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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웰브’ 마동석vs’폭군의 셰프’ 윤아…같은 날 출격, 승자는 누구 [IS신작]

배우 마동석과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주말 안방극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장르도 색깔도 다른 두 배우의 복귀작이 불과 10분 간격으로 방영을 시작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오는 23일 윤아가 타이틀롤로 나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어 마동석이 이끄는 KBS2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오후 9시 20분 전파를 타며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에 나선다.◆‘9년 만 복귀’ 마동석 vs ‘흥행 3연타’ 도전 윤아‘트웰브’는 지난 2016년 ‘38사기동대’ 이후 약 9년 만에 마동석이 TV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다.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로, 마동석은 호랑이를 상징하는 리더 태산을 연기한다. 태산은 인간 세계에서 ‘엔젤 캐피탈’을 운영하며 범죄자와 조직폭력배에게만 돈을 빌려주고 끝까지 받아내는 인물로, 악귀가 부활하자 다시 전투의 최전선에 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걸음걸이, 호피 무늬 의상, 주먹 액션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먹에 화염이 얹히는 초인적 액션은 시각적 쾌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리더로서의 카리스마와 현실감 있는 액션이 동시에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으로 흥행을 이끌었던 ‘마동석 매직’이 안방극장에서도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반면 윤아는 ‘폭군의 셰프’로 드라마 흥행 3연타에 도전한다. 소녀시대 활동과 함께 배우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그는 2022년 ‘빅마우스’, 2023년 ‘킹더랜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안방극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작들이 잇따라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만큼, 이번 작품이 윤아의 또 다른 커리어 하이가 될지 주목된다. 윤아가 맡은 연지영은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셰프로,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윤아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3개월간 실제로 요리를 배우며 준비했다. 그는 “연지영은 카리스마 있고 현명하며 당당하다. 늘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하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기존 작품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동양 액션 히어로물 vs 요리 소재 타임슬립, ‘신선함’의 대결‘트웰브’는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황야’에 이어 기획과 제작까지 맡은 작품이다. 할리우드식 히어로물과 달리 동양적 색채를 강조한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다. 호랑이, 용, 원숭이, 돼지 등 12지신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부활한 악귀 오귀(박형식)에 맞서는 구도가 그려질 예정이다. 마동석은 “동양적이면서 한국적인 색깔이 분명한 독창적인 슈퍼히어로가 등장한다. 우리만의 세계관이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각 천사의 개성과 능력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끌어내 함께 싸워 나간다”며 다른 캐릭터들의 팀워크가 극 전개를 이끄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요리’라는 소재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노린다. 극중 연지영은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왕과 특별한 요리 대결을 벌인다. 화려한 불쇼와 정교한 플레이팅 장면은 색다른 시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폭군의 셰프’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은 “현대의 프렌치 셰프가 만드는 요리의 세계와 절대 미각을 가진 왕이 보여주는 맛 평가의 세계를 드라마로 풀어내며 음식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윤아는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달라지는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살리면서 드라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윤아는 “현대적 감각을 유지하려고 선글라스, 스카프 같은 아이템을 적극 활용했고, 말투와 연기 톤도 당당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동석이 액션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윤아는 로맨스와 요리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주말 드라마의 성패는 결국 완성도인데, 두 배우 모두 시청자들을 끌어올 만한 강점이 있는 터라 작품의 퀄리티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2 05:55
스타

