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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선거·빅스포츠 때 배달음식 주문 증가세 뚜렷

선거와 빅스포츠가 있을 때 배달 음식 주문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9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업 트렌드와 주목할 만한 동향을 미리 예측해 보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 개표 방송과 빅스포츠 중계 때 배달 음식 주문이 증가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측은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7월 26일 파리올림픽이 개막한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봄과 여름에 여러 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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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박나래 “신기루, 남편이 먹을까 봐 차에다 음식 숨겨놔” 폭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가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찌지도 빠지지도 말아야 하는 진퇴양난의 미션을 이어가며 일요일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배달음식을 많이 주문하는 자가 누구일지 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박나래는 “기본적으로 배달비를 내본 적이 없다. 많이 시키면 배달비 안 나온다”는 고백으로 멤버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급기야 “기루 언니는 남편이 먹을까 봐 차에다가 (음식을) 숨겨 놓더라고”라는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그런가 하면 이어진 ‘솜사탕’ 미션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미션은 한 명씩 물에 다이빙해서 상대 팀의 솜사탕을 많이 녹여야 승리인 게임. 가벼울수록 미션이 불리한 상황에서 박나래가 다이빙을 뛸 준비를 하자, 신기루는 “우리 프로그램의 옥에 티 박나래!”라며 그를 응원해줬고, 박나래는 “140cm대에서는 내가 제일 무거워”라는 센스 만점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이어 두 사람은 씹는 소리만 듣고 어떤 음식인지 맞히는 게임 미션에 도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ASMR을 담당한 풍자에게 “양쪽에 넣고 씹어줄 수 있나요”라는 등 디테일한 먹방을 요구하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냈다.방송 말미에는 ‘먹찌빠’의 첫 번째 승부 결과가 공개됐다. 먹어도 무게에 영향을 가지 않는 풍자의 몸무게 프리패스권에도 박나래 팀은 서장훈 팀보다 무게가 더 늘어나며 패배하게 되었고 서장훈 팀 신기루는 승리를 만끽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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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배달’이란 차별점 살렸지만… 재미보단 피곤한 ‘웃는 사장’

‘배달음식점’이란 차별점으로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했던 ‘웃는 사장’이 시청률에선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공개한 JTBC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식당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포맷은 ‘서진이네’ ‘형제라면’등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웃는 사장’은 배달 전문점을 오픈한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배달음식점 사장으로는 ‘나혼자 산다’를 통해 남다른 요리솜씨를 보여준 박나래와 ‘꼬꼬무’, ‘돈치킨’ 등 요리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이경규, 실제 미슐랭 식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배우 강율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직원으로 합류해 ‘박나래 사장’, ‘이경규 사장, ‘강율 사장’ 총3팀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웃는 사장’ 1화에서는 신선한 그림이 그려졌다. 분리된 주방이 아닌 오픈주방에서 3팀이 대결을 펼치는 것. 영업시간이 다가왔지만 미처 재료준비를 끝내지 못한 박나래 팀에게 이경규가 비아냥 거리듯 놀리는 모습도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문제는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과하게 반복된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피로를 안겼다는 점이다. ‘웃는 사장’ 첫 오픈 당시 예상과 달리 배달앱은 조용했고 출연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여력했다. 이경규는 방송 도중 “프로그램 홍보 한 거 맞아? 왜 이렇게 조용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했다. 잠시 뒤 첫 배달앱이 울렸고 출연자들은 환호했다. PD는 이 모습을 약5번에 나뉘어 다른 각도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옛날 방송같다’, ‘인위적이다’ 등 보기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부족한 홍보가 극적인 상황만 연출하는 급급함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달 음식 전문점은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 손님들의 요청사항이나 주소, 포장용기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특히 대량주문이 많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을 운영하는 다른 쿡방예능과 달리 변수가 많다. 박나래 팀은 첫 주문으로 대파 크림 떡볶이 14개가 들어오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도 했다. 사실 쿡방 예능에서 어딘가 모르게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들은 흔하게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동길 PD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주방의 긴장감에 관심이 많았다, 주방이 팀으로 운영되는데 많은 감정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캐릭터가 나온다”며 “배달 음식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하면 한 주방에서 여러 이야기를 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실패를 맛보다가 결과적으로 성공하는 포맷은 실제 웹예능에서 인기있는 스토리”라면서 “그러나 웹예능과 종편에서의 시청자 반응은 다를 수 있다”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종편은 웹예능과 달리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완성도와 출연자들의 호흡에 대해 거는 기대가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하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음식으로 장난한다’ ‘준비가 부족했다’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현재 3회까지 방영한 ‘웃는사장’이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보단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시청률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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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사장’ 오늘(25일) 첫방… 박나래, 첫 대량주문에 멘붕

