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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거듭 ‘완벽한 가족’, 최종회까지 단 2회..김병철vs윤상현 대립 최고조

KBS 2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이 반전을 거듭하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16일 ‘완벽한 가족’ 제작진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완벽한 가족’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딸 최선희(박주현)를 지키기 위한 양부모 최진혁(김병철), 하은주(윤세아)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여오고 있다. 하지만 선희의 친아버지 최현민(윤상현)의 등장으로 모두가 혼란에 휩싸였고, 그의 악행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김병철VS윤상현! 회심의 일격선희의 양아버지 진혁과 친아버지 현민의 팽팽한 대립이 최고조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진혁은 어떻게든 선희를 지켜내고자 하는 반면, 현민은 선희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딸을 볼모 삼아 악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하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진혁과 현민은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한다고 해 두 사람의 최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김병철X윤세아X박주현, 화목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박경호(김영대)의 사망 사건에 휘말린 선희가 자신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진혁과 은주를 오해하면서 일은 점점 더 크게 번져갔다. 이로 인해 누가 봐도 화목해 보였던 이들 가족이 한순간에 무너져 파장은 일파만파 번져 나갔다. 그 가운데 지난 9회 방송에서 현민이 총을 맞고 쓰러지자 선희가 진혁이 아닌 친아버지 현민에게 달려가는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혁과 은주, 선희가 서로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고 이전처럼 웃음을 되찾을지 주목된다.#김병철X윤세아X박주현이 완성할 진정한 가족의 의미진혁, 은주, 선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가족이었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졌고, 이를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이들이 바라는 ‘완벽한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세 사람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완벽한 가족’ 11회와 마지막 회는 18일,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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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엄정화vs한석규 격돌…‘닥터 차정숙’ 16.2%·‘낭만닥터3’ 12.9% 접전

‘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1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6.2%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반면 같은 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 시청률은 전국 12.9%로 나타났다.‘닥터 차정숙’은 차정숙(엄정화)이 자신을 기만한 남편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에게 매서운 경고를 날렸다. 차정숙이 “병원을 그만두라”고 하자 최승희는 “자신 또한 피해자”라면서 모든 것을 차정숙 탓으로 돌리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화(이신영)는 환자를 옮기다가 총기난사범과 마주했다. 범인의 목표는 장동화가 수술했던 군인 환자였다. 장동화는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살린 첫 환자를 그냥 두고 나갈 수 없어 환자를 지켰고, 서우진(안효섭)이 나타나 총기난사범을 제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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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닥터 차정숙’, 시청률 15.6% 고공행진…‘낭만닥터’ 12% 맹추격

‘닥터 차정숙’이 15%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3’가 12%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9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6%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5.1%다.직전 방송분 시청률 16.2%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토일드라마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엄정화)은 불륜 사실에 분노해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얼굴을 자신의 생일 케이크에 처박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서인호가 병원 직원들 앞에서 차정숙에게 “여보”라고 불러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반면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6회는 전국 기준 12.0%, 수도권 기준 11.3%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과 3.6%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낭만닥터 김사부3’ 6회에서는 수술 중 사망 확률이 높은 중증외상 환자를 두고 김사부(한석규)와 차진만(이경영)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 살리는 것이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김사부와, 위험 부담을 안는 의사의 현실을 말하는 차진만의 가치관 충돌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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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김사부3’ vs 엄정화 ‘차정숙’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 ②

