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52건
프로농구

'각본인가' 개막전부터 이색 일정 눈길…농구 팬 기대감↑

새 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막 초반부터 각본이 짜인 듯한 대진이 잇따르기 때문이다.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14일 2025~26 KBL 정규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3일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연맹이 지정한 공식 개막전은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혈투를 벌인 바 있다.농구 팬들이 개막전만큼 주목하는 건 첫 나흘간의 일정이다.개막전과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는다. 과거 삼성을 이끌고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이상민 감독이, '슈퍼팀' KCC를 이끌고 잠실을 방문한다. 하루 뒤인 10월 4일에는 수원 KT와 KCC가 격돌한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KT를 떠난 허훈이 곧장 수원을 방문하게 됐다. 이적 과정 중 잡음이 오간 터라, 팬들의 이목을 끌 '허훈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이 맞붙는 '이대성 더비'가 열린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하다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팀을 떠났다. 당시 한국가스공사가 그의 해외 진출을 도운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후 일본 무대를 누빈 이대성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이대성은 입단 기자회견 중 "한국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라고 발언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대성 더비'에 관심이 커졌으나, 이대성이 개막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현재 재활 중인 그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마침내 대구체육관 방문 경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10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선 '김선형 더비'가 열린다. 이번 여름 SK를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KT)이 검정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방문한다. SK 팬들은 김선형이 이적하자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구단에 항의한 바 있다. 10월 6일엔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친정팀 한국가스공사와 마주한다. 유 감독은 2022~23시즌 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경질됐다. 그러나 해임 과정 중 구단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해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유 감독 측이 승소하면서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잔여 연봉을 받은 바 있다. 법정에서 만난 이들이 코트에서 재대결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6 07:27
골프일반

‘폭언 임원’은 직무 정지, 고발한 피해자는 해고한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조가 협회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감사,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 감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KPGA 노조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손솔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보당)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었다.지난해 KPGA 일부 직원들은 협회 임원 A가 폭언 등 직장내 가혹행위를 한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외부에 고발했고, 결국 KPGA는 지난해 12월 A에 대해 무기한 정직 징계했다. A의 징계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이번 사건의 불씨가 다시 점화된 계기가 있다. KPGA는 지난주 직원 9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2명을 해고하고 4명에게 견책, 1명에게 경고 조치했다. 2명에 대한 징계는 보류했다.KPGA 노조는 "9명 가운데 8명이 사내 조사에서 A의 괴롭힘 피해 사실을 증언한 사실이 있다"며 이는 명백한 보복성 징계라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A의 무기한 정직 조처는 공식적인 징계가 아닌 임시 대기 발령이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KPGA 직원은 A임원에 대해 “상습적인 욕설, 공개적인 장소에서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하는 발언, ‘죽여버리고 싶다’며 폭언을 일삼았다”며 A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해고 처분을 받은 모 직원의 해고 사유 중에는 ‘직원들의 생일 쿠폰 지급 업무를 지체했다’, ‘협회장의 해외 출장 비용 집행이 지체됐다’는 것이 있다. 해당 직원은 “업무 관련 기안을 A가 계속 반려하는 등 업무 지체 원인을 제공했다”며 이는 부당 해고라고 주장했다. KPGA가 해고, 견책 등으로 직원들을 징계한 근거는 이들이 썼던 시말서였다. 노조는 시말서 역시 A임원이 강요해서 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KPGA에서 17년 넘게 근무했지만, 1년에 시말서 40~50장이 나오는 건 이전에 본 적이 없다. A임원이 시말서를 강요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A임원에 대한 내부 고발 건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고,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협회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A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노조는 이처럼 A의 잘못이 증명된 상황에서 ‘무기한 직무 정지’는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며, 내부고발 직원들에 대해 징계를 남발하는 건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직원들에 대해 해고, 견책 등의 무더기 징계가 나왔다는 건 KPGA 내에서 A의 영향력이 여전하며 언제든지 A가 실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 아니냐는 것이다. 노조는 이번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게 특정 인물을 겨냥한 일회성 문제제기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조는 “KPGA는 주 52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A에 대한 고발, 성토가 이어지는데도 A의 징계가 늦게 결정된 건 협회 규정에 임원에 대한 징계 규정조차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임원에 대한 징계 규정이 처음 만들어졌다”면서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피해자는 징계받는 조직은 구조적 폭력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스포츠 단체의 구태를 벗지 못한 조직 문화와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KPGA는 2021년 직장 내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언론 보도를 막지 못했다며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다가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부당 징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노조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뿌리깊게 이어져온 조직 문화의 문제이며, 이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노동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사안에 대해 KPGA 측은 "임원 A씨에 대한 무기한 정직은 엄연한 징계 조치"라며 "징계 절차에 따라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며 어떠한 외압이나 감싸기도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입장을 냈다.또 보복성이라는 일부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두고는 "명백한 규정 위반과 업무상 중대한 과실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신고자라는 신분이 내부 규정 위반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은경 기자 2025.07.15 14:22
국가대표

