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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지훈 ‘약한영웅’ 넷플릭스에서 ‘빵’ 터졌다… ‘폭싹’ 눌렀수다

‘약한영웅’ 박지훈이 글로벌 OTT를 타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하 ‘약한영웅1’)이 넷플릭스를 통해 재공개된 지 일주일여 만에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까지 제치는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이를 계기로 해외에서 박지훈에 대한 호감도도 급상승했다.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지훈에 대해 “이 역할은 박지훈이 아니면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눈빛만으로도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훌륭한 배우”, "보이 그룹 멤버로 활약했던 박지훈이 ‘약한영웅’에서는 역할을 너무 잘 해내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보일 정도다.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면서 대박이 났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약한영웅1’은 지난 2022년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약한영웅1’은 학교 성적 상위 1%의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약한영웅1’의 넷플릭스 공개는 ‘약한영웅 클래스 2’(이하 ‘약한영웅2’) 공개를 한 달 앞두고 이뤄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약한영웅2’가 공개되기 전, 전 세계 시청자들이 ‘약한영웅1’부터 넷플릭스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약한영웅1’ 공개 시기는 시청자들이 ‘약한영웅’ 시리즈를 연이어 좋은 호흡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약한영웅1’의 인기는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이지만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 집계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600만 시청수로 동일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린 ‘폭싹 속았수다’를 제친 기록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4막이 공개된 기간이기도 하다.‘약한영웅1’은 웨이브 공개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OTT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2022년 12월 12일 발표)하고 그해 웨이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약한영웅1’은 공개됐을 당시에도 높은 화제성을 얻은 작품으로 글로벌에서 충분히 입지를 마련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이 글로벌 수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약한영웅1’이 높은 화제성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주연 박지훈과 신예 배우였던 최현욱, 홍경 등의 호연이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인 박지훈은 귀여운 외모로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밝은 역할을 맡아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약한영웅1’을 통해 평소 이미지를 180도 반전시켰다. 고등학교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남자들의 서열 싸움 및 갈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강인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최현욱과 홍경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등학교로 전학 간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약한영웅1’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지훈과 함께, 지난 시즌에 출연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인 려운, 최민영, 배나라, 이민재 등이 합류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약한영웅2’가 ‘약한영웅1’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평론가는 “‘약한영웅’은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가 학원 액션과 잘 어우러지는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호응을 얻었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 액션을 잘하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해외에서 차별적으로 느껴진 것”이라며 “‘약한영웅1’의 글로벌 흥행이 ‘약한영웅2’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박지훈도 글로벌 시장에서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05:50
드라마