배우 한석규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엄정화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두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공통점을 갖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한석규가 맡은 김사부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실제 이름은 부용주. 일반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까지 총 3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트리플 보드라는 설정이다. 김사부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돌담병원을 이끌면서 오직 환자를 살리는 일에 열중한다.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사의 신념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괴짜 의사’로 불리기도 한다.반면 차정숙은 20여 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다시 의사가 된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의사의 꿈을 접었다가 어렵게 다시 레지던트가 된 후에는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그의 불륜녀 최승희(명세빈)가 있는 병원으로 입성하게 된다. 한석규가 어떤 상황이 닥쳐도 환자를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는 의사라면, 엄정화는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의사로 뚜렷한 차이점을 갖는다. ‘낭만닥터 김사부3’와 ‘닥터 차정숙’은 같은 메디컬 드라마지만 결이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각각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는 “메디컬 드라마는 의학적 지식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소재로 작용되어야 한다”면서 “‘낭만닥터 김사부3’는 의학계에서 화두가 되는 소재들을 등장시킨 본격 메디컬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 차정숙’은 차정숙이라는 인물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의사 생활에 도전하는 것에 중점에 두고 있다”며 “차정숙이라는 한 인물의 성장 서사에 초점이 맞춰진 게 여느 메디컬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이 드라마 성격이 다르기에 제작진이 의학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차이가 분명하다. 두 작품은 메디컬 드라마인 만큼 다수의 의학 용어가 등장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학 자막은 필수로 등장한다. 하지만 ‘닥터 차정숙’에는 의학 자막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차정숙은 일반 메디컬 드라마에서 보던 다소 드라마틱한 의학 케이스에 집중하기보다는 인생 경험이 풍부한 주인공이 환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따뜻한 영향력을 끼치는지, 또 어떻게 의사로서 성장해 가는지에 중점을 뒀다”며 “때문에 의학 용어 설명 없이도 편안하게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다. 용어 자막은 앞으로도 안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악역을 다루는 방법도 두 드라마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닥터 차정숙’에선 차정숙의 남편 서인호가 최승희와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혼외 자식까지 있는 최악의 인간으로 묘사된다. 그렇지만 극중 서인호 캐릭터는 그리 밉게만 그려지지는 않는다. 병원에서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외과 의사이지만 실상은 아내에게 간 이식하는 데 벌벌 떠는 겁쟁이이자 지독한 마마보이로 그려진다.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기도 했지만, 극본을 맡은 정여랑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이경영이라는 강력한 수를 뒀다. 이경영은 극중 차은재(이성경)의 아버지로 돌담병원에 새로 부임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과거 김사부와 라이벌이었던 관계로 등장부터 김사부와 팽팽하게 맞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시즌1, 2의 빌런이었던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경영은 시즌3에서 빌런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3’ 4회는 전국 기준 12.3%, ‘닥터 차정숙’ 8회는 16.2%를 기록했다. 현재는 ‘닥터 차정숙’이 우세하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즌1, 2를 넘어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닥터 차정숙’이 JTBC 주말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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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김병철, 꿈꾸는 세상 오나…어둠 속 조승우 포착