“12지신 액션 판타지”…’트웰브’ 마동석, 박형식X서인국 손잡고 드라마 컴백 [종합]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션 판타지물이다.”배우 마동석이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액션 히어로물 KBS2 새 토일드라마 ‘트웰브’로 시청자와 만난다. 여기에 배우 박형식, 서인국 등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마동석은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트웰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강대규 감독, 한윤선 감독이 참석했다.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히어로물이다.마동석은 호랑이의 힘을 지닌 천사이자 12천사의 리더 태산 역을 맡았다.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오래 전부터 동양적 색채가 담긴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다. 12지신은 아시아 전역에서 잘 알려져 있고 한국적 매력이 담겨 있어 독창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다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신선함이 있을 거라 믿었다”고 말했다.강대규 감독은 “전체 이야기 구조 안에서 신화적 설정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12지신의 서사를 구축하고 액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시청자들이 충분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윤선 감독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 보니 성장과 가족 드라마적 분위기의 균형을 잡으면서 속도감 있게 전개하려 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영화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타이밍이 맞았다”며 9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목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웃은 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액션 히어로물을 흥행시킨 마동석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캐릭터 간의 케미를 꼽았다. 그는 “어느 타이밍에 액션을 배치할지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 지루하지 않게 하려 했고, 초반에는 인간형 액션이 중심이었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판타지 색채가 짙어진다. 또 각 캐릭터의 개성에 맞춘 액션이 다양한 강도와 색깔로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우들 역시 작품의 참신한 소재를 매력으로 꼽았다. 올해 드라마 ‘보물섬’의 흥행을 이끈 박형식은 “12지신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고 신선했다. 저는 천사 역할은 아니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강력한 악의 존재, 까마귀 오귀 역을 맡았다.박형식은 “까마귀를 표현하는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까마귀 사진과 영상을 오래 찾아봤다”며 “까마귀 눈을 들여다보니 심오하고 예측불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를 캐릭터로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38사기동대’ 이후 마동석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서인국은 차세대 리더이자 날쌘 재간꾼 원승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마동석이었다. 또 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구현해보고 싶었다”며 “파쿠르 액션을 배웠다. 보통 추격 장면에서 쓰이지만 저는 건물을 오가는 장면 등으로 변주해 선보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주빈은 봉인된 힘을 지닌 미르, 레지나 레이는 고대 의술 한의사 방울, 고규필은 의외의 몸놀림을 자랑하는 간호사 도니, 강미나는 싸울 땐 투견이지만 평소에는 인간을 사랑하는 강지, 성유빈은 재빠른 판단력을 지닌 쥐돌, 안지혜는 화려한 발차기를 구사하는 말숙 역을 맡았다.‘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12:26
예능

‘예쁜 친구’ 김희선 X ‘똑똑한 친구’ 정승제, 동갑내기 대치동 뚫었다 (‘한끼합쇼’)

동갑내기 두 대장이 뭉쳐 대치동을 접수했다. ‘띵동대장’ 김희선과 ‘일타대장’ 정승제가 첫 만남부터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대치동 한 끼 대접에 성공했다.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 7회에서는 김희선과 탁재훈,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수험생들의 메카 대치동을 찾았다. 수능 D-100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회차는 단순한 식사 도전을 넘어, 치열한 입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채워졌다.이날 김희선은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아파트 단지를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정승제와는 첫 만남임에도 ‘척하면 척’ 호흡을 맞추며 한 끼 대접을 이끌어냈다. 집주인이 망설이자 김희선은 “정승제에게 일대일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재치 있는 제안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정승제가 곧장 화답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결국 성공을 이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예쁜 친구”, “가장 똑똑한 친구”라 칭하며 동갑내기 케미로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한끼합쇼’는 단순히 문을 두드리는 프로그램을 넘어 낯선 이웃과 식탁을 함께하며 나누는 정과 공감의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 있는 예능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회차 역시 김희선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따뜻한 공감력이 더해져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능’으로서의 힘을 증명했다.김희선은 다음 주 당초 예정된 8회를 끝으로 ‘한끼합쇼’ 여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주말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배우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0 09:03
메이저리그

저지가 화났다, 감독에 정면 반박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

팔꿈치 부상 후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는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33)가 애런 분(52) 감독의 비관적인 전망을 반박했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분 감독이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WFAN'과 인터뷰에서 "저지가 자신의 몸 상태를 보호하면서 편안하게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내내 저지가 평소처럼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곧 외야수로서 100% 경기력을 선보일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저지는 "감독님은 지난 2주간 내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며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반박했다.분 감독은 저지의 인터뷰 이후 취재진을 만나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돼 오해를 산 측면이 있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분 감독은 22일부터 시작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4연전에서 "저지가 외야수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지는 "나는 바보가 아니다. 신중하게 대처하고 (부상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8월뿐만 아니라 9월, 10월에도 경기가 남아 있다.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하므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MLB닷컴은 "저지의 송구 거리는 45m까지 늘어났다. 저지는 전력으로 공을 던지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회복 과정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람에 비유했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겼고, 28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부상 복귀한 후로는 줄곧 지명타자로만 출전 중이다. 저지는 올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33 39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34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MLB 전체 타율과 OPS 1위, 홈런 4위, 타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8.20 08:46
드라마

