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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후배들 오마주 성재가 많이 고마워할 듯…너희들 있어 행복하다고” (인터뷰③)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후배 가수들의 오마주와 리메이크 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기일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무수한 후배 가수들이 김성재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성재가 있으면 만면에 웃음 띄우고 고맙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의문인 사고로 스물 넷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가수들이 김성재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대해 경외를 표하고 그의 솔로 데뷔곡 ‘말하자면’ 무대를 오마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육씨는 이같이 말하며 “성재라면 후배들에게 ‘너희들이 있어서 내가 행복한 것’이라며 깔깔대며 머리를 막 쓰다듬어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그리고 성재는 ‘너네가 봐봐, 내가 지금 50같이 보이냐? 나는 죽을 때까지 안 늙을거야. 끝까지 잘 봐’ 이러면서 웃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육씨는 특히 “성재가 실제로 ‘내가 할아버지 된다는 게 상상이 되느냐’고 낄낄거리며 이야기를 한 적이 많다”면서 “성재는 엄청 개구쟁이였고, 늘 사람들을 웃게 해 준 아이였다. 맨날 재미있는 일을 연구해가며 했다”고 생전 아들의 모습을 추억했다. 한편 김성재는 1993년 듀스로 데뷔,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해 그 해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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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불꽃 꽃다발 본 뒤 찾아온 성재, 너무 빨리 별 됐죠” (인터뷰②)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아들 김성재와의 생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기일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들과의 생전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은 당대 톱스타였다. 육씨는 “어느 날 출근하러 계단을 내려가는데 성재가 나를 계속 바라보면서 ‘엄마, 내가 크게 보여?’ 이러더라. 그래서 ‘너가 하늘 끝에 닿은 것처럼 크게 보였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줬다”며 김성재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이어 “나의 말에 성재는 ‘엄마는, 내가 무슨 도깨비야?’ 이러며 웃었다. 그래서 내가 ‘그만큼 크게 보이더라, 내 아들이 진짜 스타가 됐구나, 나와 같은 층계에 서 있는데 왜 내 아들만 이렇게 하늘 높이 보일까 그 생각으로 아찔했었어’라고 했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랬더니 성재가 ‘내가 서 있는데 어느 팬이 오빠는 왜 이렇게 크냐고, 왜 이렇게 빛이 나느냐고 물어보더라’면서, 며칠을 두고 그게 과연 뭘까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스타가 됐다는 걸 느꼈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엄마는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싶어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 땐 저도 성재가 별이 됐다는 생각에 북받쳤는데, 성재 별은 왜 이렇게 금방 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육씨는 김성재를 뱃속에 가졌을 때 본 신기한 풍경도 소개했다. 그는 “새벽에 하늘에서 불꽃 꽃다발이 많이 떨어지는 걸 봤다. 당시 우리집이 동네 제일 꼭대기였는데, 머리 뒤쪽에서부터 커다란 불꽃 다발이 아래로 떨어지더라. 무슨 꿈인가 싶었는데 얼마 뒤 성재를 임신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육씨는 이어 “말도 못하게 커다란 불꽃으로 된 불꽃 다발이었다. 온동네가 대낮같이 환해질 정도였다. 그 땐 굉장한 내가 굉장한 아들을 가진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떨어지는 불꽃다발이었어서 성재가 그렇게 빨리 가버렸나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재는 1993년 듀스로 데뷔,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해 그 해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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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꿈 많던 성재 떠난지 벌써 29년…가엽고 안쓰러워” (인터뷰①)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비명에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전했다.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사망 29주기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요즘은 (사건을) 그렇게 오래 생각하진 않는다. 벌써 간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싶다. 참 세월 빠르다”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김성재는 솔로 데뷔 무대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톱스타로 군림하던, 사망 당시 나이는 24세에 불과했다. 육씨는 “성재는 자기 꿈이 있었고, 꿈이 크던 작던 끝을 멋지게는 만들어야 되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자기 인생, 자기 삶은 그렇게 마음대로 못하고 (사망원인조차) 의문으로 남았다. 성재가 바라던 삶도 아니고 성재가 살아온 목적도 그런 것들이 아니었는데, 너무 전부 다 흐지부지되는 그런 걸로 끝났다는 게 정말 불행한 일이었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나쁜 생각은 안 하는데, 너무나 열심히 자기가 하고자 하던 일을 향해 달려갔던 성재가 너무 불쌍하다. 절대 이런 끝맺음을 하고 싶지 않았던 앤데, 어떻게 이런 이상한 일 속에 휘말려 들어갔는지 안쓰럽고 엄마로서 너무 가엽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육씨는 “옛날 같은 마음이면 눈물부터 흘릴 얘기지만 요즘은 그냥 웃으면서 중간중간 찔끔거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됐다”며 “성재는 가버렸지만 성재 본인보다 엄마인 내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무도 생각해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할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먹먹하게 말했다. 또 육씨는 “지금은 (성재가) 어디 가 있는지 모르지만 추모비에 가면 ‘엄마 갈 때까지 잘 있고, 갈때까지 재미있게 잘 지내라’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단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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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9주기…사인 여전히 미궁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29년이 됐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말하자면’ 컴백 무대를 선보인 지 하루 만의 일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단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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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법원, 탬퍼링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에 삭제 명령” [공식입장]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관련 주장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밝혔다.20일 소속사 아이피큐는 공식입장을 통해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며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12월 19일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서 템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하였던 영상에 대하여 인지웅이 주장했던 템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피큐는 “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템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허위사실이 깃든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지난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로부터 폭언·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올해 1월 해당 가처분이 인용돼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로 옮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 인지웅은 “오메가엑스가 아이피큐로 소속을 옮기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탬퍼링이 있었다”며 “폭언 및 폭행 증거도 조작된 것”이라는 취지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아이피큐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인지웅을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했다.이하 아이피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피큐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오메가엑스와 관련하여 탬퍼링 의혹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해 현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달드립니다.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아울러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는 12월 19일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서 탬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하였던 영상에 대하여 인지웅이 주장하였던 탬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탬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또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허위사실이 깃든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해왔습니다.