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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재계뉴스] 2025 APEC 가장 주목 끌었던 기업 '톱5'

11월 03일 AI가 분석한 2025 APEC에서 관심을 끌었던 기업들의 결과입니다. (글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APEC 2025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한국 기업 5곳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네이버입니다. 이들 기업은 첨단기술, 글로벌 협력, 현지화 및 지속 가능성 전략 등 여러 측면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삼성전자최초로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차세대 반도체(HBM4, GDDR7) 등 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엔비디아와의 AI 반도체 협력 및 대규모 GPU 도입을 주도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협력의 중심에 섰습니다.​SK하이닉스(SK그룹)부스를 'AI 데이터센터'로 꾸미고 HBM4, GDDR6-AiMX 등 최신 반도체와 AI 인프라 통합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전시했습니다.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솔루션, 보안, 인프라 등 연계 기술 역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각인시켰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차, 스마트 공장 기술 등 다양한 미래차 솔루션을 내세워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했습니다.엔비디아와 AI, 반도체 분야 협업 및 미래차 R&D에 적극 참여했습니다.​LG전자차세대 가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AI 기반 솔루션 역량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역시 엔비디아·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AI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네이버세계 최고 수준의 AI·클라우드 경쟁력 기반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GPU' 6만 장을 도입하며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습니다.제조, 모빌리티, 통신 등 한국 산업 전반에서 AI 융합 혁신을 이끌었습니다.​이 외에도 한화, 효성 등 대규모 글로벌 현지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조명을 받았습니다. 2025.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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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삼성·SK·현대차·LG,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구축 박차

국내 4대 그룹인 삼성, SK, 현대차, LG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엔비디아와 5만개의 GPU를 탑재한 업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해 AI 기반 제조 혁신을 실시한다.또 오픈소스 기반 대형언어모델(LLM)인 네모 트론(NeMo Tron)과 쿠다(CUDA)-X, 옴니버스 등 엔비디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제조 속도와 수율을 개선하는 디지털 트윈도 구축 중이다.엔비디아 코스모스와 아이작(Isaac) 로보틱스 플랫폼을 이용한 차세대 가정용 로봇 개발에도 착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양사 협력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이미 AI 시대를 내다본 혁신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함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SK그룹도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AI 팩토리를 설계한다. 이 팩토리는 반도체 연구 및 생산, 클라우드 인프라 발전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SK텔레콤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활용해 국내용 소버린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국내 제조사들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산업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대차는 엔비디아와 'AI 기반 모빌리티'를 구동할 블랙웰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5만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한 이 AI 팩토리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거대 모델들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의 AI 전환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정부와 국내 피지컬 AI 분야 확장을 위해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다. LG그룹도 로보틱스와 의료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는다.특히 엔비디아와 LG는 로보틱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학계의 암 진단 연구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AI, SK텔레콤, 업스테이지와 엔비디아의 네모 트론 등을 활용해 소버린 LLM을 개발한다.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AI 네이티브(내장) 6G 무선 네트워크, AI 무선접속망(RAN) 개발에도 협력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가 함께한다.엔비디아는 "통신망은 모든 국가의 핵심 인프라이자 경제 전체의 디지털 신경망"이라며 "6G는 통신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그것은 실리콘(반도체 칩)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전 과정이 AI 네이티브 형태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양자컴퓨팅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연구도 추진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 세션 무대에 올라 대규모 협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10.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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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한국에 AI 거점 구축,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GPU 26만장

엔비디아가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 최대 14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브리핑을 열고 한국 인프라·기술 발전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한국은 26만개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게 골자다.먼저 정부는 최대 5만개 GPU를 배치해 기업과 산업의 A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개의 GPU를,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개의 GPU를 도입한다.엔비디아 측은 "새로운 블랙웰 인프라로 한국의 전체 AI GPU 수량은 6만5000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AI 리더가 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최근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을 중심으로 GPU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데다, 국내에 들여올 GPU의 물량이 상당한 만큼 최종 공급까지 리드타임(소요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이에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기업이 우선 GPU를 할당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GPU는 최신 'GB200 그레이스 블랙웰'로, 'RTX 6000 시리즈'도 일부 혼합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추산으로 GB200의 가격이 대략 3만∼4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총 공급 규모는 10조∼14조로 추정된다.이번 협력은 단순 '하드웨어 딜'을 넘어 '플랫폼 동맹'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정부와 4개 기업은 GPU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AI 팩토리는 엔비디아가 내세운 개념으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와 달리 지능(Intelligence)을 생산하는 장소다.과거 전기가 산업혁명을 움직였다면 오늘날은 AI 팩토리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서 단순 칩 제조회사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엔비디아가 각국의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으로 한국의 소버린 AI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엔비디아가 한국을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낙점한 데는 반도체·제조·통신·게임·AI 스타트업 등 탄탄한 밸류체인과 AI 인프라를 실제 산업으로 전이시킬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김두용 기자 2025.10.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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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방한 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방한했다. 젠슨 황 CEO는 30일 오후 3시께 델타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오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CEO 서밋의 마지막 기조 연설자로 예정된 상황이다. 황 CEO의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처음이다.황 CEO는 지난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방한과 관련해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한국 국민이 기뻐할 만한 발표'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말에는 그는 답변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나.엔비디아는 31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개별적으로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그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코엑스로 이동한다.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또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날 전망이다. 이들이 ‘치맥 회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AI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2025.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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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 나온 SK그룹, 주인공은 이형희 위원장

