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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계속 달리고 있어서..." 골든글러브 유격수 김주원 향한 기대와 걱정

이호준 감독도, 주장 박민우도, NC 다이노스 간판선수로 우뚝 선 김주원(24)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김주원은 지난 24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 피닉스를 거쳐 현재 애리조나(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주원이가 지난해부터 쉬지 못한 채 계속 달리고 있다"고 걱정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 출장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PS)과 마무리 캠프를 거쳐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미니 캠프까지 다녀왔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훈련하던 국내 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김주원도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주원은 WBC 최종 명단 진입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김주원은 NC 애리조나 캠프를 소화하다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 WBC 캠프에 합류해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가 (시차와 이동 거리 부담으로)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다. 2군(C팀) 캠프 일정과 맞지 않아 안 보냈다"라며 "애리조나 캠프 초반 훈련을 빼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지난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을 기록, 생애 첫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을 품에 안았다. 기존 2억원에서 75% 오른 3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NC의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액. 주장 박민우는 "지난해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건 사실 주원이가 거의 절반 이상 몫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박민우는 김주원에 대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야구를 잘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라며 "지난해 모든 것을 이뤘다. 탄탄대로를 걷고 있으니 지금처럼 꾸준히 잘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호준 감독은 "주원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MLB 진출 목표에 보다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전 유격수가 유력했던 김하성은 최근 부상을 당해 WBC 출전이 불발됐다. 김주원은 "(김하성 선배가 빠진)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팀 캠프부터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기대와 걱정이 딱 반반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형석 기자 2026.0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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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세 김주원, 비FA 팀 내 최고 연봉 3억5000만원 계약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4)이 비FA(자유계약선수) 팀 내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NC는 22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김주원이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재계약 대상자 70명 중 최고 연봉. 김주원은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팀 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전사민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7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거뒀다. NC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2⅓이닝을 소화했다. 주요 불펜 자원들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류진욱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재환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야수진에서는 포수 김형준이 82% 인상된 2억원, 내야수 김휘집이 37% 인상된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오는 24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한다. 이호준 감독과 주장 박민우는 21일 사전 출국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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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러워하는 '대주자의 인생 역전'...신민재의 행복한 12월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9)가 누구보다 행복한 12월을 보내고 있다.신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했다. 뮌헨 구단이 지난 15일 '민재가 민재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것이다. '두 민재'는 축구대표팀 김민재와 한국 야구대표팀 신민재를 의미한다. 최근 뮌헨 관계자가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신민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상자 안에는 김민재의 등번호인 3과 영문명 'MINJAE'가 적힌 뮌헨 유니폼이 있었다. 이에 신민재는 LG 유니폼에 '김민재'와 '3'을 새겨넣어 답례했다. 신민재는 "같은 민재로서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민재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유니폼 교환 이벤트는 뮌헨 구단이 먼저 제안했다. 해당 영상은 신민재가 KBO 골든글러브 수상(2루수 부문)한 이틀 뒤인 지난 11일 촬영됐다. 동갑내기 '두 민재'는 이전까지 개인적인 전혀 인연이 없었다. 뮌헨 구단이 지난 10일 SNS를 통해 신민재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하며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고 써서 주목을 받았다. 게시물 하단에는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썼다. 신민재는 "(해외 인기 축구 팀에서) 내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주자 출신' 신민재는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작은 체격(1m71㎝) 탓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1군 데뷔도 하지 못한 채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2019년 1군에 올라와 대주자로 활약하던 신민재는 염경엽 LG 감독이 부임한 2023년 주전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한 신민재는 타율 0.313 61타점 87득점을 올릴 만큼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409로 맹활약했다. 지난달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K-베이스볼 시리즈' 주전 2루수로 뛰었다. 결국 신민재는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까지 품에 안았다. 예상보다 훨씬 높은 89.2% 압도적인 득표율로 NC 다이노스 박민우를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달 4년 총 6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LG 주장 박해민은 "같은 육성 선수 출신인 나는 (골든글러브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신민재가 부럽다. 민재가 육성 선수와 2차 드래프트의 성공 사례로 남게 됐다"며 축하를 보냈다. 신민재는 '따뜻한 연말'을 예약했다. 그는 내년 LG의 재계약 대상자 중에서 야수 연봉 고과 1위다. 2023년 4800만원이던 그의 연봉은 2024년 1억1000만원, 올해 2억원까지 상승했다. 축구 팬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린 신민재는 두둑한 우승 보너스와 함께 2026년 연봉 '수직 상승'도 예약했된다. 이형석 기자 2025.12.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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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2루수 수상자 배출...자존심 지킨 '챔피언' LG [2025 GG]

