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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 시작하는 KT 위즈, 일본→대만서 '마법 담금질'

KT 위즈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시행한다.마무리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지휘한다. 개인 맞춤형 훈련,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유망주 발굴과 전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캠프 기간 중 훈련과 실전을 병행한다. 독립구단 연합팀, 사회인 연합팀과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11월 5일에는 대만으로 이동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친선 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마무리 캠프에는 투수 김동현, 박건우, 내야수 오서진 등을 비롯해 2026년 신인 6명(투수 박지훈, 고준혁, 내야수 이강민, 김건휘, 임상우, 이재원)도 참가한다. 윤승재 기자 2025.10.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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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해" 마법사 선배들의 한땀한땀 손편지, 2026 신인들의 수원 홈 방문기 [IS 수원]

KT 위즈의 2026년 신인들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1라운더 박지훈(전주고)을 비롯한 2026년 신인 11명은 23일 KT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11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은 롤모델 선배들이 손글씨로 적은 입단 환영 메시지를 받고 행사를 시작했다. 1라운더 투수 박지훈은 소형준에게, 2라운더 내야수 이강민(유신고)은 허경민에게 특별 메시지를 받았다. 3라운더 내야수 김권휘(충암고)-안현민, 4라운더 내야수 임상우(단국대)-김상수, 5라운더 투수 고준혁(동원과기대)-고영표, 6라운더 내야수 이재원(마산고)-안현민, 7라운더 외야수 김경환(배재고)-김민혁, 8라운더 투수 정현우(인천고)-허경민, 9라운더 투수 이민준(휘문고)-황재균, 10라운더 투수 김휘연(장안고)-원상현, 11라운더 포수 김유빈(전주고)-강백호 등도 각자의 선배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 전 선수단 인사 및 입단 교육을 진행했다. KT 그룹에 대한 소개와 함께, 소양 및 언론대응/SNS 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후 구단은 신인 선수들에게 본인의 경기 모습을 본딴 무드등을 선물했고, 이들의 프로 입단까지 뒷바라지에 힘써준 부모님들에겐 홍삼 세트를 선물했다. 구단은 지난 20일 입단 축하선물로 신인 선수들의 집에 와인과 꽃을 배송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선 그라운드로 나와 부모님의 시구를 받는 시포 행사를 진행,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지훈은 "팀의 1순위로 뽑힌 만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 씨는 "(박)지훈이를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KT 위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아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민은 "KT 위즈라는 좋은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민의 어머니 박신영 씨도 "아들의 프로 입단이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며칠 전 구단에서 보내주신 축하 꽃다발과 와인, 격려의 말씀들까지 그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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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첫 프로 지명 임상우, "김성근 감독님께 타격 배워, KT서 김상수·류현인 선배 보고파" [2026 드래프트]

"어렸을 때 우상, 김상수 선배를 만나고 싶습니다."최초의 '불꽃야구' 신인이 탄생했다. 단국내 내야수 임상우(22)가 '두 번째'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팀의 지명을 받았다. 임상우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임상우는 신인 드래프트 재수생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있었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에 진학해 프로의 꿈을 이어오다 4년 만에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지명 후 만난 임상우는 "예상했던 순번보다 훨씬 빨리 지명이 됐다. 순간적으로 내 이름이 불렸을 땐 '어 뭐지'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임상우는 이미 유명인이다. 최근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거쳐, 스튜디오 C1에서 제작하는 '불꽃야구'의 일원으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그의 이름이 불렸을 때 장내가 술렁였던 것도 이 이유에서였다. 그는 "지명 순간엔 너무 당황해서 (환호성을) 느낄 생각도 못하고 인사만 하고 앉은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실감이 났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프로의 지명을 받은 사례는 종종 있었다. KT 내야수 류현인과 두산 포수 윤준호, 키움의 고영우 등이 '최강야구'를 거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제작사가 '불꽃야구'로 옮긴 뒤엔 임상우가 첫 지명이다. 불꽃야구 선배들 모두가 프로 출신이다. 임상우는 선배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마음 편히 먹고 있어"라는 응원과 함께 드래프트 현장에 참가했다. 임상우는 "불꽃야구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수비에서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고, 김성근 감독님에게 타격 면을 많이 배웠다. 선배들에겐 멘털적으로 많은 걸 배웠다. 페이스가 좋을 때, 안 좋을 때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제는 불꽃야구가 아닌 KT의 일원이다. 임상우는 KT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로 내야수 김상수를 꼽았다. 임상우는 "어렸을 때부터, 김상수 선배가 삼성에 있을 때 좋아했던 선배다. 유격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라며 "KT에서 김상수 선배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강야구 선배 류현인과도 인연이 있다. 임상우는 "같은 단국대 출신이다. 내가 1학년일 때 류현인 선배는 4학년이었다. 현인이 형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차이가) 큰 선배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상우는 올해 대학리그 22경기에 나와 타율 0.403(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볼넷 24개를 골라나가는 동안 삼진은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우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대학에서 타격이 많이 성장했다. 주루 스피드도 많이 붙었고, 수비도 저학년 땐 불안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감이 든다고 자신할 수 있다. 지금은 수비에 나가면 자신감과 안정감이 있다. 포지션은 내야 모두가 가능한데, 유격수가 가장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우는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엄청난 대스타보다는, 프로 1군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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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WEEK] 왓챠, 청춘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공개

