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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방송 3사 ‘연기대상’ 기상도…MBC ‘쨍쨍’·SBS ‘비온뒤 갬’ , KBS ‘폭설’ [줌인]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최대 관심은 역시 시상식의 ‘꽃’인 대상을 누가 품에 안느냐다. SBS와 MBC는 올 한 해 1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를 다수 배출, 후보군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반면 두 방송사보다 화제성, 흥행 면에서 저조했던 KBS의 경우 대상 후보군이 좁다보니 누가 수상할지 예상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MBC, 이하늬 vs 한석규MBC는 흥행성과 작품성 면에서 두루 호평을 얻은 작품들을 내놓으며 ‘드라마 명가’의 존재감을 재입증했다. 특히 올해 첫 드라마 스타트를 끊은 코믹 액션 사극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이하늬는 출산 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임에도 액션 연기는 물론 센스 넘치는 코믹 연기로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었다. ‘밤피꽃’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8.4%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연말까지 깨지지 않았다.MBC는 올해 스릴러 장르에서도 호평받은 작품이 많았다.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변요한 주연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은 각각 최고 시청률 9.6%, 8.8%를 기록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친자’는 1, 2회와 최종회를 90분 확대 편성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으로, 한석규는 다소 어둡고 침울한 극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이끌며 흥행을 견인했다.‘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의 활약도 컸다. 1970~1980년대 방영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수사반장 1958’은 1회부터 시청률 10%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에서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정의감과 열정 넘치는 면모로 잘 소화해 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백설공주’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촬영을 끝내고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인 만큼 당초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진 않았으나 예상을 깨고 흥행을 이뤄냈다. 변요한은 살인 누명을 쓴 고정우 캐릭터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소화해 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 밖에도 현재 방영 중인 유연석 주연의 로맨스 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계엄 사태로 인한 결방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6회 시청률 6.9%를 기록, 대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MBC에서는 올한 해 작품성과 연기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특히 이하늬, 한석규가 눈에 띈다. 이하늬의 경우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만큼 소화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코믹 연기를 잘 소화했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버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가진 매우 쉽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SBS, 장나라 vs 지성..박신혜·김남길도 SBS는 올해 초 방영한 ‘7인의 부활’이 저조한 시청률에 막장 스토리라는 비판을 받으며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그 후로 선보인 작품들은 줄줄이 좋은 성과를 내며, 쟁쟁한 배우들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장나라다.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 ‘굿파트너’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나 결방했으나, 현실적인 이혼 재판 스토리와 장나라, 남지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올 한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지성도 ‘커넥션’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마약 범죄자를 추적하다 음모에 빠져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 캐릭터를 실제 마약중독자를 보는 듯한 현실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커넥션’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 ‘역시 지성’이라는 반응이 나왔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로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지옥판사’에서 박신혜는 그동안의 사랑스럽고 청순했던 이미지를 버리고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로 변신, 악인을 처단하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최고 시청률은 13.6%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연말 최고 화제작인 ‘열혈사제2’의 김남길도 대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올 한해 SBS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매우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굿파트너’의 장나라”라며 “과거의 동안 이미지,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렸던 이미지를 거의 다 벗어낸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흥행·화제성 부진 빠진 KBS…‘개소리’ 이순재 유력KBS 드라마는 폭설에 오랜 기간 발이 묶인 듯 올 한해 긴 침체기를 보냈다. 그나마 지난 10월 종영한 수목극 ‘개소리’의 원로배우 이순재가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개소리’는 시니어와 경찰견 출신 ‘소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노년의 성장기를 소재로 다뤄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은 최고 4.6%를 기록했다. 특히 이순재는 과거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를 ‘개소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역시 ‘레전드’라는 평가를 이어갔다. KBS에는 그 외에 이렇다할 눈에 띄는 작품이 없었다. 토일 장편극인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방영 중) 최고 시청률이 각각 21.4%, 17.8%로 높은 편이지만, KBS 주말극이 과거 30%대를 가뿐히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암울한 성적표다.월화극에는 김하늘, 연우진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수목극에는 이민기 주연의 ‘페이스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도 있었으나 시청률은 2~3%대로 흥행, 화제성 모두 아쉽다는 평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영한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이 그나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이었으나, ‘고거전’은 ‘2023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이 대상을, 김동준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 ‘2024년 KBS 연기대상’ 후보에선 제외됐다. 최수종은 다만 ‘2024년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 평론가는 “‘개소리’는 나름대로 의미와 역할이 있었던 작품이다. 시트콤 장르의 가능성과 노년의 배우들이 여전히 자기 몫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도 “전체 콘텐츠 시장이나 방송 산업 전반에서 봤을 때 KBS가 올해 선보인 작품들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평했다. 정 평론가는 “누가 대상 후보가 될지 분석하는 것보다 누구를 꼽기 어려운 상황부터 먼저 짚어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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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지옥에서 온 판사’ 최동구 “마약 관련 작품만 하다보니 로맨스도 하고 싶어요”