‘웃는 사장’ 박나래가 오픈 첫날부터 멘붕에 빠진다. 25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에서는 영업 첫날 세 개의 식당이 공유주방에 모여 긴 기다림 끝에 주문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판매 테스트 이후 영업을 위해 공유주방에 모인 세 팀은 실제 배달 음식 판매를 앞두고 식재료 준비에 나선다. 포스기 앞에 주문을 기다리던 세 팀은 처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혼란에 빠진다.사장 이경규는 신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고 실제 고객 목소리에 놀라 곧바로 직원 오킹에게 전화를 넘겨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조차 예상하지 못한 첫 고객 전화는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고.반면 강율 팀이 주문을 앞서 나가고 직원 윤현민, 윤박은 에이스 사장 강율의 진두지휘하에 요리 보조부터 배달 포장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과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강율 팀은 영업 종료시간까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강율 팀을 부러워하던 박나래는 첫 주문부터 대량주문에 복잡한 옵션 설정까지 있는 주문을 받는다. 직원 한승연 역시 놀랐지만, 긴장한 사장 박나래를 위해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 후 음식을 준비한다. 위기에 놓인 박나래 팀은 갑작스러운 대량 배달 주문을 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은 25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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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취업→ 웃는사장’, 식상한 음식예능에 ‘신선함’ 더할까? [IS신작]

먹기 위해 일하고, 배달하기 위해 요리한다. ‘음식’을 주제로 한 예능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JTBC ‘웃는사장’과 KBSJoy ‘위장취업’이 각각 ‘취업’과 ‘배달’이라는 키워드로 차별화에 나섰다. 두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장취업’은 떡볶이집부터 양식장까지 맛있는 게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네 명의 여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곳에 취업해 위장을 채운다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 개그맨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가 출연한다. ‘위장취업’은 tvN ‘한도초과’에서 야무진 먹방과 화려한 입담을 보여준 네명의 캐스팅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대식가’로 유명한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포맷은 ‘맛있는 녀석들’ ‘한도초과’ 등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이와 관해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종근, 이지희 PD는 ‘취업을 해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포맷으로 다른 음식 예능에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왜 하필 취업이었을까? 이지희 PD는 “차별화된 먹방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을 고생시켰다. 같은 먹방이라도 일하고 난 뒤 먹는 음식 더 맛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14일 ‘위장취업’ 1화에서 멤버들은 식당이 아닌 인력사무소에 모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첫 번째 취업장소는 서해안의 꽃게잡이 어선. 멤버들 1인당 하루 일당은 15만 원이었다. 이들은 꽃게잡이 어선에서 갓 잡은 꽃게를 먹고 쉬는 시간에는 식당에 들러 야무진 꽃게먹방을 선보였다. 멤버들이 먹은 꽃게는 총 23마리, 이날 기준으로 꽃게 시가는 한 마리에 2만 7000원이다. 결국 일한 것보다 먹은 게 더 많은 멤버들은 첫날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가위바위보에 진 신기루가 추가로 돈을 지불했다. 취업을 빙자한 음식예능이란 차별화에도 ‘위장취업’ 첫 회 시청률은 0.4%로 저조했다. 이들 네명이 출연한 ‘한도초과’ 첫회 시청률(1.8%)과 비교했을 때도 아쉬운 성적이다. ‘위장취업’이 2화부터는 시청률 1%를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 다른 음식예능 JTBC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최강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대표가 기획했으며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1, 2, 3 서동길 PD가 연출을 맡았다.스타들이 식당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포맷은 ‘서진이네’ ‘형제라면’ 등 흔하게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웃는사장’의 차별점은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한다는 것이다. 개그맨 이경규와 박나래, 배우 강율이 사장으로 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음식으로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웨이브 ‘피의게임2’, MBC ‘태계일주2’ 등으로 예능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덱스와 카라 멤버 한승연, 배우 윤현민, 윤박 그리고 유튜버 오킹이 직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웃는사장’ 2차 티저에는 오픈된 주방에 시간을 나타내는 타임워치 그리고 이경규 사장, 박나래 사장, 강율 사장 간판이 달려있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들은 첫 번째 주문 벨이 울리자 신나게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주문이 밀려오자 우왕좌왕하는 멤버들 입에선 “여긴 지옥이다”, “손님이 전체 환불을 원한다”, “죄송합니다” 등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배달 음식 전문점은 무엇보다 ‘스피드’가 중요하다. 손님들의 요청사항이나 주소, 포장용기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시청자들 입장에선 신선한 관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웃는 사장’이 시청률에서도 웃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9 06:00
연예일반

