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8건
드라마

서현♥옥택연 ‘남주의 첫날밤’ 관전 포인트 공개… 클리셰 파괴 로맨스 온다

단역 서현과 남주 옥택연의 운명적 만남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1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클리셰 파괴 로맨스가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가운데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릴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현-옥택연-권한솔-서범준-지혜원, 소설 찢고 나온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서현(차선책 역)과 옥택연(이번 역)의 만남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 내공과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두 배우는 극 중 단역과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반전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여기에 정통 로맨스 소설의 클리셰를 구현할 권한솔(조은애 역), 서범준(정수겸 역), 지혜원(도화선 역) 등 신선한 에너지로 무장한 탄탄한 배우 라인업까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 주인공부터 다정한 서브남, 강렬한 빌런까지 전형적인 듯 보이지만 입체적인 매력을 겸비하고 있는 캐릭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단역이 ‘집착 남주’를 깨웠다… 예측불허 초고속 직진 로맨스극 중 차선책(서현)은 로맨스 소설 속 존재감 없는 단역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 소설의 열혈 독자인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들면서 소설의 흐름을 뒤흔드는 중심인물로 떠오른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과 얼떨결에 첫날밤을 보내게 되고, 이날 이후 강압적이던 폭군 이번은 차선책에게 돌연 직진 모드로 돌변한다.이처럼 서로 마주칠 일조차 없던 병풍 단역과 집착 남주의 운명적 만남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다채로운 서사로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를 담아낼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클리셰를 비튼 신선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제대로 높일 예정이다. 로맨스 소설 속의 공식을 벗어난 이들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인기 웹소설, 한국적 감성으로 재탄생독자 평점 9.8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합산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돌파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드라마에도 뜨거운 눈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서양풍이었던 원작의 배경을 사극풍 가상의 시대로 변경해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각색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여기에 현대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여대생 K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소설 속 세계에 떨어져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설정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판타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반집 막내딸로서의 풍족한 삶부터 자신이 열망하던 소설 속의 남자 주인공과의 로맨스까지 과몰입을 절로 부를 신개념 로맨스 판타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8:12
스타

그리운 ‘첫 월드스타’ 故강수연, 오늘(7일) 3주기

배우 고(故) 강수연이 3주기를 맞았다.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1966년생인 고인은 1969년 동양방송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86년 개봉한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1989년 ‘아제 아제바라아제’로는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로써 고인은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첫 한국 배우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선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유작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2023)다. 고인은 뇌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08:28
영화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올해의 여성영화인 수상

배우 김고은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받는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은 9일 김고은, 이주명, 이언희 감독 등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먼저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작자상은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빅토리’를 제작한 안나푸르나 필름의 이안나 대표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 각본상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김다민 감독이 선정됐다. 연기상은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신인 연기상은 ‘파일럿’ 이주명, 신인 감독상은 ‘정순’ 정지혜 감독이 받는다. 다큐멘터리상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 기술상 ‘장손’ 김채람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은 ‘파묘’를 맡은 ㈜스콘이 선정됐다.앞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공로상에 주진숙 명예교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배우 라미란, 강수연상에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자리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6:46
영화

라미란, ‘시민덕희’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수상

배우 라미란이 ‘2024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4일 2024 여성영화인축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공로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라미란은 영화 ‘시민덕희’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라미란 배우는 오랜 시간 다양한 얼굴로 한국영화를 풍성하게 채우고 변화시켜왔다. 상업영화의 맨 앞자리에서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일은 혹독한 자기책임을 요구하는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 ‘시민덕희’에서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동료와 연대하며 범죄와 싸우고 스스로를 지키는 덕희 역할을 통해,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그 책임을 다하며 한국영화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라미란 배우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공로상 수상자로는 중앙대학교 주진숙 명예교수, 강수연상 수상자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각각 선정됐다.한편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2024 여성영화인축제’는 한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열리며,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4 18:09
연예일반

이준호, 故 강수연 보유했던 압구정 건물 175억원에 매입

그룹 2PM 겸 배우 이준호가 압구정 로데오 소재 건물을 매입했다. 1일 스포츠서울은 이준호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상가건물을 175억 원에 샀다고 보도했다.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다.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배우 고 강수연이 80억 원에 매입한 후 유족에게 상속한 건물로 사무실과 브런치 카페, 네일숍 등이 입점해 있다. 앞서 이준호는 지난 2018년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기도 했다.한편 이준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1:23
연예일반