[IS포커스] 황민현vs박지훈, 워너원 출신들 학원물 흥행 경쟁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워너원 멤버 두 명이 학원물 시리즈로 연기 경쟁을 벌인다. 황민현과 박지훈이 그 주인공이다. 황민현은 티빙 ‘스터디그룹’을 통해 반전 캐릭터를, 박지훈은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가제, 이하 ‘약한영웅2’)에서 시즌1보다 더 강력해진 인물을 연기한다. 먼저 황민현이 도전장을 내민다. 황민현은 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스터디그룹’에서 지난 2020년 드라마 ‘라이브온’에 이어 두 번째로 교복을 입는다. 그는 ‘스터디그룹’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이유로 매일 새벽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까지 하는 ‘공부 덕후’지만, 아쉽게도 전교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허당미 있는 주인공 윤가민 역할을 맡는다. 평소 귀공자 같은 외모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황민현은 첫 공개 전부터 모범생 같은 비주얼과 동시에 극이 전개될수록 뜻하지 않은 고교 서열 싸움에 휘말리며 ‘싸움 천재’로 변모하는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본격 액션물에 첫 도전하며 연기 변신에도 나선다.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데뷔한 그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얼굴을 널리 알린 후 ‘라이브온’ 주연으로 본격 연기자로 데뷔했다.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소용없어 거짓말’ 등 매년 새 작품으로 쉼없이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주로 상큼한 로맨스 또는 비극적 순애보를 그려내며 ‘차세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그렇기에, 학원물에서 캐릭터의 반전 면모와 함께 본격 선보일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장르물에 강점을 보인 박지훈은 더 강력한 ‘약한영웅’의 캐릭터를 예고한다.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플랫폼이 바뀐 후 조만간 공개 예정인 ‘약한영웅2’에서 박지훈은 극중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시즌1의 강렬한 존재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약한영웅1’은 지난 2022년 공개돼 하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우뚝섰던 작품이다. 박지훈은 당시 여심을 흔들었던 싱그러운 이미지를 확 벗어던지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약한 소년이었던 연시은이 강해지는 과정을 깊이가 있으면서도 매서운 눈빛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로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고, 배우로서도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약한영웅2’는 더 강력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훈은 시즌2에 대해 “확실한 건 저는 더 열심히 했다. 사실 속편이 전편을 뛰어넘는 게 어렵지 않나.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더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시즌1에서 배우 최현욱, 홍경 등과 호흡을 맞추며 몰입감을 선사했는데, 시즌2에서는 려운, 최민영, 이민재 등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하며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동안 박지훈이 갈고 닦은 연기력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박지훈은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황민현과 함께 워너원으로 데뷔해 대중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했는데, 아역 배우 출신다운 안정적인 연기와 함께 사실상 황민현보다 캐릭터의 성격이 강한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을 통해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캠퍼스 인기남이지만 이중성이 돋보이는 인물 등을 표현해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환상연가’에서는 무게감 있는 태자 사조 현과 욕망이 폭주하는 두 번째 인격 악희 역을 동시에 맡으며 1인 2역을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학원물은 얼마나 학생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대변하는지가 관건이다. 함께 보여지는 액션의 카타르시스가 달라진다”며 “황민현과 박지훈 모두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데다가 아이돌 출신으로서 유연한 몸 동작이 강점인 터라, 둘의 연기 격돌은 흥미로운 흥행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1 06:10
스타

‘오디션 출신 스타’ 워너원 라이관린, 대만 정치인들 사이 포착…왜 [종합]

그룹 워너원 출신이자 대만 국적의 라이관린이 대만 정치인들과 함께 한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연예계 은퇴를 발표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를 두고 정계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최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라이관린은 대만 총통부 교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행사에는 대만 정무국장 송타오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라이관린은 대만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관린의 해당 모습이 공개된 후 중국 SNS 웨이보에는 그의 이름이 화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공개된 그의 근황에 반가움이 쏟아지는 동시에, 일각에서는 그가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터라 정계 진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라이관린은 지난 6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심사숙고한 끝에 저는 진로를 바꾼다”며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므로 앞으로 이 계정은 직원이 관리하게 된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당시 라이관린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이 2021년 연출한 단편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과 관련된 게시물 한 개만 남겨졌다. 이에 따라 그가 감독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연예계 은퇴 선언 후 해당 작업과 관련해선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생으로 만 23세인 라이관린으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워너원은 라이관린을 포함해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2019년 1월 27일 정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라이관린은 당초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펜타곤 우석과 함께 유닛 우석X관린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019년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2021년 승소해 중국에서 드라마 및 예능 출연 등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21:19
영화

NCT 재현부터 박지훈까지, 연기돌 스크린 데뷔 공식이 달라졌다 [독립영화路②]

