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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입대로 하이브 주가↓’ 미리 알고 매도… 계열사 직원, 징역형

그룹 방탄소년단의 입대로 인한 단체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판 계열사 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쏘스뮤직 전 직원 김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억3,100만원을 선고했다.김 씨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빅히트뮤직 전 직원 이모씨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100만원, 빌리프랩 전 직원 김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500만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들에게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도로 회피한 손실액 상당의 추징도 명령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2022년 6월 14일 멤버 진의 입대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할 것을 미리 알고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전량매도해 2억3,000만여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BTS 팀 활동 중단 발표 이튿날 하이브 주가는 24.78% 급락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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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만물 민희진설” vs 민희진 “대중도 인정”…뉴진스·아일릿 표절 논란 3차전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과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카피 논란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18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에서는 하이브 레이블즈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손배소)의 세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이날 양측은 각 30분간 PPT를 통해 해당 사건의 쟁점인 표절 의혹에 대해 다퉜다. 이 자리에서 빌리프랩은 “피고(민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행위로 감사가 시작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하며 비난하기 시작했다”며 고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데뷔 한 달밖에 안 된 아일릿은 졸지에 ‘표절 걸그룹’으로 낙인이 찍혀 대중과 뉴진스 팬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공익이라고 포장하지만, 실상은 사익 추구”라며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 음악, 데뷔 방식, 안무를 카피했다는 건 “허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뉴진스의 콘셉트는 Y2K 감성과 복고풍이고 아일릿은 공주, 마법 소녀 이미지에 별도의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짚었다. 또 △아일릿 음악은 뉴진스와 달리 다양한 작곡진이 참여했고 △데뷔 방식도 아일릿은 공개 오디션, 뉴진스는 신비주의이며 △안무 구성은 아일릿은 각 잡힌 군무 기반의 스토리텔링 중심이고 뉴진스는 프리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민 전 대표가 카피를 주장한 헤어윕, 팔 돌리기, 앉는 동작 등 세 가지 안무에 대해서도 “뉴진스 전후에도 여러차례 사용된 개별 동작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개별 동작에 표절을 주장한다면 모든 아이돌에게 표절 낙인찍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디토’ 속 팔 돌리기 안무는 키스오브라이프, 에스파, 방탄소년단,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도 췄다고 말했다.“(민희진이) 자신이 조물주인 마냥 모든 걸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만물 민희진 설’까지 언급한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은 고유한 개성을 바탕으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단순 카피였다면 국내외에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아일릿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이에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전 직원 제보를 인용, “아일릿 데뷔조 확정 직전 뉴진스의 기획안을 몰래 입수해 아일릿 기획안을 작성했다”며 “피고는 내부 해결을 위해 두 차례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무시하고 불법 감사에 착수했다”고 받아쳤다.민 전 대표 측은 “대중, 언론, 평론가도 (뉴진스와 아일릿의) 음악적 색채가 같다고 한다. 핵심 콘텐츠, 콘셉트가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반응”이라며 △한복 화보 △데뷔 후 첫 공식 석상 등장 방식 △헤어, 메이크업 등 구체적인 스타일링 △ 뉴진스 ‘어텐션’과 아일릿 ‘마이 월드’ 핵심 안무 △레트로를 재해석한 앨범 디자인 등이 모두 유사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원고의) 명예훼손, 업무방해 주장은 어떤 맥락에서 이뤄졌는지가 중요하다. 아일릿, 뉴진스 표절 카피에 대해 피고가 문제를 제기한 건 2024년 4월 3일”이라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 표절했다는 입장이 외부에 공표된 적 없다. 하이브 내부에서 레이블 간 문제를 제기했는데 내부적으로 문제가 해결됐으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빌리프랩 소속 그룹인 아일릿의 어도어 표절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했고,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및 실무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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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초’ 롤라팔루자 찢은 아이브… 글로벌 메인스트림 아티스트 입증 [줌인]