'시지프스' 김병철이 예고한 '어둠'이 결국 오고야 마는 걸까.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절대 악 김병철(시그마)이 원하는 건 세상에 드리운 짙은 어둠이다. 그 시작은 서울에 핵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 그리고 10월 31일 그가 원하는 대로 멸망의 날이 다가왔다. 김병철에게 '어둠'을 심은 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었다. 그 눈빛 속에 담긴 경멸, 혐오, 두려움, 무관심은 그 안의 어둠을 키웠다. 이는 '대한민국 멸망'이라는 계획으로 이어졌고, 오랜 세월에 걸쳐 치밀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이를 이행하고 있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병철이 그토록 원하는 '어둠'이 내려 앉아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안에 서 있는 조승우(한태술)는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눴지만, 어둠 탓에 총구 방향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반면 김병철은 이미 짙은 어둠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운 모습이다. 목표에 가까워진 그의 서슬 퍼런 눈빛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도 조승우와 김병철의 최후 결전을 엿볼 수 있었다. 조승우는 항상 자신의 옆을 맴돌고 있었던 김병철을 찾아 퀀텀앤타임으로 향했고, "넌 이제 업로더를 만들게 될 거야"라는 김병철과 "미래를 봤거든. 내가 이기는 미래"라는 조승우의 음성이 교차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김병철의 숨 막히는 마지막 대전이 펼쳐진다. 과연 김병철이 이번에도 어둠을 끌어오게 될지, 아니면 이번만큼은 조승우가 그 어둠을 거둬들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이들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5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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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떠나버린 박신혜, 남겨진 조승우 최후 수단 꺼내든다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의 곁을 떠난다. 남겨진 조승우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는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가 조승우의 초등학교 동창 김병철(서원주)을 찾아갔다. 미래의 시그마가 되는 그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를 두고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조승우는 김병철을 향해 겨눈 총을 차마 쏠 수 없었다. 김병철의 예고대로 형 허준석(한태산)도, 박신혜도 모두 잃게 되기 때문. 김병철이 무기로 쥐고 있는 조승우의 약점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의 생각은 달랐다. 비록 자신은 없어질지 언정, 이번에도 김병철을 죽이지 못한다면, 자신의 엄마 이연수(이은희)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어야만 했다. 김병철이 미래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잘린 손을 보내오자 박신혜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엄마에 이어 아빠의 목숨마저 앗아간 그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지난 방송은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쏘며 막을 내렸다. 박신혜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병철의 어깨에 있던 오래된 총상 자국은 그 날 일의 결과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후 조승우와 박신혜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이와 관련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따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각각 포착됐다. 먼저 박신혜는 김병철이 미래에서 현재로 보내온 아빠의 손과 물건들을 감싸 안고는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미래에서 온 탓에 현재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신혜는 갈 곳이 없다. 타임패러독스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갈 수 없는데, 조승우를 떠난 박신혜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반면 조승우는 밤이 되도록 박신혜를 찾지 못한 듯 착잡한 표정이다. 대한민국 멸망까지 이틀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들의 공조는 이대로 무너지고 마는 걸까. 제작진은 "박신혜는 조승우를 떠나고, 혼자 남겨진 조승우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다. 더 이상 김병철의 시나리오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조승우가 내린 최후의 선택은 무엇일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지프스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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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어른들 만큼 주목받는 2세들 매력 #욕망 #훈고딩 #막내즈

JTBC 금토극 'SKY 캐슬' 2세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휘하며 어른들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흥미진진해진 욕망 2세 김혜윤(강예서)과 김보라(김혜나), 외모, 성적, 인성을 두루 갖춘 '훈고딩 3인방' 찬희(황우주)와 쌍둥이 형제 김동희(차서준), 조병규(차기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둥이 막내즈' 이지원(강예빈)과 이유진(우수한)의 면면을 살펴봤다.욕망 2세 김혜윤X김보라'캐슬퀸'들 못지않은 욕망을 품고 있는 김혜윤과 김보라. "서울의대 합격하겠지? 합격해서 할머니 콧대 팍 꺾어버릴 거야"라는 불꽃 의지에서도 드러나듯, 언제나 당돌한 김혜윤은 타고난 능력, 끝없는 승부욕, 치밀한 노력까지 갖춘 최고의 욕망 캐릭터다. 어른들 앞에서도 지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성격 탓에 '왕사가지'란 말을 듣기도 하지만, 짝사랑하는 찬희 앞에서는 평소와 달리 부끄러워하며 오히려 열일곱의 귀여움이 드러날 때도 있다.반면 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월급 왜 받으세요? 일한 대가로 받는 게 월급이잖아요"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낸 김보라. 수행평가를 대신 해주며 생활비를 벌지만 어른을 상대로 거래를 하는 등 자신의 몫은 똑똑히 챙기는 당돌함과 엄마 장례식장에서 홀로 눈물을 삼키는 어른스러움이 김보라를 응원하게 만든다. 마주치기만 하면 불꽃을 튀기던 라이벌 김혜윤과 김보라는 이제 이복자매라는 아슬아슬한 비밀을 쥐게 됐다. 특히 비밀을 먼저 알게 된 김보라가 어떤 선택을 내리고, 이에 김혜윤은 무슨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훈고딩 3인방 찬희X김동희X조병규사교육 없이도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반듯한 인성까지 갖춰 엄마 이태란(이수임)마저 "난 진짜 애 거저 키운 것 같아"라고 말하는 찬희. 병으로 친엄마를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이태란을 친엄마처럼 대하며 자라온 찬희는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그래서일까. 까다로운 김혜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김혜윤, 김보라, 찬희의 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됐다.쌍둥이 준준 형제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차분하고 섬세한 문과형 김동희와 까칠하지만 속은 깊은 이과형 조병규. 아빠 김병철(차민혁) 앞에서 "우린 한 날 한시에 태어난 형젠데 자꾸 이기라고 하니까 기준이가 때려 부숴야하는 적군 같고"라며 우애를 우선시하는 모습은 준준 형제만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아껴주는 것. "잘 컸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올바른 인성과 명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훈고딩 3인방은 앞으로도 훈훈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랑둥이 막내즈 이지원X이유진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캐슬의 막내 이지원과 이유진. 반항적인 말투를 장착, 스트레스 해소로 도둑질을 하는 대담함을 보이면서도 가족들의 관심에 맘이 녹는 이지원은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은근히 옳은 말만 하는 점도 이지원의 매력 포인트. 이유진은 소심하고 겁이 많아 이지원의 구박을 받곤 하지만, 엄마 오나라(진진희)의 품에 폭 안기고 아빠 조재윤(우양우)이 아파하자 덩달아 울먹이는 애교쟁이다. 특히 이지원과 이유진의 현실 절친 케미는 막내즈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궁금해지는 이유다.캐릭터마다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SKY 캐슬'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 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분 1위,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8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6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21일 오후 11시 9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2018.12.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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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등장만 하면 궁금한 '군주' 시크릿 4人

