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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연패 노리는 고지우, 1년 10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격 이정은6 등 '스타워즈'...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0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가 1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는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 신설 후 매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강원도의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대 챔피언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40)을 시작으로 유소연(35), 안신애(35),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정은6(29·대방건설), 배선우(31), 임희정(25·두산건설 We’ve), 한진선(28·메디힐) 등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23·삼천리)가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2승에 도전한다.고지우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고저차가 크고 홀마다 전략이 중요한 코스다. 자신 있는 샷이 나올 수 있도록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좋은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설렌다.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이 좋은 기운과 흐름을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보다는 작년의 좋은 흐름을 떠올리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즐겨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혜준(22·두산건설 We’ve)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혜준은 “기다리던 첫 우승을 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밝히며 “지난주 2, 3라운드의 샷 감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진 느낌이라 대회 시작 전까지 잡을 예정이다. 1차 목표는 톱텐이며, 기회가 온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예원은 “상반기가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차근차근 플레이 하여 우승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 모두 좋은 상태인데, 더운 날씨 때문에 경기 중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그리고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그린 공략이 중요한 코스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해보겠다”는 전략을 함께 밝혔다.올 시즌 모든 대회 컷 통과를 해내고, 톱텐에 무려 9회나 이름을 올린 평균타수 1위의 2024시즌 신인왕 출신 유현조(20·삼천리)는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나선다. 유현조는 “계속 대회를 조금씩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는 조금 더 집중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 “피곤한 감이 조금 있지만, 작년보다 좋아진 웨지 샷을 통해 찬스를 더 만들어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덧붙였다.본 대회 챔피언 출신들도 눈에 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씩을 거둔 임희정과 한진선은 본 대회 최초 3승자에 도전한다.2019, 2021년도 챔피언 임희정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은 시원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것 같다. 정교한 샷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고,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한진선 역시 “통산 2승을 모두 이룬 곳이 바로 하이원이라 세 번째 우승도 이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핀 공략이 수월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2017년도 챔피언 이정은6(29·대방건설)도 출격을 예고했다. 2017, 2018년도에만 6승을 쓸어 담으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무대를 옮겨 활동한 이정은6는 지난 2023년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을 앞둔 이정은6는 “정말 오랜만에 KLPGA에서 플레이하며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되고 설렌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 자신 있게 플레이 할 것”이라 말하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라고 생각하는데, 경기 중 내가 준비한 것들을 활용하며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는다. 스스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2025시즌 톱랭커들도 총출동했다. 홍정민(23,CJ), 이동은(21,SBI저축은행),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가영(26,NH투자증권),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박보겸(27,삼천리)이 시즌 2승에 출사표를 던졌고, 배소현(32,메디힐), 이다연(28,메디힐), 서교림(19,삼천리)은 지난주의 좋은 감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이밖에, 하이원리조트의 후원을 받는 김정현(20·하이원리조트)이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이자 차세대 장타여왕으로 점쳐지는 오수민(17·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3번째로 KLPGA 정규투어에 나서 공격적이고 화끈한 골프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8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매트리스 G1 SS’와 2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푸짐하다. 6번 홀에는 몸만가에서 제공하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렸고, 8번 홀에는 약 600만 원 상당의 ‘세라젬 마스터V9’이 내걸렸다. 또한, 14번 홀에는 약 1억 4000만 원 상당의 ‘렉스필 침대 세트’가, 16번 홀에는 약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이 부상으로 걸렸다. 강원도 대표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은 본 대회의 갤러리를 위해 KLPGA가 직접 준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먼저, KLPGA는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 ‘KLPGA 기부 스토어(Donation Store)’를 운영하여 KLPGA 대표 선수의 애장품(경매 형식 판매), 선수 친필사인 볼과 모자, 참가선수 사인이 담긴 액자와 함께 스미스앤레더, 하비코리아, 아에르 등 KLPGA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KLPGA 회원, 시즌권 구매자,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니 등신대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 전체는 폐광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갤러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KLPGA SUITE 라운지’도 마련된다. 올해부터 2층 규모로 확대 운영중인 ‘KLPGA SUITE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쾌적한 휴식 공간이 준비돼 있으며,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지 출입은 역대 우승자, 주요 VIP, KLPGA 시즌권 소지자(LIGHT·PRIORITY·PREMIUM 등급) 및 라운지 이용권 구매자에 한해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09 13:48
산업

