고 다녀’라고 하시더라고요.” 조윤수는 반년이 지난 지금도 ‘폭군’이 처음 공개되던 순간을 잊지 못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작품이 공개되기까지 약 2년. 조윤수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작품이 나온다는 사실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드디어 때가 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기다리던, 항상 머릿속에 있던 작품이 나온다는 게 감개무량했죠. 2년간 매일 오픈 날만을 위해 노력하고 버텼거든요. 마치 꿈 같았어요. 물론 막상 작품을 볼 때는 제 연기가 오그라들어서 눈 가리고 소리 지르고 했지만요(웃음).”충분히 눈물이 나올 법했다. 조윤수는 ‘폭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조윤수는 극중 연기한 채자경이 인간병기로 진화한다는 설정 아래 킥복싱을 배우고 1종 면허를 취득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길렀던 머리카락도 짧게 잘랐다. 급기야 촬영 동안에는 자발적 칩거에 들어갔다.“촬영하던 6개월 간 친구들도 안 만났고 평소에 다닐 때도 뛰지도 않았어요. 액션을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넘어지거나 다치면 안 되잖아요. 되게 조심조심했어요. 덕분에 캐릭터 감정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죠.”“그래도 돌이켜 보면 너무 귀하고 신기한 경험이다. 채자경은 한국 배우가 하기 쉽지 않은 파격적인 설정이 총집합된 캐릭터였다”고 부연한 조윤수는 “‘폭군’은 연기 생활뿐만 아니라 제 인생 전체에서 많은 걸 바꿨고 또 배우게 해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전 제가 되게 겁 많고 나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폭군’을 찍으면서 ‘내가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내가 무서운 것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알게 된 거 같아요.”동시에 연기를 단순 재미로만 할 수는 없다는 걸 깨우친 시간이기도 했다. 조윤수는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쟁쟁한 선배들과 나란히 ‘폭군’을 이끌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과 무게감을 배웠다고 떠올렸다.“‘촬영장은 학교가 아니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연차와 무관하게 제 몫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긴장이 있었죠. 또 내것만 해서는 안 되고 작품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감독님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우게 됐어요.”‘폭군’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사실 조윤수는 데뷔 6년 차 배우다.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OTT 시리즈 ‘소년심판’,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거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조윤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비교적 행운이 빨리 찾아온 편이지만, 사실 저도 1년 가까이 모든 오디션의 2차를 통과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책도 많이 했다. 심지어 ‘난 은퇴할 때까지 주인공을 한 번도 맡지 못할 것’이란 확신까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는 그게 제 그릇, 분수를 파악하는 거로 생각했어요. 돌이켜 보면 참 바보 같았죠. 얼마 전에 황정민 선배님이 청룡영화상 수상소감으로 ‘연기를 사랑하고 시작하는 모든 배우가 주연상감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났어요. 과거의 제게 위안이 된 말이었죠.” 쉽지 않았던 시간을 어떻게 버텼느냐고 묻자 “그냥 연기가 제일 재밌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가상의 인물로 살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느끼는 흥미와 재미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를 흥분시키는 연기만의 매력이다.“못해본 세계관, 장르, 캐릭터가 너무 많으니까 여전히 설레고 즐거워요. 또 너무 감사하게도 ‘폭군’ 이후로 작품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학원물, 공포물,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해요. 너무 신기하고 설레고 진짜 감사해요. 마음 같아서는 정말 다 하고 싶어요.”처음 이 일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조윤수는 ‘폭군’으로 선혈이 낭자한 액션물 출연, 시상식 참여, 신인상 수상의 꿈을 이뤘다고 했다. 남은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최근에 해외 시상식 참석, 필모그래피 50편 쌓기를 추가했다”며 해사하게 웃었다.“다작할수록 작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거니까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그래서 내년엔 작품 3개를 하고 싶어요. 육체적으로 힘들 수는 있겠지만, 전 촬영이, 연기가 너무 좋거든요. 또 촬영하는 윤수는 미래의 윤수니까요. 고생은 내년의 윤수가 할 거니까 괜찮아요(웃음).”‘내년의 윤수’가 할 첫 번째 스케줄은 지창욱, 도경수 등과 찍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촬영 마무리다. 조윤수는 “아마 내년까지 촬영이 이어질 거 같다. 여기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올해는 살면서 가장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 행복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올해 받은 축하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더 정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또 한 번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으면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0 05:40
연예일반

고현정 소속사, 악플러 법적 대응 “명예 훼손 심각…선처 없다” [전문]

배우 고현정의 소속사가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은 22일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및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아울러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도를 넘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엔에스이엔엠에는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김하늘, 박희순, 김강우, 김지수, 구혜선, 김현주, 신혜선, 문채원, 채종협 등이 소속돼 있다.다음은 엔에스이엔엠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엔에스이엔엠(前 아이오케이컴퍼니)입니다.먼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근 인터넷상의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방 행위에 대해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및 댓글,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습니다.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도를 넘은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2:02
프로야구