'군주' 이채영, 배유람, 신현수, 김서경이 나타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시크릿 4인방'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은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등 주인공들 못지않게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4인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밀스런 자태와 예상과 다른 반전 면모, 깨알 웃음 등을 선사하면서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채영은 12회분에서 시와 가야금에 탁월한 기생 매창 역으로 첫 등장 한 후 미스터리한 반전을 드리우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 중 왜관 기방에서 화려하고 우아한 맵시를 선보인 이채영은 복면을 한 채 편수회 대편수 김병철(김우재) 방에 숨어들어 유승호(세자 이선)와 맞닥뜨렸던 터. 더욱이 뛰어난 무술 실력을 발휘했던 그는 김병철이 놓은 덫에 걸릴 뻔한 세자 일행을 돕는가 하면 세자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듯 "전 그저 돕고자 나선 사람이니 그리 아시고, 부디 이걸 받아주십시오"라며 왜상인과 편수회 간 구리 밀거래가 일어나는 장소의 지도를 내놓았다. 배유람은 안타깝게 참수당한 서윤 전노민(한규호)와 양수청 수로 조사를 했던 한성부 참군이자, 유승호와 박철민(우보)에 의해 이조 정랑에 오른 박무하 역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 중 박무하는 조용히 살고 싶어 했던 말단 관리였지만 전노민이 참수당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픔과 죄책감에 180도 변하게 된 인물. 허물없는 사이인 박철민에 의해 왜관으로 갔다가 유승호의 정체를 알게 됐고, 그 곁에서 힘이 되어주라 했던 전노민의 유언을 떠올리고 돕고 있다. 하지만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이채영의 미모에 반해 정신없이 빠져드는 가하면, 허당스럽고 눈치 없게 이곳저곳 끼어드는 오지랖 발동으로 신선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극과 극 호위무사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신현수와 김서경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우선 신현수는 극중 세자의 사우이자 호위무사인 이청운 역으로 세자 옆을 껌딱지처럼 붙어 지키며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청운은 왕의 호위무사였던 아버지 정두홍(이범우)의 검술을 그대로 빼닮은 탁월한 검술 실력으로 어린 시절 세자에게 무예를 가르친데 이어 현재 세자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다. 아버지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켜냈던 유승호의 안위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과 괴로움을 나누고 조언하면서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고 있다.반면 김서경은 그림자 유령처럼 소리 없이 주인을 지키는 조선 최고 암살자 곤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편수회 허준호(대목)에게 어릴 적부터 살수로 키워져 편수회 음지의 일을 수행해온 곤은 대목의 손녀 윤소희(김화군)의 호위무사가 되면서 그만을 위해 일하게 됐다. 윤소희에게만 충성을 다하면서도, 감춰지지 않는 서슬 퍼런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제작진은 "이채영, 배유람, 신현수, 김서경은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그려내며 '군주' 스토리 전개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시크릿 인물 4인방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군주' 17, 18회 분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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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조우진, 카리스마 vs 러블리 '극과 극 매력'