2025시즌 통합 우승 팀 LG 트윈스가 한 해를 정리하는 가장 큰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LG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감독상·2루수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LG를 강팀으로 만들고 2023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염경엽 감독은 올해 신설된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염 감독은 총 유효 투표수 125표 중 득표율 57%인 71표를 얻었다. 2루수 부문은 이제 LG에 꼭 필요한 선수로 올라선 신민재가 데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 유효 투표수 316표 중 89.2%인 282표를 받아 25표에 그친 박민우(NC 다이노스)신민재는 올 시즌 출전한 135경기에서 타율 0.313 출루율 0.395 15도루 87득점을 올렸다. 지난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서 2루수 부문 총점 2위(83.93)을 얻기도 했다. 역대 최초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된 염경엽 감독은 "좋은 프런트, 항상 고생하는 코칭스태프 그릭 선수들 그리고 우승 경험이 없는 저를 감독으로 선택해 준 구광모 구단주,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에게 감사하다. 가족에게 한 번도 감사 인사를 하지 못했다. 항상 지지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전하고 싶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한 단계 성장하는 팀과 리더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재는 "2025년은 정말 행복한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아낌 없이 지원해주는 김인석 트윈스 대표이사님, 차명석 단장님에게 감사드린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들, 나를 골든글러브를 수상자로 만들어 준 염경엽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아내에게는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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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신화 LG 신민재 "주시면 받고 아니면 다음에 더 열심히" [2025 GG]

