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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열렬한 홈팬 응원 속 아쉬운 준우승...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서 야마구치에 패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2년 만에 돌아온 안방 무대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올해 8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안세영은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에게 0-2(18-21, 13-21)로 졌다.올해 야마구치 상대 첫 패배다. 최근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여유롭게 이겼던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 14승 15패를 기록하게 됐다.이날 홈관중의 응원은 일방적으로 안세영에게 향했다. 3000여 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안세영이 입장하기 전부터 홈팬은 그의 이름을 외쳤다. 그러나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게임 2-2 동점에서 연속된 공격 실수로 실점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로도 쉽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그러나 안세영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했다. 안세영은 17-17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소 조급한 공격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1게임을 18-21로 졌다.2게임 시작도 좋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리드를 내준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날카로운 공격을 버겁게 받아내며 끌려다녔다. 야마구치는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을 몰아치며 점점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13-21로 패배했다.안세영은 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년 만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물리쳤다면 올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마구치가 워낙 빨랐다. 상대를 못 따라가면서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내 날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오늘 패배를 되돌아보면서 다시 상대를 분석하겠다. 대회 결승에 오른 선수들은 기량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상대 약점을 찾아 앞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남은 대회에서 아프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 있게 펼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국내에 배드민턴 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감동이었다"면서 "더 좋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9.28 14:57
연예일반

뉴비트, 오늘(28일) ‘ATA 페스티벌’ 출격... 히트곡 밴드 버전 공개

뉴비트가 오늘 한강변 글로벌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군다.그룹 뉴비트가 28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되는 ‘ATA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른다.뉴비트는 이날 다양한 히트곡들을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무대로 꾸민다. 특히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페스티벌 특유의 뜨거운 분위기에 맞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러 앤 래드’로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Mnet 글로벌 데뷔쇼 ‘드랍 더 뉴비트’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 등 파격적인 행보로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데뷔 후 뉴비트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케이콘 재팬 2025’, ‘MyK FESTA’,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등 국내외 굵직한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5세대 슈퍼루키’로 입지를 다졌다.뉴비트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아왔으며, 이후에도 헌혈 캠페인 참여, 버스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뉴비트가 ‘ATA 페스티벌 2025’에서 어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ATA 페스티벌 2025’은 지난 27일 김준수, 잔나비, 페퍼톤스, 이무진, 십센치,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늘 무대는 김재중,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QWER,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이 축제의 장을 펼친다.한편 뉴비트는 10월 발매될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2:54
스포츠일반

안세영, 상대 기권승으로 코리아오픈 결승 안착…시즌 8번째 우승 도전

배드민턴 ‘퀸’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그는 올 시즌 8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안세영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했다.안세영과 초추웡은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3번이나 동점을 주고받은 끝에 안세영이 1게임을 21-19로 앞섰다.2게임에서도 빠른 템포로 상대를 몰아친 안세영은 시작하자마자 8점을 쓸어 담았다. 이후 초추웡이 수비를 하다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결과로 안세영은 2년 만에 안방 무대 정상 탈환을 노린다. 그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우승 가능성은 크다.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이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팽팽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강력한 경쟁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 올해 3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안세영은 내친김에 올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준결승 승리 뒤 “오랜만에 듣는 응원 소리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국내 팬분들 앞에 서니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경기가 원하던 대로 안 풀렸던 것 같다”며 “내 경기력은 아직 60% 정도밖에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0:10
스포츠일반

'우승 보인다' 안세영, 일본 미야자키 꺾고 코리아오픈 준결승 안착

배드민턴 '세계 1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안세영은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0위)를 2-0(21-7 21-17)으로 제압했다. 1세트 미야자키를 압도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15-15에서 4점을 연속 뽑아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안세영의 이번 대회 우승 전망은 밝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이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정도가 우승 대항마로 손꼽힌다. 두 선수는 결승에서나 매치업이 성사될 예정. 안세영은 올해 10번의 국제 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했다.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밟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9:00
산업

