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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류준열, 올해 BIFF도 빛냈다…“함께 할 수 있어 행복”

배우 류준열이 부산국제영화제 열흘 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이자 영화인으로 맹활약했다.류준열은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참석, 신예들의 연기를 심사하고 직접 시상에 나섰다.또 영화제 기간에는 최동훈 감독과 함께 영화 ‘외계+인’ 1, 2부 연속 상영 GV(관객과의 대화)와 야외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프랑스 거장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잇츠 낫 미’(It′s Not Me) 오픈 토크에 참여해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2015년 ‘소셜포비아’를 통해 처음 BIFF에 정식 게스트로 초대받았던 류준열은 제27회 BIFF 개막식 MC를 거쳐 또 한 번 영화제를 찾으며 대중에게 인정받는 배우이자 영화인으로서 굳건함을 증명했다.류준열은 “신인 배우 때 BIFF에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 추억이 그대로인 것처럼 올해도 역시 같은 마음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올해도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한편 류준열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상호 감독 신작으로,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9:41
문화

“역대 최대”… 부산국제영화제, 좌석점유율 84%속 막 내려 [종합]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1일 막을 내렸다. 좌석점유율은 84%로 코로나19 이전을 포함하더라도 역대 최고 점유율로 평가될 만큼 기록적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폐막식 MC로서 매끄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최수영은 “공명 씨랑은 작년에 부국제에서 뵀는데, 올해는 폐막식 사회를 맡게 돼 뜻깊은 밤이다”라고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공명은 “상투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이 순간이 정말 ‘아름다운 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폐막식 하이라이트는 ‘뉴 커런츠상’ 수상이었다. ‘뉴 커런츠상’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시아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위한 부국제롤 대표하는 섹션이다. 수상자에게는 3만 달러가 수여된다.그 영예의 순간은 ‘아침마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침묵의 외침’ 테 마우 나잉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 감독은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관객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까 고민으로 가득 찬 영화였다. 상영되는 동안 분만실에서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마음으로 관객들 반응을 기다렸다”면서 “좋은 평가와 함께 큰 상을 안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로써 박이웅 감독은 ‘뉴 커런츠상’을 포함해 ‘KB 뉴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상영한 후 올해 하반기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또 다른 ‘뉴커런츠 상’의 주인공인 영화 ‘침묵의 외침’ 테 나우 마잉 감독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체했다. 그는 “쿠데타 이후의 매우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었다.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참여해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외에도 지석상은 ‘빌리지 락스타 2’ 리마 다스 감독과 ‘옌과 아이리, 모녀 이야기’ 린슈위 감독이 올해의 배우상에는 ‘3학년 2학기’ 유이하 배우(남)와 ‘허밍’ 박서윤 배우(여)가, 선재상에는 ‘유림’ 송지서 감독과 ‘겨울정원’ 엘레노어 마무디안, 마츠이 히로시 감독이 비프메세나상에는 ‘일과 날’ 박민수, 안건형 감독과 ‘홍콩노점, 2019’ 프랭키 신 감독이 수상했다.올해 폐막작은 싱가포르와 일본의 합작 영화 ‘영혼의 여행’(감독 에릭 쿠)였다. 세계적 명성의 샹송가수 클레어(카트린느 드뇌브)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찾은 도쿄엣 시한부 팬 유조(사카이 마사아키)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한편 내년에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9월에 개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22:11
스타

‘부국제’ 올해의 배우상 탄 유이하, 수상소감 中 유재석 외친 이유

배우 유이하가 수상소감 도중 유재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맡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3학년 2학기’의 유이하, ‘허밍’의 박서윤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로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이었던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자리를 빛냈다.먼저 박서윤은 “작년에 여기 앞쪽에 앉아서 무대를 보고 있었는데 1년이 지난 오늘, 바라보던 곳에 제가 서 있는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부모님 이야기에 울컥해 하며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이 상이 무겁게 느껴진다. 부산에 와서 많은 영화와 선배님들을 보면서 겸손과 연기를 배웠다”며 “철없는 저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눈물을 글썽였다.유이하는 “저에게 이창우 역할을 주신 이란희 감독님 감사하다. 모든 순간 함께한 배우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제가 연기한 이창우는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저도 직업계고를 졸업했다. 그 시절이 많이 떠오르더라. 직업계고 학생들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특히 제 인생에 나침반이 된 말을 해주신 분. ‘말하는 대로 해낼 수 있다’고 해주신 유재석 선배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적은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을 통해 노래 ‘말하는대로’를 발매한 바 있다. 청춘들의 불안한 미래를 응원하는 희망찬 가사가 특징이다. 발매된 지 약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공감과 위로를 안겨주고 있는 노래로 회자된다. 한편 내년에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9월에 개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20:41
영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11일) 폐막…최수영·공명 등 참석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1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맡았으며 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배우,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은 BIFF 오프닝비디오 상영 후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선재상, 비프메세나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주요 시상 부문인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시상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맡는다.‘뉴 커런츠’ 부문에는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 ‘동쪽으로 흐르는 강’, ‘라나를 위하여’, ‘생존자의 딸’, ‘수연의 선율’, ‘아벨’, ‘아침바다 갈매기는’, ‘침묵의 외침’, ‘코코넛 나무의 높이’,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등 10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이 중 2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폐막작 ‘영혼의 여행’ 감독과 배우들이 올라와 작품을 소개한다. ‘영혼의 여행’은 싱가포르 영화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적 명성의 샹송가수 클레어(카트린느 드뇌브)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찾은 도쿄에서 시한부 팬 유조(사카이 마사아키)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자원봉사자들의 폐막 선언과 함께 자원봉사자 영상이 공개된 후 폐막작 ‘영혼의 여행’이 상영되며 올해 BIFF는 막을 내린다.한편 지난 2일 개막한 제29회 BIFF에는 전 세계 총 69개국 224편의 작품이 초청돼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또 영화의전당 등 해운대 일대에서는 GV(관객과의 만남),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액터스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열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1 06:00
영화