이에 지난 8월 당사는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게시된 본 사안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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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미국 넷플릭스 본사에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송을 금지해 달라며 미국 넷플릭스 본사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 측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아가동산 측 소송대리인은 “넷플릭스 본사와 월드와이드 측에 프로그램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해서 이들을 상대로 추가로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라며 “(다큐멘터리를) 광고, 홍보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법인과 공동 불법 행위자”라며 한국 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도 채무자에 포함했다.아가동산이 ‘나는 신이다’ 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8일 아가동산은 제작사인 MBC와 조성현 PD,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1차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서 서비스에는 방영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소를 중도 취하했다.한편 지난달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는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을 포함해 사이비 교단의 교주 4명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PD수첩’을 제작한 조성현 PD가 연출을 맡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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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 신이다’를 내리고 싶은 아가동산, 넷플릭스 본사에 3억 손배소

방송을 사수하고 싶은 자와 내리고 싶은 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아가동산 편을 둘러싼 대립이 뜨겁다.24일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한국 법인과 미국 본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한국 넷플릭스 상대로 냈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던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본사를 향해 칼을 빼든 것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 측이 손해배상소송을 낸 건 지난 21일.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한 날이 20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가동산 측의 움직임에 계산됐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신이다’는 MBC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아가동산 측이 문제를 삼은 건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에 대해 다룬 두 편의 에피소드다. 앞서 비슷한 사례에서 법원은 방송사를 상대로 제기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일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나는 신이다’의 방송권 등을 미국 넷플릭스 본사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렵다.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24일 넷플릭스 측에 문의했고, 넷플릭스 측은 가처분 신청 취하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모두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에서는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가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됐다.아가동산 측 대리인은 심문에서 김기순이 이미 1997년 살인 및 사기 등 혐의에서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아 확정된 점을 강조하며 “(방송은)여전히 신청인이 살인범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갖게끔 한다”고 주장했다.MBC 측 대리인은 “보편적 윤리가 어떻게 종교라는 미명하에 왜곡될 수 있는지를 고발하고 경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다음 달 7일까지를 자료 제출 기한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나는 신이다’의 아가동산 에피소드가 계속해서 스트리밍 될 수 있을지는 다음 달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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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기감 느껴” 넷플릭스 소 취하 아가동산 측에 대한 PD의 솔직한 입장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버린 사람들’의 조성현 PD가 아가동산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조성현 PD는 2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아가동산 측이 인격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냈던 가처분 신청에 대해 20일 일부 취하서를 제출하고 넷플릭스에 대한 소를 취하한 것에 대해 “어떤 언론들은 너무 성급하게 아가동산 편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넷플릭스를 배제하고 MBC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해서 이겨보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 PD는 “MBC를 상대로 이기면 넷플릭스를 상대로 이기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발생한다”며 “이행강제금 1000만 원씩을 MBC가 무한정 감당할 수 없으니 못 보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앞서 아가동산 측은 지난 8일 ‘나는 신이다’가 인격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방송을 이어갈 경우 하루에 1000만 원씩 이행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나는 신이다’는 아가동산을 비롯해 JMS, 오대양, 만민중앙교회 등의 내부에서 일어난 이야기와 교주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아가동산 측이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낸 방송중단 가처분 관련 심문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주재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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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넷플릭스 상대로 가처분 취하...MBC는 유지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던 종교단체 '아가동산'(교주 김기순)이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가처분을 취하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권자 협업마을 아가동산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박범석)에 가처분 신청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 다만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았던 MBC와 담당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방영금지 가처분은 유지했다.이는 '나는 신이다'의 방영권이 넷플릭스 본사에 있는 만큼, 한국 구독 계약을 담당하는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가동산이 방영권을 보유한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한 가처분을 취하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나는 신이다'의 방영이 중단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법원이 MBC와 담당PD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더라도, 넷플릭스가 이를 이행하게 강제할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한편 '나는 신이다'는 김기순 씨를 포함해 '신'을 자처하는 4명의 인물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가 제작에 참여하고 'PD수첩' 등을 만든 조모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직후, 아가동산 측은 자신들에 대해 다룬 5·6회 방송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이달 8일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나아가 MBC와 조PD가 이를 어기면 하루 1천만원을 이행강제금으로 지급하게 명령해달라고도 요구했다.JMS와 교주 정명석 씨 역시,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MBC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서부지법은 이달 2일 신청을 기각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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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아가동산,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확인” [공식]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측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상대로 방송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13일 오후 넷플릭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협업마을 아가동산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김기순 측은 ‘나는 신이다’의 5, 6회에서 다뤄진 아가동산이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을 이어갈 경우 아가동산 측에 하루에 1000만 원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또 지난 2001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아가동산에 대한 방송을 준비했다가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 MBC가 제작한 방송 또한 내용이 유사하다. 제작진은 아가동산 측에 단 한 번도 프로그램의 제작 내지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총 8부작이며, 정명석의 JMS, 박순자의 오대양, 김기순의 아가동산,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를 조명했다.앞서 JMS가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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