NCT 재현,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나란히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의 첫 영화는 수백억원대 상업영화가 아닌 중저예산 영화로, 단순 인기 아이돌의 도전을 넘어 ‘연기돌’의 달라진 스크린 데뷔 공식이 엿보인다.선두에 서는 건 재현이다. 재현이 출연한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16일 개봉한다. 일본 추리소설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준우가 우연히 만난 정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극중 재현은 첫 번째 주인공 준우를 연기했다. 누군가의 죽는 미래를 보게 되는 이른바 ‘죽음 예언자’로, 정윤의 정해진 운명을 막기 위해 6시간 동안 숨 가쁘게 달린다. 재현은 무대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분위기와 눈빛,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준우를 빚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박지훈은 일주일 후인 24일 영화 데뷔작 ‘세상 참 예쁜 오드리’를 선보인다. 엄마의 알츠하이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박지훈은 이 영화에서 엄마 미연(김정난)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청년 기훈 역을 맡았다. 어느 날 발견된 엄마의 병, 연락이 끊겼던 여동생 지은(김보영)과의 재회 등으로 급격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로, 박지훈은 그간 드라마로 쌓아 온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극을 힘 있게 이끈다.이들 영화의 가장 큰 공통점은 연기돌을 주연으로 내세운 중저예산 독립영화라는 점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재현과 박지훈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기 아이돌이 첫 영화로 중소 규모의 작품을 선택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2, 3세대 아이돌이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 때만 해도 이들의 첫 무대는 대규모 상업 영화 혹은 스타 배우와 감독이 대거 포진한 화제작이었다. 두세 번째 타이틀롤로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감초 역할로 기능했다. 일례로 수지는 미쓰에이 멤버로 활동했던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그가 맡은 역할은 여주인공 서연(한가인)의 어린 시절 캐릭터였다. 이제는 충무로 대표 배우로 성장한 임시완 역시 제국의 아이틀 타이틀이 유효했던 2013년 양우석 감독과 송강호가 의기투합한 ‘변호인’으로 영화를 시작했다. AOA 설현과 소녀시대 윤아는 10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처음 관객 앞에 섰다. 설현의 스크린 데뷔작은 이민호, 김래원 주연 ‘강남 1970’(2015), 윤아의 첫 영화는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2017)다. 혜리는 걸스데이 시절 김명민 주연의 125억원 대작 ‘물괴’(2018)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2PM 이준호,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윤두준, 엑소 시우민도 비슷한 길을 따라 영화 배우가 됐다.달라진 연기돌의 스크린 데뷔 공식이 비단 재현과 박지훈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최근 개봉을 앞둔 다른 영화를 봐도 흐름은 금방 읽힌다. 골든차일드 출신 보민은 ‘괴기열차’, SF9 찬희는 ‘메소드 연기’로 처음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트와이스 다현 역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첫 영화로 선택했다. 모두 중저예산 영화다.이 같은 변화는 연기돌의 달라진 인식에 기인한다. 본업의 인기를 무기로 대형 상업 영화에 편승, 대중에게 반짝 눈도장을 찍는 것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독립영화는 장르, 상업영화 대비 다양한 성격과 배경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내면의 깊이를 보여주는 서사가 많아서 연기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기에 좋다. 데뷔하는 아이돌에게는 연기 내공을 보여줘야 해서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실력을 쌓기에 부담이 적고 연기력을 보여주기에 좋은 장점도 있다”고 분석했다.엑소 도경수, f(x) 출신 크리스탈 등 선례도 다수 있다. 특히 과거의 좋은 사례는 연기돌을 넘어 중저예산 영화 제작사들의 편견도 깨부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 3세대 아이돌 중 배우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영화 관계자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실제로 중저예산 영화 제작사들의 캐스팅 니즈가 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에게는 전체 촬영 회차 자체가 많지 않으니 준비 시간이 많고 첫 연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결국 서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동시에 낮아진 셈”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6 05:50
연예일반