[포토]김강우,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와 공을 던지고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13/ 2024.10.13 14:08
프로야구

[포토]김강우, 멋진 시구 멋진 인사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와 공을 던지고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13/ 2024.10.13 14:07
프로야구

[포토]김강우, 야구드라마 주인공처럼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13/ 2024.10.13 14:06
프로야구

[포토]김강우, 선수 못지 않은 투구실력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13/ 2024.10.13 14:05
프로야구

[포토]김강우, 신중한 와인드업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13/ 2024.10.13 14:03
연예일반

조인성, 고현정과 결별?…아이오케이 “결정된 부분 없다” [공식]

배우 조인성이 고현정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거처를 찾게 될까.조인성의 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조인성의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인성과 아이오케이컴퍼니 간 전속계약이 올 4분기 만료되며,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조인성은 드라마 ‘봄날’을 함께한 고현정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몸담아 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현정이 2010년 남동생과 설립한 1인 기획사로, 현재는 구혜선, 김강우, 김지수, 김하늘, 문채원, 신혜선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한편 조인성은 현재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로, 조인성을 비롯해 박정민,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4 12:00
영화

[IS인터뷰] ‘폭군’ 김강우 “기름기 빼려고 노력했죠”

“정확한 음계를 내는 피아노 연주 같았어요. 한 음 한 음 정확하게 꽂히는 것처럼 각 캐릭터의 색깔이 확실하게 나왔죠.” 배우 김강우는 자신의 신작 ‘폭군’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지난 14일 베일을 벗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폭군’은 유전자 조작으로 초인을 만드는 ‘폭군 프로그램’ 마지막 샘플이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 시리즈로, 그의 첫 OTT 작품이다.김강우는 ‘폭군’ 공개 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영화와 달리 직접적으로, 어떤 수치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까 조금 색다르다. 부담감은 덜한데 끝없이 궁금증이 생긴다”며 웃었다.“작품 제안을 받은 건 영화 ‘귀공자’ 끝나고였어요. (박훈정) 감독님이 밥을 먹자고 해서 갔는데 ‘폭군’ 이야기를 하셨죠.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연기하면서 어렵고 준비해야 할 게 많아서 겁도 났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운 느낌이었죠.”김강우의 구미를 당긴 캐릭터는 추격자 폴이다. ‘폭군 프로그램’ 폐기를 지시한 해외 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으로, 사라진 샘플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파견되는 인물이다. 김강우는 폴을 연기하면서 “기름기를 빼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짚었다.“잘못하면 느끼해질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신경을 썼어요. 특히 표현 방식, 제스처 등을 너무 과하지 않게 하려고 했죠. 동시에 공중에 뜬 느낌의 캐릭터라 땅에 발붙이게,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게 숙제였고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인물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지만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의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영어 대사 역시 하나의 도전이자 숙제였다. 폴이라는 이름과 해외 정보기관 소속이란 직업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대사는 대부분 영어로 이뤄졌다. 김강우는 “녹음한 걸 하루 종일 듣고 따라 했다. 화장실에서도 차에서도 계속 들었다. 감정이 실리고 비속어가 섞인 대사라 뉘앙스까지 익혀야 했다”고 회상했다. ‘폭군’의 백미인 최국장(김선호)과의 구강 액션을 놓고는 “몸은 편했지만, 부담감은 컸다”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둘이 비수를 숨기고 찌르려고 한다. 당근과 채찍이 오가는 게 유기적으로 엉켜야 했다”면서 “그래도 직전에 ‘귀공자’에서 (김선호와) 치열하게 붙어봐서 아주 재밌었다”고 말했다.‘귀공자’를 함께했던 또 다른 파트너 박훈정 감독에게도 무한 애정을 표했다. “박 감독님은 캐릭터 플레이를 잘해요. 전작에서도 그랬고 제 안에 못 꺼낸 캐릭터를 발현하게 해주시죠. 촬영도 확실히 편했어요. 두 번째다 보니 과정이 많이 생략됐죠. 서로의 스타일을 아니까 굉장히 수월하게 작업했어요.”‘귀공자’부터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이어 이번 ‘폭군’까지. 최근 1년 사이 쉴 새 없이 달려왔던 김강우는 요즘 모처럼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는 근황을 묻는 말에 “애들이 방학이라서 붙어서 학원도 데려다주고 그러고 있다. 이제는 좀 컸다고 제가 집에 있는 걸 안 좋아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본인 출연작도 보느냐고 하자 “전개를 같이 따라갈 나이가 돼서 재밌게 보는 거 같다. 다만 아직 꼬맹이들이라 19금 작품은 애매하다. 수위가 높은 건 엄마가 막는다. 엄마가 먼저 보고 심의에서 잘린다. ‘폭군’도 거기에 걸린 거 같다”며 장난기 머금은 미소를 지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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