구조조정 실화, 독립영화제 6관왕 빛났다…‘해야 할 일’ 시사간담회 성료

영화 ‘해야 할 일’이 6관왕의 저력을 증명했다. 영화의 대단한 완성도와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극찬을 이끌었다.지난 1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해야 할 일’의 언론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박홍준 감독과 배우 장성범, 서석규, 김도영, 장리우, 이노아가 참석했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리얼 현실 드라마로 동료를 해고 해야만 하는 인사팀의 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최우수작품상,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장성범),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김도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김도영)을 수상했다.메가폰과 각본을 맡은 박홍준 감독의 실제 조선소 인사팀 4년 근무 경험을 토대로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벌어진 일들을 축소나 과장 없이 사실적으로 담았다. “4년 반 정도 근무했다. 그때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극화한 셈”이라며 “2016년 말로 기억한다.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자는 시민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내가 몸담고 있던 조선 사업이 힘들어지기도 했다. 스스로 ‘나는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그때 마음가짐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험에서 출발했으나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판례나 이야기 등을 찾아봤다. 박 감독은 “기존 영화는 해고당하는 사람들이 회사와 한판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 많았다. 그러면 너무 평면적이어서 시점을 바꿔 인사팀의 이야기로 다른 시각에서 같이 고민해보자는 마음이었다”며 “정리해고, 구조조정이라는 상황 자체에서 오는 힘이 커서 극적으로 표현한다면 오히려 너무 자극적으로 다가갈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정 등장인물로 설정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서는 “정리 해고는 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면서 “악역이기만 하던 인사팀을 오히려 주인공으로 설정, 작금의 노동 현실을 다른 시각으로 고민하고 싶었다”며 “아직 노동에 관한 언급이 금기시되면서 희망퇴직이나 정리 해고는 당연한 일이고 쉬운 일로 받아들여지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를 함께 나눠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회사의 입맛에 따라 해고 대상자가 정해야 하는 현실에 갈등하는 강준희 대리 역의 장성범은 “그간 연기만 했을 뿐, 아르바이트조차 몇 번의 경험밖에 없기 때문에 무언가 아는 척을 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내 욕심으로 채워 넣기보다 준희를 보며 관객이 어떤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해야 할 일’은 전국 11개 지역 20개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응원하고 있다. 인사팀장 역할로 연기상 2관왕을 기록한 김도영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GV를 투어하면서 진짜 감정이 맞았나 싶었는데 그때 촬영 마음을 회상하는 게 쉽지 않더라. 1년 전 영화를 촬영하며 행복했다. 개봉 앞두고 시사회를 한다는 것 자체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사실적으로 감독님이 연기 해주길 바랐고, 제가 좋아하는 게 사실적인 연기다. 또 언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겠나 싶어서 제 욕심을 담아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영화의 마지막엔 배우 김향기가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 박 감독은 “20대 배우 목소리가 필요했고 김향기가 명필름과 작업 중인 영화가 있어 부탁했고 흔쾌히 응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해야 할 일’은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3:20
영화

김선영·류준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한국 영화 미래를 이끌 신인 배우들 발굴에 힘을 보탠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2일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에 개설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한국 영화의 주축이 될 신예들의 연기를 직접 심사하고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세자매’, ‘드림팰리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림팰리스’로 아시안필름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디렉터스컷어워즈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굳건한 저력을 드러냈다.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배우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외계+인 1, 2부’,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영화 ‘올빼미’를 통해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대체 불가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08:40
영화

