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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육준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것” 의미심장하네…‘솔로지옥4’ 종영소감

‘솔로지옥4’ 13인의 솔로들이 화제 속 종영을 맞았다. 18일 넷플릭스는 출연자들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화제의 출연자 이시안은 “혼란스러운 20대 청춘의 연애를 공감하고 조언하기도 하며 봐주셔서 감사하다. 매 순간 진심으로 임했기에 잊지 못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쾌한 매력으로 지옥도의 햇살 같은 존재였던 정유진은 “처음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큰 결심과 용기 도전이었고, 지나고 보니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분위기 메이커였던 김민설은 “솔로지옥이 제게 남긴 건 ‘웃음 버튼’이다”라면서 “제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께서 웃음을 지으셨다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핫걸’ 비주얼과 대비되는 귀여운 성격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배지연 역시 “정말 소중한 추억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마음 속 깊숙히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고, “계속 종훈 뽑을거야”​라는 직진 선언으로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흥미를 더한 김혜진은 “이상형이 바뀌었다. 외모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플러팅을 어떻게 하는건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김아린은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 저렇게 감정이 투명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라면서 진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음을 강조했다. “언니들”이라는 한 마디로 ‘솔로지옥’ 시리즈 상 가장 강렬한 여자 메기 등장을 선보인 박해린은 “평생 잊지 못할 여름휴가이자 추억.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기억을 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표했다. 로맨티스트 김태환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좋은 인연들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자기야 장난해”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국동호는 “일종의 도피이자 휴가였던 여행”이라면서 “항상 수동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그저 해오던 나에서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떠난 여행이었다”라는 의미 깊은 소감을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한 사람에게 직진했던 장태오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함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청첩장을 들고, 장모님께 영상편지를 남기며, 천국도로 가는 그 날까지 파이팅!”​이라는 유쾌한 소감으로 웃음을 더했다.설렘유발자 김정수는 “사람과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관계의 소중함을 배웠고, 제 안에 있던 감정들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한 육준서 역시 “늦은 오후 소파에서 잠든 사이에 찾아온 꿈”이라면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메기 선발전을 뚫고 남자 메기로 합류했던 안종훈은 “소중한 인연을 알게해준 힐링 여행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 처음으로 휴대폰 없이 지내며 많은 걸 느꼈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한편 ‘솔로지옥4’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톱10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화제성 지표를 휩쓸었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 제작도 확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12:07
스타

데이식스→에이티즈, 단독콘서트 방불케한 ‘2024 KGMA’ 송 데이 주인공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송 데이에는 오직 KGMA에서만 공개되는 최초 무대부터, 콘서트를 방불케 한 히트곡 메들리, 시대를 초월한 무대의 장까지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KGMA 송 데이가 진행됐다. 0도의 추운 날씨에도 서울, 부산, 일본, 중국 등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보기 위한 국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GMA에 출연한 아티스트들은 먼 길을 와준 팬들에게 색채 짙은 무대로 보답했다. 첫째날 ‘입덕 유발자’가 태민이었다면 둘째 날은 에이티즈였다. 이들은 룸서비스 트롤리에 숨거나 마네킹으로 분하는 등 호텔에 잠입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워크’ 무대를 시작했다. 큰 함성을 자아냈던 구간은 산의 독무. 첩보요원을 연상케 하는 수많은 댄서에 둘러싸인 그는 불타오르는 화염과 함께 슈트케이스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1만 1000명의 관객은 숨 죽이며 산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후 올블랙 의상을 입은 에이티즈 멤버들이 등장, 지난 15일 발매된 미니 11집 타이틀 곡 ‘아이스 온 마이티스’까지 선보였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탄탄한 라이브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는 이들이 왜 ‘글로벌 대세’인지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KGMA에서 ‘큐피드’ 5인 영어 버전을 최초 공개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시계 초침 소리가 만나 시작부터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또 ‘스튜핏’(stupid) 가사에 맞춰 귀엽게 머리를 콩콩 때리고, 몽환적인 음색을 자랑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롯 가수들의 활약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으로 국악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했고 KGMA에서 최고 ‘5관왕’에 오른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하늘 여행’과 ‘명작’ 무대를 꾸미며 채널 고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나우어데이즈, 유니스 등 신인 그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풋풋함 역시 KGMA 송 데이 관전 요소였다. 