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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월드투어 6차 대회 나선 쇼트트랙 대표팀, 예선서 순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투어 대회 예선전에서 순항했다. 6차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무대다.최민정(성남시청)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진출했다.같은 날 김길리(성남시청·2분24초768)는 4조 1위, 심석희(서울시청·2분32초592)는 8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김길리와 심석희는 1000m 예선에도 출전해 2조 2위와 1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노도희(화성시청)은 7조 4위에 그쳐 탈락했다.남자 1500m 8강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2분13초023)와 장성우(화성시청·2분13초296)가 2조에서 함께 경쟁해 나란히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이정수(서울시청·2분14초167)는 5조에서 5위에 그쳐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김건우와 장성우는 1,000m 예선에도 나섰지만 각각 4조 4위와 5조 3위로 밀려 준준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여자 500m 예선에서는 최민정이 7조에서 42초993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남자 5000m 예선에선 3명이 출전해 1명만 준준결승에 올랐다.박장혁(스포츠토토)이 8조에서 41초172로 2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태성(화성시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은 준준결승에 합류하지 못했다. 남녀 계주 8강전에서도 희비가 갈렸다.김길리, 이소연, 노도희, 박지윤(서울시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하지만 장성우, 김건우, 박지원, 이정수가 힘을 합친 남자 대표팀은 3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이밖에 혼성계주 8강전에서도 이정수, 이소연, 노도희, 박지원이 호흡을 맞춰 출전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4일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 6개, 은 4개, 동 3개를 따냈다. 지난 10일 귀국한 뒤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월드 투어 6차전 참가를 위해 11일 출국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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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황대헌과 또 충돌한 '세계랭킹 1위' 박지원, 린샤오쥔은 3관왕

쇼트트랙 박지원(서울시청)이 황대헌(강원도청)과 또 충돌했다. 박지원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긴 박지원은 인코스를 파고들며 황대헌을 앞질렀는데, 황대헌이 손을 이용해 그를 밀치면서 박지원이 넘어졌다. 박지원은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심판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박지원과 황대헌이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만 황대헌과 충돌로 세 차례나 메달을 잃었다. 지난 16일에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선두로 질주하던 박지원이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던 황대헌과 충돌해 최하위로 밀렸다.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격렬한 세리머니를 했지만 반칙으로 페널티가 부여됐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심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되기도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도 잃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명이 자동 선발되지만, 해당 선수는 개인전 1개 이상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박지원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박지원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도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 메달에 그쳤다. 한편, 5년 전 황대헌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중국으로 귀화했던 린샤오쥔(중국명 임효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16일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린샤오쥔은 17일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로 이뤄진 남자 계주 대표팀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어 은메달을 땄다.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43초049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1,500m),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넘어져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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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황대헌 또 충돌로 노메달…한국, 세계선수권 금1·은2로 마무리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날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박지원과 황대헌은 시즌 세 번째 충돌로 다시 한번 노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박지원과 황대헌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두 선수는 마지막 3바퀴를 남겨 둔 시점까지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때 박지원이 인코스를 파고들어 황대헌을 제쳤는데, 이후 황대헌이 중심을 잃으며 박지원과 함께 쓰러졌다. 박지원은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고, 황대헌은 경기 뒤 페널티를 받았다.황대헌과 박지원의 충돌 장면은 이번 포함해 3번째다. 바로 전날(17일) 열린 1500m 결승에서도 충돌로 인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엔 황대헌이 박지원을 추월한 뒤 1윌르 차지했는데,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박지원은 페이스를 잃으며 6위에 그쳤다.그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선 황대헌이 박지원을 밀어 옐로카드(YC)를 받아 실격 처리된 기억이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 레이스 여파로 계주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5000m 계주 결승에 나서 김건우·이정민·서이라와 함께 7분18초641을 기록,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나라는 레이스 막판 린샤오쥔(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금메달을 내줬다.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길리는 재경기 끝에 1000m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 첫 레이스에선 4명의 선수가 잇따라 넘어지는 충돌이 발생하며 재경기가 성사됐다.김길리는 앞선 충돌로 얼굴을 다쳤지만, 재경기서 1분43초049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넘었다.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길리·이소연·박지윤·심석희가 나섰는데, 레이스 막판 김길리가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로 마쳤다. 안중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작년보다 발전한 선수가 있다는 게 좋은 점”이라면서도 “남자 선수들은 경쟁력이 있지만,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쉽다. 계주에서도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총평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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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김길리 대역전 금빛 레이스…월드컵 동반 종합우승 보인다

대역전 레이스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나란히 월드컵 5차 대회 남·여 10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 동반 종합 우승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박지원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6초40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월드컵 4차 대회까지 종합 랭킹 2위였던 박지원은 이번 대회 첫 메달 레이스에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 총점 781점으로 뒤부아(753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종합 랭킹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에도 가까워졌다.노련한 플레이로 거머쥔 우승이었다. 박지원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선두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의 뒤를 쫓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무리한 레이스보다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다. 나달리니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홀로 넘어지면서 박지원이 선두로 올라섰다.기회가 찾아오자 박지원은 곧바로 속도를 올렸다. 루셀 펠리스와 스티븐 뒤부아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박지원은 끝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건 박지원이었다. 펠릭스(1분26초482) 뒤부아(1분26초559·이상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김길리 역시 치열한 레이스 끝에 정상에 섰다. 그는 여자 10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9초246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9초319)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1분29초399)를 제쳤다.레이스 초반만 해도 가장 뒤에 머무르며 체력을 아낀 김길리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대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를 빠져나간 뒤 거침없이 경쟁자들을 제친 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는 3위까지 올라섰다.이후에도 그는 아웃코스에서 계속 속도를 끌어올리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펠제부르와 스토르모프스카를 잇따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월드컵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4차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865점으로 종합 랭킹 1위였던 그는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885점)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월드컵 시리즈는 이번 5차 대회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6차 대회로 마무리된다. 김길리는 ISU와 인터뷰를 통해 "(종합 우승 선수에게 수여하는 트로피) 크리스털 글로브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힘을 쏟아낸 게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박지원과 김길리는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김건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출전해 동메달도 획득했다. 미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또 박지원은 장성우(고려대) 김태성(단국대) 서이라(화성시청)와 함께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위로 결승 진출에도 성공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김길리 역시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여자 30000m 계주 준결승 2위로 결승에 오른 상태다.한편 남자 1500m 결승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500m 심석희는 4위, 박지윤(서울시청)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4.0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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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월드컵 5차 대회 전 종목 예선 통과…종합 우승 정조준