"시상식에 오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좋다. 수상하게 된다면 더 기분 좋을 거 같다."LG 트윈스 통합 우승 주역 2루수 신민재(29)가 개인 통산 첫 번째 황금장갑을 노린다.신민재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 참석해 "주시면 받고 아니면 다음에 더 열심히 해서 받겠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올해 130경기에 출전한 신민재는 타율 0.313(463타수 145안타) 1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리그 주전급 2루수 중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유력한 수상 후보인 신민재는 "받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라서, 일단 조금은 기대하고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인천고를 졸업한 신민재는 2015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있던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LG에 지명,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2군을 오가는 백업 자원으로 빛을 보지 못했지만, 2023년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힘들었던 시간도 있는데 지나고 나니 도움이 됐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나간 일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더 신경 쓰려고 하는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신민재의 수상은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는 "'너무 받고 싶다' 이런 거보다는 내가 잘했다고 한다면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더 잘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2루수 부문 GG 후보는 신민재 이외 정준재(SSG 랜더스)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박민우(NC 다이노스) 김상수(KT 위즈)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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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록, 격전지는? D-1 골든글러브 이것을 주목하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이 오는 9일 열린다. 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꼽았다.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황금장갑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박동원(LG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등이 그의 경쟁자로 꼽히지만, 타격왕(0.337)에 오른 양의지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다면,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보유한 최다 수상 기록(10회)과 타이를 이룬다. 양의지는 지금까지 포수로 8차례, 지명타자로 1차례 GG를 수상했다.이달 초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는 최고령 GG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에 지명타자 GG를 받은 그는 종전 이대호(40세 5개월 18)의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를 기록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강백호는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에 그쳤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와 르윈 디아즈(삼성 1루수)의 수상은 확정적이다. 수상 여부보다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홈런(50개)-타점(158개)-장타율(0.644) 1위를 차지했다. GG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기록한 99.4%(총 342표 중 340표)다. 키움 히어로즈 3루수 송성문과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생애 첫 GG 수상을 노린다. 송성문은 타율(0.315) 홈런(26개) 타점(90개) 득점(103개) 장타율(0.530) 출루율(0.387)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는 25개로 공동 12위. 김주원은 최다 수비 실책 1위(29개)를 기록했으나, 타율(0.289) 홈런(15개) 타점(65개) 등 공격 지표가 뛰어났다. 최다 수비이닝에서도 3위(1166이닝)를 기록했다. LG 신민재와 NC 박민우는 2루수 부문 GG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신민재는 개인 첫 3할 타율(0.313)을 달성했고, 리그 2루수로 최다 수비이닝을 자랑한다. 우승팀 LG 선수 중 GG 수상 유력 후보가 드문 가운데, 신민재가 2025 GG 시상식에서 LG의 자존심을 살릴지 주목된다. 박민우는 2025 KBO 수비상(2루수 부문)을 차지했고, 득점권 타율 1위(0.432·타율 0.302)에 올랐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계산 방식과 반영 요소에 따라 신민재와 1·2위를 나눠 가졌다. 한편, 외야수 부문에서는 KT 위즈 안현민이 가장 앞선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구자욱·김성윤(이상 삼성) 박해민(LG) 등이 경합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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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센터 라인 4자리 중 3자리 수비상 배출...9연승 마감 경쟁력 증명 [KBO 시상식]

2025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스퍼트를 보여준 NC 다이노스가 수비상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5 KBO리그 시상식이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최우수선수(MVP),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가 신인상을 받은 가운데, 각 부문 타이틀 홀더와 수비상 수상자들이 자리를 채워 올겨울 축제 시즌 개막을 열었다. 수상자 면모를 통해 각 팀이 어떤 경쟁력을 보여줬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5강 진입 경쟁 '위너'가 된 NC는 결과적으로 수비력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출 걸 증명했다. NC는 포수, 2루수,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형준은 수비 점수 합계 16.25, 투표 점수 70.00, 최종 점수 86.25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양의지를 2위로 밀어냈다. 박민우도 수비 점수 합계 23.21, 투표 점수 64.29, 최종 점수 87.50을 기록하며 2루수 1위에 올랐다. 김주원도 최종 점수 90.63을 기록하며 최근 2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박찬호(두산 베어스)와 오지환(LG 트윈스)를 모두 제쳤다. NC는 중견수를 제외한 센터 라인 세 자리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탈하지 않는 전력이기에 다음 시즌 더 높은 기대를 준다. 김형준은 시상식 단상에 오른 뒤 "내 장점은 수비다. 이 상이 의미 있는 이유다. 항상 잘 이끌어 주시는 감독·코치·트레이너님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주원도 "수비상이 처음 생길 때부터 받고 싶었다. 144경기 부상 없이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수비상을 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감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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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해민 KBO 수비상, 유격수는 김주원...NC 최다 3명 배출