데이식스 순서에선 팬과 아티스트, 그리고 스태프까지 모두 하나 되어 이들의 무대를 즐겼다. 단독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인기였다. 자욱한 안개 속 한 명씩 등장한 데이식스는 3년간의 여백기를 지나 완전체로 선보인 첫 노래 ‘웰컴 투 더 쇼’로 포문을 열었다. 목이 터져라 열창하는 데이식스 무대에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포착됐다. 무대 뒤에선 배우 유승호가 데이식스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무대 아래에선 스태프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들고 데이식스 무대를 담아가기에 바빴다. 연달아 이어진 ‘녹아내려요’는 말 그대로 고막이 녹을 정도로 달콤했다. 데이식스가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긍정 에너지로 가득 메운 순간이었다. 올 한 해 ‘쇠맛’ ‘흙맛’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에스파의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위플래시’ ‘슈퍼노바’ ‘아마겟돈’ 3곡을 선보였다. 시작은 가장 따끈따끈한 신곡 ‘위플래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와!”하고 함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슈퍼노바’ 무대에서는 떼창은 물론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 구간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5:45
연예일반

김재중, 악연 진세연 첫사랑으로 착각… “드디어 만났다” (나쁜 기억 지우개)

암울한 기억을 삭제한 김재중이 냉골유발 뇌닥터 진세연을 자신의 첫사랑으로 착각했다.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지난 2일 방송된 첫 회는 김재중이 과거 불운한 기억들을 지우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김재중의 기억을 지운 의사인 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해 이들의 예측불가 로맨스다 펼쳐진 것.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테니스 선수로 촉망받던 이군(김재중)이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살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군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휘어잡았다. 동생 이신(이종원)에게도 이군은 우상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군은 우승 직전 상대 선수가 던진 라켓이 동생을 향하자 몸을 날려 동생 대신 라켓에 맞았고, 결국 손목 부상으로 테니스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그려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성인이 된 이군은 내레이션을 통해 “그때 몸을 날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잊으려 할수록 나쁜 기억은 문신처럼 아로새겨져 있다”고 전하며 과거 기억에 발목 잡힌 채 현재의 살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이군과 경주연(진세연)이 악연으로 엮이게 되는 첫만남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끔찍했던 과거를 경험한 후 성인이 되어서도 사업 실패를 겪으며 동생 이신의 매니저 노릇을 하던 이군은 동생 경기가 열렸던 영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우연히 완벽주의 의사 주연과 첫 만남을 가졌다. 기내의 바에서 시종일관 우울한 표정으로 승무원과 대화를 주고받던 이군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첫사랑을 만날 용기조차 없다고 고백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주연은 이군을 ‘낮은 자존감과 만성 우울’, ‘감정 반응 증가와 환각 경험으로 인한 피해 망상’ 환자로 진단한다. 이후 이들은 기류 이상으로 기내가 갑자기 흔들리자 마치 몸싸움을 하듯 뒤엉키고, 결국 이군이 쓰러지는 등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만 남긴 채 헤어졌다.주연과 부딪치며 기내 바닥에 쓰러졌던 이군은 불행했지만 첫사랑을 만났던 어린 시절 기억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군은 부상을 입은 후 부모님이 동생을 대신 테니스 선수로 키우기 위해 할머니 댁에 자신을 버린 채 떠났던 슬픈 과거를 떠올린다. 이윽고 부모님을 울면서 쫓다가 결국 손에 쥐던 메달이 물속에 떨어져 버리고, 이를 찾기 위해 물속에 빠지고 만다. 이후 눈을 뜬 이군은 자신 눈앞에서 "괜찮니"라고 묻는, 자신을 구해준 어린 소녀에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 것.첫사랑을 떠올리던 것도 잠시, 이군은 다시 가족들에게도 구박받는 암울한 현실로 돌아온다. 공항에서 나온 이군은 테니스 스타 선수가 된 동생 이신의 모습으로 변장해 취재진과 팬을 따돌리는가 하면, 변변찮은 모습으로 동생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정리하는 뒤치다꺼리를 한다. 그러다가 동생의 짐을 챙겨 빠르게 움직이던 중, 주연과 또 한 번 부딪치며 이들의 캐리어가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한다.서로의 캐리어가 바뀐지 전혀 알아채지 못한 주연의 일상이 그려진다. 주연은 병원에서 '냉골 유발자'로 불리며 동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지만,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는 의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쥐를 이용해 나쁜 기억을 영원히 지울 수 있는 ‘나쁜 기억 지우개’ 연구가 성공하며 학회 발표를 앞두고 있던 주연은 관련된 중요 자료가 담긴 캐리어가 이군의 캐리어와 뒤바뀐 것을 알고 불안에 빠진다. 그러다가 동생과 끊임없이 비교 당하고 무시 받는 일상을 살던 이군이 트라우마로 응급실로 향하면서 우연히 주연과 재회한다. 