[인사] KG그룹

KG그룹이 3일 부사장 1명, 전무이사 2명, 상무이사 1명, 상무(보) 14명, 이사대우 9명 등 총 27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승진 및 대표이사 1명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아래는 승진 및 대표이사 선임 명단.◇KG스틸 △부사장 김성일 △상무(보)김형도, 배선우◇KG모빌리티 △전무이사 권교원, 권용일 △상무(보) 김재환, 이희정, 최진안◇KG케미칼 △상무(보) 전영진◇KG이니시스 △상무(보)명재현, 홍형기 △이사대우 김현석◇KG에코솔루션 △상무이사 홍천표◇KG에듀원 △이사대우 임근성, 김지하◇KG F&B △상무(보)김종혜 △이사대우 주민욱◇KG GNS △이사대우 임강택, 윤석호◇KG ICT △이사대우 강준석, 윤준섭◇KG 제로인 △상무(보)송창섭 △이사대우 정해린◇이데일리 △상무(보) 이정훈, 류성, 장재호◇이데일리M △상무(보) 김병규◇KG캐피탈 이석진 대표이사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10:58
LPGA

[IS 양평] "버디보다 노보기" 퍼펙트 3승 일군 이예원 "목표는 일단 4승, 그 뒤로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무결점 스윙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출전한 9개 대회 만에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승을 더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상금 랭킹(6억4463만3038원)과 대상 포인트(249점) 1위에 올랐다.이예원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보기를 한 개도 작성하지 않았다. KLPGA 투어에서 54홀(3라운드) 경기 노보기 우승은 2008년 신지애, 2016년 배선우, 박성현, 2017년 지한솔, 2018년 이승현 이후 이예원이 6번째다. 대회 후 만난 이예원은 "평소에도 버디를 하는 것보단 보기를 안 하는 걸 더 좋아한다. 노보기를 하는 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올랐지만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으며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그는 "시즌 전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였다. 4승을 한 뒤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예원은 오는 7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인 첫 LPGA 투어 출전이다. 이예원은 "코스(에비앙 리조트 GC)가 한국 선수와 잘 맞다는 생각이 들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LPGA 대회라고 소심하게 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유민은 전반 8번 홀까지 4언더파 선두로 순항하다 9번 홀(파4)에서 벌타 2개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박주영(34·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06.02 17:21
LPGA

15세 아마추어가 일냈다, 한·일 상금왕 제치고 日 메이저 대회 '역전 우승'

아마추어 이효송(1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거뒀다.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작성한 이효송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8년 11월 11일생인 이효송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5세 176일 나이의 우승은 역대 최연소다. 종전 기록은 2014년 가쓰 미나미(일본)의 15세 293일이었다.한국 아마추어 선수가 J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선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의 JLPGA 투어 첫 우승이다. 대회 후 이효송은 "일본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설레고 기뻤다"며 "큰 욕심을 내지 않고 하루하루 제 플레이에 집중하고 3퍼트를 하지 말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이날 이효송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17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글을 노리는 승부를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티샷, 세컨드샷, 이글 퍼트까지 공략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해했다.이날 이효송은 한일 투어 상금왕인 이예원, 야마시타 미유, 사쿠마 슈리(이상 일본) 등과 경쟁하며 역전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뒤집었다.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2400만엔)은 받지 못한다.한편, 이예원은 버디 3개에 보기 7개를 기록하며 4타를 잃고 단독 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사쿠마가 단독 2위(7언더파 281타), 야마시타가 신지애와 공동 4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4.05.06 11:08
LPGA

배선우,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준우승...신지애 공동 4위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이나미 모네(일본)에 1타 뒤졌다. 배선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나미의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배선우가 2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을 때는 이나미와 공동 선두였는데, 이나미가 17번 홀(파5) 버디로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낸 이나미가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이나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9000만원)다. 신지애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10월부터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잇는 '아시안 스윙'을 마친 LPGA 투어는 대회 장소를 다시 미국으로 옮겨 2023시즌 남은 2개 대회를 치른다. 9일부터 안니카 드리븐, 16일부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펼쳐진다.이은경 기자 2023.11.05 15:27
스포츠일반