배우 조우진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이하 '도깨비')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9일 조우진 측이 공개한 두 장의 비하인드컷에는 '도깨비' 촬영에 매진 중인 조우진의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조우진은 김성겸(유신우)의 유언장을 확인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 감정에 몰입하는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반면 또 다른 컷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카리스마와 러블리를 오가는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인 것. 관계자에 따르면 조우진은 촬영현장에서 제작진에게 늘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재미있는 농담을 하기도 하며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12회에서 조우진은 김성겸의 유언으로 천우그룹의 CEO로 취임해 공유(김신)를 도우며 도깨비 가신 역할 대리 수행을 시작했다. 그 동안 조우진이 도깨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간신의 환생일 것이라 추측했던 의견이 많았으나, 지난 방송에서 귀신으로 떠도는 김병철(박중헌)의 등장으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조우진의 진짜 정체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박정선 기자 2017.01.09 10:10
스포츠일반

모비스 함지훈, 대박 신인 예감

울산 모비스 함지훈(23·198㎝)이 예상대로 &#39물건&#39임을 보여줘 2007-2008 프로농구 신인왕 경쟁이 한층 볼만할 전망이다.  18일 열린 모비스-오리온스의 개막전에서 첫 승의 주인공은 오리온스의 이충희 감독과 21점을 올린 김병철이었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인물은 바로 함지훈이었다. 첫 경기에서 누가 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모비스의 공격을 주도했고 영리한 플레이로 대성할 재목임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유재학 감독과 7년만에 복귀한 이충희 감독 대결도 볼만했지만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받은 오리온스 이동준과 모비스 함지훈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함지훈의 판정승이었다. 이동준은 이날 27분을 뛰며 5점 3리바운드에 그친 반면, 함지훈은 30분을 소화하며 18점 8리바운드를 걷어올렸다. 특히 오리온스의 올 시즌 용병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리온 트리밍햄의 수비를 뚫고 얻은 성적이라 가치는 더욱 빛났다. 중앙대 출신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된 함지훈은 지난 달 열린 한일프로농구 챔피언전 모비스-오사카 에베사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1차전에서는 14점 11리바운드, 2차전에서는 15점 9리바운드 블록슛 4개로 유재학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 이상을 해내 꾸준한 활약으로 믿음을 줬다. 특히 이날 함지훈은 이날 용병을 앞에 두고 과감한 플레이로 주로 득점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10개의 야투를 던져 8개를 성공시키는 정확도도 돋보였고 리바운드도 팀내 오웬스(10개) 다음으로 많은 8개였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비록 패했지만 함지훈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잠깐 잠깐 쉴 때가 있다"며 먼저 단점을 지적했지만 &#39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다"며 전반적인 활약에는 만족한 모습이었다. &#39잠깐 잠깐 쉴 때&#39란 잘 뛰다가도 이유 없이 코트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꼬집은 말이었다. 오리온스의 김승현도 "스피드는 뛰어나지 않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라며 추켜 세웠다. 삼선중-경복고-중앙대를 거친 함지훈은 대학 때 주로 센터를 봤지만 유재학 감독은 포워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지난 해 통합우승 주역인 양동근, 김동우의 군 입대로 공백이 생겨 올 시즌 최하위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드래프트 1순위인 김태술(SK), 2순위 이동준, 3순위 양희종(KT&G)과의 신인왕 싸움도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박수성 기자 사진=이호형 기자 2007.10.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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