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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연기, 특례에 대해 "검토할 필요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1위를 하고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병역특례가 필요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정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연기의 기회를 주는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 장관은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 확대를 적용하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고 빌보드 메인차트 1위 등 의미있는 기록, 성적을 낼 때마다 언급됐지만 논의 상태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간 적은 없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7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