이군은 트라우마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하지만 주연은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하면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하고, 이군은 “그쪽은 잃어버린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사느냐”며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고 여전히 과거에 갇힌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군이 병원을 박차고 나간 후, 주연은 환자 차트를 확인하다가 캐리어가 바뀐 사람이 이군임을 알아차린 후 이군의 휴대전화에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주연은 “캐리어 때문에 밤늦게 연락드린 건 아니다. 어떤 기억인지 모르고 성급했다”며 “상처의 무게를 넘겨짚은 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힐 거라는 뻔하고 무책임한 말을 안 하겠다. 속 시끄러워질 때 언제든 와라, 잊히진 않아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서로를 향해 안 좋은 감정도 가라앉는 듯 보였다.그러나 결국 이들은 다시 악연으로 이어졌다. 다음날 이군이 주연과 캐리어를 바꾸려 주연이 근무하는 병원에 도착한 순간,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에 성공한 쥐가 실수로 보관함에서 빠져나가 이군의 차량에 의해 숨진 것이다. 학회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던 주연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이군을 향해 “당신은 자격지심, 자긴 연민에 빠져서 자기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거다. 죽을 때까지”라고 상처가 되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학회 발표에서는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을 100일 후 인체 실험 성공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극의 말미 주연의 말을 계속해서 떠올리던 이군은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강에 자신의 몸을 내던져 응급실로 실려간 후 결국 이군은 주연에게서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은 이군은 완전히 다른 눈빛으로 깨어났다. 주연은 이군에게 했던 모진 말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군의 병실을 찾았다가 깨어난 이군과 놀라운 재회를 맞이했다. 주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한 이군이 주연을 향해 “드디어 만났다. 안녕 내 첫사랑”이라며 껴안는 엔딩이 그려지며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09:05
연예일반

[RE스타] 추영우를 보고 서브병에 걸렸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이제 나 좀 봐주면 안 될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나 봐줄래. 나 널 위해서면 뭐든 할 수 있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매달리는 남자들이 있다. 여주인공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곁을 지키지만, 결국 한 발짝 물러나는 남자들. 하지만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의 최철웅(추영우)은 그간의 서브 남주들과는 결이 다르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 속 서브 남주들이 여주인공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줬다면, 최철웅은 여주인공 오정신(설인아)의 마음을 뺏어간 남주인공 이두학(장동윤)을 시샘해 질투의 화신으로 분한다.최철웅의 행보를 보면 시청자들에게 미움받아 마땅하다. 자신의 죄를 이두학에게 뒤집어씌우고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최철웅을 미워하기보단 배우 추영우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평가한다. 장동윤을 보려고 ‘오아시스’를 틀었다가 추영우에게 빠지게 된 셈이다. 추영우가 한 번 빠지면 약도 없다는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서브병’이란 주연 배우보다 서브에게 끌리는 현상을 말한다. 2021년 BL 웹드라마 ‘유 메이크 미 댄스’(You Make Me Dance)로 데뷔한 추영우는 같은 해 KBS2 ‘경찰수업’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추영우는 극 중 오강희(정수정)을 짝사랑하는 경찰대학 1학년 신입생 박민규로 분해 대학 신입생의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KBS2 ‘학교 2021’을 통해 차기작 활동에 나선 추영우는 속 깊은 매력을 가진 고등학생 정영주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학교 2021’은 추영우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남주인공 김요한만큼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주인공 조이현을 짝사랑하다 황보름별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022년에는 tvN ‘오프닝’(O’PENing)과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로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박수영)와 호흡을 맞춘 ‘어쩌다 전원일기’에서는 스윗한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다.추영우는 KBS와 유독 인연이 깊다. 그는 ‘오아시스’ 제작발표회에서 “‘경찰수업’은 제 첫 미니시리즈였고 ‘학교 2021’은 제 첫 주연작이었다. 첫 시대극도 KBS라서 저에게는 영광이고 뜻깊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한희 PD는 “추영우에 대해서 잘 몰랐다. 많은 KBS 관계자들이 추영우를 추천해서 만났는데 왜 권유했는지 알게 됐다”며 “바로 같이하자고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추영우는 데뷔 2년 만에 자신의 매력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추영우는 데뷔 전임에도 훈훈한 외모와 진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본인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 ‘배우 추영우’,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 떴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던 그는 이젠 관계자들이 먼저 찾는 배우가 됐다.지난 18일 방송된 ‘오아시스’ 14회는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데뷔 2년 만에 ‘서브병’ 유발자 타이틀을 거머쥔 추영우의 앞날이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06:00