한승연·윤현민→덱스, ‘웃는 사장’ 직원으로 출격.. 6월 첫 방송

‘웃는 사장’이 식당 영업 대결을 도울 직원 출연자 6인을 공개했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식당 영업 대결을 이끌어갈 사장님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 외 팀전 대결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직원으로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들 6인은 식당 영업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사장님 3인을 도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승연은 카라 멤버 중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췄고, 윤현민은 평소 배달음식 마니아로 자주 배달주문을 애용한다고 알려졌다. 윤박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가르침 속에서 음식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어 13남매 장녀다운 남다른 대용량 요리 실력으로 유명한 남보라와 생방송으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인 유튜버 오킹, 최근 웨이브 ‘피의게임2’로 인기몰이 중인 UDT 출신의 크리에이터 덱스까지 직원 6인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웃는 사장’은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최강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대표가 기획,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1, 2, 3을 연출한 서동길 PD가 맡아 오는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12:27
연예일반

[왓IS]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 방탄소년단 정국, 사생팬에 ‘경고’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의 집주소로 배달음식을 보낸 사생팬들에게 경고했다. 정국은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라면서 “부탁드립니다.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하셔요”라며 경고했다. 정국의 사생활 피해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이 다니고 있는 체육관에 사생팬이 찾아온 사실을 전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 정국은 “다른 아미(팬덤명)들도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아미와 방탄 사이에는 서로 지켜주는 것들이 있다”며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서로를 위하면서 행동하자”라고 호소했다.또한 정국의 외가 주소가 부산 연제구 마을 지도에서 관광지로 명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오는 사생팬들의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는 항상 거론돼 왔지만, 쉽사리 해결되고 있진 않다. 이에 강경한 대응과 조치로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보호가 필요한 영역임을 팬들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4 19:05
산업

'5월 비수기 이겨내자'…'할인 경쟁' 불 붙은 배달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배달앱 3사의 '할인 경쟁'이 한창이다. 단건 배달에 대해 한 달 내내 할인을 해주고, 늘어난 포장 주문에 대한 쿠폰을 뿌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매일 무제한 쿠폰에 매주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5월 배민은 쿠폰 맛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으로 주문하면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인 경우 3000원, 1만원 이상인 경우 2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1을 이용하고 일반 배달 주문을 할 경우라면, 하루 한 번 매일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 쿠폰도 있다.단건 배달만 진행하는 쿠팡이츠는 최근 쿠팡과 연계해 '와우 멤버십'의 혜택 연장선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은 한달에 4990원을 회원비로 내면 로켓배송 상품 1개만 사도 무료배송과 로켓직구 무조건 무료 배송, 30일 무료 반품, 와우 회원 전용 할인 쿠폰,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쉬, 쿠팡플레이 콘텐츠 무료 시청 등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쿠팡이츠 할인까지 추가된 것이다.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수는 누적 11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쿠팡이츠 내 와우 멤버십 혜택은 현재 강남·서초구 등을 제외한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가능하고 있지만, 향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요기요는 '포장 주문'에 대해 매일 5%, 최대 1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배달비 상승 등으로 늘어나는 포장 주문을 겨냥한 혜택이다.배달앱이 너도나도 쿠폰 경쟁 등 거래액 올리기에 집중하는 데에는 줄어든 거래액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배달앱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액이 줄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22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앱 3사의 이용자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의 지난 3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89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4만명(18%) 감소했다.회사별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1929만명과 67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25%와 24.12% 줄었고, 쿠팡이츠는 298만명으로 전년 동월(568만명) 대비 48% 감소했다.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4~5월은 날씨가 좋아 흔히 비수기로 분류한다. 그래도 가정의 달을 맞아 혜택을 준비한 것"이라며 "7~8월 성수기가 오면 거래액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04 07:00
산업

