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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깨발랄’ 최우식만 있나…그늘진 형제애 빛난 ‘멜로무비’

“에이 또 모르죠. 모든 건 다 우연인데.”(‘멜로무비’ 중 고겸)능청스러운 농담 한마디로 없던 설렘을 만드는가 하면, 안쓰러운 인간미가 가까이 끌어당긴다. 최우식이 ‘멜로무비’로 그린 남자주인공 고겸의 모습이다. 최우식이 3년 만의 청춘 로맨스물로 돌아왔다.공개 2주 차에 접어든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지난 2022년 종영한 최우식의 로맨스 드라마 직전작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집필했다.‘그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최우식은 ‘멜로무비’에선 동갑내기 박보영과 함께 했다. 이번 고겸 역의 첫인상은 ‘그해 우리는’의 최웅 역처럼 최우식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에 기대 있다. 영화를 좋아해 단역 배우를 전전하다 영화평론가로 거듭난 인물로, 감독 김무비(박보영)의 스태프 시절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후 우연을 거듭하며 클리셰와 같은 인연을 맺는다. 극중 별명 ‘똥강아지’처럼 친근하고 장난스럽게 구는 탓에 무비와는 마치 로맨틱코미디 같은 혐관(혐오관계)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달달 케미스트리를 빚었다. 하지만 이번 ‘멜로무비’에서 최우식의 진가는 고겸의 가정사로 인해 드리운 ‘그늘’에서 발휘됐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나은 작가가 전작에서 함께 했던 만큼 최우식이 예능 등에서 보여준 밝고 가벼운 모습 그 이면을 고겸 캐릭터로 잘 포착했다”며 “‘멜로무비’는 최우식이 중심을 잡는 작품으로, 전반부에선 발랄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감 있는 서사로 균형을 맞췄다. 어려운 현실에서나마 ‘판타지’를 꿈꾸는 인물이 최우식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특히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고겸의 형, 고준(김재욱)과의 가족애 서사가 고조된 7회는 남녀 로맨스 못지않은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일찍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을 둔 가장으로 버텨온 고준을 향해 “나는 그래도 형 없으면 안 되니까, 형 죽으면 나 버리고 가는 거야”라고 어린애 투정과도 같은 말이 잘 먹힌다는 듯 어른의 모습으로 담담히 밀어붙인 최우식은 눈물을 쏟는 김재욱과의 대비를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자신을 걱정하는 무비에겐 다정함을 끌어올려 “집에 아무도 없어, 무비야. 그래서 못 들어가겠어”라고 털어놓으며 로맨스 기류 이상의 인간적인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나은 작가 또한 최우식에 대해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췄지만 여전히 연기로 저를 놀라게 했다. 그 섬세한 감정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보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닿을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다만 이나은 작가 품을 떠난 ‘멜로 최우식’이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 예능 ‘서진이네2’와 스릴러물 ‘살인자ㅇ난감’을 선보였기에 그의 로맨스 연기가 반갑다는 한편으로는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감상도 따랐다. ‘멜로무비’는 공개 후 연일 넷플릭스 한국 1위를 수성 중이지만, 글로벌 반응은 아쉽다.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지난 23일 기준 넷플릭스 21개국 글로벌 10위권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최우식은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멜로나 가족 소재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도 할 수 있고, 배우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감정선이) 확실해 그 매력에 점점 더 빠지고 있다”며 “불러주신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명할 기회는 곧 찾아온다. 연내 방영 예정인 로맨스 드라마 ‘우주메리미’다.정 평론가는 “최우식이 연달아 보여준 멜로는 귀여운 편이다. 비극적이거나 감정선이 굵은 사랑 연기는 아직 보여준 적이 없어 그의 다른 연기에 비해 인상이 약하게 느껴진다”며 “다른 장르에선 액션, 다크, 악역까지 두루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꾸준히 도전한다면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6 05:46
영화