최휘영 문체부 장관, 쿠닝 IOC 위원 만나 국제스포츠 협력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태국) 위원을 만나 국제스포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닝 파타마 위원은 IOC 위원이자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 중인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참석차 방한했다.이날 최 장관은 쿠닝 파타마 위원을 만나 "한국과 태국은 1993년 체육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활발한 체육 교류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그간의 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올림픽 정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쿠닝 파타마 위원은 "한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이자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며 올림픽 정신 확산에 기여한 국가"라며 "한국과 협력은 국제 스포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문체부의 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청소년이 한국의 겨울과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우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태국 선수가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는데, 매우 뜻깊은 성과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6:08
스포츠일반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스포츠 취약 유·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 사업은 스포츠 소외지역 58개교를 대상으로 2시간 내외의 스포츠 강습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과 300명 내외의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모아 1박 2일 동안 스포츠 활동, 스포츠 가치교육 및 강연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는 올해 총 3차례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중 두 번째 캠프가 9월 중순 진행됐다. 통일부 협업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김경언(전 프로야구 선수) 이동근(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최경진(전 풋살 국가대표)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습을 지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은 크기가 작고 시설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마지막인 3차 스포츠 캠프는 오는 11월 28일부터 이틀간 천안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해당 캠프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3 10:48
예능

‘MBC 아들'이 돌아온다… 세븐틴 승관, ‘신인감독 김연경’의 뿌타민 매니저 [줌인]

한때 ‘MBC의 아들’이라 불리며 예능을 누볐던 세븐틴 승관이 다시 MBC 예능으로 돌아온다. 예능감과 배구 사랑을 동시에 장착한 그의 ‘뿌’타민 에너지가 김연경 감독의 코트 복귀기에 어떤 재미를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배구선수 김연경이 은퇴 후 감독에 도전해 언더독 선수들이 모인 창단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끄는 과정을 담는다. 프로 무대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량과 열정을 지닌 선수들이 김연경 감독의 지도 아래 다시 한 번 코트에 서는 이야기가 담긴다. 이 가운데 승관은 ‘필승 원더독스’의 매니저로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승관은 “배구를 너무 좋아하고 김연경 선수의 팬으로서 언젠가 같이 배구 프로그램을 할 상상을 했는데, 이렇게 이루어져서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었다”며 “정말 어렸을 때부터 배구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배구가 더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관은 국내 배구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오랜 팬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대전 KGC인삼공사’ 시절부터 꾸준히 응원해왔으며, 경기장을 찾는 ‘직관’ 모습이 수없이 목격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승관을 보고 싶으면 인삼공사 경기를 보러 가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는 세븐틴 유닛 부석순으로 참석해 ‘파이팅 해야지’ 무대를 선보이던 중 승관은 “인삼공사, 내년엔 우승 가자”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직업으로 ‘인삼공사 전력분석관’을 꼽을 만큼, 배구와 팀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왔다.은퇴 후 다시 배구 코트로 복귀하는 김연경의 도전을 담은 ‘신인감독 김연경’은 첫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팀의 유일한 매니저로 승관이 함께하게 된 건, 오랜 시간 배구에 진심을 보여온 그의 행보를 떠올리면 낯설지 않은 선택이다. 승관의 ‘진심’은 예능에서 늘 통했다. tvN ‘라켓보이즈’에 출연하며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은 그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꾸준히 배드민턴을 즐겼다. 동호회 활동은 물론 배우 문상민과 함께 대회에 나서는 등 꾸준히 열정을 이어왔다. 그의 예능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면, 승관은 언제나 자신이 진심을 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했고, 그 진심이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도 그의 진심이 빛을 발할지 기대가 모인다. 승관은 2018년 MBC ‘뜻밖의 Q’를 통해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예능돌’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해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MBC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뜻밖의 Q’에서 보여준 탁월한 음악적 센스는 호평을 받았고,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쇼 부문 남자 예능 신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그 후에도 승관은 MBC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게스트로 얼굴을 비췄지만, 2020년 7월 정한과 함께 출연한 ‘구해줘! 홈즈’를 끝으로 하이브와 MBC의 냉전 기류 속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다 2023년 10월 하이브와 MBC가 MOU를 체결하며 화해하자, 지난해 부석순으로 ‘놀면 뭐하니?’에 잠시 출연하는 등 예열에 나섰다. 승관은 이번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약 7년 만에 MBC 고정 예능에 복귀하게 됐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승관은 세븐틴을 대표하는 예능 멤버로 탄탄한 활약을 보여왔다”며 “세븐틴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지닌 만큼 프로그램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본 이상의 활약은 이미 보장된 출연자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지도를 얻기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김연경과 호흡을 맞추며 더 많은 대중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06:00
스포츠일반