상 휩쓴 독립영화 ‘해야 할 일’ 9월 25일 개봉

독립영화 화제작 ‘해야 할 일’이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고 5일 제작사 명필름랩이 밝혔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너무 리얼한 이야기를 그린다. 명필름랩 6기 박홍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실제로 조선소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고의 과정’을 담아낸 리얼 현실 드라마다. ‘해야 할 일’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최우수작품상, 독립스타상을 휩쓸며 최고의 독립영화로 인정 받았다.해고의 대상자가 아니라 해고의 실행을 맡은 주인공의 내면에 이는 혼란을 담담히 그려가는 한편, 정리해고의 칼바람 속에서 인물 군상의 다양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담백한 연기로 사실성을 극대화시킨 배우들은 주연과 조연이 모두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준희 역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장성범은 지난 2013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시작으로 ‘군함도’, ‘너의 결혼식’, ‘국가 부도의 날’, ‘그녀가 죽었다’ 등의 영화와 드라마 ‘비밀의 숲’,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영화 ‘어브로드’로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여기에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김도영을 비롯해, 서석규, 김영웅, 장리우, 이노아, 강주상, 김남희 등 독립영화계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해야 할 일’은 9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5 13:51
연예일반

송승헌-전여빈, 제1회 ‘ASEA’ 대상 시상자 발탁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글로벌 시상식 ‘ASEA 2024’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조직위는 7일 송승헌과 전여빈이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EA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고 밝혔다.한류 열풍의 주역인 송승헌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이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1996년 방영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한 송승헌은 2000년대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에 기치를 세운 선두 주자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물론 베스트커플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2015년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 ‘천문: 하늘에 묻는다’, tvN ‘빈센조’, 넷플릭스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한편 ‘ASEA 2024’는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오는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11:49
영화

[28th BIFF] 6관왕 ‘무빙’ 류승룡 주연상→이정하 신인상, 부국제 휩쓸었다[종합]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주인공은 ‘무빙’이었다. 베스트디지털 VFX상을 시작으로 남녀신인상, 작가상, 주연상, 베스트 크리에이터 상까지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했다.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했다.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올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디즈니+ 화제작 ‘무빙’이 차지했다. 김우택 NEW 회장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4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작비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 했을 때 고민도, 어려움도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 뿐만 아니라, 작가상(강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액션부터 가족을 위해 희생을 무릅쓰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류승룡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류승룡은 “웹툰으로 노벨문학상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게 한 우리 강풀 작가님, 웹툰 2D를 3D로 만들어준 감독님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신 스태프들이 저에겐 진정한 초능력자들”이라며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서로를 리스펙하는 모든 배우들 존경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특유의 순수함과 풋풋한 사랑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이 차례로 남·여 신인상을 수상하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Class1’이 차지했다. ‘약한영웅’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되며 국내 및 해외 전역에서 폭발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 수상과 함께 주연 배우인 카리시마 타나가 성숙한 연기로 뛰어난 기량을 입증해 여자 주연 배우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이,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 공로상은 ‘모래시계’(1995), ‘태왕사신기’(2007) 등 화제작의 연출을 맡은 고(故) 김종학 PD, 특별상은 ‘간니발’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야기라 유야가 수상했다.또한 인기 보이그룹 세븐틴의 서브보컬 문준휘가 ‘독가동화’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고,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은 버피 첸이 공동수상했다.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 개척을 시도한 혁신상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연애 예능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은 ‘환승연애2’와 매화 독립된 이야기를 다룬 연작 형식의 드라마인 ‘박하경 여행기’가 공동 수상을, 뉴테크상은 티빙, K콘텐츠해외확산상은 홍콩의 통신기업 PCCW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 VIU와 SK텔레콤과 한국 3대 방송사(KBS, MBC, SBS)의 합작 파트너십 회사 웨이브 아메리카가, OTT산업유공상은 왓챠가 수상했다.이하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수상자·작 명단.▶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무빙’▶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약한영웅 Class 1’▶주연배우상=류승룡, 카리시마 타나▶조연배우상=쉐 시링, 임지연▶감독상=신솽▶작가상=강풀▶베스트 아시아 TV시리즈상=‘특종’▶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피지컬:100’ ‘베트남에서 축제를’▶인기상=문준희, 버피 첸▶혁신상=‘박하경 여행기’ ‘환승연애2’▶K콘텐트해외확산상=VIU, 웨이브 아메리카▶특별상=야기라 유야▶베스트 VFX상=‘무빙’▶공로상=고(故) 김종학▶신인상=이정하, 고윤정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2:06
영화

정우 한예리 ‘28th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배우 정우와 한예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두 사람은 다음 달 4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신인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개설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한국영화를 이끌어 온 선배 배우들이 한국영화의 주축이 될 신예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정우와 한예리가 직접 시상한다.올해는 특별하게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정우와 한예리가 폐막식 호스트까지 맡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폐막식을 찾는 게스트들을 맞이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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