최우식·박보영 통했다…‘멜로무비’, ‘중증외상센터’ 제치고 韓 1위

최우식, 박보영 주연의 ‘멜로무비’가 ‘중증외상센터’를 제치고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1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는 이날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한국 넷플릭스 TV 쇼 부문 톱10’ 1위를 찍었다. 글로벌 순위는 11위로, 전 세계 21위로 출발한 지 하루 만에 열 계단 뛰어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 외 인도네시아(1위)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서 2위에 랭크됐으며 브라질,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총 31개국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지난 14일 공개된 ‘멜로무비’는 단순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네 청춘 남녀의 만남과 이별, 재회 속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스타트업’(2020) 등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오충환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그 해 우리는’(2021)을 통해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인 이나은 작가의 감성 대본이 시너지를 내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현실적인 연기로 ‘4인 4색’ 청춘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아낸 배우들의 열연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최우식은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가며 고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고, 박보영은 김무비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꺼냈다. 홍시준 역의 이준영과 손주아 역의 전소니는 7년 장기 커플의 연애와 이별 후를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고겸의 형 고준으로 분한 김재욱과 최우식의 애틋한 형제애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멜로무비’는 총 10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7 09:08
예능

어반자카파, ‘이 곡’ 하나면 일 안해도 돼…효자곡 정체는? (‘전참시’)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저작권료 1위 ‘효자곡’을 공개했다.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명품 보컬 집합체’ 어반자카파가 저작권료 1위 곡을 깜짝 공개한다.방송에서는 어반자카파의 겨울 콘서트 현장이 그려진다. 어반자카파 공식 선생님 조현아는 콘서트장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컨디션부터 체크한다. 조현아는 멤버들의 가족들이 대기실에 방문하자 스스럼없이 가족들 앞에서 권순일, 박용인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 등 평소와 다른(?) 여동생 모드를 가동시켜 웃음을 자아낸다.권순일, 박용인과 똑 닮은 붕어빵 어머님들의 모습도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마치 데칼코마니 같은 이들의 모습이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세 멤버의 어머니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분기별로 만나는 것은 물론 15년 지기 우정링을 맞췄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한다. 돌아가신 조현아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어머님들의 토크를 듣던 조현아와 박용인은 눈시울을 붉혔다고. 친밀한 관계성을 지닌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그런가 하면 어반자카파의 콘서트 현장에는 배우 오윤아, 고준, 정지소, 김기방을 비롯해 야구 선수 이정후, 블락비 피오, ‘흑백요리사’ 셰프들까지 출격해 시선을 모은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알려진 멤버들답게, 어반자카파의 화려한 지인 라인업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에 오른 어반자카파는 감미로운 라이브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어반자카파 데뷔 후, 세 멤버가 함께 노래해 온 15년에 걸맞은 완벽한 하모니가 귀호강을 선물한다고 해 콘서트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또 어반자카파는 스튜디오에서 저작권료 1위인 효자곡을 밝히기도. 어느 한 멤버는 “일을 하지 않아도 이 한 곡으로 살아왔다”고 전해 참견인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4일 오후 11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4 11:18
스타

고준희, FA 나오나…이뉴어 측 “재계약 여부 논의 중” [공식]

배우 고준희가 또 FA 시장에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11일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는 “고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해 5월 이뉴어 엔터테인먼트에 터를 잡았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루머에 휩싸인 후 의도치 않게 6년여간 공백기를 가졌다가, 최근 연극과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준희는 2001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여우야 뭐하니’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18:24
뮤직

지드래곤 ‘파워’ 이 정도... 비드라마 화제성 1위

7년만에 컴백한 가수 지드래곤이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찍었다.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10월 5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위에 올랐다. 동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배우 엄태구가 출연한 8월 2주차 이후 12주만해 ‘유퀴즈’가 1위에 랭크돼 지드래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2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었다. 프로그램 출연진인 ‘트리플스타’ 강승원은 출연자 화제성 3위, 최현석은 9위, 안성재는 10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3위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이다. 프로그램 게스트인 배우 고준희는 출연자 화제성 2위를 나타냈다. 4위에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로 화제성이 전주 대비 58.9% 포인트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출연진인 최호종은 처음으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ENA/SBS Plus ‘나는 솔로’인 가운데, 6위부터 10위까지는 티빙의 ‘랩:퍼블릭’, JTBC ‘최강야구’, SBS ‘런닝맨’,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강철부대W’ 순이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매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9:18
예능