[후IS]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 진정한 YG의 보석

작지만 포스가 느껴진다. 열 마디 대사보다 한 번의 눈빛으로 더 큰 울림을 준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아역 배우 박소이가 그 주인공다.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현대인의 병을 앓고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장기용)의 딸 복이나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극중 복귀주 가족은 모두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복이나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거짓이 통하지 않는 인물이기에 복이나 캐릭터는 그 자체로 극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복이나는 복씨 집안의 재산을 노리고 복귀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도다해의 정체를 집안 사람들 중 유일하게 미리 알게 되며, 이에 도다해를 예기치 않게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주인공들에 비해 등장하는 장면이나 대사는 현저히 적지만 캐릭터가 가진 힘이 압도적이다. 박소이가 돋보이는 건 단순히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은 아니다. 박소이는 복이나가 가진 감정을 뛰어난 내면 연기로 소화하며 현실감있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복이나는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감정표현이 서툰 아빠와 살면서 혼자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처를 가졌다. 동시에 중학교 댄스 동아리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사춘기 소녀이기도 하다. 박소이는 이런 복잡한 배경을 가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박소이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이나는 사춘기가 온 중학생인데 저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으로 아직은 그 시기를 겪어보지 않았다”며 “사춘기를 겪는 이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시간을 많이 썼다. 또 외적인 부분도 그렇게 보이기 위해 평소보다 목소리를 낮고 차분하게 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전했다. 2012년생인 박소이는 2018년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작은 아씨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영화 ‘담보’, ‘정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배우 하지원, 강수연, 박민영, 김고은, 신혜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특히 신혜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갖고 19회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소이는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손꼽히는 아역배우다. 본인의 이름으로 기억되기보다는 맡은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나이지만 가지고 있는 에너지도 어마어마하며 이 에너지를 순식간에 폭발시킬 수 있는 내공을 가졌다. 기술적으로 훈련된 것이 아닌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00
연예일반

故강수연, 오늘(7일) 2주기…별이 된 첫 월드스타

배우 고(故) 강수연이 2주기를 맞았다.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당시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1969년 동양방송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86년 개봉한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1989년 ‘아제 아제바라아제’로는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고인은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첫 한국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유작은 지난해 1월 공개한 영화 ‘정이’로 고인은 뇌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탐장서현을 연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7:42
연예일반

‘혈액암 투병→회복中’ 안성기, 반가운 근황…김혜수 “너무 특별해”

혈액암 투병을 하다 회복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SNS에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라는 글과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앞뒤로 서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김혜수는 댓글을 통해 “안성기 선배님, 중훈 오빠 두 분 모두 너무 특별한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성기와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라디오스타’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해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지난해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고 강수연 1주기 추모전’ 등에 직접 참석해 부쩍 건강해진 모습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6:48
연예일반

배두나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임순례 감독 공로상

임순례 감독과, 배우 배두나,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이 ‘2023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3 여성영화인축제’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배두나를, 공로상 수상자로 임순례 감독을 각각 선정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강수연상 수상자에는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이 이름을 올렸다.임순례 감독은 한국 영화계 여성감독 최다 장편영화 연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세 친구’를 시작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배두나는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의 기록을 안은 ‘다음 소희’에 출연했다. 또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원승환 관장은 국내 최초 독립영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척박한 한국 립영화계 역사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 마련에 대해 성실한 고민과 실천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 63년된 문화재급 영화관 원주 아카데미의 불법철거를 규탄하며 운동을 이끌어 많은 영화인들에게 귀감이 됐다.올해로 24주년을 맞은 ‘2023 여성영화인축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사회는 배우 문소리가 맡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20:41
영화

[28th BIFF] 첫 단독 사회, 韓영화공로상과 아시아영화인상은 각각 故윤정희·주윤발[종합]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힘차게 그 막을 올렸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맡았다.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었던 배우 이제훈이 1일 심한 복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허혈성 대장염 진단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 영화제 측은 대체할 배우를 찾는 대신 박은빈의 단독 사회를 결정했다. 박은빈은 홀로 큰 무대에 섰음에도 큰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생중계를 본 시청자들 역시 “떨릴텐데 훌륭하게 잘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던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한국 영화계의 별 고(故) 윤정희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는 모친의 추모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펼쳤다. 이 음악은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실제 고 윤정희가 작고할 때 연주했던 곡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한국영화공로상의 주인공 역시 고 윤정희였다. 고인과 영화 ‘시’를 함께했던 아칭동 감독이 시상을 맡았다. 이창동 감독은 “한국영화계에 많은 별이 있지만, 윤정희는 별 가운데서도 별”이라며 ‘시’를 함께 찍은 데 대한 감상을 밝혔다. 또 딸인 백진희 바이올리니스트가 마음 고생을 한 걸 알고 있다면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는 홍콩의 영화스타 주윤발이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가 됐다. 주윤발은 “내가 먼 곳으로 갈 수 있게 해주셨다”며 홍콩 영화계에 감사를 표했고, 뜻깊은 상을 준 부산국제영화제와 개막식 행사를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는 이름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팬들이 주윤발의 다양한 출연작을 만날 수 있게 했다.개막식 단독 사회를 본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잊지 못할 좋은 경험과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 이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모두 마치겠다”는 마지막 인사로 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4일 막을 올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20: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