'셔틀콕 '여제' 귀환...주춤했던 안세영, 2025년 7번째 우승

'셔틀콕 여제'가 돌아왔다. 주춤했던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3위 한웨(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1, 21-3)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불과 33분 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 마스터스 2연패를 해낸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에 이어 올 시즌 7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안세영은 1게임 1-1에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한웨가 높이 보낸 셔틀콕을 놓치지 않고 엔드 라인 근처로 밀어 넣어 기선 제압했다. 안세영은 이후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연속 5득점, 6-1로 앞서갔다. 첫 고비도 잘 넘겼다. 안세영은 9-4에서 나온 메가 랠리에서 실점했다. 헤어핀 공격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라켓이 닿지 않았다. 이후 안세영은 범실로 1점, 대각선 스매싱을 막지 못해 연속 실점하며 9-7,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다시 펼쳐진 헤어핀 대결에서 더 정교한 라켓 컨트롤로 득점했고, 10-8에서는 점프 드롭샷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11-8에서 직선 하프 스매싱을 성공했고, 14-9에서는 리턴 범실을 유도해 1게임 최다 점수 차(6)를 만들었다. 결국 16-11에서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1게임을 잡았다. 2게임도 안세영이 지배했다. 첫 득점부터 강력한 점프 스매싱을 성공한 그는 연속 8득점하며 한웨의 기세를 꺾었다. 8-0에서 대각선 공격을 허용해 2게임 첫 실점했지만, 이후 다시 9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의를 잃은 한웨는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세영은 20-3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상대 스매싱이 네트를 넘지 못하자 특유의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안세영은 최근 주춤했다. 7월 셋째 주 나선 일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바로 이어진 한웨와의 4강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기권했다. 이후 한 달 동안 컨디션 회복에 매진한 그는 우승을 자신하며 8월 마지막 주 열린 파리 세계선수권에 나섰지만, 4강전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5위)에게 0-2로 완패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우승에 실패한 뒤 "나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약 3주 만에 BWF 주최 대회 출전이었던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서 다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4강전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를 34분 만에 2-0으로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를 8강에서 꺾고 상승세를 탄 한웨마저 압도했다. 랭킹 2위 왕즈이를 포함해 중국 여자단식 톱클래스 선수들이 총출동해 안방에서 자존심을 지키려 한 중국을 무너뜨리며 '여제'의 저력을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1 17:33
스포츠일반

야마구치 39분 만에 제압...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를 단 39분 만에 2-0(21-10 21-14)으로 가뿐히 제압했다.1게임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6-6 상황에서 두 차례 2점 차 리드를 내줬지만, 7-9로 뒤진 순간부터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여유 있게 첫 게임을 가져갔다.2게임 초반에서도 역전과 추격이 반복됐다.그러나 안세영은 12-12 동점에서 2점, 4점, 3점을 연달아 쓸어 담으며 안정적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안세영이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안세영은 결승에서 김가은(삼성생명), 중국의 한웨(3위)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세계 랭킹 3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지난 19일 열린 여자단식 4강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준결승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8:28
스포츠일반

'2연패 도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천적' 천위페이는 8강 탈락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도(14위)를 단 38분 만에 2-0(21-14 21-13)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대회 2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안세영이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8위·인도네시아) 승자와 맞붙는다.한편 세계 랭킹 3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왕즈이에게 2-1(13-21 21-17 21-11) 역전승을 거뒀다.안세영의 '천적' 천위페이는 8강에서 3위 한웨(중국)에게 패해 탈락했다. 김가은은 4강에서 한웨를 상대한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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