예능

‘콜 포비아’ MZ사원은 빌런일까 아닐까?...판정 결과 공개된다 (오피스빌런)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 ‘오피스 빌런’이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가 있는 신입사원을 놓고 ‘빌런’ 여부에 대한 설전을 벌인다.27일 방송될 ‘오피스 빌런’에서는 프로 직장인에서 댄스 CEO가 된 댄서 모니카와 19인의 ‘빌런 감별단’이 빌런 감별에 나선다. 사연 속 신입은 자신의 전화기가 울려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사연을 보낸 이는 “업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신입 때문에 스트레스”라며 이 신입이 ‘빌런’이 맞는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끝없는 전화벨에도 전화를 받지 않는 신입사원의 모습에 이진호는 “차라리 받고 그냥 끊든지!”라는 해결책(?)을 제시했고, 빌런 감별단의 아우성이 쏟아졌다. 신동엽이 “자기 책상에 울리는 전화는 자기가 받는 건 당연한 거죠?” 라고 묻자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홍현희는 “당연하다. 나는 전화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는 걸로 교육을 받았다”라며 직장 내 에티켓을 설명했다.그 와중에 게스트 모니카는 “저한테 전화를 잘 못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용건만 간단히’라서 말투가 딱딱하다”라며 본인이 ‘콜 포비아 유발자’임을 밝혔다. 이진호는 “업무에서 그러면 연애할 때는 어떠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애교 모니카’를 기대했다. 그러나 모니카는 “전화 때문에 많이 싸웠다. 문자를 해도 단답만 하고, 굳이 길게 보내야 할 때는 따로 타이핑을 해서 보낸다”라며 머쓱해 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 모니카 사이에서도 ‘콜 포비아’를 가진 신입이 빌런인지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빌런 감별단의 의견도 나뉘며 격한 대토론 현장이 펼쳐졌다. 빌런 감별단이 내린 결정은 27일 밤 ‘오피스 빌런’에서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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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현진·이종원·김재영에 빠졌어! 약도 답도 없는 신흥 서브병 유발자들

어딘가 모르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한 번 빠지면 약도 답도 없다. K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 중에는 불치병으로 꼽는 ‘서브남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왕왕 있다. 서브남들은 주인공을 능가하는 매력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도 만들어 낸다. 요즘 안방극장에 서브남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김현진, 이종원, 김재영 등이 병을 다시 도지게 하는 ‘신흥 대세’ 서브남들이다.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 서브남들은 다같이 배웠는지 짝사랑이 팔자인 듯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에 뛰어든다. 극중 대부분의 서브남들은 사랑도, 일도 모두 주인공에 빼앗기는 짠내를 유발하지만, 이들이 겪는 아픔에 보답이 없지는 않다. 서브남들을 향한 시청자의 열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 또한 지나갈 수 있는 견딜만한 힘을 준다. #‘치얼업’ 김현진, 영앤리치 톨앤핸섬 짝사랑남! 안방극장의 강력한 서브병 유발자는 단연 김현진이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잘사는 강남 토박이에 훤칠한 외모, 엘리트 코스만 밟은 연희대학교 의대생 진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189cm의 훤칠한 키에서 나오는 모델 핏, 동글동글한 눈망울, 환한 미소를 소유한 김현진에게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는 설렘 가득 청춘 로맨스 장르를 소화하며 짝사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현진이 맡은 진선호는 첫 만남부터 흥미로웠던 도해이(한지현 분)를 따라 연희대학교 응원단 신입으로 들어가는 인물. 연애는 그저 놀이라고 여기며 사랑이란 감정을 외면했던 그는 해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 다만 그는 중요한 시점에는 응원단 선배 박정우(배인혁 분)에게 항상 해이의 옆자리를 내주는 씁쓸한 짝사랑 남이다. 서사를 납득시키는 그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8회에서는 아버지의 무심함으로 애태우는 엄마를 보며 자란 그의 전사가 밝혀졌다. 해이 앞에서 억눌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왜 내가 아니야?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건데?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며 고백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김현진의 열연은 시청자의 모성애와 안타까움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수저’ 이종원, 타고난 찐금수저 그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쪽이 짠하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황태용으로 열연 중인 이종원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게 아무래도 서브병에 확진된 듯 하다. ‘금수저’는 신묘한 금수저로 부모를 바꿔 타인의 인생을 훔치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라마. 극 중 황태용은 타고난 금수저였으나 이승천(육성재 분)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의 삶을 대신 살아간다. 금수저와 흙수저의 대결에서 나주희(정채연 분)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 10회에서 그의 순애보는 더 낱낱이 드러났다. 태용이 주희 집의 전등을 갈아주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 밖에 없으니까.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마음 같아선 다 해주고 싶은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뱉었다. 