SK그룹에서 4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이형희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다. SK그룹은 30일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열어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 인사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형희 위원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SK㈜ 부회장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SK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2021년 장동현 부회장, 김준 부회장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SK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인사를 단행했다. 윤풍영 SK AX 대표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는 염성진 CR팀장이 사장으로 승진, 보임됐다. 염 신임 위원장은 그룹 대외 협력 기능을 총괄하며 그룹의 전반적인 대외협력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서는 재무 및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한다. 장 대표이사는 SK㈜의 주요 경영 이슈를 총괄하고, 강 사장은 지주사의 일상경영 활동과 함께 실행에 집중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보임한 장용호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온은 소재와 제조업 전문성이 높은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이석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배터리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사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제조업 및 소재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 제조 및 운영 전반을 맡고, 이석희 사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강화 및 연구개발(R&D) 기술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SKC는 자회사 SK엔펄스를 이끄는 김종우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해 안정적 사업 운영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장으로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 등 회사의 성장 사업 실행력 높이고, SK하이닉스의 성공 DNA를 SK에코플랜트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SK㈜ 머티리얼즈 CIC를 맡고 있는 송창록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첨단 소재 사업을 이끌어 간다.SK이노베이션 E&S는 이종수 LNG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해 안정적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SK스퀘어는 김정규 SK㈜ 비서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글로벌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스퀘어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도할 계획이다.SK AX는 클라우드 사업과 ITS 컨설팅 사업을 두루 경험하고 현재 최고고객책임자(CCO)로서 AX의 주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완종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SK하이닉스에서는 차선용 미래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 신임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전 분야에서 시장 선도를 목표로 미래기술원 조직을 진두지휘한다.SK실트론은 정광진 자회사 SK실트론CSS 대표를, SK브로드밴드는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을 각각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처음으로 법조인 출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SKT의 신임 대표이사가 됐다. 해킹 여파로 인해 SKT의 수장은 4년 만에 교체됐다. 신임 정 CEO는 2020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같은 해 4월 SK텔레콤 법무그룹장(부사장)으로 한 바 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현장형' 리더다. 현장 실무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 등 문제 해결 능력이 있고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경영진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각 계열사가 직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룹 전반의 경쟁력과 조직 역동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0.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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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APEC 서밋 총출동, "새로운 연결과 연대 강화 약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글로벌 경영인들이 총출동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역대 최대 규모로 공식 개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APEC CEO 서밋 개회식을 열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개회식 시작 전 이재용 회장이 정용진 회장과 포옹하는 등 그룹 총수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해외에서는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참석했다.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함께했다.행사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경제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이 질문에 대한 과제와 해법을 찾는 것"이라며 "APEC CEO 서밋은 단순히 경제를 다루는 장소가 아니라 실천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새로운 연결과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우리 모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30년째를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아태 지역 21개국 등에서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해 이전보다 하루 늘어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이 기간 70여명의 연사가 AI·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 참여한다.해외 정상들도 CEO 서밋 행사의 특별 세션을 맡아 연단에 오른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존 리 홍콩 최고책임자,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이 차례로 연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EO 서밋 연설에서 그는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는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협상을 타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합의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양측 모두에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은) 한국에도 좋고, 모든 국가에 좋은 일이다. 우리는 막대한 무역 적자, 시장 접근에 대한 불공정한 무역 장벽, 불안정하고 약하고 형편없는 공급망 등 많은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세션 주요 연사로는 29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BTS의 RM 등이 나서고, 30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의 흐름과 대응책을 진단한다.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세계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김두용 기자 2025.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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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I·디지털 협력 논의에, 글로벌 경제 리더들 귀 '쫑긋'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700여 명이 경주에 집결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8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개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포함해 글로벌 AI 확산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1700여 명의 CEO들이 총출동해 세계인의 시선이 경주로 쏠리고 있다. 이날 퓨처테크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AI 세션 연사로 참여해 ‘기술과 인간, 혁신과 윤리가 공존하는 포용적 AI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그는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 관세 문제에서도 AI가 논의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병목을 풀어내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가먼 CEO와 밀너 부사장도 연사로 나섰고, 최수연 네이버 CEO, 류영상 SK텔레콤 CEO,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매니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퓨처테크 포럼 유통 세션에서는 유통산업의 지속 혁신과 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경주선언’이 채택됐다.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 아마존, 징둥닷컴 등 국내외 유통기업들은 유통산업 혁신이 생활 향상과 경제 발전을 선도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해나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축으로 AI 전환, 친환경, 국제표준 협력을 정했다.최태원 회장은 CEO 서밋 행사의 의장을 맡아 29일 개회사를 펼친다.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함께 자리한다. 특히 젠슨 황 CEO는 마지막 날인 31일 특별 세션을 통해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젠슨 황 CEO는 30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을 만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AI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삼성과 SK가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전방위 협력하기로 한 만큼 경주에서의 회동이 글로벌 AI 공급망 재편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CEO 서밋 행사장에서 기업인들을 상대로 특별 연설에 나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도 CEO 서밋 중 별도 세션을 마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0.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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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재계뉴스] 경주 APEC 정상회의 '핫이슈 5'

