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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이 완료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된 양사(아티스트유나이티드·아티스트컴퍼니)가 17일 합병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합병 결의 이후 약 3개월만이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은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역량을 결합,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영화 ‘헌트’,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제작해왔다. 지난해 순매출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2010년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 (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2023년말 최대주주가 이정재로 변경된 후 배급 및 제작 사업을 신규 사업부문으로 발족하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하면서 엔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가진 국내 손꼽히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라며 “이번 합병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실적 개선 및 재무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4:50
연예일반

‘이정재·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아티스트컴퍼니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출발을 알렸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원진아, 고아성, 표지훈, 김혜윤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웰메이드 콘텐츠도 제작해 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인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등극한 코스닥 상장사로,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 몸집을 키우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틀을 구축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는 또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에 이어 내달 개봉하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하며 제작·배급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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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리볼버’, 부일영화상 작품상 영예…‘서울의 봄’ 감독상·남우주연상 [종합]

영화 ‘리볼버’와 ‘서울의 봄’이 부일영화상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사회는 배우 김동욱, 고아성이 맡았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리볼버’에 돌아갔다. ‘리볼버’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부일영화상 세 번째 수상이다.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지 생각해 봤다. 너무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에 온 거 같다. 운이 좋은 거 같다”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한 대표는 “영화가 좋아서 시작했고 자꾸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클래식을 베끼려 할 때마다 ‘늘 다르게 해야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오승욱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린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 또 지금도 묵묵하게 걷고 있을 전도연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정우성이 받았다. 정우성은 “혼자 들기에는 꽤 무거운 상”이라며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었는데 다시 한번 큰 상으로 의미를 값지게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정순’ 김금순에게 돌아갔다. 김금순은 “심장이 터질 거 같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뜨거웠던 그날들, ‘정순’에 함께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상 함께하겠다. 더 정성스레 연기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감독상 트로피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품었다. 함께한 배우, 스태프, 제작사, 배급사에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인생의 동반자 아내가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한다. 몇 년 전 ‘아수라’로 이 상을 받았는데 두 번째 받으니 더 좋다. 열심히 영화 만들어서 또 올라올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남녀조연상은 ‘화란’ 송중기, ‘리볼버’ 임지연이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빅슬립’의 김영성과 ‘거미집’의 정수정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괴인’을 연출한 이정홍 감독이 챙겼다. 관객 투표가 반영되는 올해의 스타상은 ‘서울의 봄’ 이준혁,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이 수상했다.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리볼버’▲ 최우수감독상: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남우주연상: 정우성(‘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금순(‘정순’)▲ 남우조연상: 송중기(‘화란’)▲ 여우조연상: 임지연(‘리볼버’)▲ 남자인기스타상: 이준혁(‘서울의 봄’)▲ 여자인기스타상: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신인감독상: 이정홍 감독(‘괴인’)▲ 신인남자연기자상: 김영성(‘빅슬립’) ▲ 신인여자연기자상: 정수정(‘거미집’)▲ 유현목 영화예술상: 장재현 감독(‘파묘’)▲ 각본상: 김미영 감독(‘절해고도’)▲ 촬영상: 강국현 촬영감독(‘리볼버’)▲ 음악상: 모그(‘거미집’)▲ 미술·기술상: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노량: 죽음의 바다’ VFX)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9:45
영화

[29th BIFF]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부일영화상 감독상 “동반자 아내, 큰 도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김성수 감독은 ‘거미집’ 김지운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리볼버’ 오승욱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 감독은 “너무 감사드릴 분이 많다. 모두 말씀드려야 하는데 가장 크게 감사드리는 분은 제작자 김원국 대표다. 훌륭한 기획을 품고 있다가 좋은 작가와 여러 번 시나리오를 써서 제게 줬다. 그게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우성, 황정민 등 출연 배우를 차례로 언급한 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이 너무 멋진 연기를 해주셨다. 저하고 오래 호흡을 맞춘 촬영, 조명, 미술, 편집, 음악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제가 마음껏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줬다. 배급사 플러스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김 감독은 또 “인생의 동반자 아내가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한다”며 “몇 년 전에 ‘아수라’로 받았는데 두 번째 받으니 더 좋다. 더 열심히 영화 만들어서 또 올라올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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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손예진 “배우 인생 챕터2 시작…길게 보고 오래 연기할 것” [종합]