‘일본과 우승 다툼’ 홍명보 “우리와 日 전술 비슷…한일전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IS 성남]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떠나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일 한 경기가 남았지만, 열흘 정도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몇몇 있다. 물론 이 선수들의 1년 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대표 선수로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홍명보호는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터라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둔 시점에 국내파들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였다. 다만 최종 3차전인 한일전은 질 수 없다. 앞서 중국과 홍콩에서 베스트11을 싹 바꾸며 2승을 챙긴 홍명보호는 일본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린다. 반드시 승리해야 일본을 끌어 내리고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홍명보 감독은 일본전에 베스트11을 가동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하다. 지금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괜찮지만, 우리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며 “일본은 지금까지 같은 형태의 축구를 계속해 왔고, 감독이 굉장히 오래 (지휘)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팀보다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우리 선수들도 기간은 짧았지만, 월드컵을 1년 남기고 본인들이 어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다. 또한 팀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이 내일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일본은 과거부터 ‘세밀함’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했다. 반면 한국은 일본보다 격렬하고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우리와 일본은 지금 비슷한 전술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일본 축구가 더 세밀한 점이 있지만, 우리도 어느 시점에는 분명 가진 플랜을 활용할 것”이라며 “그때 되면 우리가 득점할 기회도 생길 것이다. 일단 우리가 일본의 주요 몇몇 선수를 얼마나 잘 마크하고 공격 쪽에서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한일전은 그 자체로 한국에 의미가 크다. 오죽하면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말도 있다.홍명보 감독은 “예전에는 지면 안 된다는 게 강하게 있었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했지만, 어느 순간 느낀 건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내일 우리 선수들이 물론 한국 대표 선수로서 자존심을 갖고 경기에 나가는 건 당연하다. (다만) 괜히 그런 것 때문에 더 중요한 전술이나 경기력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누구보다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홍명보 감독은 “중요한 경기고 결승이니깐 이겨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이길 수 있도록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7.14 19:33
해외축구

‘손흥민 독설 담당’ 오하라 왜 이러나…“멘털이 문제 되지 않길” 오자마자 걱정거리 된 쿠두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에게 독설을 아끼지 않는 제이미 오하라가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향한 우려를 이야기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오하라는 쿠두스에 대한 한 가지 큰 걱정이 있다”며 발언을 전했다.프로 축구선수 출신 전문가인 오하라는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 적을 뒀다.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오하라의 독설은 최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에게 향했다.2023년 8월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쿠두스는 이적료 5500만 파운드(1027억원)를 기록하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윙어인 그는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하라는 “쿠두스는 정말 좋은 선수이며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를 잘 밀어줄 수 있는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빅클럽에 있다. 다만 그가 멘털 문제가 있는 선수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멘털 문제’를 끄집어낸 이유가 있다.쿠두스는 지난해 10월 웨스트햄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당시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충돌을 일으켰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밀쳐 퇴장당했다. 오하라가 이 상황을 떠올린 것이다.오하라는 “쿠두스가 그런 문제 있는 선수가 되지 않길 바란다. 그는 리더가 돼야 하고, 팀에 들어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혈질인 선수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경기를 망치는 일은 종종 있다. 오하라도 쿠두스가 과거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우려가 있는 모양새다.하지만 스퍼스웹은 “일부 토트넘 팬이 쿠두스가 다혈질인지 걱정할 수 있다”면서 “토트넘전에서 받은 레드카드가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받은 유일한 레드카드였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3:27
예능

