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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브, 신곡 ‘XOXZ’ 안무 영상 공개...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룹 아이브가 신곡 ‘XOXZ(엑스오엑스지)’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브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 ‘XOXZ’ 댄스 프랙티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브는 블랙과 레드톤의 스타일링으로 힙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6인 6색의 다채로운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파워풀한 안무와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실제 무대를 방불케 했고, 특히 손으로 'X'자를 만들며 가운데로 힘차게 걸어 나오는 안무는 긴 기럭지가 돋보이는 시원한 춤선으로 ‘XOXZ’의 강렬한 에너지를 배가시켜 쾌감을 더했다.그런가 하면, 브릿지 파트에서는 리즈를 중심으로 서로의 팔을 잡고 넓게 퍼지는 대형을 연출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꿈을 주제로 하는 ‘XOXZ’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아이브의 더욱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추얼한 퍼포먼스에 ‘XOXZ’에 연일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공개된 안무 연습 영상은 무대 뒤 아이브의 열정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줘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아이브는 지난 1일 아이브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했다. ‘XOXZ’는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을 지닌 아이브표 신조어를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808 베이스와 브라스, 단단한 드럼 사운드가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저음의 랩과 미니멀한 보컬이 몽환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전작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호흡을 맞춘 장원영과 서지음 작사가가 노랫말을 써 완성도를 높였다.‘XOXZ’는 발매 후 멜론 핫100(발매 30일 이내)과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이어 지니, 벅스,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 아이브는 ‘XOXZ’ 발매 후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의 방송부터 ‘노포기’, ‘리무진 서비스’, ‘동네친구 강나미’, ‘전과자’, ‘워크맨’, ‘걍민경’ 등 다수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따로 또 같이 활약하며 연일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13:54
연예일반

아이브, ‘XOXZ’ 컴백 첫 주 음악방송 활동 성료... 뜨거운 호응

그룹 아이브가 컴백 첫 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아이브는 지난달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의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 컴백 무대를 펼쳤다.무대 위 아이브는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베를린과 파리에서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리에 펼치고 돌아온 이들은 독보적인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완벽한 무대 장악력과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아울러 ‘XOXZ’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파워풀한 포인트 안무에 더해진 저음의 랩은 압도적인 강렬함을 선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 가운데, 레이와 이서는 각각 ‘뮤직뱅크’ 스페셜 MC와 ‘인기가요’ MC로 출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컴백 무대 소개를 위해 인터뷰 석에 등장한 멤버들과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지난달 25일 발매된 ‘XOXZ’는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XOXZ’는 아이브표 신조어로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를 의미하며,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최근 아이브는 각종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해 ‘XOXZ’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놀면 뭐하니?’ 등의 방송부터 ‘노포기’, ‘동네친구 강나미’, ‘전과자’, ‘워크맨’ 등 웹 예능까지 따로 또 같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7:20
스타

장하오 잇는 ‘보플2’ 센터는?… 이상원 vs 조우안신 센터 경쟁 [줌인]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이상원(23)과 조우안신(20)의 경쟁 구도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할 프로젝트 보이그룹의 센터 자리를 놓고 이상원과 조우안신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결성된 ‘보이즈 플래닛’ 시즌1에서 장하오가 차지했던 ‘센터’ 자리다. 그룹의 얼굴이자 상징과도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1등 자리이기도 하다.최종 멤버가 확정되는 9월 25일까지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두 사람의 경쟁 구도에 쏠리는 분위기다. ◇ ‘부동의 1위’ 하이브 출신 이상원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상원은 과거 하이브 산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빅히트 뮤직) 출신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빅히트의 공개 연습생 팀 ‘트레이니 에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연습생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이상원은 이태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트레이니 에이’에 함께 몸담았던 동료이자 현재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리오의 제안으로 소속사 합류 및 ‘보이즈 2 플래닛’ 도전을 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이러한 특별한 서사 덕분에 그는 첫 방송 전부터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로 꼽혔다.이상원은 참가자들이 준비해온 무대로 첫 계급을 부여받은 1회 ‘계급 결정전’에서 엔하이픈의 ‘노 다웃’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무대는 원곡을 역주행시킬 만큼 큰 화제를 모았고, 그 열기를 바탕으로 첫 방송 이후 최근 회차까지 줄곧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노래와 춤을 두루 갖춘 ‘올라운더’ 연습생으로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차분한 성격과 달리 무대 위에서는 분위기를 압도하는 반전 매력으로 견고한 팬덤을 형성해가고 있다. ◇ ‘제2의 장하오’ 조우안신누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조우안신은 중국 출신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 ‘보이즈 2 플래닛’에서 C그룹 시그널 송 센터를 맡으며 ‘제2의 장하오’라는 찬사를 받아냈다. 노래와 춤 모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실력자이자,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센터 중 최초로 타 오디션 프로그램 경력을 지닌 참가자라는 점도 특이하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 파이널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험이 있으나, 당시보다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 노래와 춤까지 일취월장해 ‘성장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빠르게 결집하는 중국 팬덤의 지지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노릴 가능성도 크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는 ‘보이즈 플래닛’ 시즌1 당시 성한빈과 장하오의 맞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성한빈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지만, 중국인 장하오에게 강력한 팬덤이 결집하며 막판에 순위가 뒤집혔다. 결국 장하오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이상원이 장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으나, 조우안신의 중국 팬덤이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에 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과연 이상원이 ‘보이즈 2 플래닛’의 센터 자리를 끝까지 사수하며 왕좌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조우안신이 장하오의 뒤를 잇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낼지,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5:50
뮤직

