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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은퇴선언 후 눈물의 인터뷰 "용서, 염치 없다"(종합)

은퇴 선언 후 모습을 드러낸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유부터 연예계 복귀에 관한 계획까지 털어놓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부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후 인터넷 방송과 SNS로 근황을 알렸고, 이제는 정식으로 매체를 통해 얼굴을 비치는 것이기 때문.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꼭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계속 고민만 했다. 그러던 중 내 이야기를 다룬 방송을 보고 (출연을) 결정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 왔음에도 침묵을 지켰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유천은 "말을 아꼈던 것은 아니다. 그럴 입장도 아니었다"면서 "단지 어느 순간 어떤 말을 대중에게 한다는 것 자체가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떻게 보면 내 모습을 보는 분들이 '자기 마음 편하려고. 박유천 자기 혼자'(라고 생각할까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절대 안 울려고 했다. 이것조차 안 좋게 보일까봐"라고도 말했다. 상황을 이토록 최악으로 몰고온 것은 자처했던 기자회견이다. 기자회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박유천은 며칠 지나지 않아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라는 소식을 들려줬다. "극단적 결정이었다"고 입을 연 박유천은 "당시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다음 수를 생각한 게 아니라 경황이 없었다.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 과거 사건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 비난으로 인해 자포자기했던 시기가 또 한 번 반복될 거란 생각에 다른 생각을 할 정신이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잘못이었다. 인정한다"고 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며 화보집까지 발간한 박유천. 이 같은 행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었다. 17년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을 최대한 할 수 있는 안에서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닌 분들이 다수겠지만, 근황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모든 걸 비추고자 했다. 그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조금씩 활동했다"고 말했다.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은)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여론을 돌리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시간이 아무리 지났다 해도 돌아올지도 사실 모르겠다. (복귀를) 말하는 건 염치 없는 것 같다"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을 내놓았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은퇴까지 언급하면서 강한 어조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에게 지급해야 하는 손해배상금 5000만원을 주지 않아 진행된 감치 재판에 출석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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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황하나, 마약 상습투약에 드러난 박유천→버닝썬 연결고리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31)의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2011년 대마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에도 2015년, 2019년 황하나의 이름은 꾸준히 여러 마약사범들의 판결문에 등장했다.19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5일 1차 공판 전 10차례 반성문을 낸 황하나는 2차 공판을 앞두고 4차례 추가 반성문을 냈다. 감형을 받기 위해 수 차례 법원에 반성의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하지만 황하나는 2011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등 10여 년동안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MBC는 유튜브를 통해 황하나가 약에 취해 "몽롱하다 몽롱해"라고 말하는 영상을 제보 받아 올렸고, 황하나 지인은 JTBC '스포트라이트'에 "그가 마약을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자기만 마약했으면 제보하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그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이 많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제보자는 "황하나가 20대 초반 미국 유학 시절인 2010년 이전부터 마약을 손을 댔다"고 말하기도 했다.2015년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 모 씨는 "혼자 했다고 기사에 나오는데 그건 오보다. 같이 있었던 사람과 (투약)한 것도 진술을 분명히 경찰서에서 했고, 황하나가 투약한 것도 말했다"면서 당시 황하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의아해 했다. 당시 경찰은 2015년 9월 조씨에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일각에선 수사기관이 재벌가 3세의 마약 투약 의혹 증거를 애써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하지만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홍원식 회장의 친인척일 뿐 연관성이 전혀 없다"면서 황하나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보내왔다. 홍원식 회장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도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지난 4월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했다. 박유천은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부인했지만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확인돼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김은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독성학과 과장에 따르면 모발엔 없었고 다리털에서만 필로폰,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와 공모한 추가 범행까지 털어놓으며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을 했다. 초범인 박유천에 집행유예가 내려질 경우엔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황하나 측은 박유천의 추가 진술에 대해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올 3월 박유천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도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의 진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사실조회촉탁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부분 혐의에 인정하지만 수사과정에서 (박유천 진술로 인해) 추가로 수사기관이 인지하는 부분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다"며 변론종결기일을 7월로 미뤘다.황하나 사건으로 강남 클럽 내 마약 혐의도 일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사범 중엔 황하나와 관련된 인물만 11명이었다. 대부분 황하나가 2015년 5~9월에 필로폰을 투약했을 당시 관련된 사건들이다. 황하나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모(35)씨를 붙잡았고, 황하나와 호텔과 모텔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MD 조모(25)씨는 구속됐다. 조씨는 버닝썬 수사가 벌어지던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구속됐는데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하나의 3차 공판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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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한 명 잘못 만나서" 황하나 저격글 주인공, 박유천 이었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1)씨가 배우 박유천(33) 때문에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황씨의 과거 저격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씨는 2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저격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황씨는 "제가 남자 한 명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며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 대부분은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라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또 "물론, 나도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 내가 분명 어제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초 일각에서는 황씨가 언급한 남성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황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한 사람으로 박유천을 지목하면서 해당 남성이 박유천이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구속된 황씨는 투약 경위에 대해 박유천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고 (마약을)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박유천은 "결별 후에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제가 제일 힘들었던 2017년 제 곁에서 저를 지켜준 사람이기에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이 있었다.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걸로 알았다. 제 앞에서 (본인의) 마약 전과나 불법 약물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마지막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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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예비부부' 박유천·황하나, 그들만의 세상