‘자취 19년차’ 고준, 수면 장애 고백… 늘어진 민소매‧퀭한 눈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고준이 수면장애로 잠을 푹 자지 못한 상황에도 운동, 그림, 연기 스터디까지 뭐든 제대로 하는 다재다능한 체력왕의 면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고준의 예측불가 일상과 이장우가 ‘축가 프린스’로 출격한 모습이 공개됐다.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전국 6.8%를 기록했다. 자취 19년 차 배우 고준은 수면장애로 불면의 밤을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0시간 내내 뒤척거리는 모습과 10년 동안 갖은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며 숙면을 포기했다는 고준. 늘어진 민소매 셔츠와 퀭한 눈으로 거실에 나온 고준은 소파 위에서 식지 않은 댄스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10분이 넘는 양치질, 시선을 강탈하는 사이클 복장으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아침 풍경을 보여준 고준이 자전거를 타고 향한 곳은 공유 작업실. 이곳에서 고준은 수준급 그림 실력을 공개했는데, 기안84도 “미대 선배 보는 것 같다”라며 그의 색다른 모습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그는 “그동안 연기하면서 잊고 지냈는데, 다리를 다치면서 그림 치료를 권유받았다. 그때 ‘맞다, 나 그림 했었지’ 하면서 다시 시작했는데, 그게 힐링 되더라”고 고백했다.또한 고준은 한강에서 절친들을 만나 복싱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 집에 돌아와서는 풀 업과 요가 수업까지, 하루에 4가지 운동으로 에너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15년 이상 간헐적 식단을 하고 있다며 시리얼과 달걀후라이, 조미김으로 식사를 끝내 충격을 안겼다.그는 24년 차 배우임에도 정기적으로 연기 스터디를 하며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그의 열정과 체력에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왜 잠을 못 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아했다. 고준은 “제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건 수면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며 “40대가 되면 불혹이라고 해서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안 그런 것 같다. 더 생각이 많아져 잠을 못 자는 것 같다”고 불면의 이유를 짐작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군대 후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축가 프린스’로 출격했다. 축가 무대를 앞두고 이장우는 축가 곡으로 김범수의 ‘오직, 너만’을 선곡했다며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에 돌입했다. 이때 이장우가 과거 꽃미남 그룹으로 데뷔했던 모습이 깜짝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108kg 브라더스’ 구성환은 “장우 동생? 같은 사람이야?”라며 깜짝 놀랐고, 이장우는 “저 때 67㎏였다. 하루에 쥐포 하나 먹을 때”라고 회상했다.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목에 좋은 대추차와 두리안 주먹밥 1개로 식단 관리를 한 이장우는 슈트 선택에서 애를 먹었다. 2년 전 입었던 슈트를 입어 본 이장우는 터질 듯한 ‘벌룬핏’에 충격에 휩싸였고, 결국 108kg 때 맞춘 베이지 슈트를 선택했다. 이를 본 구성환은 끊임없이 이장우에게 자신과 엮는 플러팅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결혼식장에 도착한 이장우는 축가 시간을 기다리며 긴장감에 마지막까지 노래 연습에 집중했다. 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드디어 축가 무대에 오른 이장우는 걱정이 무색하게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러나 축가의 고음 하이라이트가 시작되자마자 마치 닭 인형이 우는 소리로 음 이탈을 냈다.이후 더 높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무리했지만, 축가를 끝낸 이장우는 결국 자책감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장우는 “축가는 자주 하면 안 될 것 같다. 근데 들어오면 또 한다”라며 “김범수님 노래는 건드리면 안 되겠다”라고 뼈 아픈 깨달음을 얻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33
예능

