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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나래 “母 집안 빚 투명 공개,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생각도”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나래가 어려웠던 가정 환경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없었던 과거를 털어놨다.1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모녀가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이날 박찬숙은 빚으로 인해 파산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고. ‘왜 어려운 상황을 말 안했나’라는 질문에 박찬숙은 “절대로 말 안 한다. 아이들이 원하면 내가 돈을 쓰더라도 다 해줬다. 그래야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에게도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박나래는 “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저희 집이 그랬다”며 “집에 빚도 생기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과거의 힘들었던 집안 사정을 떠올렸다.이어 “그런 걸 제가 다 알았다. 엄마가 투명하게 이야기 다 해주셨다”며 “‘왜 엄마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서 나를 힘들게 하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박나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다. 무명일 때 때려치고 싶은데도 부모님이 날 고생해서 키우셨는데 내가 여기서 좌절하면 부모님을 져버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9:14
연예일반

[TVis] 신기루 “절친 박나래·장도연 잘된 후 허전…바쁘니까 전화도 못 해”(‘4인용식탁’)

코미디언 신기루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절친 박나래와 장도연을 언급했다.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지상렬이 절친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인천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신기루는 무명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신기루는 “‘방송을 해야겠다’ 결심한 게 2005년이었다. 공채 출신이 아니라서 고정 출연을 잡기 어려웠다. 18년 동안 1년에 일이 3, 4개 정도였다. 불과 3, 4년 전까지 그랬다.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한 건 1, 2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이상준은 신기루에게 “절친인 나래 도연이가 같이 지내다가 너무 잘나가게 됐건데 나였으면 혼자 되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신기루는 “그렇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할 때 매일 같이 있었다. 끝나면 술 마시고, 같이 도연이랑 나래 집에서 잤다”고 회상했다.이어 신기루는 “어느 순간 둘이 너무 잘 됐다. 친구들이 잘 돼서 배가 아프기보다는 내가 매일매일 놀 사람이 없어진 거다”고 말했다.그는 “당장 둘과 술을 마시는 게 내 일과였고 힘든 상황을 승화시켰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안 뜨지?’보다는 ‘나 이제 누구랑 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바쁘니까 전화도 못 한다. 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22:34
예능

박나래, 가오리찜부터 모둠전까지… 오은영 등 은인 위해 추석음식 20인분(나혼자산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가구 시청률 6.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같은 시간대 1위! 2049 시청률 3.1% 金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 ‘박나래, 인생의 은인이자 스승 KBS 김상미 PD와 오은영 박사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현장이었다.박나래는 2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 20인분을 만들고 정성과 마음을 담아 직접 배달에 성공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이왕(?) 나래’의 은혜 갚는 하루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안방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이날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였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1%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정성 가득한 추석 음식 도시락을 인생의 스승이자 은인인 KBS 김상미 PD와 오은영 박사에게 직접 배달하는 장면이었다. 분당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큰 손’ 박나래는 추석을 맞아 무려 20인분의 모둠전과 가오리찜, 숯불 떡갈비, 엄마와 할머니 레시피로 만든 땡초 동그랑땡과 돼지 꼬치까지 정성 가득한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 나눔의 첫 주인공은 ‘이웃사촌’인 개그맨 양세찬으로, 박나래의 주방을 보며 “종갓집이야?”라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박나래는 3단 도시락에 명절 음식을 차곡차곡 싸고 손 편지와 식혜까지 준비하는 세심함과 정성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최근 도움을 준 이탈리아 친구 야코포 쥬만과 신인 개그우먼 시절 은인인 KBS 김상미 PD, 상담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 중인 오은영 박사에게는 도시락을 직접 배달했다.2년 만에 KBS ‘개그 콘서트’ 연습실에 금의환향해 후배들에게 중국 음식을 플렉스(FLEX)하는 박나래의 내리 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리 나래 성공했어”라며 기뻐하는 PD의 반응이 뭉클함을 안겼다.또한 박나래 낯을 가리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치부(?)를 오은영 박사와의 첫 만남에서 들키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의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 선물에 “너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줍어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박나래와 그를 꼭 안아주는 오은영은 감동을 선사했다.음식 준비부터 배달 완료까지 29시간 만에 큰일을 마친 박나래는 녹초가 됐다. 나눔 인증샷과 메시지에 그는 “고생한 거 이상으로 행복했고 기분이 좋더라. 이게 나누는 기쁨인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피자와 맥주, 컵라면으로 첫 끼니를 즐긴 박나래는 가난하고 배고팠던 무명 시절 자신에게 밥을 사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은혜 갚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생활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09:26
연예일반