10월 28일 AI가 분석한 2025 APEC 정상회의 이슈들에 대한 결과입니다. (글·사진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혁신·번영’을 주제로 글로벌 경제·외교 정책의 대전환이 논의됩니다. 다음은 관련 핵심 이슈 5가지입니다.주요 이슈 5가지미중 정상회담 및 글로벌 외교 이벤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미, 한중, 한일 등 다양한 정상회담이 경주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글로벌 외교 갈등 조율과 미국, 중국, 한국 간의 경제·안보 논의가 집중될 예정입니다.​공급망 및 관세 정책, 통상 갈등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 핵심 소재 공급망, 미중관세, 경제 전쟁, 보호무역주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각국의 통상 갈등과 경제적 협력방안이 쟁점입니다.​AI·디지털 혁신, 인구변화 대응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이 핵심의제로 부상하며, 회원국 간의 협력과 경쟁력 확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 모색이 이루어집니다.​기후변화 및 친환경 정책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수소, ESS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과 클린 테크 확산, 글로벌 기후변화 대책 강화가 주요 논점입니다.​경주 숙박비 폭등 등 개최지 논란경주 지역 숙박업소들의 숙박요금이 행사 기간 중 10배 가까이 폭등해 논란이 되며, 행사 준비와 인프라 부족, 사회적 파급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성장 전략, 첨단 기술, 통상 정책, 외교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이슈와 논란이 맞물린 글로벌 경제·외교의 중심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2025.10.28 17:28
IT

LG전자, '퓨처 2030 서밋' 개최…6G→AI·우주 기술로 주제 확대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퓨처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왔다. 올해는 AI, 양자 기술, 우주 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이날 행사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환영사 및 축사를 진행했다. 또 전∙현직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장 조동호, 홍성철 KAIST 교수, 한국통신학회장 허준 고려대 교수, ORIA 운영위원장 김동구 연세대 교수,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항공우주청 소속 연구원 등 국가 출연 연구 기관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술 발표 및 전시∙시연에 나섰다.KAIST 장영재 교수와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마사히로 호리베 박사는 기조연설을 맡아 피지컬 AI 기반 제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본의 퀀텀 전략 및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미래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6G FDR(전 이동통신) 신규 솔루션, P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내 수많은 로봇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하는 솔루션, 인공위성 등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비지상 통신망으로 사막, 산악지대 등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KAIST와 KRISS의 AI 반도체 기반 로봇 시연, 로봇 기반 6G 무선 전파 측정 시스템 및 공간 다중 모드 송수신 시연,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컴퓨팅 소재 개발 SW솔루션 전시도 이뤄졌다.김병훈 LG전자 CTO는 "다양한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6G,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6 15:58
금융·보험·재테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총 1000조 바라본다

코스피의 상승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39.58%로 전체 코스피 종목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33만35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상승했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만82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5.19% 오르며 27위에 올랐다. 직전 한 달(8월 18일∼9월 17일)과 비교하면 SK하이닉스(상승률 20.61%)는 43위에서 29계단 오른 수치다. 당시 삼성전자는 상승률 11.71%에 그치며 상위 50위권 내 들어가지도 못했다.최근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 시총은 579조5326억원까지 올랐다. 뒤 이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338조8851억원까지 뛰었다. 합산 920조원에 육박해 1000조원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장 대비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9만6800원)를 4년 9개월 만에 갈아 치웠다. 17일에는 0.20% 더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만원을 '터치'했고 10일에는 종가 기준도 42만8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이어 나가 17일 46만5500원까지 치솟았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순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10월부터 글로벌 업체 간 인공지능(AI)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AI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2026∼2027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 1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로 121.01%에 달했다. 앞서 코오롱은 지난 8월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한 바 있다.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비상장사 전환을 위한 공개매수를 하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대폭 줄어 이른바 '품절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상승률 부문에서 제이준코스메틱(75.85%), 일정실업(60.26%), 한미반도체(56.37%), 동양(52.72%)이 뒤를 이었다.김두용 기자 2025.10.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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