“애프터 라이크!”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수만 명이 몰린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무대에서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왔다. 그룹 아이브의 힘이었다. 이들은 K팝 걸그룹 최초 헤드라이너로 약 55분 동안 단독 공연을 펼쳤다. 떼창은 아이브의 음악이 ‘세계의 언어’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서 올해 발표한 ‘레블 하트’로 공연을 시작해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엠’, ‘배디’, ‘러브 다이브’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들은 현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돌출 무대도 적극 활용했다. ‘배디’ 무대는 장원영의 초저음 래핑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고, 페스티벌 최초로 공개된 ‘티케이오’ 무대에서는 가을이 창작에 참여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 무대에서는 전 구간에 걸쳐 관객들의 한국어 떼창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빗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관객들의 힘찬 응원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벅찬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7만 4000명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등 전 세계 톱 아티스트들만 초청 받으며 올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데뷔 4년 차 아이브가 이름을 올렸다는 건, 이들이 ‘K팝 그룹 중 하나’가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로 올라섰다는 증거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8월에도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았다. 이들은 첫 대형 페스티벌 데뷔에도 불구하고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와 라이브 모두 ‘퍼펙트’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데뷔 초반 라이브 실력으로 고역을 치르기도 했던 터라, 이젠 아이브가 실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했음을 증명한 무대였다. 롤라팔루자 측에서도 지난해 아이브의 무대를 인상 깊게 보고 올해 베를린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급으로 초청했다는 전언이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아이브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롤라팔루자 3개 도시 무대에 모두 초청된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2021년에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애티튜드’까지 제목만 봐도 곧바로 흥얼거릴수있는 아이브의 대표 히트곡들이다. 이들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노래를 연달아 발매하며 국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 그리고 대상을 휩쓸었다. 특히 올해 발표한 세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는 초동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 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음을 확인시켰다.업계에서는 아이브의 전 멤버가 센터급 외모인 점, 자기애와 당당함이란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한 점,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챌린지용 안무를 차용한 점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브는 국내에서 10대 팬 지지율이 압도적이고, 외국에서는 10대부터 30대, 많게는 40대에게까지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이브는 현재 신곡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15일 ‘록 인 재팬 페스티벌’도 예정돼있는 터라, 이 자리에서 아이브의 신곡을 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다음 음악은 또 어떤 떼창 열풍을 몰고 올지도 관심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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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미니 3집 ‘밤’ 40만 장↑... 전작 넘겼다

그룹 아일릿이 매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을 깨나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이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6월 16일~22일) 동안 40만 1,674장 팔려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다.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마법의 주문 같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힘입어 인기 순항 중이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멜론 ‘톱 100’에 진입 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 4일 연속(6월 18일~21일) 정상을 지켰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찍었다. 아일릿의 음악 방송 무대가 연일 화제다. 이들은 지난 16일 컴백 직후 여러 음악 방송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마법 소녀 스타일링부터 설렘 가득한 퍼포먼스, 곡의 몰입감을 높이는 표정 연기 등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칭찬이 눈에 띈다. 특히 트렌디한 퍼포먼스는 ‘빌려온 고양이’의 매력을 배가했다. 고양이의 날렵한 몸짓과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한쪽 발을 붙잡고 턴을 하는 동작이 킬링 파트다. 팬들은 “아일릿만의 소화할 수 있는 무대”, “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다)”, “매 무대가 레전드 갱신이다”, “소녀 팬들의 응원 소리가 열정적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 댄스 챌린지도 주목받고 있다. 아일릿은 고양이상인 멤버들을 빌려와 포인트 안무를 추는 재치 있는 콘셉트로 챌린지 영상을 올려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챌린지에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 제이홉, 엔하이픈 정원, 앤팀 니콜라스와 유마, 보이넥스트도어 성호, 에이티즈 여상과 산, ME:I(미아이) 란, 미야오 수인과 안나 등 여러 아티스트가 동참했다. 예능에서의 활약 또한 빛났다. 아일릿은 ‘아이돌 인간극장’과 민주가 MC를 맡고 있는 ‘민주의 핑크 캐비닛’, ‘아두럽’ 등 여러 웹 예능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을 터트렸다. 윤아는 24일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해 매력적인 음색을 뽐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3 10:26
스타