[더보기] 빠니보틀·곽튜브·입짧은 햇님, 예능 꽉 잡은 스타 유튜버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이 예능까지 진출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국민 10명 중 7명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하는 만큼, 유튜버의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특히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던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끼를 연예계의 메인스트림이라 할 수 있는 예능에서도 마음껏 발산하면서 떠오르는 예능 샛별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방송가가 유튜버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이 솔직함이라는 무기에 예능감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준비된 예능인’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인기 유튜버는 탐나는 인재다. 이를 입증하듯 유튜버들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을 견인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 역시 유튜브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젊은 시청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여행 유튜버들의 활약이 예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이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여행지 속 풍경과 음식 등에 집중했다면, 요즘 예능엔 여행 유튜버를 투입, 현지 밀착형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꿀팁’을 전수한다.빠니보틀, 곽튜브는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148만,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은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해 기안84, 이시언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와봤던 여행지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수준급의 스페인어 실력을 구사하며 여행 베테랑다운 매력을 뽐냈다. 고산병이 없다면서 코피를 흘리거나 팬티 바람으로 수영하는 등 허술한 모습들도 카메라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곽튜브(본명 곽준빈) 또한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에서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과 함께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날 예정이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또 다른 여행 유튜버인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와 함께 김태호 PD의 새 예능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에 합류, 2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도 거침없는 입담을 내세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풍자는 8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를 운영, 유튜브와 TV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tvN ‘한도초과’의 고정 멤버로 출연해 개그우먼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와 친자매 케미를 뽐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본명 김미경)도 꾸준히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입짧은 햇님은 2018년부터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 16일 종영한 ‘줄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권율과 함께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입짧은 햇님은 주특기인 생생한 맛 표현과 군침 도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반대로 TV에서 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이 유튜브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이 연예인들에게도 충분한 이점이 되기 때문이다.지상파 공채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피식대학’, ‘숏박스’ 등 무명 개그맨들이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가 하면, 이미 인지도가 높은 인기 연예인들도 뒤늦게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플랫폼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기존엔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만 제작했다면, 이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TV도 유튜브에 가까워졌지만, 유튜브도 TV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6:40
연예

박나래 "무명시절 뜨려고 안면윤곽+굿까지 해봤다"

방송인 박나래가 무명시절 뜨려고 성형과 굿까지 해봤다고 털어놨다.박나래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 김준호의 집을 방문했다.이날 박나래는 "무명시절이 길었다. 너무 안 풀려서 굿을 했는데도 안 풀렸다"라며 "심지어 굿값을 돌려받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박나래는 "뭐라도 해야해서 얼굴 돌려 깎기(안면윤곽수술)도 했다. 성형 수술 후 한 동안 누워있었다"고 솔직 발언했다.박나래는 "수술받고 회복 중에 대전에 있는 체육대회 MC 섭외가 들어왔다. 그때 김지민과 같이 행사에 나갔고 50만원을 받았다"라며 "알고보니 그 행사는 준호 선배 단독으로 들어온 행사였는데 일부러 챙겨준거 였다. 준호 선배는 선배로서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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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홍현희 "이효리와 합동 무대 후 스타병 걸려 3년 쉬어"

개그우먼 홍현희가 대세가 되기까지 겪은 파란만장 스토리를 공개한다. 제약회사 재직 중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계약직으로 회사에 재입사해 겪은 설움을 고백한다. 이 가운데 이효리와 무대에 선 후 스타병에 걸렸다는 고백이 웃음을 자아낸다. 내일(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과 함께하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현희는 제약회사 직원으로 재직하다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개그우먼의 길에 뛰어들었다. 홍현희는 공채 합격과 동시에 제약회사에 사표를 냈다며 "'꿈을 위해 나간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며 회사에서 플래카드를 걸어줬다"라고 회상한다. 단 번에 SBS 공채 시험에 합격해 개그우먼으로 꽃길을 걷기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그는 개그맨이 되고 1년 여 만에 다니던 제약회사의 계약직으로 재입사했다며 당시 겪은 설움(?)과 어려움을 토로한다. 한 회사를 두 번 퇴사하고, 오랜 무명 시간을 버티고 버틴 끝에 대세 개그우먼 자리에 오른 파란만장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특히 홍현희는 오랜 무명 시절 뜨기 위해 풍수지리(?)를 적극 활용했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던 라디오의 DJ 박소현 옆자리를 사수했다는 것. 홍현희는 "이국주, 박나래에 이어 라인을 탔다"라며 박소현 라인임을 자랑한다. 홍현희는 이효리와 연말 시상식에서 합동 무대를 꾸민 후 "치명적인 스타병에 걸렸다"라고 고백한다. 홍현희는 이효리와의 무대 후유증(?)으로 3년 동안 활동을 쉬어야 했다고 털어놔 과연 어떤 이유가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 '전지적 참견 시점', '아내의 맛' 등에 함께 출연하며 유쾌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홍현희. 시매부 천뚱을 비롯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시어머니가 도플갱어급으로 닮았다"라며 인공지능도 구별하지 못하는 모자의 신비한 DNA를 자랑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또한 구독자 7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시매부 천뚱을 두고 "남편보다 더 운명 같은 사이"라는 폭탄 발언을 던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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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준호 "쌀 씻는 소리에 춤 췄다" 짐승돌 탄생 신화