이어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며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맘 감추면서 친구인 척했다”며 고백하는 장면은 쓸쓸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종원은 반전에 반전인 극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이승천을 부러워하던 황태용이 결국 돈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오르는 모습을 실감 나게 선보였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유년 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뜻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는 황태용의 욕망까지 유려하게 펼쳐냈다. #‘월수금화목토’ 김재영, 슈퍼스타 짝사랑꾼 애달픈 짝사랑으로 해바라기 사랑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도 있다. 김재영은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화목토’ 고객 강해진으로 출연 중이다. 김재영은 다정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연하남의 진가를 보여준다. 극 중 전 국민이 모두 다 아는 슈퍼스타 강해진은 그야말로 ‘될놈될‘의 표본이지만 깊은 첫사랑의 기억에 연애만큼은 순조롭지 않다. 강해진은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최상은을 아래층 이웃으로 재회하자 지독한 짝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앞뒤 재지 않고 첫사랑에게 달려들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는 성장형의 면모도 보여줬다. 지난 13회에서 해진은 “결별 기사 날 거다. 내가 다 망친 것 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상은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포기했다. 김재영은 화려함 속에 감춰진 가족사 또한 집중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꾸며갔다. 엄마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강진그룹과 싸워온 해진의 모습을 침착한 어투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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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하나 내줄게" '우이혼2' 일라이X지현수 재결합하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일라이와 지연수가 세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13일 방송되는 ‘우이혼2’ 6회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지연수와 지연수의 변신에 놀라워하던 일라이의 다음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춘천 여행 2번째 날, 지연수는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일라이는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어 미묘한 설렘 속 두 사람이 물놀이를 즐긴 가운데, 일라이가 미국에 계신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내 마음이 복잡해진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부모님의 연락소식을 전하며 부모님의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일라이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열혈 애청자인 지연수를 위해 촬영장 데이트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수목원에 들어서자 팬심을 드러내며 신나했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일라이는 갑자기 지연수의 손을 덥석 잡아 지연수를 당황케 했다. “왜 자꾸 나랑 스킨십을 하려고 하냐?”라며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진심을 물어보면서 일라이의 대답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트 후 인근 브런치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지연수의 뜻밖의 제안으로 반전을 일으켰다. 지연수가 “이사 가면 방 하나 내줄 테니 월세 내고 살래?”라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건네 일라이를 놀라게 했던 것. 특히 재결합을 결정하기 전 일라이의 본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는 지연수의 말에 일라이가 임시 합가 제안을 수락, 두 사람이 2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되면서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와 지연수가 함께 이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앞으로 민수와 같이 세 가족이 지낼 새 보금자리가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함께 지내기 위한’ 규칙을 정하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각자의 싸움방식에 대해 얘기하던 중 결국 다툼이 벌어지고 말았다. 과연 지연수와 일라이의 임시 합가는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제작진 “‘우이혼2’에서 설렘 유발자로 등극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결정, 새 출발을 알렸다”라며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세 식구의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지, 쉽지 않은 이혼 2년 만의 합가는 어떻게 흘러갈지 13일 방송되는 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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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류성록, 분위기 반전 소름 유발자