청춘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왓챠에서 공개된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등이 출연,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다. 부유한 집안과 잘생긴 외모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지만 극복할 수 없는 결핍에 사로잡힌 여준(박지훈 분), 노력한 만큼 따라와 주지 않는 결과 때문에 늘 ‘보통’의 언저리를 맴도는 김소빈(강민아 분), 공부와 아르바이트로 가득한 고된 일과를 소화하느라 자발적 ‘아싸’가 된 남수현(배인혁 분)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20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냥 밝고 따뜻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그늘을 보여준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서사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배우들의 호연과 싱그러운 영상미로 드라마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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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배인혁 "'멀푸봄' 강민아-박지훈과 진짜 친구 됐다"

'떠오르는 샛별' 배우 배인혁(23)이다. 2021년 상반기 월화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멀푸봄')과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를 오가며 극과 극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그는 데뷔 2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훈훈한 외모뿐 아니라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캐릭터 설정 자체를 다르게 잡고 작품 안에 녹아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배인혁은 일찌감치 차기작을 결정했다.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한다. 차근차근 성장해온 만큼 다음 작품도 잘 준비해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장기용, 혜리 배우와의 호흡은. "기용이 형과 겹치는 신이 많지는 않았는데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내 나이 때 활동을 해봐서 힘든 점을 알기에 작품에 대한 조언도 많이 받았지만, 사람으로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혜리 누나 같은 경우 '간동거'에서 제일 겹치는 신이 많았다. 내가 미쳐 짚어내지 못한 부분을 많이 짚어내 줬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하고 고민도 나누곤 했다. 형, 누나들이지만 편하게 다가왔다." -'멀푸봄' 식구들은 어땠나.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합류하게 돼 걱정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강)민아 누나랑 (박)지훈이가 마음을 열고 다가와줬다. 동료가 아닌 진짜 친구가 됐다. 휴일에도 서로 같이 밥 먹을 정도다. 누나, 형, 동생 나이에 상관없이 진짜 친구라고 할 정도로 친해졌다." -박지훈 배우와 브로맨스가 흐뭇했다. "처음엔 지훈이가 조금 불편했다.(웃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다 보니 브로맨스 연기가 점점 재밌더라. 동성과 이렇게 브로맨스 합을 맞춘 건 처음이다. 진짜 재밌게 촬영했다. 방송에도 합이 재밌게 나온 것 같아 안도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가족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모니터링을 하고 피드백도 제일 빨랐다. 일주일의 반절 이상을 TV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 부모님이 '드라마 본방사수 때문에 저녁 약속을 못 잡겠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말은 하지만 굉장히 기분 좋아 보였다. 나도 그 말을 들으니 힘이 났다." -배우의 꿈을 가진 계기는. "어릴 때부터 TV 보는 걸 좋아했다. 중학교 때부터 꿈과 장래에 대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TV 보는 것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는데 대체 저 안의 삶은 어떨까 싶었다. 그러던 중 제일 친한 친구가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하더라. 그럼 나도 못할 건 없지 않나란 생각이 들어 부모님을 설득했다. 처음에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바람 불었나'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란 반응을 보였다. 조건을 걸었다. 전주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면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었는데 거기 가면 연기를 하게 해 준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그런 진지한 모습을 보고 예술고등학교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해줬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좋아해 준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피데스스파티윰 2021.07.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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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후에도 화제성은 계속

배우들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청춘들의 계속되는 도전을 그려내는 아름다운 결말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영상 속 박지훈(여준) 나인우(여준완) 김형묵(여명훈)은 살벌한 가정 폭력의 현장을 연출하다가도 틈만 나면 장난기를 드러내며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숨 막히는 장면들을 탄생시킨 세 사람은 다정한 모멘트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해제시키고 있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 한층 무르익은 박지훈과 배인혁(남수현)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도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박지훈과 배인혁은 티격태격하는 여준과 남수현의 다툼을 그려내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기와 혼신의 애드리브로 실감 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풋풋한 에너지를 전했던 '명일대즈'의 즐거운 순간들이 눈길을 끈다. 박지훈과 강민아(김소빈) 배인혁과 이우제(한정호) 유인수(오천국) 신수현(박혜지) 등 청춘 배우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현실 캠퍼스 그 자체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렇듯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청춘 배우들의 열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훈훈해진 주·조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막을 내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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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강민아, 현실 공감 청춘 성장캐