연예계X스포츠계 스타들 총출동…박하나♥김태술 결혼식 현장 최초 공개 (‘동상이몽’)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 감독 김태술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된다. 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하나와 전 농구 감독 김태술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앞서 진행된 ‘동상이몽2’ 스튜디오 녹화에는 최근 여성 감독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프로 농구 감독 박정은의 남편, 배우 한상진이 출격했다. 한상진은 박하나에게 “농구 스타와 22년간 살아온 꿀팁을 알려주겠다”라며 결혼 생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그러나 김숙이 “(아내에게) 매일 혼난다고 하던데?”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한상진은 “무릎 꿇기는 기본”이라며 급기야 “멱살을 잡혔는데 아내 힘이 세 풀지 못했다”라는 ‘웃픈’ 경험담까지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최측근 서장훈은 “시트콤같이 산다”라며 박정은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급이 다른 증언을 보탰다. 한상진의 예측 불가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산 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데. 과연 한상진은 박하나, 김태술에게 어떤 ‘실전 조언’을 전해 줬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결혼을 일주일 앞둔 박하나를 위해 일명 ‘연예계 친정 식구즈’가 총출동했다.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국민배우의 등장에 스튜디오도 술렁였다. 이들은 “원래 친정에서는 이렇게 한다”라며 예비 신부 박하나를 위한 초특급 결혼 선물을 줄지어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예비 신랑을 처음 소개받은 이들은 김태술을 향한 호기심에 신상부터 취향까지 각종 질문을 쏟아냈다. 계속된 연예계 처가 식구들의 압박 면접에 김태술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연신 땀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든든한 아군을 등에 업은 박하나는 “결혼 때문에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어요”라며 긴급회의를 요청, 김태술과 ‘극과 극’으로 갈린 의견 차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타협 없는 김태술의 반응에 박하나는 “마음이 너덜너덜하다”라고 폭탄 발언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안긴다.살얼음판 위기 속 드디어 결혼식이 다가왔다. 이날 신부 박하나를 축하하기 위해 원로 배우부터 아역, K-드라마 열풍의 주역들까지 참석해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신랑 김태술 측에는 현 프로 농구 선수들을 비롯해 야구계, 축구계까지 종목 불문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자리에 모인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을 위해 박하나, 김태술은 국내 최초 ‘주식 예물’부터 각종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한 신부 입장에 박하나는 물론 하객들까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MC들은 “할머니가 엄마 역할을 해주셨다고요?”라며 물었고, 이에 박하나는 할머니와 함께 입장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13:20
드라마

‘서초동’ 이종석♥문가영, 오해 풀고 미묘한 기류 형성

이종석과 문가영이 화해 모드에 진입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3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과 강희지(문가영 분)가 10년 전의 오해를 풀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주형은 운동장 벤치에 앉아있던 강희지와 마주 앉아 10년 전 그날의 일을 되짚었다. 만남이라는 단어의 해석 차이부터 연락 두절의 이유까지 흩어진 퍼즐을 딱딱 끼워 맞춘 후에도 계속해서 티격태격하긴 했지만 안주형과 강희지의 얼굴에는 이전과 다른 기색이 맴돌았다.이런 가운데 1년 차 변호사 강희지가 고난도 의료 소송의 변호를 맡아 난항을 겪게 됐다. 강희지는 변호를 요청한 의뢰인 측에서 내놓은 의료 과실이 없었다는 주장에서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증거로 제출된 문서들을 차근히 살피며 자신이 놓친 것이 있는지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헤쳤다.만반의 준비를 하고 법정에 들어선 강희지는 그날 상대 측에서 처음으로 제출한 증거를 보고 불길함의 원인을 찾아냈다. 의뢰인은 왼손잡이였지만 수술 영상 속 집도의는 오른손으로 수술을 하고 있었기 때문. 대리 수술을 주장하는 상대의 발언에 강희지는 깊은 혼란에 빠졌다.이에 안주형은 자신이 변호를 맡은 의뢰인이 나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강희지를 위해 퇴근도 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안에서 강희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사건을 분석하고 10년 전 홍콩에서 그랬던 것처럼 안주형의 식사 제안에 따라 나란히 앉아 밥을 먹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안주형은 배문정(류혜영 분)의 남편이자 수술방 간호사인 친구 김지석(윤균상 분)를 불러 의뢰인의 대리 수술 의혹을 깔끔하게 해소시켜줬다. 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진 강희지의 미소를 본 안주형의 얼굴에도 웃음이 서려 흐뭇함을 안겼다.무엇보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혼자 사무실에 앉아 강희지의 얼굴을 떠올리는 안주형의 모습은 강희지에 대한 그의 심정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사무실에 간식이 없다는 강희지를 위해 각종 간식 꾸러미를 준비하는 안주형의 다정함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안주형은 하기 싫은 일이라도 시키면 해야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를 장착하고 주어진 일을 척척 해결해왔던 상황. 하지만 그런 안주형조차 새롭게 배당된 이혼 사건 소장 속 피고의 이름을 보고 탐탁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대표 변호사인 나경민(박형수 분)에게 사건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의뢰인인 차정호(남윤호 분)가 꼭 남자 변호사를 원했다는 말에 결국 안주형은 이 사건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심지어 재판 당일 피고 측은 변호인도 없이 직접 나왔다. 박수정(이유영 분)이라는 익숙한 이름을 듣고 필사적으로 앞만 보는 안주형의 미세한 동요는 박수정과의 과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과연 어쏘 인생 오랜만에 하기 싫은 사건을 마주한 안주형의 선택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초동’ 4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08:52
해외축구

