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박나래 “母 집안 빚 투명 공개,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생각도”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나래가 어려웠던 가정 환경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없었던 과거를 털어놨다.1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모녀가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이날 박찬숙은 빚으로 인해 파산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고. ‘왜 어려운 상황을 말 안했나’라는 질문에 박찬숙은 “절대로 말 안 한다. 아이들이 원하면 내가 돈을 쓰더라도 다 해줬다. 그래야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에게도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박나래는 “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저희 집이 그랬다”며 “집에 빚도 생기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과거의 힘들었던 집안 사정을 떠올렸다.이어 “그런 걸 제가 다 알았다. 엄마가 투명하게 이야기 다 해주셨다”며 “‘왜 엄마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서 나를 힘들게 하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박나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다. 무명일 때 때려치고 싶은데도 부모님이 날 고생해서 키우셨는데 내가 여기서 좌절하면 부모님을 져버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