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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재키와이, 래퍼 前남친 데이트 폭력 폭로…소속사 “확인 중”

래퍼 재키와이가 데이트 폭력 피해를 주장했다. 상대는 전 연인이자 KC레이블 프로듀서인 방달이다.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2주 동안 밖에 못 나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재키와이의 신체 곳곳에는 폭행 흔적이 남아 있어 충격을 준다. 재키와이는 “이런 걸 왜 인스타에 올리고 피해자인 척 하냐는 분들. 아까 한 시간 동안 집 문 두드리고 비밀번호 누르고.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습니다.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어요. 올리니까 연락 안 오네요.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같은 글이 논란이 되자 방달은 자신의 SNS에 “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제발 닥쳐”라며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 피우는 것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X 만들고 있네”라고 재키와이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에 재키와이는 14일 추가로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하도 맞아서 뺨 때린 건 인정해. 그런데 99% 처맞고 욕먹은 건 난데 네가 당한 것만 그렇게 올려서 나 나락 보내려고 작정했구나. 정말 어이가 없는 인간이다”라고 방달의 해명을 비난했다.특히 그는 “나가려고 하는 나를 계속 밀쳐서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물건 던지며 위협하고. 급기야 부엌 칼 꺼내려하길래 휴대폰으로 신고하려고 하니까 휴대폰을 뺏었다. 내가 난리 치니까 뺨 때리고 또 넘어뜨려서 숨도 못 쉬게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폭력 정황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이같은 재키와이의 글에 대해 소속사 AOMG 측은 일간스포츠에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현재 재키와이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재키와이는 2016년 데뷔한 래퍼로 2022년 AOMG 사단에 합류했다. 방달은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앨범 ‘몰락’ 전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5 17:31
산업

더벤티, 당근페이 첫 결제 시 전 메뉴 1000원 즉시 할인

더벤티가 15일부터 31일까지 당근페이 첫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1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더벤티는 지난 10월 도입한 당근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알리고,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이용 방법은 당근 앱 내 ‘나의 당근’ 메뉴에서 당근페이 결제 탭을 선택하고, 현장 결제로 2000원 이상 결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이번 할인 혜택은 당근페이 회원 기준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며, 결제 시 더벤티 스템프 적립도 가능하다.더벤티 관계자는 “당근페이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연말에 더벤티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더벤티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40
프로축구