‘2년 만에 주장단 물갈이?’ 현지 매체,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단 후보 조명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내 새로운 주장단 후보를 조명했다.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체할 선수들을 지목한 것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 혹은 로메로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팀의 주장단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현재 토트넘의 주장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지정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줬고, 이적생인 제임스 매디슨을 주장단에 합류시켰다. 이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합류한 바 있다. 해당 주장단이 임명된 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위업을 썼다.하지만 매체는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장단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불분명”이라며 변화 가능성을 진단했다. 원인은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제까지보다 토트넘을 떠나는 데 더 열린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로메로에 대해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퇴단 이후 헌사를 남기며 구단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의 잔류 여부는 향후 몇 주 내 분명해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매체는 새로운 주장단 후보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를 차례로 언급했다.쿨루셉스키는 최근 1년 동안 스웨덴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벤탄쿠르는 시즌 중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 비카리오가 빠진 경기서 주장 완장을 찬 경험이 있다. 당시 벤 데이비스를 대신해 주장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끝으로 매체는 “포로는 팀 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선수이며 리더로서의 자질도 갖추고 있다. 목소리도 크고 존재감 있는 선수”라며 “포로는 스페인 U-21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 바 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팀을 떠날 경우 일부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포로,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프랭크 감독 체제 첫 시즌의 핵심 인물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08 14:00
스타

송상은, 父 송영창 ‘오겜’ 화제 속 15년만 해명…“실언 뉘우쳤다”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아버지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것을 15년 만에 해명했다.송상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전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송영창이 최근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해당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상은은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됐다”며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 주셨다”며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상은의 아버지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청소년보호법 위반죄 등이 적용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송영창은 당시 지상파 3사에서 영구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송상은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번지점프를 하다’, ‘그날들’, ‘레베카’, ‘어쩌다 해피엔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도 활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3:32
산업

[IS시선]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숙제

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방향 설정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바람직한 실행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번 정부는 AI 정책 실현을 위한 최전선의 수장으로 AI 전문가를 인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인선하는 파격을 택했다. 배 후보자는 LG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엑사원 3.5는 미국 스탠퍼드대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한국 AI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모델이기도 하다. 여기에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임명한 것도 눈에 띈다. 하 수석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AI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해온 인물이다. 그는 네이버의 AI 선행 기술을 총괄한 딥러닝 전문가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이처럼 AI 정책을 주도할 인사들을 업계 출신으로 채웠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정책이 집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과거의 관료 또는 학계 출신들이 정책을 펼쳤을 때와는 다른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이재명 정부는 AI 분야에 100조원을 투자하는 등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배경훈 후보자는 ‘미국, 중국과 근접한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수요가 동반돼야 하는데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시장에서 수요가 충분하지 않으면 해당 산업의 발전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AI 산업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힘든 구조이기도 하다. 이런 숙제 해결을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가 AI 수요자가 돼달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최 회장의 요지는 정부가 돈을 풀어서 초창기 AI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각 부처에 사용할 AI 앱 등을 발주하면서 공공 수요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최 회장의 계획대로라면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도 요청했다. 그는 “AI 원스톱 바우처는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소공상인, 중소기업을 포함해 AI 인프라 활용을 늘리고 시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환이 시급하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의 AI 수요는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다. 대기업의 투자만으로는 AI 생태계 구축을 할 순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관·산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AI 생태계 구축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2025.07.02 06:00
영화