'배달 감소'에 골머리 앓는 점주들…배달앱, 사장님 이탈 막아라

물가 인상 등으로 배달음식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배달앱을 사용하던 음식점주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달앱들도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사장님’의 고충 덜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9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는 총 2897만6722명으로, 1년 사이 18% 감소했다.앱별로는 배민이 1929만4719명, 요기요가 670만4766명으로 작년 3월보다 각각 7.25%, 24.12% 줄었다. 또 쿠팡이츠의 지난달 MAU는 297만7237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쿠팡이츠 월 이용자가 200만명대에 접어든 건 서비스 출시 이듬해인 2020년 말 이후 처음이다.배달앱 이용률은 코로나19 엔데믹과 동시에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까지만해도 배달앱의 MAU는 3000만명 대를 유지했지만, 이내 꺾여 2000만명대가 됐다.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 봄이 오면서 야외활동 등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배달음식 점주들은 매년 오는 '계절적 요인'이라고 하기에는 올해가 유난히 힘들다는 반응이다.한 대형 배달앱 커뮤니티에서는 3월 들어 배달 주문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점주들은 '배달비 무료' '포장 유도' 등 자구책을 마련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점주는 배달앱 이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요즘 배달에서 홀 장사로 넘어가는 중이다"고 했고, 또 다른 점주는 "배달앱으로 포장 주문한 고객이 음식을 찾으러오면, 다음부터는 전화 주문하면 할인해준다고 안내한다"고도 했다. 배달 주문이 줄자, 배달앱보다 각각 상황에 맞는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김영갑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매장 중심의 외식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배달전문 업체들은 큰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올해는 매장과 배달 매출 비중을 어떻게 배분하고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어쩔 수 없이 배달에 많은 비중을 뒀던 외식업체들은 서둘러 배달 서비스의 비중을 줄이고 매장 중심의 서비스 전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런 시장 상황을 배달앱들도 인지하고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돕기에 나서고 있다. 어려운 사장님들은 배달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배달앱은 점주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최근 요기요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함께 점주들의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홍보를 돕기로 했다. 먼저 점주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게쿠폰’을 상한액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가게쿠폰’은 요기요에서 점주가 직접 발행하고 관리 가능한 고객 대상 셀프 프로모션 쿠폰이다.더불어 소비자 주문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음식 사진 촬영도 돕는다. 전문가가 직접 가게를 방문해 메뉴 사진 촬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로고 디자인 제작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배민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점주들의 배달비를 지원(30만원 한도)하는데 3억5000만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등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땡겨요는 가맹점 사장들을 대상으로 매일 일정액을 월급처럼 지급하는 ‘일매출 땡겨드림’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점주들의 들쑥날쑥한 매출로 약해진 현금창출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무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이용자가 줄어들면 점주들이 이탈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배달앱도 점주와 상생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0 07:00
산업

코로나19 3년간 3배 성장…배민, 흑자 전환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3년 연속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4000억원대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1일 2022년 매출 2조9471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 전년 -757억이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지난 3년 여 동안 지속돼 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음식 수요가 폭발하면서 배민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19년 말 13만6000여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30만 여곳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입점 식당이 늘면서 배민의 주력 사업 상품인 ‘울트라콜’ 광고 수입이 늘어났다.배민을 통한 주문 수와 결제액도 동반 상승했다. 주문 수는 지난해 총 11억1100만건으로 2019년 4억 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동시에 거래액도 나란히 3배 증가했다.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 것도 영업이익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례로 ‘주문 들어올 때 마다 적자’ 구조였던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은 프로모션 요금을 10개월 가까이 적용해온 바 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 대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행됐던 프로모션이 종료됐지만, 단건배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배민1은 현재 배달의민족 전체 음식 주문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상황이다.사실 배민의 흑자는 이미 직전해 이뤄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2021년 700억원대의 영업적자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주식 증여 비용 약 100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선 이를 제외하면 배달의민족은 이미 2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봤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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