'예비 부부' 박유천과 황하나가 스스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그들만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듯 하다. 박유천과 그의 예비신부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지난 17일 밤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유천이 직접 대중과 소통을 하고 심경 고백을 한 건 1년 만이다. 박유천은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라며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면서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해요'라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미안해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유천이 글을 올린 후 그의 예비신부인 황하나도 글을 올렸다. 황하나는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세상이 자기 맘대로 돌아가나요? 한번이라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라며 '언제까지 힘들게 눈치만 보고 숨어서 살아야하는지. 할말도 못하고 참기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잘못한건 진심으루 사과드리구 잘못했구 평생 베풀면서 살게요'라고 이야기했다. 황하나는 또 ' 그리고 할말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으로 쌍욕을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 근데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다시면 다 차단할게요. 저희 가족들도 보고 제 주변사람들도 보고 다 보니까 그것만 이해해주세요. 암튼 이래저래 갑작스런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껜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했다. 하지만 황하나의 내조는 오래가지 않았다. 악플이 쏟아지자 참지 못 하겠는지 황하나는 약 5시간 뒤 전혀 다른 태도의 글을 또 올렸다. 황하나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라며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젤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무슨 심경 변화가 또 있었는지 이번엔 계정 명을 바꾸고 과거 올린 글과 사진 대부분을 삭제했다. 일부만 셀카 사진만 남겼다. 박유천 역시 사과문을 흔적도 없이 삭제했다. 사실 이 같은 황하나의 경솔한 SNS 활동은 박유천에겐 독이다. 논란만 키울 뿐이다. 최근 황하나는 가무를 즐기는 영상을 SNS에 올렸고 영상 속에 박유천의 모습이 살짝 담겨 팬들은 더 분노했다. 이번에 고민 끝에 냈을 박유천의 사과문도 황하나의 오락가락하는 마음 변화를 담은 SNS 글 때문에 의미가 퇴색됐다. 이유와 의미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행동은 사실 박유천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점점 떨어뜨린다. 복귀를 할 마음이 있다면 일단 그들만의 세상에서 벗어나야한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한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으로, 내달 26일 소집해제된다. 김연지 기자 2017.07.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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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유천의 사과와 예비신부 황하나의 경솔함