더램프 “‘소주전쟁’ 진짜 작가 이름 되찾은 것”..최윤진 기자회견 반박

제작사 더램프가 영화 ‘소주전쟁’ 감독에서 해촉된 최윤진 영화사꽃 대표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더램프는 1일 ‘탈취된 소주전쟁 각본의 진짜 작가 이름을 되찾아드렸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소주전쟁’의 개봉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 한쪽에는 영화 제작 도중 사실이 드러나 감독에서 해촉된 최윤진 대표가 있었고, 그 반대편에는 ‘소주전쟁’의 숨겨졌던 진정한 작가가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최 대표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주전쟁’ 감독직 해촉의 부당함을 주장, “제작사의 지속적인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더램프가 감독 해고 사유로 주장하는 원저작자 은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20년 10월 30일 체결된 ‘소주전쟁’ 감독 및 공동제작 계약서에 원저작에 관한 사항을, ‘‘에너미’ 각본: 박현우, 최윤진’으로 정확히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작가의 의견을 존중해 크레딧 기재 순서를 ‘각본 최윤진 박현우’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회신했으나 더램프가 이를 동의하지 않았며 “시나리오 작가로서 용인할 수 없는 제작사의 폭력적인 갑질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감독을 해고하고 크레딧까지 삭제해 개봉하는 제작자의 폭력이 묵과된다면 한국영화 창작자 권익이 퇴보할 것”이라며 △문체부의 불공정 행위 철저한 조사 △유사한 피해 발생을 막도록 국회의 제도적 장치 마련 △더램프 대표의 공개 사과와 ‘소주전쟁’ OTT와 해외 개봉 상영본에 감독 크레딧 즉각 복원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더램프는 “최 대표는 2020년 더램프에 자신이 단독 작가로 표시된 ‘소주전쟁’(당시 제목 ‘모럴해저드’)과 ‘심해’를 제시했다. 더램프는 두 각본의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주전쟁’은 최 대표 요청대로 감독 계약까지 체결했다”며 그 결정의 이유는 “최 감독의 단독 각본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더램프는 ‘소주전쟁’이 제작 중이던 2023년 5월 ‘심해’의 원작자가 신인 김기용 작가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 대표가 김 작가의 작품을 복제해 ‘심해’를 작성했다고 판단, 최 대표가 저작자로 된 ‘심해’ 저작권등록을 말소하고 최 대표에게 김 작가에게 성명표시권 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더램프는 ‘심해’ 논란을 겪으며 2023년 7월경 ‘소주전쟁’의 원작자 조사도 별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박현우 작가의 존재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램프는 “‘에너미’(‘소주전쟁’ 전신)를 함께 쓴 신인 작가가 있었다”며 “박 작가의 연락처 공유를 최 대표가 거부해 어렵게 박 작가를 만났고 ‘에너미’ 시나리오를 입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더램프는 이와 함께 최 대표와 더램프 직원 간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더램프 직원은 최 대표에게 박 작가의 연락처를 요청했고, 최 대표는 “‘왜 그 상관도 없는 작가를 만나겠다고 하느냐” “아무 관련 없는 작품은 알아서 뭐 하려 하느냐” “정확하게 얘기를 하겠는데 ‘모럴해저드’는 내가 혼자 썼고” “모럴해저드’ 작가는 나”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더램프는 ‘에너미’ 시나리오 조사 결과 ‘소주전쟁’과 높은 유사성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오타까지 동일한 시나리오 일부를 첨부한 더램프는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은 ‘소주전쟁’이 박 작가의 ‘에너미’를 바탕으로 수정돼 만들어진 것으로 판정했고, 박 작가를 ‘소주전쟁’ 원작자 및 제1각본작가, 최윤진을 제2각본작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박 작가 입장 역시 동일했음을 짚으며 ‘현재 박현우는 이 사건 영화의 각 본 크레딧과 관련해 최윤진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주전쟁’ 가처분 결정 당시 법원의 판단을 덧붙였다. 더램프는 “외부 기관의 판정과 자체적인 판단을 종합해 박 작가를 ‘소주전쟁’의 제1 각본작가로 결론 내렸다. 또 감독 해촉 후 ‘소주전쟁’ 제작을 계속 진행, 상영편집본을 제작 및 완성해 개봉했고 최 대표에게는 해촉 전까지 촬영 현장에서 기여도를 감안해 ‘현장 연출’ 크레딧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램프는 앞서 최 대표가 주장한 기획비, 개발비 등 지급 불이행도 사실과 다르며 영화진흥위원회가 최 대표가 타인의 저작물을 출품, 보조금을 수령했다고 판단해 환수 조치를 했다고 주장하며 증빙 자료를 함께 첨부했다.더램프는 “1년여 동안 소송을 통하지 않고 협의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최 대표의 거부 및 스스로를 피해자로 호도하는 문건 등의 지속적 유포로 소송 외에서 해결을 하지 못했다”며 지금의 입장 전달은 “신인 작가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10: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