김혜수, 한남동 80억 고급 빌라 전액 현금 매입

배우 김혜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빌라 현금으로 매입했다.16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혜수는 지난 3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빌라 한남리버힐 전용면적 242.3㎡(약 73.3평) 1가구를 80억 원에 사들였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가 매입한 세대는 방 4개, 욕실 3개로 구성된 타입으로 알려졌다.한남리버힐은 유엔빌리지 초입에 위치해 한남대교, 강변북로 등으로 차량 접근성이 좋으며 한강뷰를 갖추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배우 김하늘, 빅뱅 태양-배우 민효린 부부 등이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한편 김혜수는 올해 초 디즈니+ 드라마 ‘트리거’에 출연했으며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시그널2’를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8:35
뮤직

비욘드뮤직, BTS ‘버터’ 저작권 지분 매입... “벨류업 전략 강화”

음악 IP 투자 기업 비욘드뮤직이 BTS의 대표곡 ‘버터’ 저작권 지분을 매입했다.최근 비욘드뮤직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음악 IP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커크와 협력으로 성사됐다.‘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자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히트곡이다. 2021년 5월 발매 직후 24시간 만에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역대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또한,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속적 스트리밍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이사는 “K-팝 최고 아티스트 BTS의 대표곡인 ‘버터’의 저작권 지분을 확보한 것은 비욘드 뮤직의 음악 IP 투자 및 밸류업 전략을 글로벌화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음악 IP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욘드뮤직은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스티븐 커크를 비롯한 여러 세계적 작곡가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확장해 음악 창작자의 예술적 가치 존중과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목표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비욘드뮤직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IP 라이선싱 및 밸류업 전략을 수립해 음악 IP의 가치 상승을 이뤄왔다. 2021년 창사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0여 건 이상의 대규모 음악 IP 인수를 진행하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구성된 3만 5천 곡 이상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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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 아일리시·채플론·스위프트 제치고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영예(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가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3일 오전 9시 5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이하 ‘그래미 어워드’)가 엠넷 독점 생중계로 국내 시청자들을 만났다. 뮤지션 이상순, 음악평론가 김영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채플 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사브리나 카펜터가 수상했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정말 기대하지 못했다. 수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도 믿기지 않는다. 함께 모여 치열한 일들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많은 이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저에게 너무 특별한 상이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페터 등이다. K팝 가수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상’은 마일리 사이러스가(플라워스) ‘올해의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미드나이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가 차지했었다. 한편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건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앞서 제 63회, 64회, 65회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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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공주’ 도치, 베스트 랩 앨범상 영예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래퍼 도치(도이치)가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3일 오전 9시 5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이하 ‘그래미 어워드’)가 엠넷 독점 생중계로 국내 시청자들을 만났다. 뮤지션 이상순, 음악평론가 김영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도치는 이날 베스트 랩 앨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치는 ‘앨리게이터 바이트 네버 힐’로 데뷔 첫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 스스로를 텐파 플로리다 출신 ‘늪 공주’라 소개한 도치는 “이 부문은 지금까지 나 포함 세 명의 여성 래퍼가 받게 됐다”고 운을 떼며 “내 영혼과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헌신했고, 헌신하면 보상을 받을거라 생각했다. 부모님을 비롯해 프로듀서, 엔지니어 및 스태프들과 팬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흑인 여성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너의 한계를 둘 수 없다. ‘너는 여기 있을 수 없다, 너는 똑똑하지 않다, 너무 시끄럽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라. 내가 그 증거다”라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페터 등이다. K팝 가수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상’은 마일리 사이러스가(플라워스) ‘올해의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미드나이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가 차지했었다. 한편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건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앞서 제 63회, 64회, 65회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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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오늘(3일) 열린다... K팝 가수는 無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주인공은 누가 될까.3일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기준)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이하 ‘그래미 어워드’)가 엠넷 독점 생중계로 방송된다. 진행자는 뮤지션 이상순, 음악평론가 김영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 총 3명이다.이번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트레버 노아가 5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현장에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산불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그래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11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비욘세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페터 등이다.지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상’은 마일리 사이러스가(플라워스) ‘올해의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미드나이트)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가 차지했었다. 다만, K팝 가수들은 한 팀도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다.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건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앞서 제 63회, 64회, 65회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55분, M엠넷과 티빙에서 동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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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연말결산①] ‘승승장구’ 기대했던 대기업 하이브, 내홍에 ‘너덜너덜'

