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원 삼성 산하 유소년팀, U-14대표팀 6명 발탁
유소년 육성에 매진 중인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산하 유소년팀 유망주 6명이 한꺼번에 14세 이하 축구대표팀 멤버로 발탁됐다.대한축구협회가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리는 14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예선전을 앞두고 공개한 21명의 선수 명단에 수원 산하 매탄중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렸다. 14세 이하 대표팀 주장인 공격수 이상재를 비롯해 강현우, 배건우(이상 FW), 김영준(MF), 김태환(DF), 박지민(GK)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중등연맹 춘계연맹전 신입생부 대회에서 매탄중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기도 하다.특히나 이상재와 강현우는 각각 올해와 지난해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의 대상·우수상을 수상한 기대주이며 김영준은 지난해 눈높이 초등축구 왕중왕전에서 MVP를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6명의 14세 이하 대표팀 멤버를 배출한 것과 관련해 주승진 매탄중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서 축구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라면서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축구의 미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은 28일부터 소집하는 15세 이하 대표팀에도 유주안, 윤서호(이상 매탄중), 이연규(매탄고) 등 3명의 이름을 올렸다.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4.19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