워너원 출신 박지훈, YY엔터와 전속계약… “새로운 활동 기대” [공식]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YY엔터테인먼트에서 새출발한다.5일 YY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박지훈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박지훈은 2017년 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 이후에는 ‘L.O.V.E’, ‘Serious’, ‘Blank Effect(무표정)’ 등의 곡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꽉 찬 존재감을 펼쳤다.박지훈은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하며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을 통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고, ‘약한영웅 Class 1’으로 지난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제14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 초 방영된 ‘환상연가’에서는 1인 2역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박지훈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라며 “새로움이 주는 기대감이 매우 크다. 팬 여러분도 저의 새로운 활동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YY엔터테인먼트는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박지훈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박지훈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YY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배나라, 이주안, 강준규, 김성정, 한지안 등과 가수 방용국, TOZ(티오지)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08:03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데뷔곡부터 레전드…워너원 ‘에너제틱’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6년 전 이맘때쯤인 2017년 8월 7일,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1×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발매됐다.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은 많지만, ‘에너제틱’은 해당 그룹들이 발매한 데뷔곡 중 역대급 데뷔곡으로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 2017년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 때문이다. 또한 워너원은 아이돌 그룹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진행, ‘에너제틱’은 269만 2776표 중 222만 7041표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특히 ‘에너제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미션곡인 ‘네버’(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펜타곤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도 유명했다. ‘네버’가 당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콘셉트 평가곡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인 만큼, ‘에너제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뚜껑이 열린 ‘에너제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은 리스너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보컬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 랩 멤버들의 각기 다른 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에너제틱’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에너제틱’이 거둔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이다. 음원이 공개됐을 무렵 약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워너원의 쇼콘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에 있었고, 당시 공연장에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또한 ‘에너제틱’은 K팝 아이돌 그룹 데뷔곡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위너의 ‘릴리 릴리’(Really Really), 방탄소년단의 ‘봄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보이그룹 노래 중 네 번째 1억 스트리밍곡이 됐다.연습생은 물론 타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이어졌다.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경연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하현우와 윤도현이 커버곡이 올라오기도 했다.워너원의 활동은 지난 2019년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데어포어’(Therefore)로 막을 내렸다. 당시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윤지성, 하성운은 솔로 아티스트로, 이대휘, 박우진은 AB6IX로, 황민현은 뉴이스트로, 배진영은 CIX로 데뷔하거나 활동을 이어갔다.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워너원. 레전드 기록을 세운 ‘에너제틱’처럼 또 다른 레전드 데뷔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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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2위는 블랙핑크 지수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올해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지민, 2위 블랙핑크 지수, 3위 워너원 강다니엘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3월29일부터 지난 29일까지 1590명 아이돌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4789만7433개를 추출해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지난 1월 브랜드빅데이터 6951만7410개와 비교하면 31.10% 줄어들었다.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돌 브랜드평판 에디터의 모니터링과 리스크 평가도 함께 포함했다.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지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51만7096 미디어지수 53만7462 소통지수 234만5987 커뮤니티지수 132만96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73만169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460만7152와 비교해보면 2.67% 상승했다.2위 지수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7726 미디어지수 27만1252 소통지수 169만8499 커뮤니티지수 215만581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2만3294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40만4166과 비교해보면 79.83% 상승했다. 3위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45만8476 미디어지수 57만806 소통지수 50만3728 커뮤니티지수 74만525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7만8267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196만6605와 비교해보면 15.85% 상승했다.4위 방탄소년단 뷔 브랜드는 참여지수 26만8467 미디어지수 47만2493 소통지수 51만3363 커뮤니티지수 83만264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08만6970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52만5070과 비교해보면 17.35% 하락했다.5위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43,265 미디어지수 123,652 소통지수 865,242 커뮤니티지수 952,45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84,611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브랜드평판지수 2,444,720과 비교해보면 18.82% 하락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3년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지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지난 1월 브랜드빅데이터 6951만7410개와 비교하면 31.10%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5.41% 하락, 브랜드이슈 32.42% 하락, 브랜드소통 29.63% 하락, 브랜드확산 29.67%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올해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진입하다, 획득하다, 출국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페이스, 라이크 크레이지, 아미’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빅데이터 긍정비율 87.05%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2023년 4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50위 순위는 지민, 지수, 강다니엘, 뷔, 블랙핑크 제니, 뉴진스 민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뉴진스 하니, 뉴진스 해린,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진, 워너원 박지훈, 위너 송민호, 방탄소년단 RM, 워너원 김재환, 아이브 리즈, 트와이스 정연, 뉴진스 다니엘, 워너원 황민현, 샤이니 키, 워너원 옹성우, 빅뱅 태양, 아이브 장원영, 뉴진스 혜인,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이서, 르세라핌 김채원, NCT 재현, 세븐틴 승관, NCT 마크, 몬스타엑스 민혁, 아이브 가을, 에스파 윈터, 르세라핌 카즈하, 세븐틴 호시, 샤이니 온유, 세븐틴 민규, 몬스타엑스 셔누, 몬스타엑스 주헌, 더보이즈 주연, 세븐틴 정한, 에이핑크 박초롱, 오마이걸 아린, 세븐틴 도겸, NCT 도영, NCT 정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순으로 기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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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봄을 뜨겁게 달군 2023년 4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그룹과 솔로를 막론하고 어느 때보다 남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돋보인 4월이었다. 이번 4월에는 인기 그룹의 멤버가 솔로로 출격,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며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인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곤 한다.먼저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지난 12일 ‘블랭크 이펙트’로 컴백했다. 깜찍함과 특유의 소년미로 인기를 끌었던 박지훈은 완전히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았다.이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해금’으로 돌아왔다. ‘어거스트 디’라는 활동명으로 등장한 그는 2020년 5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개인 작품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 원조 MJ인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또한 ‘프레데터’로 견고한 댄스실력을 자랑했으며, 레전드 국민 아이돌그룹 빅뱅의 태양은 새 미니음반 ‘다운 투 어스’를 발매, 무려 5년 만의 컴백으로 가요계 기강을 잡으러 나섰다.하지만 그룹의 활약을 무시할 수는 없다. 4세대 대표 보이그룹 NCT 유닛 도재정(도영, 재현, 정우)도 K팝 유닛 그룹이 발매한 음반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인 6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초등학생들의 우상 걸그룹으로 뽑히는 아이브는 선공개곡 ‘키치’에 이어 ‘아이 엠’으로 2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K팝 가수들의 치열한 컴백 열전이 펼쳐진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4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April 2023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5월 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올해 4월 ‘최고의 컴백’을 선발하는 아티스트와 노래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NCT 도재정 ‘퍼퓸’ ▲박지훈 ‘블랭크 이펙트’ ▲세븐틴 ‘손오공’ ▲슈가 ‘해금’ ▲아이브 ‘아이 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프리킹 배드’ ▲우즈 ‘저니’ ▲이기광 ‘프레데터’ ▲케플러 ‘기디’ ▲태양 ‘나의 마음에’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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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혼자서도 문제 없다! 최고의 솔로 아티스트는?