“워너비이자 운명”…’폭군의 셰프’ 이끄는 윤아, ‘킹더랜드’ 잇는 흥행 도전 [종합]

“주저 없이 도전했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셰프로 변신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전작 ‘킹더랜드’ 흥행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데뷔 이래 첫 셰프 역이자 타이틀롤로 나서는 윤아가 이번에도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19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이 참석했다.‘폭군의 셰프’는 인기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아는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윤아는 “평소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 흥미로웠다”며 “과거로 돌아가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끊임없이 개척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의 희망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자문 선생님께 직접 요리를 배우며 전문 용어와 과정이 익숙해졌다. 하지만 칼질은 여전히 어렵더라. 전문가와 실력 차이가 크더라”며 웃었다.윤아는 장 감독에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 감독은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랑받아왔다. 윤아는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전국 곳곳을 다니며 촬영했는데,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케미, 그리고 맛있는 요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이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 감독 역시 윤아를 향한 신뢰를 전했다. 그는 “셰프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프렌치 셰프이면서 폭군을 만나 살아남아야 하는 인물이라 사극 경험과 폭넓은 연기력이 필요했다”며 “워너비가 윤아였는데 일정과 운이 맞아 운명처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감독과 배우들은 ‘폭군의 셰프’ 관전 포인트로 요리를 꼽았는데, 이를 도맡아 연기한 윤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함께하는 폭군 이헌 역의 이채민은 “평소 팬으로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대사도 잘 맞춰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그 힘을 받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요리를 잘하신다. 손이 야무지고 요리 신에서는 NG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과정을 완벽히 숙지해오셨다. 정말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이숙은 “윤아가 뙤약볕에서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는 장면을 끝까지 맞춰주더라. 여성 배우라면 피부를 걱정할 만한데도 꿋꿋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고, 최귀화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윤아의 연기를 현장에서 보는 즐거움이 컸다. 삼촌 같은 마음으로 흐뭇했다”고 말했다.극중 최귀화는 이헌의 숙부 제산대군, 서이숙은 조모 인주대왕대비, 오의식은 누이 휘숙옹주의 부마 도승지 임송재 역을 맡아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5:22
스타

‘최수종♥’ 하희라, 유산 경험→4년 공백기 “복귀 안 하려 했다” (‘잉꼬부부’)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부부 고민 거울 치료 드라마 테라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최종회에서는 사고만 치는 처가 식구들 탓에 긴급 SOS를 요청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서 배우 조재윤이 지원 사격에 나서 리얼함과 몰입감을 300%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 서서 리얼하게 연기하며 부부의 문제에 대해 세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최수종은 이번 부부의 키워드는 바로 ‘처가’라고 제시하며 단숨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박은주 변호사는 이에 “잘 해결될 일도 양가 본가의 개입으로 갈등이 심화,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 민감한 주제를 다룸을 짚었다. 이윽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는 현장에서도 말다툼으로 스파크가 튈 만큼의 갈등을 호소하는데, ‘우잉꼬’ 최초로 아내가 임신 중임을 밝혀 깜짝 놀라게 한다. 이번 고민 부부 최대 고민은 다름 아닌 아내의 오빠. 빚도 갚아주고 취직도 시켜줬지만 감사함을 느끼기는커녕 형사 처벌도 가능할 정도로 사고를 친 매형에, 그의 이름만 봐도 치를 떨 정도로 지친 남편과 그 사이에 난감한 처지가 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고, 믿기 힘든 상식 밖의 행동들을 하는 매형의 행동에 장내가 충격에 빠진다.부부의 고민은 가정 내에서도 발견되는데, “남자는 바깥사람 여자는 안 사람”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가부장적인 남편에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재연 드라마에는 아내가 임신하고 있지만, 사소한 것도 해주지 않으려 하는 남편 때문에 독박 육아와 살림을 맡게 된 아내의 모습이 비치고, 이는 함께 드라마 테라피를 보면서 하희라가 집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명령왕 연기를 하는 최수종을 보며 “(연기인 걸 알면서도)저 때 진짜 얄미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올 정도.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는 고민 부부의 관계가 마치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처럼 느껴진다 지적하고, 황제성 역시 남편의 행동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해요”라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쥐고 흔드는 남편의 모습에 “이러다가 애 낳는 것까지 돈으로 환산하겠어”라고 꼬집는다.한편, 고민 부부의 아내가 “내가 하인인가?”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이 권유하는 베이비시터를 두지 않고 홀로 육아를 하는 것에 대해, 하희라가 진심 어린 조언과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유산을 많이 하고 아이를 가지는 동안 4년간 일을 쉬었고, 육아 때문에 복귀를 안 하려 했었다고. 하지만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며 최수종이 적극적으로 일을 권유해서 복귀했기 때문에 오롯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육아를 하려는 마음이 이해된다고 하면서 눈물을 보여 감동을 전한다.‘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8:33
메이저리그