일본 황금·백금세대 강세에 한국선수 주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이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도 2020시즌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축소했다. 그런 가운데 20대 초반(1999~2001년생) 젊은 골퍼 강세가 유독 두드러졌다. 한국 선수의 활약은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하라 에리카(21·일본)가 합계 10언더파로 우승했다. 1999년생 하라는 지난달 초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8언더파)한 후루에 아야카(20·일본)도 2000년생이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후루에는 다승왕과 최저타수상(70.1064타)을 받았다. 이번 시즌 상금왕(9389만1170엔·약 9억9000만원)을 확정한 일본계 필리핀 골퍼 사소 유카(19)도 2001년생이다. 당초 37개 대회였던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탓에 14개로 축소됐다. 시즌 최종전 우승과 다승, 상금, 최저타수 등 웬만한 타이틀은 1999~2001년생들이 휩쓴 셈이다. 일본에서는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21),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현 AIG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22) 등 1~2년 새 젊은 선수가 여자 골프의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은 LPGA 투어 통산 9승의 미야자토 아이(일본·2017년 은퇴)를 롤 모델 삼아 기업의 후원 속에 체계적으로 성장한 ‘아이 칠드런’이다. ‘아이 칠드런’은 박세리를 보고 성장한 한국의 ‘세리 키즈’와 비슷한 개념이다. 올해는 여기에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 등 2000년 이후 출생 선수까지 가세했다. 경쟁력 갖춘 골퍼가 꾸준히 등장하는 게, 최혜진(21), 임희정, 조아연, 박현경(이상 20) 등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한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일본도 고무됐다. 일본에서는 자국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낸 1998~99년생을 ‘황금 세대’, 2000년생 이후를 ‘플래티넘(백금) 세대’로 부른다. 그만큼 젊은 선수도 세대를 나눌 만큼 선수층이 두껍다는 뜻이다. 올해 JLPGA 투어 14개 대회 중에서 1999~2001년생 선수의 우승은 9회다. 반면 30대는 2승의 신지애뿐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페이지는 “베테랑이 젊은 골퍼에게 영감을 주길 바라겠지만, 이미 일본 골프의 시대적 흐름은 확실히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일본 신예의 대거 등장으로 한국 여자 골퍼는 일본에서 힘을 못 썼다. 신지애를 빼고는 우승이 없다. 시즌 대회 수가 많았다고는 해도 지난해 9승을 합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2승의 배선우(26)는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3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베테랑 이지희(41)는 톱10에 3번, 전미정(38)은 4번 든 것에 만족했고, 이보미(32), 김하늘(32)은 시즌 막판 합류해 톱10에 한 번씩 들었다. 최종전인 리코컵에서는 배선우, 이지희, 전미정이 공동 10위(2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0.11.30 08:25
게임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축소에도 열기 후끈

넥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쳤다. 넥슨은 지난 7일 판교 사옥에서 ‘제 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9월 열흘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28명, 12~14세 부문 상위 12명 등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 NYPC 본선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본선 진출 인원 수를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고 부문별 대회장 구분 및 학생간 2m 이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보호자 등 외부 인원 사옥 입장 제한 등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상식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명단을 공지했다. 15~19세 부문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최은수(18) 군이 차지했으며, 올해 신설된 12~14세 부문 대상은 부산 대천초등학교 배선우(13) 군이 차지했다. 배 군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 한 문제라도 만점을 받은 학생 중 가장 어린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인 ‘영챌린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5세~19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이, 12~14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300만 원과 노트북이 지급된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과학고등학교 최서현(18) 군,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15) 군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송준혁(17) 군 등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서울 경원중학교 정태웅(14) 군과 인천 신송중학교 백진서(14) 군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으며, 서울 잠실중학교 박연수(14) 군, 서울 역삼중학교 김율(14) 군, 수원 황곡초등학교 변재우(12) 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올해 본선 진출 학생수는 줄었지만, ‘오픈 컨테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친구들이 NYPC 본선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접하고 창의력을 길러 세상을 바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본선 진출 인원을 축소한 대신 보다 많은 학생들이 본선 문제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NYPC 2020 오픈 컨테스트’를 실시했다. ‘오픈 컨테스트’는 예선 상위 500명의 학생들이 대회 진행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본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한 이벤트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08 18:57
스포츠일반

골프토토 스페셜 8회차, 골프팬 72% “김효주, 언더파 활약 예상”

국내 골프팬들은 ‘KLPGA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0’ 1라운드에서 김효주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5일 포천힐스에서 열리는 ‘KLPGA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0’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8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2.38%가 3번 선수인 김효주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1번 선수 이소영이 66.41%로 그 뒤를 이었고, 7번 배선우(60.76%), 4번 임희정(60.54%), 2번 박현경(54.45%), 5번 이다연(52.90%), 6번 유해란(44.00%) 순으로 집계됐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8회차 게임은 24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김지한 기자 2020.06.23 11:31
스포츠일반

[포토]배선우,아름다운 미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배선우가 티샷을 하기전 미소 짓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8 2020.06.18 15:24
스포츠일반

[포토]배선우,힘차게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배선우가 티샷을 하고있다.인천=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6.18 2020.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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