‘벌써 K리그1 준비’ 이영민 감독 “잔류가 현실적 목표…제주전, K리그 흥행 요소 될 듯” [IS 부천]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잔류’를 목표로 잡고 K리그1 도전에 나선다.이영민 감독은 15일 오후 1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서 “승격하고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2~3주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승격한 다음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격은 고맙지만, 내년 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25시즌 K리그2 정규리그를 3위로 끝낸 부천은 지난달 30일 5위 성남FC와 0-0으로 비기며 2부 플레이오프(PO)를 통과했다. 부천은 수원FC와 승강 PO 1·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부천과 함께 처음 1부에 도전하는 이영민 감독은 “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K리그1에 처음 발을 디뎠기에 첫해는 무조건 잔류를 목표로 둬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가진 축구 색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공격 등 유지할 수 있는 건 유지해야 올라가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은 다듬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K리그1에 부천이 승격하면서 제주 SK와 맞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초 부천에는 부천 SK란 축구팀이 있었는데, 2006년 제주로 연고를 옮기면서 팀이 사라졌다. 이후 부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축구단 창단에 앞장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이영민 감독은 “이 매치(제주전)가 우리 팬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행 요소가 될 것 같다. 나도 전술적으로 재밌는 축구로 즐거움을 드릴 축구를 만들어야 흥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수원의 빅매치처럼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빅매치가 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와 경기가 걱정되지만, 나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안양과 경기도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 일문일답-승격 소감.승격하고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2~3주 지난 것처럼 느껴진다. 승격한 다음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격은 고맙지만, 내년 시즌을 철저히 잘 준비하겠다.-다른 감독에게 K리그1 조언을 들었는지.유병훈 감독과 승격한 다음이 아니라 올 시즌 초에 만나서 경기를 보고 나서 K리그1과 2가 뭐가 다르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유병훈 감독이 느낀 점을 이야기해 줬고, 나도 반대로 이런 걸 이렇게 하는 게 어떠냐고 한 적이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유병훈 감독과 통화했지만, 자세한 것은 유병훈 감독과 소통해서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게 다가 아니고, 그분들(다른 K리그1 감독)의 경험도 있다. 내가 잘 판단해서 팀을 꾸려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분들에게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승격했을 때도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는데, 실제로 얼마나 기쁜지.표현을 많이 하고 싶은 사람 중 하나다. 잘 안되더라. 선수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고 싶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싶은데, 성격상 잘 안됐다. 승격한 뒤에도 정말 기쁜데, 내가 상상했던 게 이뤄지니 멍했던 것 같다. 그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집사람이 괜히 웃음이 난다고 이야기하더라. 나도 눈을 떴을 때 웃음이 났다고 해야 할까. 기뻤던 건 하루였던 것 같다. 이제 다가올 것을 준비해야 하므로 걱정이 앞선다.-지금까지 어떻게 선수단을 이끌어 갔는가.가장 중요한 게 신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를 신뢰해야 하고, 나도 선수들을 신뢰해야 한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감독 전술, 전략이 좋아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 같다. 가장 강조하는 게 선수들과의 관계와 신뢰다. 나도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잔류 이외에 K리그1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K리그1에 처음 발을 디뎠기에 첫해는 무조건 잔류를 목표로 둬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가 가진 축구 색을 바꿀 수도 있지만, 공격 등 유지할 수 있는 건 유지해야 올라가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은 다듬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 -다음 시즌 제도상 최하위만 안 해도 잔류할 수 있는데, 그래도 전력에 걱정이 있을 것 같은데.올해와 같은 상황이면 조금 더 힘들었겠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K리그1에서 머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 팀은 남아 있기에 그 팀에 안 들어간다는 생각을 명확히 가져가야 한다. 우리 부천이 올라가서 당장 좋은 성적을 바랄 수 없지만, 부천이 K리그1에 올라가도 나중에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게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그래야 부천이 또 다른 목표를 갖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첫해가 중요하다고 본다.-구단에 바라는 점은.구단에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많고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당장 이거 해달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상의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런 부분만 잘 이뤄지면 재밌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본다.-K리그1에 왔다고 실감하는 요소는.코치들과 선수 수급에 관해 소통하는 게 가장 실감하는 문제인 것 같다. 기존 선수들도 좋지만, 올라가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수 보강을 잘해야 버틸 수 있다. 선수들 몸값을 물어봤을 때 가장 실감이 난다.-1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와 이유는.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게 있지 않겠나. 제주와 경기를 기대할 것이다. 이 매치가 우리 팬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흥행 요소가 될 것 같다. 나도 전술적으로 재밌는 축구로 즐거움을 드릴 축구를 만들어야 흥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과 수원의 빅매치처럼 안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빅매치가 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와 경기가 걱정되지만, 나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안양과 경기도 재밌을 것 같다.-부천 팬들의 열정이 넘치는데, 승격 후 기쁨을 함께 나눴다. K리그1 팬들과 다른 점은.부천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 선수단을 위해 표현하는 방법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팬들이 K리그1 다른 팬들과 붙었을 때 운동장에서만큼은 기죽지 않도록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겠다. 팬들도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게 응원해 주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선수들이 많은 승리를 못 드릴 수 있지만, 부천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인천전에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는데, 당시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냈는가.팬들과 이슈가 있었고 코리아컵 끝나고 난 뒤에도 이슈가 있었다. 정답은 그분들이 생각하는 마음, 내가 부천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지만, 표현하는 방식 생각이 달랐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계속 소통했고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줬기에 팬들이 내가 했던 말, 선수들이 했던 말을 이해해 주지 않았나 싶다. 내년에 더 힘들 수도 있다고 본다.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만 갖고 좀 더 같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 경기력, 외적으로도 단단한 팀이 될 것 같다.-지난해 스쿼드를 구성하고 전지훈련에 갔는데, 올해 영입 기조는 어떨까.스쿼드를 완성하고 전지훈련을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작년에는 시간이 딜레이돼서 갈레고가 태국 현지에서 합류했다.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떠나기 전에 구성이 힘들 것 같다. 전지훈련 전에 구성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신중해야 한다. 최대한 전지훈련 떠나기 전까지 스쿼드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안양의 좋은 사례를 봤을 때, 선수 영입을 보면 핵심 선수들을 영입 잘했고,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본다. 우리가 가진 예산에서 그런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15 15:37
프로야구