[세븐틴 10주년]② 예능감까지 ‘월드스타’… 방송‧자컨 안 가린다

예능감도 ‘월드스타’다.그룹 세븐틴이 방송부터 유튜브까지 가리지 않고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세븐틴은 10주년 당일인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하는 가운데,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나나민박 with 세븐틴’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함께 공개해 10주년 활동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세븐틴이라는 그룹을 10년 동안 성장시킨 원동력으로 음악뿐 아니라 예능도 한몫했다는 평이 있다. 세븐틴은 13명이라는 다수의 인원이 다투는 모습을 통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하다가도 합심해야 할 때는 엄청난 순발력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대중성을 높여온 바 있다. ◇ 태초부터 예능돌? NO… 바닥부터 키운 예능감세븐틴의 예능감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적합하다. 세븐틴은 데뷔하기 3개월 전인 2015년 2월부터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생방송을 위해 본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기획했던 과정은 현재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를 기획‧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이어졌다. 아프리카TV 생방송 당시 MC를 맡았던 호시와 승관,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했던 도겸 세 명은 데뷔 전부터 ‘예능캐’로 인정받았고, 부석순이라는 이름의 유닛 활동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데뷔 초 SBS ‘런닝맨’에 100인의 참가자 중 일부로 출연해 결국 멤버 승관은 최후의 1인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해 인지도를 천천히 쌓아 올려 나갔다. 이러한 과정과 경험을 통해 세븐틴의 빛나는 팀워크가 만들어졌다. ◇ ‘고잉 세븐틴’으로 날개 달았다세븐틴이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넓히는 데는 자체 콘텐츠인 ‘고잉 세븐틴’의 힘이 컸다. 애초 ‘고잉 세븐틴’이라는 이름은 세븐틴의 미니 3집 앨범명에서 탄생했다. 2017년부터 공개된 ‘고잉 세븐틴’은 세븐틴의 앨범 제작 과정을 담는 비하인드 콘텐츠였으나, 로고송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콘텐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체 콘텐츠로 발전했다. ‘고잉 세븐틴’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K팝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계 무한도전’으로 입소문이 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술래잡기’ 편이 2000만 회를 달성했고, ‘순응특집’, ‘TTT’, ‘부족오락관’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1000만 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잉 세븐틴’을 통해 수많은 팬들을 영입한 세븐틴은 엄청난 상승세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1460만 명(5월 25일 기준)을 기록했으며, 국내 남자 아이돌 기준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 키즈 다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나나민박’으로 10주년 기념 컴백지난해 방송된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의 시즌2 격인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하 ‘나나민박’)이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된다. ‘나나민박’은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해 하이브와 에그이즈커밍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10주년 기념 파티 촬영인 줄 알고 에그이즈커밍 사옥에 방문한 세븐틴이 낯선 곳으로 끌려가 3박 4일동안 한옥 민박집에서 일상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담는다. 지난 3월 10일 ‘나나민박’ 촬영 당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실시간 시청자 수는 최고 5만 명을 달성했으며, 조회수 236만 회(5월 25일 기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세븐틴이 나영석 PD가 속해 있는 에그이즈커밍과 손을 잡는 것은 ‘출장 십오야2 – 세븐틴 편’, ‘나나투어’에 이어 세 번째다. ‘출장 십오야2’ 촬영 당시, 도겸이 소원권으로 ‘세븐틴 꽃청춘’을 뽑았고, 해당 소원권을 통해 나 PD와 인연이 ‘나나투어’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tvN 관계자는 “‘나나투어’에서는 세븐틴이 패키지 여행 형식으로 해외를 다니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보여줬다면, ‘나나민박’을 통해서는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나나투어’에 이어 나영석 PD와 세븐틴이 보여주는 예능 호흡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6 05:50
드라마