'나 혼자 산다' 2PM 이준호가 짐승돌의 남다른 탄생 신화(?)를 공개했다. 자신의 춤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은 32개월 조카를 보며 "나도 어린시절 쌀 씻는 소리에 맞춰 춤을 췄다"라고 주장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29일 네이버TV를 통해 2PM 준호와 조카의 댄스 메들리와 박나래와 신기루의 가을 제철 송어 먹방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PM 댄스 메들리에 심취한 준호의 조카 우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진이는 TV 속에서 2PM의 음악방송 영상이 재생되자 "이띠(이준호) 삼촌 나왔다!"라며 리듬에 시동을 걸어 미소를 유발했다. 준호의 얼굴뿐만 아니라 춤 실력까지 붕어빵으로 닮은 조카 우진이는 남다른 댄스 실력은 물론, 불꽃 튀는 눈빛 연기까지 선보였다. '리틀 준호' 우진이의 선택을 받은 곡은 바로 2PM의 '괜찮아 안 괜찮아'. 세 살 배기의 예사롭지 않은 댄스는 "나중에 JYP 오디션 보는 거 아니야?"라며 무지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리틀 준호' 우진이는 거실 스테이지(?) 중앙으로 걸어 나와 무대 동선까지 활용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우진이는 노래가 끝을 향해가자 엔딩 요정으로 변신, 삼촌 준호의 포즈를 200% 재현했다. 준호는 한계치를 초과한 귀여움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몸부림치다 못해 급기야 바닥으로 냅다 누워 버려 웃음을 유발했다. 삼촌 준호를 비롯해 현역 아이돌 키와 화사까지 감탄하게 만든 우진이 댄스에 이목이 쏠렸다. 준호는 우진이를 향해 "세 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건가? 일단은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은근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준호는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쌀 씻는 소리에 춤을 췄대요"라며 아이돌의 숙명을 타고난 신화(?)급 어린 시절 이야기로 무지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무지개 회원들은 "무슨 단군신화도 아니고!", "나중엔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시겠네"라며 준호를 놀렸지만, 꿋꿋하게 "자깍자깍 쌀 씻는 소리에 춤췄대요! 빨래하면 북직북직 소리에 춤췄대요!"라며 억울함을 숨기지 못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완곡 후에도 지치지 않는 준호의 조카의 댄스 타임은 계속됐다.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준호가 점차 핼쑥해지며 현실 육아 앞에 놓인 하루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영상에는 박나래와 신기루의 가을 제철 송어 먹방을 담았다. 시작부터 다급하게 상을 향해 달려드는 박나래를 향해 "고상하게 해도 될 것을.."이라며 안타까워하는 신기루의 찐친 바이브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나래는 "두 점씩 드십시오! 우리 옛날 생각해봐요"라며 무명시절 서로 눈치 보며 먹을 것을 양보했던 날을 떠올렸다. 한 입에 2점씩 회를 집어넣던 신기루는 "내가 잘할 게 나래야"라며 10여 년 동안 자신을 살뜰히 챙긴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의 진실의 미간이 포착돼 '쩝쩝박사'들이 보여줄 역대급 먹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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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박나래 "무명시절 방송 공포증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생각"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명 시절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17일 첫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 정형돈, 이윤지와 함께 게스트 에일리와 이태성을 맞이해 공감 힐링 상담을 펼쳤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처음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에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팬심을 전한 후, “교무실 끌려온 학생 같은 느낌도 있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배웠던 마음으로 왔다”며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상담자로 가수 에일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긴장하고 있는 그녀를 위해 웰컴티로 마리골드 꽃차를 직접 내려주고, 최근 유튜브에서 '에일리-최준' 노래 동영상이 158만 뷰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박나래는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에일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길었다. 그땐 단체 토크쇼가 유행 중이었는데 제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회상하며, “그런데 방송 전 주부터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무대 공포를 호소했다. 나아가 “방송 전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 지난 삼각 김밥이 있었는데 ‘저걸 먹으면 배탈이 나면 방송에 안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난 지금 이 기회가 너무 감사한데 마음속으로는 못 보여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고 에일리의 현 상황에 공감과 위로를 표현했다. 두 번째 상담자인 배우 이태성은 “수시로 사기를 당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도로에서 접근한 사람에게 생선 두 박스를 샀지만,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서 잘 걸러내실 것 같다”면서도, “전형적인 옥돔 사기 케이스다. 백화점에 납품하려던 물건인데 중간에 문제가 있었다며 접근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고민을 안고 찾아온 에일리와 이태성을 위해 웰컴티를 선물하고, 유쾌한 소재로 대화를 이끄는 등 대세 개그우먼의 진행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물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상담자와 함께 고민하고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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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양세형 "나래바 가본적 없다!" 이유는?

