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건
축구

손흥민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문체부 발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98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산치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유럽 축구시장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1206억원이다. 또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054억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서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 원에 달했다.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선수 가치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현재 추산치는 최소치로 분석된다.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8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도 받았다.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렸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손흥민은 푸슈카시상 수상과 같은 활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분석을 통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과 같은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2.21 16:46
스포츠일반

문체부 “손흥민 선수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 육박”

손흥민(토트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손흥민 선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98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산치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는 1206억원,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054억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서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최근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따라 선수 가치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현재 추산치는 최소치로 분석된다”며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양우 장관은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수상과 같은 활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주고 있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과 같은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12.21 13:42
게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보관문화훈장 수훈…게임업계 최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게임 산업에서는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8일 밝혔다. 보관문화훈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콘텐트산업을 빛낸 종사자들과 작품에 시상하는 ‘대한민국 콘텐트 대상’의 최고상이다. 문화부는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공연장에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 속에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크로스파이어가 게임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문화 콘텐트로 성장했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IP 다각화 사업을 선도하는 등 산업과 문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혁빈 이사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 론칭과 함께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 10억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권혁빈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제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트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트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게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혁빈 이사장은 “이번 수훈과 함께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빌보드 및 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문화 콘텐트 산업 종사자들이 이루어낸 위대한 성과를 이어 받아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에 도전해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IP명가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도 꾸준히 개최해온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부터 IP 다각화 사업에 집중했고, 미국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필름, 소니 픽쳐스 등과 영화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해 크로스파이어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앞서 올해 7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방송돼 약 18억명의 뷰어십을 기록했으며 단숨에 중국 텐센트 비디오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날 스마일게이트 계열사인 WCG의 서태건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WCG 대표,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등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최근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발인 WCG에 재직하면서 WCG를 비대면 e스포츠 행사로 개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08 11:03
경제

100원 주화 속 이순신 영정 사진 바꾼다…5000원·1만원·5만원권도 교체할 듯

100원 주화에 사용한 이순신 영정 사진이 바뀐다. 친일 행적이 있는 화가가 그렸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맥락으로 5000원권·1만원권·5만원권 도안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새 주화와 지폐를 받아보기까진 4~5년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10일 한국은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순신 표준영정 지정을 해제하면 100원 주화 도안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표준영정은 선현의 영정이 난립하는 걸 막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 영정을 말한다. 한은은 화폐의 공공성을 고려해 이 표준영정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해왔다.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되면 화폐 속 도안도 바꾸겠다는 것이다. 100원 주화 속 이순신 영정 사진은 친일 행적 화가 장우성 화백이 그렸다. 5000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에 그려진 정부 표준영정의 작가도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은 김은호 화백이, 세종대왕 영정은 김기창 화백이 그렸다. ━ 지폐 교체하려면 4700억원 들 것으로 예상 가장 먼저 바뀌는 건 100원 동전이다. 이 영정은 1983년부터 100원짜리에 새겨져 왔다. 한은 관계자는 “충무공 영정의 표준영정 지정 해제 여부가 가장 먼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100원짜리는 현재 동전을 녹여서 새로 만들면 되므로 크기나 재질을 바꾸지 않는 이상 교체에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지폐는 아직 표준영정 지정 해제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충무공 영정 외에 나머지 친일 논란이 있는 화가가 그린 영정 13위를 소유주의 신청 없이도 문체부가 지정 해제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친일 화가의 영정이 쓰인 은행권도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되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3종의 지폐를 바꾸는 데는 약 4700억원의 돈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실제 국민이 새 돈을 사용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일단 문체부가 새 표준영정을 확정하는데 2~3년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은 관계자는 “새 영정을 확정해도 디자인 변경·확정과 적용, 이후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하면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은은 이토 히로부미의 글씨가 담긴 본관 머릿돌을 두고 문화재청과 처리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처리 방법으로는 머릿돌의 철거, 머릿돌 속 글씨를 지우는 삭제, 다른 돌로 현재 머릿돌을 가리는 복개(覆蓋),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등 4가지가 거론된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2020.11.10 14:48
연예

슈퍼주니어 은혁 신동, ‘SDF 2020’ 연사로 참석 "아날로그부터 최첨단 기술 시대까지 함께 진화한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과 은혁이 SBS 창사 30주년 기념 ‘SBS D 포럼 2020’(이하 ‘SDF 2020’)의 연사로 참석해, 인상 깊은 연설을 펼쳤다. 슈퍼주니어 신동, 은혁은 30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SDF 2020’의 12번째 세션 연사로 등장, '겪어본 적 없는 세상 : 새로운 생존의 조건'이라는 주제에 아래 지난 5월 열린 온라인 콘서트 ‘Beyond the SUPER SHOW’(비욘드 더 슈퍼쇼)’에대한 의미를 되짚었다. 먼저 신동은 “비대면 공연으로 전 세계의 글로벌 팬 여러분들과 한 공간에서, 동시에 교감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에 있는 팬 분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화상 연결을 통해 관객들과 아이컨택을 하는 등 오프라인 콘서트에 비해 한층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고, 오프라인 공연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Beyond the SUPER SHOW’의 총 연출을 맡은 은혁은 “오프라인 콘서트에 비해 현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초로 시도되는 것인 만큼, 온라인 공연이 대중화되고 발전하면서 점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로써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VCR을 통해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는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온라인 콘서트였다. 정부차원에서도 내년부터 온라인 제작 스튜디오, 공연장을 조성하는 비대면 공연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콘서트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의 완벽한 대체제는 될 수 없겠지만 현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고 글로벌적으로 K-POP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앞으로 온라인 콘서트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객석, 아티스트 등 모두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비대면 콘서트에 대한 니즈도 점차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콘서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신동과 은혁은 “슈퍼주니어는 아날로그, 디지털, 첨단 기술로 넘어가는 과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그에 걸맞게 진화해 온 그룹이다. 앞으로도 시대가, 매체가 어떻게 변하든 여러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 어떤 새로운 것이 나오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포럼에 참석한 ‘랜선 관객’들과 함께 슈퍼주니어 세션의 주제인 ‘NO CHALLENGE? NO CHANGE!’(노 챌린지? 노 체인지!)를 외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31 09:49
연예