박유천이 1년 만에 사과했지만, 예비신부 황하나의 경솔한 글 때문에 대중의 반응은 더 싸늘하다. 박유천과 그의 예비신부가 지난 밤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늦은 오후와 18일 자정께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유천은 이 글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라며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면서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해요'라고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 번 미안해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유천이 글을 올린 후 그의 예비신부인 황하나도 글을 남겼다. 황하나는'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세상이 자기 맘대로 돌아가나요? 한번이라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라며 '언제까지 힘들게 눈치만 보고 숨어서 살아야하는지. 할말도 못하고 참기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잘못한건 진심으루 사과드리구 잘못했구 평생 베풀면서 살게요'라고 이야기했다. 황하나는 또 ' 그리고 할말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으로 쌍욕을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 근데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다시면 다 차단할게요. 저희 가족들도 보고 제 주변사람들도 보고 다 보니까 그것만 이해해주세요. 암튼 이래저래 갑작스런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껜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했다. 하지만 악플이 쏟아지자 참지 못 하겠는지 황하나는 약 5시간 뒤 전혀 다른 태도의 글을 또 올렸다. 황하나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라며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젤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글을 남겼다. 계속되는 악플로 사과를 하려고 했던 당초 마음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황하나의 이런 경솔한 글과 행동이 박유천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황하나가 SNS에 올리는 글과 일상 사진들이 박유천에겐 득보단 실이 많다. 결혼을 앞두고 진정한 내조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 박유천이 연예계 복귀가 가능할지 아직까진 미지수다. 박유천이 8월말 소집해제되는 가운데 아직 연예계 복귀 관련 계획이 잡힌 건 없다.김연지 기자 2017.07.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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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루시드드림' 고수 "남자가 우는게 기사거리가 되나요?"

고고수가 '루시드 드림'을 개봉하고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영화 '루시드드림(김준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수는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세 번째 봤다. 기술시사 할 때 봤고, 후시 녹음을 할 때도 봤다"고 말했다.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설경구와 강혜정은 고수가 영화를 보며 엄청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증언했다.이에 고수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갑자기 옛날 생각 나서 그랬나 눈물이 나더라. 관객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 대호의 마음과 심정이 다 느껴졌다"며 "근데 남자가 우는게 기사거리가 되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찍을 때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작품을 임할 때 감독님과 그런 이야기를 했다. 대호의 행위에서 감정이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차곡차곡 감정을 쌓아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어떻게 보면 자각몽이라는 소재가 생소하다. 꿈이라는 것을 갖고 이야기 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후반 작업이 많이 필요했다"며 "만들어지는 부분이 대부분이고. 어떻게 구현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쌓아 나간다는 것이 나 역시 고민스럽더라. 그 부분이 숙제였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NEW [인터뷰①] '루시드드림' 고수 "남자가 우는게 기사거리가 되나요?" [인터뷰②] 고수 "'루시드드림' 개봉지연? 초조함·불안감 전혀 없었다" [인터뷰③] 고수 "'루시드드림'속 디스맨 박유천 너무 매력적, 히어로다" [인터뷰④] '루시드드림' 고수 "딸 키우는 아빠…부성애 연기 도움돼" [인터뷰⑤] 고수 "고비드 별명 그만, 다른 애칭 만들어 주시길" 2017.02.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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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성스' 영광 재현… 남장사극 '구르미'의 출사표[종합]

2010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은 청춘 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남장을 하고 성균관 유생이 된 박민영의 연기와 지금은 '톱 배우'가 된 박유천·송중기·유아인의 풋풋한 모습까지 담았다.그리고 6년이 지나 KBS 드라마국에서는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궁중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을 내놓았다. 원작이 있다는 점과 여자주인공의 남장이 '성균관 스캔들'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김성윤 PD는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에서 "'성균관 스캔들'과는 다르다. 발랄하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젊은 사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한 주 늦게 시작하지만 동시간대 SBS에서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내보낸다. 사극과 사극의 경쟁. 이 점에 대해 "평소 김규태 감독을 좋아한다.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는 재미에 가장 많이 초점을 뒀다. 정치적인 사극이라기보다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 작가의 장편 웹소설로 총 131회에 걸쳐 포털사이트에 연재됐다. 지난해 책으로도 발간된 작품은 연재 당시 웹소설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4200만 건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웹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이후 '구르미'로 차기작을 정한 박보검은 "처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꼭 하고 싶었다. 책이 술술 읽혔다. 연기로는 선배인 김유정과 함께 한다는 소식도 너무 좋았다. 그 전부터 사극을 해보고 싶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더위다. 그럼에도 예쁜 한복을 입고 촬영해 좋다"고 웃었다.김유정은 조선 최초 연애전문 카운슬렁지 조선 유일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을 연기한다. 남장도 모자라 내시 연기까지 해야되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지금껏 남장을 연기한 선배님들의 작품을 모니터했다. 그중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선배님의 연기를 찾아봤다. '커프'도 남자들만 있어야하는 카페서 일하는 설정이고 나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김유정은 사극 불패다. '동이'부터 '해를 품은 달' '비밀의 문'까지. 그동안 주인공의 아역을 연기했다면 이번엔 오롯이 주연이다. 또한 김소현·김새론과 '아역 트로이카'로 불린다. 김유정은 "우리 셋뿐 아니라 나보다 더 어린 아역배우들도 좋은 활동을 앞으로 많이 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는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 '연애의 발견'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첫방송은 22일 오후 10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8.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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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황당 루머 키운 '강적들', "담당자 확인 중"