손흥민 이어 BTS 뷔...연달아 다저스 마운드 오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코리안 슈퍼스타를 연달아 등판시킨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8월 25일(현지시간) 다저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다저스 구단이 다저스는 이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뷔의 사진을 올리고 "아미(ARMY), 준비됐나요? 뷔가 8월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할 것"이라고 17일 알렸다.구단 측이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해당 게시물은 약 2시간 만에 4만 여회의 '좋아요'를 받았다. 뷔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경기의 티켓 예매 사이트는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친 BTS 멤버들은 지난달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봄 새 앨범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약 30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재생 수는 730만회를 넘겼었다.앞서 다저스는 최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오는 27일 다저스 경기 시구를 맡았다고 13일 알린 바 있다. 뷔의 '등판'에 이어 이틀 후 손흥민까지 마운드에 오르면서 다저스의 '친한' '친아시아' 색체가 더 강해지고 있다.김식 기자 2025.08.18 10:31
드라마

[RE스타] 이번엔 톱스타→평범한 중년...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로 흥행 재도전

배우 엄정화가 2년 만에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흥행 재도전에 나선다.18일 첫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모한 뒤, 잃어버린 세월과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청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전직 톱스타 임세라(엄정화)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송승헌)이 함께하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극중 엄정화가 연기하는 봉청자는 25년간의 기억을 잃은 경력 단절 톱스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살던 임세라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추락하고, 낯선 현실과 마주한다. 엄정화는 톱스타 시절의 당당함과 현재의 소탈함을 오가며, 극단적인 대비 속에서 입체적인 감정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금쪽같은 내 스타’의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은 “드라마는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다시 날아오르는 동화 같은 판타지를 담은 휴먼 코미디”라며 “엄정화는 톱스타의 아우라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췄다. 허를 찌르는 코믹함과 뭉클한 감동을 모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엄정화의 드라마 복귀는 2023년 ‘닥터 차정숙’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그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유쾌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냈으며,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엄정화는 주부로 살아온 차정숙이 의사로 복귀하는 과정을 현실적인 디테일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풀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쪽같은 내 스타’ 역시 ‘닥터 차정숙’과 결이 비슷하다. 하루아침에 경력과 기억을 잃은 인물이 자신을 찾아가는 ‘금쪽같은 내 스타’의 서사 과정은 자존감 회복과 정체성 재발견이라는 ‘닥터 차정숙’의 성장 서사와 유사성을 보인다. 다만 이번 작품은 여기에 ‘25년 기억 상실’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더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1993년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데뷔한 엄정화는 3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 ‘화사한 그녀’, 드라마 ‘닥터 차정숙’ 등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엄정화 특유의 과감하고 다소 과장된 표현력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톱스타인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연기하는 ‘톱스타 출신 중년 여성’ 캐릭터는 그 자체로 설득력을 지닌다. 화려함과 평범함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코믹함, 그리고 과거를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전해질 감동의 서사 속에서 그의 장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밝고 경쾌한 모습은 물론 이를 눈물 연기로까지 연결시키는 배우들은 드물다. 실제 미혼인 엄정화는 주로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닥터 차정숙’을 통해 가정주부를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 넓혔다. 그만큼 계속 도전하는 배우”라며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이렇게 확장한 연기력이 어떻게 복합적으로 녹아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6:05
드라마