“‘재벌X형사’에 이어 ‘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SBS에서 마약 중독자 역할로 모습을 보여드렸어요. 이렇게 생겨서 마약 관련 역할이 자주 들어오나 봐요. 앞으로는 로맨스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갈색 라이더 재킷을 입은 배우 최동구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 종영 인터뷰에 소탈한 웃음을 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옷 쇼핑을 즐긴다는 최동구는 자신의 패션 철학이 있다며 본인이 인터뷰 의상을 골라서 입고 왔다고 말했다. 마약반 형사, 마약 중독자 등의 역할을 자주 맡아온 최동구답게 다소 강해 보이는 의상을 입었지만 그의 말투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이 있었다.최동구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마약 중독자 김영환 역할을 맡았으며 ‘지옥 판사’에서도 연쇄살인마 J 정태규(이규한)의 공범인 마약 중독자 정선호 역으로 출연했다. ‘지옥 판사’는 악마가 몸에 들어간 판사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8회에서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최동구는 “상반기에 ‘재벌X형사’, 하반기 때는 ‘지옥 판사’를 통해 연달아 SBS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옥 판사’ 첫 방송부터 마지막까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표현밖에 못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옥 판사’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청률 추이가 나쁘지 않아 다들 많이 좋아했다. 전작 ‘굿파트너’가 너무 잘 돼서 부담감도 컸을 텐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동구는 ‘재벌X형사’에 이어 ‘지옥 판사’에서도 마약 중독자 역할을 맡게 되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움을 표현하려고 해도 클리셰가 되는 세상이다.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정선호라는 역할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마약 중독자’에 대해 표현하기보다는 선호가 갖고 있는 서사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선호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피해자이자 가해자이자 유족이자 공범이기에 서사를 표현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꼈다”며 “‘지옥 판사’ 중간까지는 연쇄살인마 J로 의심 받는 캐릭터다. 범인으로 몰려서 연기하다가도 후반부 선호의 서사가 풀리고 ‘마음은 여린 친구라고 보여졌으면’이라는 소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계속해서 무거운 직업을 갖거나 특성을 가진 역할을 맡아왔던 터라 다른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최동구는 “배우로서 하고 싶은 역할들은 많다. 그런데 나 자신을 객관화를 시킬 줄 알아서 ‘거친 로맨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애환을 녹이는 로맨스가 있다.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역할 같은 것을 맡아보고 싶다. 물론 모든 작품을 감사하게 할 때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서 모든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동구는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변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굳이 애써 노력하지는 않는 것’이다.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의식하면 가식을 부리게 된다. 어디 가서 착한 척하고 솔직하지 못하고. 그런 점을 되돌려 생각해보면 모두를 힘들게 했던 경험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은 하지만 목표로 잡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바쁘게 여러 작품을 해서 감사한 것밖에 없다. 묵묵하게 계속 꾸준히 연기를 하고 싶다”며 “신발 안에 있는 작은 돌 하나가 마라톤을 망친다는 말이 있다. 계속 먼지를 털어내려고 하는 시기다. 너무 들떠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좋은 사람과 좋은 배우는 못 돼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스로 솔직하고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그런 사람이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도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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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지옥에서 온 판사’ 합류… 박신혜·김재영과 호흡 [공식]

배우 한상진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 합류한다.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판타지다.한상진은 극 중 김소영(김혜화)의 남편이자, 노봉지구대 경사 주형석 역을 맡는다. 무뚝뚝한 아내 소영과 달리 자식들에게 다정하고 친구 같은 형석은 ‘자식 바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력과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한상진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벗고 악역에 도전, 광기에 사로잡혀 야망을 쫓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한상진이 ‘지옥에서 온 판사’로 안방극장 초고속 복귀를 알린 가운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그가 펼칠 활약에 대중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한상진이 출연을 확정 지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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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 확정…박신혜와 호흡 [공식]

배우 이규한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한다.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판타지다.이규한은 극 중 정재걸의 장남이자, 태옥건설의 CEO 정태규 역을 맡는다. 준수한 외모와 깔끔하고 매너 있는 성격의 정태규는 마음먹은 일은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지독한 완벽주의자다. 아버지의 권유로 빛나와 초고속 약혼을 하게 되는 그는 극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규한은 지난해 방영된 ENA 드라마 ‘행복배틀’과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연기 변신을 거듭해 온 이규한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새롭게 보여줄 활약에 예비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규한이 출연을 확정 지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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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동구,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 확정…박신혜 ·김영재와 호흡 [공식]