[TVis] 고준, 수면장애 고백 “극복 위해 노력..이젠 내려놨다” (‘나혼산’)

배우 고준이 수면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고준은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준은 잠을 자는 도중 자주 뒤척이는 모습을 전했는데 “원래 수면 장애가 있다”며 “자주 눈이 떠지는 편이라서 다시 잠드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장애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고준은 “다 해봤는데 정말 안 되더라”며 “이제는 모두 내려놓았다. 눈이 떠지면 뜨는 거고, 감기면 자는 거라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2 00:04
예능

[TVis] 고준 “전현무와 동갑 NO…실제 78년생” (‘나혼산’)

배우 고준이 주민등록증과 실제 나이가 다르다고 밝혔다. 고준은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77년생들이 연예계에 많이 없는데 고준 씨가 저와 동갑”이라며 “챙겨주고 싶은 섹시한 이미지가 있다”고 환영했다. 이에 박나래가 “두 분이 동갑이라고 하는데 진짜냐”라고 놀라워 했다. 고준은 “주민등록상과 실제 나이가 다르다. 실제는 빠른 78년생”이라고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23:55
드라마

[IS인터뷰] ‘백설공주’ 고준 “선역 여러 번 했는데 대중 기억 못해… 마초 모습 선호”

“선한 역할도 몇 번 했는데 잘 안 어울렸는지 기억을 많이 못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작품 하면서 반응을 찾아보면 너무 순한 맛보다는 마초스러운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배우 고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이하 ‘백설공주’) 종영 인터뷰에서 ‘선역을 오랜만에 해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이 지나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특히 ‘백설공주’는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후 약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고준은 “불안한 감정이 있었다. 공개되지 않을까 봐 걱정됐다”며 “제작진이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걱정에서 기대감으로 감정이 전환됐다. 완성된 작품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을 통해 봤을 때는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백설공주’는 ‘헤어진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뭉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서 실연 당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꼈다”며 “방송으로 시청할 때도 촬영한 지 꽤 지나서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났다. 시청자들과 같은 감정으로 봤는데 내가 나오는 작품인데도 이렇게 재미있게 본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고준은 극중 고정우의 조력자이자 11년 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아 변요한과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고준은 “변요한과 촬영 중반까지 전혀 안 친했다가 극의 서사 그대로 친해졌다. 연기할 때 가치관이 그렇다. 극에서 감정적으로 가깝지 않으면 거리를 둔다. 그래야 연기할 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며 “(변)요한이도 같은 가치관을 가졌다. 물론 지금은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한이가 너무 고맙다. 저보다 동생인데도 이해해준다. ‘작품에서는 내가 널 도왔지만 실제로는 네가 날 도와주는 것 같다’고 요한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노상철은 오랜 시간 살인자로 의심 받던 고정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선역이다. 고준은 “노상철 역할을 한 번 거절했다”며 “마초성 있는 역할로 바꿔주면 하겠다고 말했는데 진짜로 바꿔주셨다.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또 고준은 ‘백설공주’에서 연기를 하면서 선한 영향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 인물이 힘든 사람들한테 손을 내줄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요즘 세상은 거짓과 진실의 공방이라고 생각해요. 진실을 아무리 호소해도 거짓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준비를 많이 하죠. 그래서 진실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그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8 05:51
예능

고준희, 신동엽 만난다…’SNL 코리아’ 출연 [공식]

배우 고준희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 9회 호스트로 나선다. 17일 ‘SNL 코리아6’ 제작진은 “고준희가 26일 방송되는 9회 호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SNL 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를 표방하는 대한민국 코미디 쇼다. 앞서 시즌6에는 배우 전종서, 김성균, 곽동연,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고준희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그녀는 예뻤다’, 영화 ‘레드카펫’, ‘나의 절친 악당들’ 등에 출연했다. 또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첫 연극 도전에 나섰다. 고준희는 “내 인생의 첫 라이브 코미디 도전이 ‘SNL 코리아6’라는 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영광”이라며 “고준희가 얼마나 웃기는 배우인지 후회 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6’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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