배우 류성록이 복수에 눈먼 캐릭터에 빙의해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류성록(수호)이 김우석(태남)에게 감춰뒀던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류성록은 함께 지내는 생활관 식구들에게 각종 물건들을 선물하며 환심을 샀다. 이러한 가운데 마 병장의 후임 괴롭힘은 극에 달하고 김우석이 참지 못하고 나서려 하자 류성록은 아슬아슬한 상황을 모면케 하며 도움을 줬다. 그런가 하면, 김우석이 자신의 정체를 모른다고 생각한 류성록은 여느 때와 같이 살뜰하게 챙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동시에 드러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챈 류성록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미소 짓고 있는 표정과 달리 살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 김우석을 당황시켰다. 이어 개로 만들려는 계획에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김우석을 향해 소총을 겨눠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려냈다. 여기에 그동안 참았던 분노를 미친 듯이 쏟아내 안방극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류성록은 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순식간에 폭발하는 감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흐름을 반전시켰다. 무엇보다 광기 서린 눈빛은 반전 포인트. 인물에 빙의해 소름 돋는 캐릭터를 완성시킨 류성록은 '군검사 도베르만'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살벌한 호연을 보여줬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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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아직 최선을' 출연..감초 활약 예고

배우 이상진이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 출연한다. 이상진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멋을 낼 돈도 심적 여유도 없어 아재보다 더 아재스러운 패션테러리스트에 매사 시큰둥하고 투덜거리는 명보원으로 변신한다. 요즘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지만 알고 보면 ‘일등 신랑감’이라는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로 감초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진은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를 통해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본을 읽으면서 성장형 캐릭터에 애정을 느꼈다. 새로 시작되는 드라마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tvN '여신강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마쳤던 이상진은 ‘멜랑꼴리아’에 출연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웃음 유발자로 연이어 활약했다. 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백수세끼’에서 능글맞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데 이어 최근에는 드라마 ‘신병’ 캐스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차세대 ‘신스틸로’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로 오는 2월 18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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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안창림 "일본 귀화 제안 거절 후 도쿄올림픽 동메달"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본 귀화 제안을 거절한 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리스트가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늘(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도쿄 올림픽 태극전사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유도 73kg 급에 출전해 치른 5경기 중 4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 집념의 경기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16강전에는 코피까지 흘리는 악조건에도 우즈베키스탄 대표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를 상대로 투혼을 펼쳤다. '라디오스타'에 출격한 안창림은 경기장 위 승부욕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 노필터 입담을 자랑하며 랜선 미소 유발자에 등극한다. 도쿄 올림픽 경기 전후 비화, 16강 경기 후 워밍업장에서 상대 선수 때문에 당황한 이유를 들려준다.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출전이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 외에도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고 고백한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그는 일본 귀화 제안이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국적을 지켜왔기 때문.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별을 받으면서도 힘들게 국적을 지켰기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었다"라며 일본에서 손꼽히던 유망주에서 일본 귀화 제의 거절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긴다. 또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획득 후 아버지가 보인 상상 초월 리액션을 선보인다. 현역 선수인 안창림보다 더한 '승부욕 만렙' 아버지는 도전을 마친 아들에게 따뜻한 격려 대신 반전 리액션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안창림은 불타는 승부욕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코치님을 대신해 태릉선수촌 급(?) 훈련을 시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4MC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외에도 안창림은 "유도선수 생활 중 가장 지우고 싶다"라며 흑역사를 고백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중2병(?)이었다고 인정한 학창 시절의 유도 일기까지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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