배우 강민아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성장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평범한 대학생 김소빈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민아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민아는 소심하고 눈치 보기 급급한 대학생 김소빈이 박지훈(여준)과 배인혁(남수현)을 만나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초반 자신 없는 태도로 조별 과제 조원에게 불만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모습에서 점차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마주하는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상처 가득했던 어린 날의 자신과 눈물로 화해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장면 역시 시청자로 하여금 강민아의 성장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표현에 서툴렀던 과거를 지나 진심을 나눌 용기를 얻었다. 짝사랑 상대 최정우(홍찬기)와 친구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하는 눈빛, 시작조차 하지 못한 고백에 터져 나오는 슬픔 가득한 표정과 애틋한 눈물은 보는 이들을 감정 이입하게 했다. 더불어 박지훈에게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애써 모른척하다 결국 인정하고 용기내 마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한꺼풀씩 벗겨지는 김소빈의 내면을 솔직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박지훈과 단순히 신경이 쓰이는 선후배 사이에서 달달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녹여냈다. 박지훈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수줍은 미소, 행복감이 넘치는 표정까지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했다. 강민아는 영화 '박화영'에서 거리를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을, tvN '여신강림'에서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고등학생을, JTBC '괴물'에서 숨겨졌던 연쇄살인사건을 재점화하는 서스펜스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후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불안함, 외로움, 풋풋함, 설렘까지 청춘의 면면을 담은 김소빈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첫 지상파 주연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성장을 증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앤스튜디오 2021.07.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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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강민아, 박지훈과 알콩달콩 로맨스로 설렘 폭발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강민아가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는 강민아가 사랑에 빠진 김소빈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리며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강민아가 박지훈(여준)과 가짜 연애를 끝내고 진짜 커플이 돼 알콩달콩 감정을 키워갔다. 조별 과제의 성공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술기운을 빌려 박지훈에게 입을 맞추며 그간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기폭제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교내를 누비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특히 강민아는 박지훈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질문에도 솔직하게 박지훈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뒤늦게 자신에게 고백하는 최정우(홍찬기)를 밀어내고, 아픈 박지훈에게 한걸음에 달려가며 한층 더 커진 마음을 드러냈다. 강민아는 극 중 좋아하는 사람과 기적처럼 닿은 마음에 행복해하는 김소빈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그동안 오랜 짝사랑으로 지지부진했던 연애사를 끝내고 박지훈과 이제 막 만남을 시작해 느끼는 풋풋한 설렘과 두근거림을 수줍은 미소로 그리며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 박지훈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마주하고 안타까움과 애틋한 마음이 담긴 손길로 어루만지는 장면에는 박지훈을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나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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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 배인혁에 동거 제안 "같이 살아요, 우리"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해 한층 두터워진 신뢰와 우정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8회에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숙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배인혁(남수현)이 박지훈(여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앞서 박지훈과 강민아(김소빈), 배인혁은 조별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됐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생일 파티를 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차가운 현실에 다시금 좌절하는 인물들의 아픔이 재조명됐다. 박지훈은 지난밤 폭력을 행사한 선배 유인수(오천국)를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배인혁이 자신을 위해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한발 물러섰다. 학창시절 형 나인우(여준완)의 존재를 감춰온 사실 때문에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등 난처한 상황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인혁 역시 생활고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의 허리 건강이 악화돼 급하게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 결국 학업을 중단하기로 마음먹고 자퇴서를 준비했다. 이를 알게 된 이루(박 교수)는 배인혁과 진지하게 대화하며 "상황은 변해. 지금은 도저히 안 그럴 것 같지만. 마음을 열고, 도움을 구하고, 기꺼이 받고, 견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경험이 부족한 청춘들에게 어른으로서 격려를 전하고 힘을 실어 주는 장면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은 물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안방극장에 전했다.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망설이고 아파하는 20대들의 다채로운 고민과 갈등도 그려졌다. 강민아는 어릴 적부터 좋아해 온 최정우(홍찬기)에게 뜻밖의 고백을 받았지만, 기뻐하기는커녕 그의 마음을 거절하며 오랜 짝사랑을 청산했다. 권은빈(왕영란)은 남수현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고, 룸메이트이자 연적인 우다비(공미주)와 페어플레이를 약속했지만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8회 말미에는 박지훈이 배인혁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동안 잠자리를 해결하던 학생 식당 휴게실에서도 쫓겨나게 된 배인혁은 참담한 심정으로 밤거리를 떠돌았다. 그를 발견한 박지훈은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박지훈은 자신의 집에 신세를 지겠다며 찾아온 친구를 거절하기 위해 배인혁과 함께 산다는 거짓말을 했다. 평소 남에게 빚지기 싫어하는 배인혁이 "미안하다… 거절을 못 해서"라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두 남자의 동거가 예고됐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저마다 약점을 지닌 청춘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연대와 화합의 과정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랑을 만나 의연해진 모습, 자존심을 굽히고 남들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모습 등 인물들의 다채로운 성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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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감성 적실 O.S.T 참여

허스키의 감성으로 곡을 완성했다. 신예 허스키(HUSKI)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O.S.T part.4 'Then & Now'에 참여,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박지훈과 강민아의 애틋한 로맨스를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여준)은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강민아(김소빈) 앞에 나타나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서로 나누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Then & Now'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en & Now'는 박지훈과 강민아가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며 생겨나는 복잡한 마음과 감성, 이를 계기로 펼쳐낼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곡이다.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EP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풍부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떠오르는 허스키가 참여해 곡을 완성했다. 어느새 서로에게 따뜻한 봄으로 자리 잡은 두 남여의 애틋함을 그려내며 여운을 더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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