‘이친자’ 채원빈, 아우터유니버스와 재계약 [공식]

배우 채원빈이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아우터유니버스는 “채원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채원빈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고, 이를 통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씨네21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APAN 여자 신인상, MBC 연기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채원빈은 최근 영화 ‘야당’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캐스팅돼 안방극장 복귀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9 09:47
예능

‘너의 연애’ 측 “리원 장면 최대한 삭제…동의없는 SNS 노출, 계약 위반” [전문]

‘너의 연애’ 제작사가 출연자 리원 관련 논란에 대한 편집 방향 등을 밝혔다.4일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출연자의 장면을 원칙적으로 최대한 삭제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재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제작사는 다만 “‘너의 연애’는 출연자 간 감정과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에 일부 장면은 다른 출연자의 개별 서사와도 연결되어 있다”며 “분량과 맥락이 보존되어야 하는 장면에 한해 출연자들의 사전 동의와 확인을 거쳐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출연자 간 관계에 대한 우려와 프로그램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제작진과 출연자 간 유착이나 편향적 편집 의도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이 사실처럼 확대·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출연자 사전 검증 과정에는 범죄 이력 확인, 심층 면접, 개인 정보 확인 및 동의 절차가 포함되며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단되는 경우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마찬가지로 제작진의 동의 없는 SNS 노출 행위 또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상기 내용은 중대성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출연자 중 한 명인 리원이 과거 수위 높은 노출을 하는 이른바 벗방 BJ로 활동했으며, 성소수자가 아니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리원은 과거 노출 방송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중학생 때 처음 저의 성적 지향을 자각했으며, 첫 연애 또한 여성분과 2년 6개월간 진지한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만난 적도 있다”고 해명했다.다음은 디스플레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최근 프로그램과 관련된 논란, 특히 특정 출연자의 통편집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어 제작진의 입장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우선, 논란이 된 출연자의 전면 삭제를 요청하시는 시청자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출연자 간 관계에 대한 우려와 프로그램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에도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제작진과 출연자 간 유착이나 편향적 편집 의도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이 사실처럼 확대·유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현재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장면을 원칙적으로 최대한 삭제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재조정 중입니다. 그러나 <너의 연애>는 출연자 간 감정과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에 일부 장면은 다른 출연자의 개별 서사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이 경우, 해당 출연자의 분량과 맥락이 보존되어야 하는 장면에 한해 출연자들의 사전 동의와 확인을 거쳐 제한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조정은 출연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이후 편집 역시 서사의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이어갈 예정입니다.입장 발표가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이번 사안은 단순히 제작진의 판단만으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으며 모든 출연자분들의 입장과 감정을 충분히 고려한 동의 과정과 다가오는 방송부터 후반부까지의 전체 편집 방향을 조율하는 데 신중한 검토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제작진은 특정 출연자를 편애하거나 악의적으로 다룰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출연자 사전 검증 과정에는 범죄 이력 확인, 심층 면접, 개인 정보 확인 및 동의 절차가 포함되며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단되는 경우 계약 위반에 해당합니다. 마찬가지로 제작진의 동의 없는 SNS 노출 행위 또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입니다.상기 내용은 중대성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균형있고 성실한 제작을 이어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8:01
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청순미 벗어던졌다 [RE스타]