자유계약선수(FA) 박해민(35)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수비상을 받는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구단 감독·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18일 KBO 발표에 따르면, 박해민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0.83점으로 총점 95.83점을 획득해 KIA 타이거즈 김호령(72.92점)을 따돌리고 최고 중견수로 선정됐다. 박해민은 KBO 수비상 도입 후 2023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좌익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97.92점)가 3년 연속 수상했고, 우익수는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총점 82.5점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수 부문에서는 고영표(KT 위즈)가 투표인단 점수 66.67점과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23.96점을 받아 총점 90.63점으로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86.23점)를 제쳤다. 포수 부문에서는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86.25점으로 두산 베어스 양의지(77.92점)를 누르고 수비상을 수상했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이 각각 선정됐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주원(투표 점수 75점, 수비 기록 점수 15.63점)과 박찬호(투표 점수 65.63점, 수비 기록 점수 25점)가 나란히 총점 90.63점을 기록했다. 총점이 같을 경우 투표 점수 우위 선수를 선정한다는 기준에 따라 김주원이 1위에 올랐다.2루수 부문도 치열한 경쟁 속에 박민우가 87.5점으로 LG 신민재(83.93점)를 따돌렸다. 투표 점수는 신민재가 75점으로 박민우(64.29점)보다 높았지만, 기록 점수에서 박민우가 훨씬 앞섰다. 수상자들은 11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이형석 기자 2025.1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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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박민우·박건우·김주원 등 NC 14~21일 유니폼 자선 경매

NC 다이노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선수단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는 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의 일환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기부금 마련을 위해 구창모와 권희동, 김주원, 김형준, 김휘집, 류진욱, 박건우, 박민우, 신민혁, 천재환 선수가 본인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경매 물품으로 기부했다. 이번 경매는 자선 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0만원부터 시작해 1만원 단위 입찰이 가능하다. 품목별 최고 금액 입찰자 1인이 낙찰자로 선정되며, 낙찰자에게는 선수의 서명이 담긴 '나눔 감사 증서'를 함께 제공한다.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이번 시즌에도 팬들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 다이노스에 보내주셨다. 그 마음을 더 많은 분께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구단이 가진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D-NATION을 통해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고 실천하는 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NC 다이노스는 2022년부터 D-NATION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창원 지역 내 아동 보육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11.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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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대주자→우승 주역' 이제는 대표팀 신민재 "이틀밖에 못 쉬어도 좋다"

육성 선수(연습생) 출신 내야수 신민재(29)는 올 시즌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선두에서 이끈 주역이다.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타점 6득점을 올렸다. 2루타 3개, 3루타 1개를 기록해 장타율도 0.636이나 됐다.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년 전 KS에선 타율 0.167에 그쳤지만, 올해는 달랐다. 신민재는 KS의 분수령이었던 4차전에서 대역전의 서막을 올렸다. 0-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뽑아 117개의 공을 던진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신민재는 후속 김현수의 적시타 때 득점했고, LG는 9회 초 6점을 뽑아 7-4 역전승을 거뒀다. 신민재는 "우리가 밀리는 상태였지만, 질 것 같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타격뿐 아니다. 2루수 신민재는 슬라이딩 캐치와 머리 위를 넘어가는 타구까지 여러 번 잡아냈다. 그는 "수비가 괜찮았고, 벤치의 사인대로 희생 번트도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며 "수비와 작전에서 실수가 없었던 점이 마음에 든다"고 돌아봤다. 신민재는 체격(1m71㎝)이 작은 탓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15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입단한 그는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2019년 1군 데뷔 후 대주자로 활약하던 신민재는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23년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처음 규정타석을 채운 신민재는 올 시즌 타율 0.313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팀 내 타율 1위이자 KBO리그 전체 9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리드오프 홍창기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신민재는 NC 다이노스 박민우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그는 "작년까지만 해도 두 달 정도 타격감이 좋다가 한 번 꺾이면 회복하기 어려웠지만, 올해 5월 이후에는 꾸준함이 생겼다"며 "나만의 것이 생기면서 예전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신민재는 제대로 쉴 틈 없이 다시 뛴다. 4일부터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 합류, 체코(8·9일, 고척돔) 일본(15·16일, 도쿄돔)과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우승 뒤 휴식은 이틀(2~3일)이 전부였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에서 팬들과 만났다. 신민재는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이 끝나자마자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오래 쉬는 것보다는 야구를 더 하는 게 더 좋다"며 웃었다. 챔피언팀의 어엿한 주전 선수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모든 기회를 소중하게 여긴다. 이형석 기자 2025.11.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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