'강적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방송에서 언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최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선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관련 뉴스를 다뤘다. 문제는 이 때 패널 이봉규는 "이날 (박유천이 간)룸살롱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가 있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발설하기 시작했다.이봉규는 "룸살롱 나도 많이 가봤지만 혼자 가는 경우가 없다. 최소 3명~4명이 간다"며 "(그날) 박유천 혼자 연예인이 있었나? 아니라는 거다.여기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가 나온다. 한류스타A, 요즘 대세 스타 B,C도 있었다. 박유천 생일파티 해주려 같이 갔다. 근데 박유천의 파트너가 B에게 자꾸 눈길을 주더라는거야. 자기가 형이고 술 한 잔 사려고 갔는데 파트너가 B한테 눈길을 주니깐. (이를 보던) C가 '네 파트너나 신경 써'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야. 박유천이 기분이 나빠져서 열받아서 화대도 안주고 화장실에서 했다"라고 말했다. 이봉규가 동석했다고 주장하는 스타의 이름은 나가지 않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송중기와 박보검이 루머의 대상자인 것처럼 증권가 정보지가 떠돌기 시작했다. 송중기는 3일 밤 백상예술대상이 끝나고 유아인, 송혜교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단체 회식을 했다. 4일 새벽 박유천과 함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의미다.하지만 이렇듯 황당한 루머를 방송 프로그램이 받아서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아직 박유천 성폭행 혐의 관련 경찰 조사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마치 현장에 있었거나, 현장에 있었던 사람에게 직접 들은 것처럼 방송에서 얘기를 풀어낸 것도 황당 그 자체다.이에 대해 '강적들' 측은 "담당자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만 할 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최근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사실 무근"이라며 "루머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는 물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경우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연지 기자 2016.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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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임시완, '미생' 열풍 이어 '변호인'으로 대종상 품을까

'미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이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품을 수 있을까.2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우는 부문 중 하나가 바로 신인남우상이다. 올해 신인남우상 후보는 총 5명. '해무' 박유천·'족구왕' 안재홍·'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신의 한수' 최진혁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호인'에서 열연한 임시완이 이름을 올렸다.임시완은 '변호인'에서 억울하게 조작사건에 휘말려 고문을 비롯한 갖은 고초를 경험하는 대학생 진우역을 맡았다. 대선배 송강호·김영애·곽도원과의 연기에서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고문 후 극 중 어머니인 김영애를 만나 정신적으로 분열하는 연기는 압권이었다는 평.특히 최근 케이블채널 tvN '미생'에서 장그래로 열연하며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대종상에서의 행보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올해로 제51회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년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저녁 7시40분부터 KBS에서 생중계 된다. '변호인'이 최다인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운 '명량'이 9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되며 뒤를 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4.11.21 09:08
연예