K팝 유일의 대기업 하이브는 올 한해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해 방탄소년단(BTS)을 데뷔시키고 2021년 하이브로 사명을 바꾼 뒤, 올해 엔터사 최초로 대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한편으로는 시시각각 터져 나온 이슈와 악재에 악몽 같은 2024년을 보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감사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며 막이 오른 내홍은 어도어에서 데뷔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까지 이어지며 업계에선 ‘어도어 사태’로 명명될 정도로 거셌고 방탄소년단 슈가, 방시혁 의장 등 사내 톱 티어를 둘러싼 논란과 이슈까지 더해져 혼돈 그 자체였다. ◇ 민희진 vs 하이브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분쟁은 올해 가요계 최대 이슈였다. 이들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4월, 민 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을 찬탈해 독자 행보를 시도했다고 판단한 하이브가 이들에 대한 내부 감사 진행 사실을 공식화하면서부터였다. 내부 감사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한 유례 없는 시도에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의혹을 ‘마녀사냥’이라 규정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및 하이브 내부의 병폐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한 뒤 하이브가 돌연 감사에 돌입했다고 주장하며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이후 양측은 어도어 대표직을 둔 가처분 소송으로 맞붙었다. 1차 가처분에선 민 전 대표가 승리했으나 이후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하지만 2차 가처분에서 하이브가 승기를 잡자 민 전 대표 어도어 이사직을 내려놓고 하이브를 떠났다. 뉴진스도 행동에 나섰다. 뉴진스는 지난 9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하고, 멤버 하니는 10월 국정감사에 출석, 사내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며 현 어도어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지난달 28일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현재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당시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외엔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 슈가·방시혁·아이돌 품평 논란도데뷔 후 이렇다 할 사건·사고나 논란이 없던 방탄소년단도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으며 구설에 휘말렸다. 슈가는 지난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적발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실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돼 논란이 됐고, 첫 사과문에서 경위를 설명하며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로 표현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도 일었다.슈가 논란이 채 가시기 전에 오너 리스크도 불거졌다.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TV BJ인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목격담이었다. 하이브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의 언니와 먼저 만나 엔터 사칭범 관련해 조언을 해주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두 사람이 LA에 함께 오게 되면서 관광지 및 식당을 예약해준 게 전부라며 수습했으나 누리꾼의 추론이 뒤따르며 비난이 이어졌다. 또 방 의장이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PEF)와 기업공개(IPO)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약 30%를 받는 계약을 체결, 상장 후 이들에게서 총 4000억원 안팎의 금액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방 의장은 해당 이익의 상당 부분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회사에 귀속시켰으나 해당 주주간계약 내용을 하이브 IPO 과정에 공개하지 않았고,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도 관련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하이브는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고, 신고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잃었다. 그런가하면 하이브는 업계 동향을 취합한 자료, 일명 ‘하이브 내부 보고서’를 작성해 온 사실까지 드러나며 회사 리스크는 정점을 찍었다.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제목의 문서를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에게 발송해왔는데 여기엔 타 회사 아이돌 외모를 원색적으로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사안은 10월 국정감사장까지 올라가 국회의원들의 공개적인 질타를 받았다. ◇ 마지막엔 웃지 못한 투어스·아일릿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와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은 데뷔곡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뒀지만 마냥 웃진 못했다.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스트리밍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보여줬지만 전작 대비 후속곡들이 터지지 못하며 전반적으론 하락추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도 데뷔곡 ‘마그네틱’이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동시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빌보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 중 ‘글로벌 200’ 61위, ‘글로벌(미국제외)’ 29위를 차지하며 K팝 그룹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일릿은 지난 10월 내놓은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가 전작 대비 국내에서 별 반응을 보이지는 못했다. 아일릿은 뉴진스와의 유사성 논란에 발목을 잡혀 데뷔 첫 해 내내 곤욕을 치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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