배우 최동구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열일 행보를 이어나간다.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동구는 올해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판타지다. 배우 박신혜와 김재영을 비롯해 김인권, 김혜화, 이중옥 등 베테랑 배우들이 연달아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극중 최동구는 5선 국회의원의 아들인 정선호 역을 맡았다. 정선호는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아버지의 ‘아픈 손가락’으로, 형에 대한 열등감을 지닌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다.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3’에서 북부서 마약반 팀원 황동구 역을 맡아 ‘천만 영화’ 커리어를 품에 넣은 최동구가 드라마 ‘재벌X형사’의 마약 중독자 캐릭터 김영환 역에 이어, 신작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어떠한 열연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최동구는 “작년 ‘범죄도시3’의 흥행에 이어 올 초 SBS ‘재벌X형사’와 넷플릭스 ‘선산’, ‘황야’가 동시 흥행하는 행운을 얻었는데, 새롭게 합류하게 된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드라마의 대박에 일조하고 싶다”며 “형사, 마약 중독자, 건설사 개발팀 등 그간 다양하게 소화해온 캐릭터에 이어, 이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도 새롭게 변신을 거듭해 신선한 연기를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최동구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올해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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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화, ‘지옥에서 온 판사’ 강력팀 팀장役…박신혜와 호흡 [공식]

배우 김혜화가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2일 소속사 제이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화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캐스팅됐다. 올해 방송 예정인‘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물이다.김혜화는 극 중 순경으로 공직을 시작해 본인의 능력으로 경감의 자리까지 오른 강력팀 팀장 김소영으로 분한다. 소영은 공과 사가 분명하고 지극히 이성적인 판단을 지닌 역할로 김혜화는 이번 역할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화는 그간 ‘레이스’, ‘마인’, ‘마녀는 살아있다’, ‘법쩐’, ‘상의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잔혹한 인턴’를 통해 전설의 워킹맘으로 일과,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매 작품 자신의 진가를 완벽히 증명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김혜화가 이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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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 종영 소감 “남하늘로 살아가는 하루하루 정말 행복”

‘닥터슬럼프’ 박신혜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18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남하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박신혜는 “마지막 촬영 직후인 지금,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온다”라며 운을 뗀 뒤 “여름에는 더위와 날씨와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좋아서 ‘닥터슬럼프’ 현장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큰 행복과 행운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 혹은 가족으로부터 얻어지는 것 같다”라며 “하늘이가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처럼,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시청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박신혜는 “하늘이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캐릭터가 지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박형식과 척척 맞는 호흡으로 유쾌한 설렘을 선사했다. ‘로코퀸’으로서의 진가를 한껏 발휘한 박신혜는 이뿐만 아니라 매 회차 드라마를 관통하는 명대사를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내레이션 장인’에 등극 되기도.한편 박신혜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을 확정 짓고 2024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로, 이 가운데 박신혜는 초엘리트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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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가 도전이었던 이유 [IS포커스]

배우 박신혜의 3년 만 복귀작 JTBC ‘닥터슬럼프’가 16,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박신혜는 매회 로코 여주인공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것은 물론 극의 중심을 잡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코퀸’다운 성공적인 복귀라 할만하다.지난 1월 첫 방송한 ‘닥터슬럼프’는 100억원대 소송과 번아웃, 우울증 등으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신혜는 극 중 전교 1등, 전국 1등, 의대 수석 졸업까지 인생상승 곡선을 그리다 번아웃과 우울증을 앓고 슬럼프에 빠진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했다. 상대역인 박형식은 의문의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면서 병원을 폐업하고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맡았다.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의 결혼·출산 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또 박신혜와 박형식이 ‘상속자들’ 이후 10여년 만에 재회해 로맨스 서사를 펼친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닥터슬럼프’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었다. 최고 시청률 8.2%(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방영 내내 평균 5~6%대를 유지했고 특히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2420만 시청 시간으로 5위를 기록하며 총 32개국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 3월 4일~3월 10일 기준)‘닥터슬럼프’는 박신혜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박신혜는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작으로 ‘닥터슬럼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 후 돌아온 여배우가 복귀작으로 로코 장르를 택한 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게다가 ‘닥터슬럼프’는 초반부와 서사 진행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시절 회상 신이 나오는 구조로, 청춘물 분위기도 가지고 있는데다 교복신도 많이 나온다. 그렇기에 박신혜에게 ‘닥터슬럼프’는 쉬운 선택이 아닌 오히려 도전에 가까운 일이었다. 박신혜는 “박형식과 내가 교복을 입는데, ’1·2부 서사 설명해야 하니깐 잠깐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회상 장면이 많아 촬영 내내 꽤 입더라. 그래서 ‘괜찮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려와는 달리 박신혜는 10년전 ‘상속자들’에서 보여준 것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교복 비주얼을 뽐내며 청춘물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박신혜와 박형식의 멜로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할 정도로 매회 풋풋한 케미를 자랑해 ‘우늘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작품도 고등학교 시절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던 남하늘과 여정우가 인생 최대 고비의 순간 재회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잔잔한 힐링 스토리가 현 시대에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닥터슬럼프’는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동시에 위로를 주는 포인트가 큰 작품이다.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형식 역시 유쾌하고 때로는 잔망스럽기도 한 연기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 두 배우가 가지고 있는 밝은 이미지가 연기 속에도 잘 녹아들어 주인공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극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이끌었다”고 평가했다.2회를 남겨 둔 ‘닥터슬럼프’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남하늘과 여정우의 관계가 한층 더 무르익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혜의 도전이 마무리되는 ‘닥터슬럼프’ 15회, 16회는 16일,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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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김동준, 박형식…연기 열일 ‘제국의 아이들’