배우 황민현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넘치는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주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1월 27일~2월 2일, 2월 3~9일 집계 기준)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1월 23~26일, 2월 6~9일 집계 기준) 대비 2배 증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얀 피부에 뿔테 안경.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 극중 윤가민은 황민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이미지와 똑닮은 인물이다. 윤가민은 외형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공부 못하기로 악명 높은 유성공고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는 반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캐릭터다.황민현은 그런 윤가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의 매력은 툭툭 튀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나오는데, 황민현은 착하고 순해 보이는 외모지만 숨겨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일진들에 맞서 자신이 결성한 스터디그룹 친구들을 구하는 윤가민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의 액션 장면을 위해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약 8개월 동안 무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황민현은 ‘스터디그룹’ 촬영 당시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상을 보며 해외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액션스쿨을 찾아 훈련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식단 조절을 했고 캐릭터와 완전히 일체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그 때문인지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의 액션 연기는 무척이나 돋보인다. 날렵하고 가벼운 몸동작으로 정석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인다. 황민현은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차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상대 배우와 많은 연습을 하면서 액션 동작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스터디그룹’의 메이킹 영상에서는 황민현이 불에 활활 타는 가방을 차면서 360도 이상을 공중에서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액션을 향한 그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황민현은 tvN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바 있으나 오로지 액션 연기를 통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스터디그룹’이 처음이다. 황민현의 진심이 담긴 액션 연기는 ‘스터디그룹’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면서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황민현은 활동 당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민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최종 순위 9위로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에 성공했다. 워너원 활동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뉴이스트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함께 그룹의 부활을 이끌었다. 당시 뉴이스트는 멤버 개개인이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도 급상승해 단숨에 최정상급 아이돌로 부상했다. 황민현은 그룹 활동을 이어가면서 2020년 JTBC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 학원물인 ‘라이브온’에서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한 황민현은 tvN ‘환혼’을 통해 사극에도 도전했다.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 등 로맨스 장르로 귀공자 비주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을 선택해왔다.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보세요”라며 노래 부르고, 귀공자 얼굴로 사랑을 말하던 황민현의 완벽한 도약이다. 한 차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을 계기로 두번째 전성기는 배우로서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황민현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면서 로맨스 장르에서 매력을 보여주던 배우였는데 ‘스터디그룹’을 통해 액션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주요 시청자인 로맨스에서 활약하던 배우가 액션을 잘 소화해내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에서 액션으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면서 배우로서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6:05
예능

‘비운의 걸그룹’ 공원소녀 서령, 첫 솔로 무대→냉정한 평가 ‘삭제’ (언터커버)

‘언더커버’에 투개월 도대윤, 걸그룹 공원소녀 출신의 서령 등 큰 용기를 낸 가수들이 뭉클함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2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선보였고, ‘TOP 리스너’들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심사평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15년만의 무대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세였던 당시 ‘슈퍼스타K3’ 출연 이후 음원 1위도 해봤다는 도대윤은 여러가지 이슈로 미국으로 향했고, 대중의 곁에서 멀어졌다.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면서 ‘언더커버’에 출연한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했다.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에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울컥했다”고 격려했다. 도대윤도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했다. 2라운드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TOP 리스너’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무대도 이어졌다. 이매진 드래곤스 ‘빌리버’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를 기록한 최진솔의 등장은 ‘언더커버’ 현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최진솔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커버, 독특한 음색까지 모두를 매료시킨 무대를 완성했고, 이석훈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맛을 내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저장’했다. 최진솔 역시 “제 목소리에 삭제를 누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했던 비트박서 빅맨도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커버 무대를 꾸몄다. 자체 리믹스를 한 듯한 노래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현란한 비트박스까지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무대는 수많은 무대를 접했을 ‘TOP 리스너’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정현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극찬하면서 ‘저장’했다.실력과는 반대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커버 가수들도 있었다. 전건호는 아이유, 아이브와 함께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후 최종 3위를 했던 가수. 전건호는 현재도 ‘차트인’ 중인 노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을 언급하며 “노래는 유명한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전건호는 허각의 ‘헬로’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과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정재형은 “테크닉은 완벽한테 새로운 느낌이 없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정재형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또 ‘호랑수월가’ 커버로 1600만 뷰를 기록한 탑현도 등장했다. ‘호랑수월가’ 커버 영상이 사랑받으면서 정식 리메이크 음원까지 발매해 음원차트 2위까지 올랐던 탑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원곡자라고 오해하신다”면서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커버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수없이 부른 노래지만,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는 탑현. 하지만 이석훈은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 매력이 없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면서도 “1600만 뷰는 잊고, 그 영광에서 벗어나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하루빨리 찾길 바란다”고 조언하면서 ‘저장’했다.‘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공원소녀 출신 서령도 무대에 올랐다. 서령은 “2018년도에 데뷔를 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다”며 해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고, 이에 권은비는 “잘 아는 그룹이다. 저도 해체를 해봐서 이런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서령을 보듬었다. 특히 ‘언더커버’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오른다는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커버했다.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열창했지만 권은비는 “그냥 잘 배웠다는 느낌”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하며 ‘삭제’를 선택했다. 서령은 “계속 나아갈거니까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걸그룹으로 두 번이나 데뷔를 했던 김예찬도 등장했다. 2015년 ‘어썸 베이비’로 데뷔 후 2018년 ‘핑크판타지’로 재데뷔했다는 김예찬은 “활동하는 7년동안 총 정산이 0원이었다. 택배, 냉면 공장 등 많은 일을 했다. 지금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김예찬의 무대에 권은비도 다른 커버 가수들도 눈물을 보였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예찬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남동생과 라이즈 소희 누나의 등장이 예고돼 과연 그들의 무대가 ‘저장’이 될 수 있을지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3회 방송부터는 ‘플리(플레이리스트) 팀 배틀’이라는 대결 과제로 채널 부스를 벗어나 메인 스테이지에서 2라운드가 펼쳐진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명의 커버 가수 중 오직 30명만이 3라운드 진출하게 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8:48
드라마