방탄소년단 놓고 또 정치권 병역특례 논쟁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가 다시 한번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 예술인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도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며 "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는 이들이 대대적 성과를 거둘 때마다 한 번씩 언급되고 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 68조 11항은 병역특례 대상을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병무청장이 정하는 국내외 예술경연대회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1~3위로 입상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중문화계는 대상에서 제외돼 이러한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 병역 의무 기준이 형평성을 근거로 해야 하므로 다양한 입장차가 나오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현재 판단으로는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활동 기간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해나가는 것도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인들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는 (정치권에서) 서로 말을 아꼈으면 한다"면서 "BTS가 대한민국 세계적 자랑인 것은 분명하지만 BTS 병역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편치 못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철 당 대표 후보는 "팬인 '아미' 일원으로서 노 의원 제안에 반대한다"며 "BTS 멤버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해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할 예정이다. 그리고 만약 입대가 결정되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8 13:47
연예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연기, 특례에 대해 "검토할 필요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1위를 하고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병역특례가 필요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정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연기의 기회를 주는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 장관은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 확대를 적용하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고 빌보드 메인차트 1위 등 의미있는 기록, 성적을 낼 때마다 언급됐지만 논의 상태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간 적은 없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7 15:29
게임

문체부 e스포츠 표준계약서 3종 도입…일방적 계약해지 금지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포츠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정된 표준계약서는 e스포츠 선수 및 육성군 선수 표준계약서, 청소년 e스포츠 선수 표준부속합의서 등 3종이다.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후원금, 상금 등의 분배 비율 사전 합의 △계약 종료 후 지식재산권 등 모든 권리를 선수에게 반환 △이적, 임대 등 권리 양도 시 선수와 사전 협의 의무화 △일방적 계약해지 금지 및 계약 위반 시 시정요구 기간(30일) 설정 △부당한 지시에 대한 선수의 거부 권한 등이다. 문체부 측은 “과거 일부 사례에서 존재했던 게임단의 일방적 계약 해지, 선수의 계약 위반에 대한 과도한 위약금과 손해배상 의무, 계약 종료 후에도 선수 초상권 등 일체의 지식재산권이 게임단에 귀속되는 문제, 상금 등 수익 분배 기준을 게임단이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문제 등 불공정 조항을 개선해 선수와 게임단이 상호 동등한 권리·의무를 갖도록 한 것이다”고 말했다. 육성군 선수 표준계약서에서는 육성군 선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향상해 정식 선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게임단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경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 결과 등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도록 했다. 10대 중·후반에 선수활동을 시작하는 e스포츠 선수의 특성을 감안해, 청소년 선수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청소년 e스포츠 선수 표준 부속합의서’를 별도로 마련했다. 부속합의서에서는 게임단이 청소년의 자유선택권, 학습권, 인격권, 건강권, 수면권·휴식권 등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고, 선수활동 제공시간의 상한(15세 미만은 주당 35시간 이내, 15세 이상은 주당 40시간 이내)을 규정했다. 또 선수의 부모 등 법정대리인에게 게임단을 상대로 선수 관련 계약 등 정보 제공 요청, 의견 제시, 상금 등 정산내역 요청 등의 권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문체부는 해당 표준계약서를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침서(해설서)를 함께 마련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등을 통해 배포한다. 또 표준계약서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설명회 등 홍보를 지속하고, 매년 ‘e스포츠 실태조사’를 통해 활용 현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e스포츠 표준계약서 도입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e스포츠가 시작되면서 e스포츠 종주국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늦은 것이다. 한국은 e스포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1999년 시작한 e스포츠 종주국이다. 21년 간 e스포츠의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등 내적 성장은 하지 못했다. 특히 e스포츠산업이 최근 빠르게 상업화되면서 선수의 권익 침해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국민청원을 통해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성년 선수의 불공정 계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표준계약서 보급 등 ‘이스포츠 선수 권익보호 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포츠 분야의 특성에 맞는 표준계약서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했고, 게임단, 선수, 각계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와 심층 인터뷰,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이번에 표준계약서 3종을 제정했다. 문체부 측은 “이번 표준계약서는 상대적 약자인 선수의 권익보호에 주안점을 두되, 게임단의 정당한 수익 창출과 재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상호 간의 균형 있는 권리·의무를 설정하고자 했다”며 “이스포츠 분야에 공정한 계약문화가 정착되어 전체 구성원들이 상생·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03 09:55
연예

[포토]있지, '미소가 러블리'

그룹 있지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수화동에서 열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고 한국관광 해외홍보를 새롭게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한국관광 해외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포, K-Pop 아이돌 있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0.08.26 17:32
연예

[포토]있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그룹 있지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수화동에서 열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고 한국관광 해외홍보를 새롭게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한국관광 해외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포, K-Pop 아이돌 있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0.08.26 17: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