'방출→박격포병→초등학교 코치→육성선수' 롯데 정훈 은퇴..."롯데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껴"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38)이 은퇴를 결정했다. 롯데는 "정훈이 2025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이듬해 방출됐다. 곧바로 육군 9사단에서 박격포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엔 다른 직업을 알아보다가 고교 시절 은사의 권유로 모교 창원 양덕초등학교에서 야구 코치를 맡았다. 이후 롯데의 육성 선수 테스트를 통과해 뜻밖의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 정훈은 2010년 1군에 데뷔했고, 2013년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2016년 타율이 0.262로 떨어졌고, 외국인 선수에게 자리를 뺏겨 백업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정훈은 다시 이를 악물었다. 현실적인 고민 끝에 주포지션 2루수뿐만 아니라 1루수·외야수 수비를 준비했다. 글러브를 3개씩 챙겨 들고 다녔다. 그는 "현실적으로 팀이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일지 고민했다.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는 게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절박함 속에 레그킥(다리를 높이 들었다가 내디디며 체중을 이동하는 타법) 자세를 완성, 온 힘을 실어 타격하는 그만의 폼이 완성됐다. 특히 2021년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476경기에서 타율 0.271(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롯데 구단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정훈은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의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2.15 13:38
스포츠일반

‘3개월 만에 또 싸운다’ 고석현, 11승 무패 스미스와 내년 2월 격돌…“충분히 이긴다”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은 오는 2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도요타 센터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에르난데스’에서 ‘코비’ 자코비 스미스(29·미국)와 웰터급(77.1kg)으로 맞붙는다. 지난 11월 필 로전 완승 이후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귀국한 다음 날부터 바로 체육관에 복귀해 훈련했기에 준비는 충분하다. 고석현은 “매일 훈련하고 있었기에 언제 잡혀도 상관없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며 “빨리 또 경기가 잡혀서 좋다”며 빠르게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떠오르는 UFC 웰터급 신성 간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석현(13승 2패)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파했고, 스미스(11승)는 프레스턴 파슨스와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시로 꺾었다. 여기서 이긴 자만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고석현이 뛰어난 체력과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가라면, 스미스는 강력한 파워로 경기를 끝내는 킬러다. 11승 중 9승이 피니시, 특히 7승은 1라운드 피니시다. 고석현은 스미스에 대해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고, 화력이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붙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른 그래플링 스타일이 충돌한다. 고석현은 어릴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 대회(FIAS)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미국 전통 포크스타일 레슬러로 전미칼리지체육협회(NJCAA) 챔피언 2회,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8위) 1회 입상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대등과 다르게 레슬링 기반이 있는 선수이기에 고석현에게 진정한 시험이 될 수 있다. 고석현은 이전 2경기에서 10번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하고, 30분 경기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고석현은 “당연히 레슬링 싸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기에 스미스가 당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고석현은 “UFC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고, 매 경기가 전쟁”이라면서도 “충분히 이기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전 경기들에서 피니시를 못 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하고 싶긴 하다”며 “시합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면 좋지만 안 되면 판정으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사수행을 하며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 전에는 팬들의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해 어쩔 줄 모르겠다”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5 08:55
금융·보험·재테크

글로벌 'K물결'에 베팅하는 인뱅, ‘외국인 잡아라’

‘K물결’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데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종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을 위한 시장도 커지면서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인뱅)도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금융 격전지에 가세하고 있다. 2000만 관광객, 265만 외국인 종사자 겨냥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최근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을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중 외국인 전용 수신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금융시장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할 조직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10월 기준 158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여기에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종사자도 전년 대비 15만명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으로 26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코리아 러시’ 흐름에 시중은행과 함께 인뱅도 외국인 금융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외국인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수신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 14만8000여명을 확보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예치금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금융 경험과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외국인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보강하고 있는 추세다. 외환뿐 아니라 카드 발급과 급여 이체, 신용 대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국인 특화점포 16곳을 보유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손님 수가 251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특화점포는 휴일에도 영업을 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에 세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인천 주안서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개장했다. 송금 수수료 무료, 전용 대출 상품도 출시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교육, 편의 서비스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1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 범위를 넓혀, 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4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했다. 또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 유학생들은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시중은행들은 외국인 전용 대출 상품까지 마련하는 등 은행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12명의 외국인 마케터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뿐 아니라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12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급 통장과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뿐 아니라 신용 대출들의 여신상품들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외국인 특화점포는 증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올해 들어 92곳이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강원지역 1곳 영업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만 3곳의 외국인 영업점포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인 데다 외국인 금융시장도 커지는 추세라 외국인 특화점포는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2.15 06:30
연예일반