[RE스타] ‘다만세’ 주역 유리, ‘가석방 심사관’까지…소신 행보

소녀시대 유리가 배우로서도, 연예인으로서도 소신 있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가석방 심사관’)에서 활약은 그간 유리의 이 같은 뚝심이 돋보이는 결과물이다. 여기에 더해 ‘집회 대표 플레이리스트’로 등극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의 주역이기도 한 유리는 집회 현장에 나서는 시민들을 응원해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리가 주연으로 나선 ‘가석방 심사관’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올해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지난달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만에 6%를 돌파한 후, 큰 하락세 없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18일 기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쓸지 기대를 모은다. 유리는 극중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으로 분했다. ‘가석방 심사관’은 교도관 출신 변호사이자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이한신(고수)의 이야기를 담는데, 안서윤은 레전드 사채업자 최화란(백지원)과 함께 이한신에게 공조하는 인물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맡은 수사는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을 지녔다. 첫 방송부터 질끈 묶은 머리로 등장한 유리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언제나 범인을 잡기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소녀시대로서 무대 위에 올랐던 화려함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리는 ‘가석방 심사관’ 캐릭터의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7kg을 증량한 것은 물론, 액션스쿨에 매일 드나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 또한 “첫 미팅 때 풍차 돌리기 영상을 보여주더라”며 남다른 열정을 전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유리는 안서윤 같은 캐릭터를 평소 준비하며 체력, 액션 기술 등을 길러왔다. 여기에 동생에 대한 아픔 등 다소 무거운 전사를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유리는 그간 남다른 열정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소녀시대 활동 당시 2012년 드라마 ‘패션왕’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 ‘동네의 영웅’에서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피고인’에서는 불 같은 성격이지만 정의로운 초짜 변호사, 사극인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는 옹주 등을 연기했다. 스크린에서 활약도 눈에 띈다. 수영을 소재로 한 ‘노브레싱’, 용기를 갖고 세상에 나아가는 30대 여성을 연기한 독립영화 ‘돌핀’,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역을 맡은 ‘침범’이 대표적 예다. 배우로서 10여년간 출연한 13편의 작품만 살펴봐도, 꾸준히 고민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후방 지원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유리는 ‘MZ 떼창곡’으로 집회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소녀시대 데뷔곡 ‘다만세’의 주인공답게 서울 인근의 한 가게에서 팬들을 위한 선결제를 했다. 유리는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선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고 격려했다. 또 전날인 12일에는 “소원봉(소녀시대 응원봉)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요”라며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것도 잘 봤어요. 저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겨 시민들을 응원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경우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깨는 게 필요한데, 유리는 다양한 작품 선택을 통해 이를 천천히, 동시에 확실히 깨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수 없지만 감정 연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장르물을 주로 선택했는데, 이는 소신과 계획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며 “특정 정치 이슈에 견해를 내는 것은 안티 팬과 악플을 생성할 수 있는 터라 연예인으로서는 무척 용기가 필요하다. 유리의 최근 발언은 배우로서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9 05:50
뮤직

‘프로젝트 7’ 부동의 1위 전민욱, 광고계 블루칩으로 비상

‘프로젝트 7’에 출연 중인 전민욱(BAE173 제이민)이 광고계의 신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JTBC ‘프로젝트 7’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전민욱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프로젝트 7’ 첫 방송부터 실시간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전민욱은 라운드마다 숙련된 보컬, 퍼포먼스 소화력을 보여주며 국내 및 해외 팬심을 섭렵하고 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광고계에서도 주목받으며 전민욱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민욱이 매력적인 마스크와 표정 연기, 여기에 탄탄한 팬덤까지 지닌 만큼, 광고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민욱은 앞서 뷰티 브랜드 룰루아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민욱은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화보는 물론, 브랜드 메인 테마 곡 ‘투. 마이 디어’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프로젝트 7’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민욱이 앞으로 광고계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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