개그맨 양세형이 절친 박나래의 '나래바'에 가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양세형은 2일 방송된 JTBC '집사부일체'에서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나래가 사부로 출연했다.사실 평소 양세형과 박나래의 사이를 생각하면 당연히 '나래바'에 가봤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다.실제로 박나래는 ""나래 BAR는 내가 돈 버는 이유 중 하나다. 무명 때 얻어먹던 것을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어서 한다"고 말했다.이같은 박나래의 발언에 이승기는 양세형을 향해 "친한데 왜 나래바에 한 번도 안 와봤냐"고 물었다.박나래 역시 "이유는 모르겠는데 (양세형은) 늘 밖에서 보자고 한다"고 말했다.이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양세형은 "무섭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최주원 기자 2020.08.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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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박나래-장도연,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 돼준 '찐친'

'집사부일체' 사부 박나래, 장도연이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우정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박나래가 나래바에서 파티를 연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파티룩과 각종 소품부터, 포토존, 댄스타임, 각종 음식과 논알콜 모히또 등을 준비하며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흥을 잔뜩 끌어올렸다. 신나게 파티를 즐긴 후 잠시 지쳐 쉬는 박나래에게 이승기는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면서 나래바를 운영하는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이게 내 삶의 낙이다. 무명 때 얻어먹었던 걸 베풀고 싶다. 이걸 안 하면 우울증이 온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대답과 동시에 바닥에 쓰려져 모두를 웃게 했다. 박나래는 파티의 어색함을 풀 방법으로 닮은 꼴 게임을 제안했다. 나와 닮은 꼴 중 기분 좋았던 1명, 제일 웃겼던 1명을 찾아내는 것. 박나래는 장나라와 트럼프 카드 킹을 꼽았고, 양세형은 조인성과 개그맨 강성범을, 김동현은 애니메이션 '뮬란'의 샹 장군과 캐릭터 라바를 꼽았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옅은 메이크업을 하고 평소보다 얼굴이 하얗게 나왔을 때 차은우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파티의 메인 이벤트인 진실 게임이 시작됐다. 이승기는 '최근에 속상해서 눈물 흘린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최근 4년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슬픈 감정을 잃어버렸나'도 싶다. 슬픈 감정이 올라오려고 하면 내가 커트를 해버리는 것 같다"라며 힘들다는 감정을 억누르며 자신을 채찍질해오고 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그럴 땐 일기를 쓰는 것"이라며 자신의 라이프를 어필한 데 이어 "감정도 비워줘야 또 다른 건강한 감정이 들어올 수 있다. 난 혼자있는 시간이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승기 씨도 그런 걸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소소한 행복은 저축이 안 되는 것 같다. 이걸 모아놔도 나중에 큰 행복으로 돌려받지 않는 것 같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우리가 '언젠가 행복할거니까'라고 생각하지만, 그 언젠가가 생각보다 멀다. 미루면 더 멀어지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박나래 역시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갔다. 너무 급작스러웠다. 그날따라 친구와 더 놀고싶어서 (집에 가는)버스 시간을 늦췄다. 그런데 아버지가 욕실에 쓰러져 계시더라.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이었다. 만약 버스 시간을 안바꿨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우리 삶에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에 대해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신성록은 장도연에게 박나래가 연예대상을 받았을 당시 질투가 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도연은 "그래도 비교 대상이 대상인 게, 견줄만하다고 얘기하는 자체가 좋다. 내가 지금까지도 제일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박나래다. 내가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절친 박나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박나래는 "나는 되레 도연이를 질투했던 적이 있었다. 너무 잘하는 친구다. 지금도 볼 때마다 되게 놀란다. '내가 저 상황에서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장도연 씨 개그는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개그다. 롤모델이 장도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난 아직 그런 그릇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고민할 때가 있었다"라며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잠자코 듣던 장도연은 "오늘 아니면 말 못할 것 같아서 말한다. 나랑 개그 짜고 놀던 박나래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예능에서 일하는 박나래는 최근에 알게 됐다. 방송을 대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가든 에너지가 똑같더라. '내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좋은 친구이자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동료로서의 박나래에 대해 이야기 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 가구 시청률은 5.8%(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올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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