김재중, 힘 빼고 부담감 내려놓으니 연기력이 빛났다

연기의 답은 힘을 빼고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이었다.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28)은 드라마 첫 주연작 MBC '트라이앵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종회는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주인공 김재중의 마음가짐과 변화가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작품 들어가기 전 부담감이 당연히 있었죠. 하지만 최민식 선배님하고 얘기를 하면서 부담감이 사라졌어요. 어느 누구도 연기에 만족하는 배우는 없다면서 완벽한 연기란 없으니 편안하게 생각하라는 말씀이 정말 큰 계기가 됐어요." '트라이앵글'이 연기자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부담감을 내려놓은 뒤엔 연기가 훨씬 편해졌고 시청자들에게도 '연기가 자연스럽다.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이다'는 반응이 나왔다. 먼저 연기자에 도전한 JYJ 멤버 박유천과의 비교에도 조급해하지 않았다. "저보다 먼저 연기를 시작했고 작품도 더 많이 했는데 유천이가 잘하는 건 당연하죠. 저도 유천이처럼 배우로서 과정을 하나씩 밟아나가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훌쩍 성장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김재중을 '트라이앵글' 종영 후 만났다. -드라마에선 첫 주연을 맡았다. 힘들진 않았나."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JYJ 앨범 준비를 같이 해서 미국을 왔다갔다하면서 연기를 했는데 어느 날 '이러다가 죽겠구나. 안 쓰러지는 게 신기하네'라는 생각까지 들더라. 하지만 그러다가도 멤버들을 보면 기운이 났고 촬영장에 가서 연기하면 신났다." -연기적으로 부담감은 없었다."왜 없었겠나. 처음에 작품에 들어가기 전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데 최민식 선배님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부담감이 사라졌다. 선배님이 '드라마가 성적이 좋고 잘된다고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고 해줄지 아냐. 그런 성적도 신경쓰지 말고 편안하게 해라. 어차피 연기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데 조금씩 성장하면서 하면 된다. 나 역시 '명량'을 찍으면서 이순신 캐릭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돼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었다. 나도 내 연기에 만족 못 한다. 부담 갖지 말고 연기해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에 마음이 편해졌다. 이번엔 연기 수업도 안 하고 정말 자유롭게 한 것 같다." -주인공으로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끄는 것도 중요했을텐데."연기적인 것보다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게 어쩌면 더 힘들었다. 주연 배우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이번에 많이 배운 것 같다. 아무리 잠을 못 자고 못 먹어서 힘들어도 촬영장에서 웃었다. 내가 힘을 내야 주변 배우들도 다 힘을 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없었나."드라마는 현대물인데 마치 사극처럼 캐릭터가 너무 많았다. 형제 이야기인데 형제애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다. 너무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그리다보니 디테일한 감정부분을 보여드리지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다." -손발이 오그라들만한 대사들이 많았다."연기를 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선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허영달의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봤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최종회 나레이션도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트라이앵글'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첫 주연작이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걸 배우고 알게해준 작품이기 때문에 소중한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자기 중심적인 배우가 되지 않아야 된다는 것과 다른 배우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주연 배우가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준 작품이다. 또 이 드라마를 통해 임시완은 진짜 동생이 됐고, 범수 형도 진짜 친형같은 존재가 됐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해준 작품이다." -JYJ 멤버 박유천이 연기자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연기자로 비교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유천이가 나 보다 연기를 먼저 시작했고 작품도 더 많이 했다. 그 친구가 나보다 잘하는 건 분명하고 당연한 거다. 유천이처럼 배우로서 과정을 하나씩 밟아나가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훌쩍 성장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부담감은 많이 떨쳐냈나."사실 JYJ 멤버 중 외적으로 내가 가장 가수 얼굴이지 않나. 그런 점에서 연기를 할 때 시청자들이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훗날 장점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가수 보다 연기 활동을 많이 하는 시기가 왔을 때도 '가수 김재중'의 이미지가 대중들의 머릿 속에 남을테니깐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안 해본 게 너무 많아서 다 해보고싶다. 판타니조 해보고 싶고, 로맨스코미디나 멜로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 -배우 김재중의 장점이나 매력은 뭘까."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웃음) 연기자 선배님들의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70-80대 분들 중에 날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더라. 그 분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내 눈이 좋다고 하시더라. 좋은 눈으로 뭔가 더 잘 표현해내는 게 내 숙제인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14.08.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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