아이돌 그룹의 활동이 대세로 여겨지는 K팝 가요계에서도 ‘솔로’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월등한 실력으로 혼자서 무대를 채우기도 하며, 그룹 활동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솔로 활동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솔로의 장점은 무엇보다 평균 4분 정도의 노래를 혼자서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짧은 파트 분배 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그룹과 달리, 긴 시간 동안 오롯이 나의 실력과 매력을 자랑할 수 있다. 그만큼 부담도 가중되지만 오랜 경력을 거쳐 여유를 확보한 아티스트라면 솔로에 더욱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잘나가는 그룹 멤버들이 프로젝트성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최근 솔로 아티스트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은 지난달 20일 신곡 ‘봄바람’을 발매하며 6개월 만에 컴백해 팬들을 만났다. 김우석은 지난 3일 미니 4집 ‘블랭크 페이지’를 공개해 인기몰이 중이며, 싱어송라이터 우즈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해 오는 26일 컴백을 예고했다.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는 지난 2월 첫 번째 싱글 ‘러브 워’로 상큼한 매력을 자랑했다. 마찬가지로 아이즈원 출신인 조유리도 지난해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기 그룹못지않은 화력을 자랑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듯 솔로 가수들의 컴백이 연이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최고의 솔로 아티스트는?’(The best solo artist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솔로 아티스트의 후보는 아래의 10명이다.▲강다니엘 ▲권은비 ▲김우석 ▲김재환 ▲박지훈 ▲우즈 ▲원호 ▲조유리 ▲최예나 ▲하성운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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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약한영웅’ 박지훈 “피·땀·눈물 흘린 워너원 멤버들과 헤어지고 외로워”

“워너원 멤버들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박지훈에게 지난 22일 첫 라운드 인터뷰 보도가 나온 이후 워너원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가 왔냐고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 Class 1’)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훈은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작품은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가입자 수 1위를 기록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박지훈은 극 중 작은 체구의 소유자로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연시은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였다. 앞서 전날 진행된 ‘약한영웅’ 인터뷰 기사에서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 중 누구에게도 응원의 메시지가 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지훈은 “어제 이후에도 응원의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서로 카톡으로 응원한다기보다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한다”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워너원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겪은 외로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프로젝트 당시에는 11명의 사람이 있었다. 가족보다 더 오래 있었고 함께 피, 땀, 눈물을 흘리던 이들과 헤어지고 첫 솔로를 하니까 외로움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를 나 혼자 해결했고 힘듦을 털어놓고 말할 친구들이 없었다. 시은이가 겪는 감정과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약한영웅’은 전 회차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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