이제훈만 있나…표예진, 해커 넘어 해결사로 존재감 확장 [RE스타]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3’에서 확장된 서사와 함께 한층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이하 ‘모범택시3’)는 지난달 21일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악인을 응징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한 전개로 시원한 ‘사이다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표예진은 극의 주축인 김도기(이제훈)와 함께 활약 반경을 넓히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극중 경리과 직원이자 천재 해커 안고은을 맡은 그는 전 시즌보다 다층적인 움직임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과감한 단발머리 변신과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첫 장면은 물론 능동적 판단이 더해지면서 캐릭터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택시 기사 면허 취득으로 본격적인 현장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역할은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1회에서 “이번엔 나한테 맡겨달라. 방법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정확한 정보 분석과 능숙한 해킹을 기반으로 작전을 주도하고 어수룩한 피해자인 척 사채업자에게 접근하는 잠입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극중 사망자 박민호 사건과 관련해 임동현(문수영)의 정보를 즉시 파악하고 잠입에 성공하는 장면 역시 안고은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표예진은 전 시즌들과 비교해 더 눈길을 끄는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고차 사기범 차병진(윤시윤)을 응징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결정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빌런을 향해 통쾌한 펀치를 날리는 장면으로 ‘막내온탑’ 면모를 증명했다. 소속사 시크릿이엔티에 따르면 표예진은 이번 시즌을 위해 액션 연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 변신에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연기 스펙트럼 또한 이번 시즌에서 더 넓어졌다. 표예진은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분노가 터지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표현하며 극의 리듬을 살렸다. 밝은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오가는 유연한 톤은 안고은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키며 팀 케미스트리를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표예진은 승무원 출신으로, 2012년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한 뒤 ‘구가의 서’,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VIP’ 등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2021년 ‘모범택시’ 첫 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뒤 ‘낮에 뜨는 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시즌에서의 활약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연기력이 결합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는 평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고은의 성장사는 시즌제 드라마가 캐릭터를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보여주는 지점”이라며 “표예진의 능숙한 연기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성장사는 시즌제 드라마의 서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2 05:45
산업

도미노피자,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출시

도미노피자가 한국 진출 35주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올겨울 신메뉴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를 12일 출시한다.신메뉴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는 전 세계적인 K푸드 트렌드를 활용하고, 자사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LAFC에서의 활약과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제품명에 LA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는 치폴레에 치즈의 마일드함을 더한 치즈폴레 소스로 맛을 극대화한 갈비 스테이크와 과카몰리 크림치즈에 찍은 슈림프 토핑으로 육지와 바다의 맛을 한 판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도미노피자는 신제품 주문시 치즈폴레 디핑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껏 ‘부먹’과 ‘찍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LA하면 떠오르는 자유로움을 피자에 구현했다.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는 L사이즈 기준 3만3900원, M사이즈 2만8000원이며 도미노피자 회원에 가입하면 20% 할인가인 L사이즈 2만7120원, M사이즈 2만24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미노스데이, 목요일 1+1등 다양한 온라인 회원 혜택도 적용할 수 있다.도미노피자는 신규 사이드디시로 바삭한 식감의 ‘콘 크런치 치킨’과 갈비 스테이크와 치즈폴레 소스가 만나 색다른 감칠맛을 선사하는 ‘LA 치즈폴레 갈비 파스타’도 새롭게 선보인다.도미노피자는 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출시와 함께 정해진 방법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신메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플레이 프리’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영상도 선보이고 릴스 챌린지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1 09:43
뮤직

마약 집유기간 중 음주운전…남태현 오늘(11일) 첫 재판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첫 재판을 받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허준서)은 이날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번 음주운전이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남태현을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7월 14일 불구속 기소했다.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23년 3월에는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8:08
예능

[TVis] ‘심정지’ 김수용, 주식으로 1억 만드는 법 공개 “한 달 만에도 가능” (‘유퀴즈’)

방송인 김수용이 주식으로 1억을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심정지 이후 회복 중인 김수용이 출연해 건강 상태와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유재석은 “아이디어 회의할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던 사람”이라며 김수용의 센스를 칭찬했다. 이에 조세호는 “김수용의 유명한 명언이 있다. 주식으로 1억 만드는 방법을 널리 알린 분”이라고 소개했다.김수용은 특유의 건조한 유머로 “2억을 투자하면 된다. 한 달 만에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져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았다.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급격히 막히며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소속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수면 유도형 낭독 ASMR 콘텐츠 ‘꼬꼬문’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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