6년 만 KBS 복귀 이승연X’100대1 경쟁’ 이효나…‘친절한 리플리’ 모녀 호흡 [공식]

배우 이승연, 이효나가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비정한 ‘극악의 빌런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될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드라마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가족의 비밀’ 등에서 힘 있으면서도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도현 작가가 힘을 합쳐, 202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중독성 짙은 서사 맛집을 선보인다.이승연과 이효나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딸도, 엄마도 서로를 버릴 수 있는 비정함의 끝판왕 ‘빌런 모녀’로 출격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연기 핑퐁쇼’를 펼친다. 먼저 이승연은 주영채(이효나)의 엄마이자, 주하늘(설정환)의 의붓엄마 공난숙 역을 맡아 탄탄하게 다져진 카리스마 연기의 진수를 터트린다. 극 중 공난숙은 명동에서 유명한 사채업을 하던 아버지에게서 배운 돈 불리는 수완과 타고나게 화려한 미모, 똘기로 뭉친 집요함과 어마무시한 독기를 가진 인물이다. 사랑보다 돈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딸 영채에 대한 모성보단 욕망과 비즈니스가 중요한 탓에 거짓말로 딸 영채 행세를 하다 건향가 후계자 진세훈(한기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정원(이시아)을 내치지 못하고 딸 영채 대신 이용하려고 한다.‘시대의 아이콘’으로 맹활약했던 이승연이 6년 만에 KBS 2TV 일일드라마로 복귀해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연기 경력 33년 차 이승연이 욕망을 위해 딸마저 버리는 독기 가득한 빌런 공난숙을 어떤 깊은 내공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무려 100대 1을 뚫고 파격 발탁된 이효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은 뭐든 빼앗아서라도 가져야 하는 공난숙의 딸이자 차정원의 거짓 인생을 가능하게 만드는 친구 주영채 역으로 나선다. 극 중 주영채는 살인자의 딸이라는 주홍 글씨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친구 차정원에 대한 질투심으로 차정원을 수난과 위기에 빠뜨린다. 급기야 차정원을 이용해 진세훈과의 결혼을 피하려다 정작 진세훈이 차정원에게 마음을 뺏긴 것을 알자 독이 오르고, 심지어 엄마 공난숙마저 자신보다 차정원을 앞세우자 위험한 계략을 세우려 한다.2018년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데뷔한 후 다수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진검승부’, ‘우당탕탕 패밀리’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효나가 선보일 신선한 악역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그 외 ‘친밀한 리플리’에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스토리에 힘을 더한다. 최종환은 로맨스가이로 불리는, 젠틀하고 스마트한 사업가 이면에 냉혹한 성격을 감추고 있는 건향그룹 회장이자 한혜라(이일화)의 남편 진태석 역, 박철호는 착한 성품으로 한혜라 옆을 지켰지만, 살인범 누명을 쓴 채 한혜라에게 버림받은 차정원의 아빠 차기범 역, 윤지숙은 고생할 때 자신을 구해준 첫사랑 기범이 살인범 누명을 쓰자, 차정원을 친딸처럼 보듬으며 친엄마 한혜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조미향 역으로 출연한다.제작진 측은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박철호,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 윤지숙 등 최강의 연기파 라인업이 ‘친밀한 리플리’를 이끈다”라며 “‘돈보다는 천륜’을 선택한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성의 기적에 대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게 될 ‘친밀한 리플리’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5:34
스타

쯔양, 1년 4개월만 SNS 재개…“돌아와 줘서 고마워”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1년 4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쯔양은 12일 자신의 SNS에 브이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브이 포즈를 한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쯔양이 담겼다. 살짝 미소를 머금은 쯔양은 화장기 없이 수수하지만 귀여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쯔양은 지난해 7월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언·폭행·협박을 당하고 40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렉카 유튜브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이후 쯔양은 방송과 SNS 활동을 중단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이후 최근 쯔양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데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활동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SNS 활동도 재개한 것. 쯔양을 향해 누리꾼들은 “항상 응원한다”, “돌아와 줘서 고맙다” 등 응원을 보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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