쇼트트랙 여자부 월드컵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종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는 전 종목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김길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1차 레이스 예선에서 1분32초6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도 1분33초9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준준결승에 올랐다.김길리는 월드컵 4차 대회까지 전체 1위(865점)를 기록, 크리스틴 산토스와 그리즈월드(이상 미국·805점)에 크게 앞서고 있다. 월드컵 시리즈는 5차 대회, 이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6차 대회로 마무리된다.한편 김길리는 심석희·박지윤(이상 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14초652를 기록해 중국(4분14초741)에 앞서 예선 조 1위를 차지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에서도 박지원(서울시청)이 모든 출전 종목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남자 1000m 1차 레이스 1차 예선에서 1분23초958(1위), 2차 예선에서 1분25초164를 기록해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10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선 1분23초236으로 앞당겨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 1위를 차지한 박지원은 올 시즌 월드컵 포인트 681점을 얻어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683점)를 단 2점 차로 쫓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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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황대헌, 6년 만에 국내서 열린 월드컵 전종목 1위 예선 통과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모든 종목을 조 1위로 예선 통과했다.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첫날 남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에서 2분20초58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도 1위로 통과했다.황대헌은 남자 500m 1차 예선 6조, 2차 예선 2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1000m 예선도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과 함께 남자 500m, 1000m에 출전한 이정민(한국체대)과 서이라(화성시청)도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건우와 장성우는 각각 조 1위, 2위로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다만 김건우는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서 페널티로 탈락했고, 장성우는 조 2위 안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김길리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서휘민(고려대)도 1, 2차 레이스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박지윤은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해 역시 예선 통과에 성공했고,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6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0m 예선에선 심석희와 이소연(스포츠토토), 동명이인 선수 박지원(전북도청)이, 여자 500m 예선에선 이소연과 박지윤, 박지원이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녀 계주 대표팀도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원, 서이라, 장성우, 이정민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예선 4조에서 조 1위로 통과했다. 김길리, 심석희, 박지원, 박지윤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 2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 김건우, 이소연, 박지윤(여)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예선 3조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15일 막을 올려 오는 17일까지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이형석 기자 2023.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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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男 박지원, 1000m·5000m 계주 은메달···다음주 서울서 4차 대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이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박지원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708의 기록으로 중국 사오앙 류(1분23초6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세 번째로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를 받으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계주 결승에서도 행운이 따라줘 역시나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과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가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최하위로 처졌다. 그러나 결승선을 반 바퀴 앞두고 앞서 달리던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 선수들이 한데 엉키면서 한국은 6분56초717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6분55초964를 기록한 캐나다가 차지했다.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윤이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4분7초83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3위를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캐나다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최종 은메달이 확정됐다. 남녀 500m에선 아무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선 김길리, 이소연이 4~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귀국해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를 준비한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2022~23시즌 월드컵 종합 1위 박지원과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김길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3.1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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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박지원·여자 박지원,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서 금메달·은메달 따내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국가대표 박지원(전북도청)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20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33초15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박지원은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분33초32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동명이인 선수인 여자 대표팀 박지원(전북도청)은 단거리 500m에서 44초1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42초760)가 1위, 심석희(서울시청·45초873)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지원·서이라(화성시청)·이정민(한국체대)·장성우(고려대)는 남자 5000m 계주, 김아랑(고양시청)·이소연(스포츠토토)·박지윤(의정부시청)·심석희도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을 각각 1위로 통과했다.다만 한국 대표팀은 남자 500m, 여자 1500m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녀 계주와 혼성 3000m 계주, 남녀 1000m 결승은 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이형석 기자 2023.1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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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빛 레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김건우는 이날 기록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차 대화 남자 1000m 결승에선 황대헌(강원도청)이 박지원(서울시청)을 밀치는 반칙을 범한 사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김건우는 2개의 금빛 레이스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알렸다. 여자 1000m에선 서휘민(고려대)이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동명이인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나선 여자 대표팀 계주 결승에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3.10.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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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4관왕 위업’… 전 종목 ‘유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 달성이란 위업을 이뤘다. 최민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15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참가 선수 중 현재까지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선수는 전 종목 통틀어 최민정이 유일하다.최민정은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 결승전에서 6바퀴째에 선두로 달려 나가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38초107.이어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최민정-김건희-박지윤(한국체대)-서휘민 조가 4분12초557을 기록, 중국·미국·캐나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1000m와 5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고려대)가 1분25초9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정민(한국체대·1분26초029), 김태성(단국대·1분26초071)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계주도 장성우-정원식(경희대)-김태성-이준서(한국체대)조가 7분10초689로 1위를 놓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3.0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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