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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가장 한국적인 음악 어떻게 완성했나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과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은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 국악계 명창 이봉근, 그리고 국악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월드뮤직그룹 공명 박승원 음악감독의 조합으로 신뢰도를 구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시기부터 참여하여 크랭크인 전 이미 80% 이상의 가이드 영화음악을 완성했다.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그는 창작 악기를 제작해 새로운 사운드를 창조하며 유니크한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연극, 뮤지컬,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소리꾼’에서는 특별한 작업을 거쳤다고 전했다. 후반작업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음악영화와는 달리, 촬영 현장에서 음악 작업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또한 영화 장면마다 각기 다른 음악적 포인트로, 보는 내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낯선 판소리를 아름다운 우리 가락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들려주는 판소리는 과연 영화 속에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된다. 낯선 것을 친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임무 아래,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과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선사하는 새로운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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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뮤지컬영화" 이유리X김동완 '소리꾼' 예고편부터 힐링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이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소리꾼'은 지난 2016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개봉 당시 전 국민의 지지와 화제를 모은 ‘귀향’ 조정래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엔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연출로 담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소리, 그러나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는 우리의 정통 소리를 재해석하여 현대음악 시스템으로 재창조한 음악영화 ‘소리꾼’은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이다. 대학시절부터 28년간 판소리를 품은 조정래 감독의 미친 열정과 영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귀향’ 이후 감독을 중심으로 뭉친 제작진의 견고한 팀워크와 신뢰가 ‘소리꾼’을 완성했다. 또한,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을 주인공으로 낙점하며 전통적인 캐스팅 원칙을 깨고 새롭게 도전한 조정래 감독의 결정이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초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우리 가락의 흥이 담긴 음악과 신명나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예비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조선팔도를 무대로 민심을 웃고 울리는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흥이 먼저지라, 흥이”라고 말하며 장단을 맞추는 장단잽이 고수 대봉(박철민)의 모습은 흥이 절로 넘친다. 빈털터리 양반 행색으로 구경꾼을 자처하며 흥을 돋우는 몰락 양반(김동완), 학규의 무대를 보며 사로잡힌 관중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를 마주할 관객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소망이 담긴 카피 “이제는 판을 키우세”는 침체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강렬한 인상의 김준(김민준)과 피칠이 돼서 소리를 토해내는 학규, 그리고 눈물짓는 간난(이유리)의 눈빛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극적인 서사를 뒤로한 채 들려오는 영화음악은 흥이 넘치기도, 때로는 절규 섞인 목소리로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한국 음악의 실력가 소리꾼 이봉근과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의 시너지,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그리고 김민준까지 오랜 기간 탄탄하게 연기 실력을 쌓아온 한국 예술계 최고의 꾼들이 새로운 뮤지컬 영화의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뭉쳤다. 특히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참여해 음악영화의 전문성과 품격을 높였다. 가장 독보적인 한국 음악과 휘몰아치는 드라마가 여름의 시작 6월, 침체된 극장가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감을 모은다. ‘소리꾼’은 지난해 9월 크랭크인 해 11월 말 크랭크업 했으며 현재 후반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지친 대한민국을 신명나는 가락과 따뜻한 이야기로 위로할 우리 시대의 노래 ‘소리꾼’은 6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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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X김동완X'귀향'감독, 판소리 영화 '소리꾼'으로 뭉쳤다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신작 '소리꾼'으로 돌아왔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천민 신분이었던 소리꾼들이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판소리 음악영화다. 4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의 사진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은다. 정통 판소리 고법 이수자 고수(鼓手: 북치는 사람)로 알려져 있는 조정래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 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낼 예정이다. 대학시절부터 판소리에 대한 열정을 품고 고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조정래 감독은, '귀향' 제작 역시 고수로서 나눔의 집 봉사활동 중 만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시작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소리꾼'은 판소리를 매개로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으로, '귀향'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사회적 이슈와 붐을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소리꾼'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판소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귀향' 개봉 후 3년 동안 세심한 준비로 공을 들였다. 먼저, 국악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소리꾼' 시나리오 작업시기부터 참여하며 현재 80% 이상의 영화음악을 완성했다. 지난 21일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선보인 영화음악은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이날 참여한 8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를 감동시켰다. 또한, 조정래 감독은 정통 판소리의 영화적 구현을 위해 전문 국악인 이봉근을 주요 역할로 캐스팅하며 음악영화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봉근은 KBS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판소리 명창의 면모를 드러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여기에 그룹 신화 멤버이자 영화, TV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 김동완, ‘숨바꼭질’ ‘왔다! 장보리’ 등의 TV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안방마님 이유리, 영화 '후궁: 제왕의 첩' '희생부활자' 등의 작품과 최근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노력파 배우 김민준, 신 스틸러 배우 박철민, 아역배우 김하연이 출연한다. '소리꾼'은 오는 23일 크랭크인하며, 2020년 상반기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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