“누구나 자신만의 리즈 시절을 갖고 있죠. 이제는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얼굴을 갖고 싶어요.”독보적이라는 표현이 꼭 어울리는 배우 손예진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는 아름답다는 찬사 속 치열했던 배우로서의 지난 챕터1의 길을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될 챕터2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씨를 올해의 배우로 선택하게 됐다. 설명이 필요 없다. 내가 손예진을 처음 만난 영화 ‘클래식’의 감독 곽재용 감독이 ‘처음 만났을 땐 청순함과 슬픔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결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했다”며 손예진을 소개했다.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날 손예진은 “특별전이라는 것은 선배님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런 필모와 나이와 영향이 되는지 의심을 많이 했었다. 이런 특별전을 해도 되는 배우인가.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이도 많이 먹었더라.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개최하게 된 게 너무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도전의 시간에 대해 손예진은 “어릴 때 시작했을 땐 여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한정적이었던 것 같다. ‘연애소설’ ‘클래식’ ‘내머리 속의 지우개’ 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았고, 그 속에서 그 이미지로만 국한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욕심냈었고,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고,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 2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으면서 내 배우 인생의 챕터1이 끝난 느낌이다. 챕터2에 들어갈 때 부천영화제에서 나의 특별전을 만들어주시고, 나 또한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정리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더욱 더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 멋모를 때 이혼녀 역할 엄마 역할 남편도 두 번 가져보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영화를 찍는다면 다르게 할 것 같다. 나도 내가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지나온 시간은 “눈 깜짝 할 사이”였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는 “20년이 훌쩍 지났다는 게 믿기진 않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고, 이런 필모가 쌓이고 이런 배우가 된 것 같다. 내가 나를 객관화할 수 없는데, 이런 자리를 빌어서 나의 과거 필모(그래피)가 나오고 나를 평가해주신 감독님들이나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치열하게 달려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채찍질하면서 달려왔던 것 같은데, 조금은 보람차다, 의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너무 열심히 일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텐데 스스로를 너무 다치게 하면서 채찍질하며 하고 싶진 않다. 조금 더 넓고 여유 있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배우 현빈과 2022년 결혼, 그 해 출산해 엄마가 된 뒤의 근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과 결혼생활은 해보신 분들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다른세계이지 않나. 아이를 낳고 2년 가까이 키우면서 저는 가장 행복한 것은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 전엔 일이 내 전부였고 그 속에서 늘 고군분투 했던 것 같다. 나와 일을 분리하지 못했다. 요즘은 아주 단순하게 아이가 이유식을 한 끼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하다. 오늘 하루 잘 이겨냈다, 무사히 잘 끝났다로 행복을 느끼게 되니까 가치관도 달라졌다. 육아는 너무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리즈 시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20대 초반 ‘클래식’이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때 정말 풋풋하고 예뻤더라. 그 땐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왔던 것 같다. 요즘은 계속, 미디어가 계속 과거의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볼 때마다 ‘아 이런 눈빛과 이런 표정, 이런 모습이었구나’ 싶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는 그 눈빛과 그 모습을 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이 때 예뻤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정말 더 중요한 건,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다가 된 것 같다. 누구나 자신들만의 리즈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절대 영원할 수 없다. 그러니 그 때를 즐기고, 나이가 들어서 나의 모습에 정말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얼굴을 가지고 싶다. 그게 사실은 더 어렵고, 저의 목표라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에 책임지고 싶은 것은, 내가 나이 드는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그 얼굴에 맞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손예진은 “이전에는 나에게 연기가 100미터 달리기였던 것 같다. 항상 급하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런데 내 배우 인생을 좀 더 길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작품이 안 되면 어쩌지 라는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많은 편이었는데,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이런 저런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다양하게 자주 길게 연기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곁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백야행’,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부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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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내 리즈시절 너무 예뻐…이젠 책임질 수 있는 얼굴 갖고파”