‘이 아이들의 제국은 연기자 제국이었나?’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들이 배우로 빼어난 활약을 펼쳐가고 있다.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이제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시완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를 통해 코미디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병태를 연기한 임시완은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와 코믹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소년시대’는 첫 공개 이후 종영까지 6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도 확정됐다.임시완은 그동안 드라마 ‘런 온’,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드라마와 영화,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임시완은 맑은 눈의 광기가 돋보이는 배우같다. 자기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꺼내 보이는 반전매력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 배우”라며 “‘타인은 지옥이다’ 같은 작품을 보면 섬뜩한 연기도 잘 소화하고 순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광기를 잘 보여주는 강점을 가진 배우”라고 평가했다. 박형식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에 출연해 박신혜와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박형식은 극 중 여정우 캐릭터를 연기 중인데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 나온다.2010년부터 드라마 단·조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형식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드라마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특히 박형식은 멜로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에 출연, 난이도가 높은 시각장애인 연기도 안정으로 소화한 바 있다. 상대 배우인 한지민과의 멜로 호흡도 호평을 얻으면서 ‘멜로 장인’ 수식어를 얻었다. 김동준은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고려 제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다. 극초반 김동준은 최수종, 이원종 등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슬픔과 분노를 오가는 현종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력 논란을 해소했다. 임시완, 박형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우로서 입지가 좁았던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굳힌 모습이다.공 평론가는“박형식은 로맨스 장르에 확실히 강점이 있는 배우고, 로맨스 장르 작품에 다수 출연하면서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 또 김동준은 ‘고거전’이라는 굉장히 쉽지 않은 작품에서 왕이라는 큰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후반으로 갈수록 눈에 띈다”며 “임시완을 비롯해 세 배우 모두 이제는 확실히 각자의 색깔을 찾아 배우로서의 영역을 구축한 느낌”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2 05:20
연예일반

’슬의생’·’뉴하트’·‘하얀거탑’ …’의사 파업’에 소환된 의학 드라마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단체를 향한 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의학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반감도 커지고 있다.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전공의생활’)은 방영 전부터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달 tvN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2024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 영상 댓글에는 “의사 미화하는 드라마”, “파업하는 의사들 현실 반영해라”, “방영 취소하라” 등 부정적인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전공의생활’ 티저 영상 댓글 창에도 비슷한 댓글이 이어졌고, 현재 댓글 창은 폐쇄된 상태다.의학 드라마인 ‘전공의생활’은 신드롬급 인기를 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스핀오프로 올 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배우 조정석,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이 40대 의사들의 소소한 일상과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면 ‘전공의생활’은 20대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일부 의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의사들을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 불똥이 의학 드라마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현실에선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를 몰입해서 볼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의학드라마,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도 난처한 상황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도 주인공인 박신혜, 박형식의 극 중 직업이 모두 의사다. ‘닥터슬럼프’는 지난 설 연휴 시청률이 3%대로 급격히 하락한 후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의사 파업이라는 뜻밖의 고초를 겪게 됐다. 다만 ‘닥터슬럼프’는 의사 또는 병원에 대한 이야기보단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주된 흐름이다 보니 파업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지는 않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의학 드라마가 의사들의 파업을 만류하는 데도 소환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에 의학 드라마 대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파업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우리 곁으로 돌아와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의생),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드라마 속 명대사들이 연이어 나온다.이번 파업으로 드라마업계는 행여 불똥이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의학 소재는 드라마의 대표적인 소재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응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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