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리즈 시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리즈 시절’ 관련 질문에 “20대 초반 ‘클래식’이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때 정말 풋풋하고 예뻤더라. 그 땐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왔던 것 같다. 요즘은 계속, 미디어가 계속 과거의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볼 때마다 ‘아 이런 눈빛과 이런 표정, 이런 모습이었구나’ 싶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는 그 눈빛과 그 모습을 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이 때 예뻤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이어 “지금은 정말 더 중요한 건,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다가 된 것 같다. 누구나 자신들만의 리즈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절대 영원할 수 없다. 그러니 그 때를 즐기고, 나이가 들어서 나의 모습에 정말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얼굴을 가지고 싶다. 그게 사실은 더 어렵고, 저의 목표라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에 책임지고 싶은 것은, 내가 나이 드는 얼굴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그 얼굴에 맞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손예진은 “이전에는 나에게 연기가 100미터 달리기였던 것 같다. 항상 급하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런데 내 배우 인생을 좀 더 길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 작품이 안 되면 어쩌지 라는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많은 편이었는데,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이런 저런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다양하게 자주 길게 연기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곁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백야행’,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지난 4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부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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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아이 낳고 키우며 일상의 소중함·행복 알게 돼”

배우 손예진이 출산 후 일상의 행복을 많이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 후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손예진은 “결혼과 출산과 결혼생활은 해보신 분들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다른세계이지 않나. 아이를 낳고 2년 가까이 키우면서 저는 가장 행복한 것은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 전엔 일이 내 전부였고 그 속에서 늘 고군분투 했던 것 같다. 나와 일을 분리하지 못했다. 요즘은 아주 단순하게 아이가 이유식을 한 끼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하다. 오늘 하루 잘 이겨냈다, 무사히 잘 끝났다로 행복을 느끼게 되니까 가치관도 달라졌다. 육아는 너무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다른 세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백야행’,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지난 4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부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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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배우 인생 챕터1 끝난 느낌…챕터2서 한계 없이 도전할 것”

배우 손예진이 배우 인생의 챕터2를 열어가는 소회를 전했다.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도전의 시간에 대해 손예진은 “어릴 때 시작했을 땐 여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한정적이었던 것 같다. ‘연애소설’ ‘클래식’ ‘내머리 속의 지우개’ 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았고, 그 속에서 그 이미지로만 국한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욕심냈었고,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고,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 2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으면서 내 배우 인생의 챕터1이 끝난 느낌이다. 챕터2에 들어갈 때 부천영화제에서 나의 특별전을 만들어주시고, 나 또한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정리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나는 더욱 더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 멋모를 때 이혼녀 역할 엄마 역할 남편도 두 번 가져보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영화를 찍는다면 다르게 할 것 같다. 나도 내가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백야행’,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지난 4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부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4:22
연예일반

손예진 “특별전 영광스럽고 감개무량, 스스로 의심했다”

배우 손예진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이 된 영광의 소감을 전했다.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28회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씨를 올해의 배우로 선택하게 됐다. 설명이 필요 없다. 내가 손예진을 처음 만난 영화 ‘클래식’의 감독 곽재용 감독이 ‘처음 만났을 땐 청순함과 슬픔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결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했다”며 손예진을 소개했다.손예진은 “특별전이라는 것은 선배님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런 필모와 나이와 영향이 되는지 의심을 많이 했었다. 이런 특별전을 해도 되는 배우인가.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이도 많이 먹었더라.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개최하게 된 게 너무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도시’, ‘백야행’,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지난 4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부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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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BIFAN 레드카펫 밝힌 미모…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청순미

배우 손예진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4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국내외 영화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는 단연 손예진이었다. 손예진은 올해 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배우로서 공식 석상에 선 건 지난 2022년 11월 출산 이후 처음이다.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손예진은 변함없는 미모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손예진이 참석하는 ‘배우 특별전’은 지난 2017년 신설된 부문으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이 함께했다. 올해는 ‘독.보.적. 손예진’이란 타이틀로 진행, 그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손예진은 그간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손예진은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영화제 3개, 백상예술대상 6개, 청룡영화상 5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개 총 50여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외출’로는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는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배우 특별전’에서는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손예진의 출연작 6편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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