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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1번가, 유명 맛집 간편식 모은 '간편밥상' 오픈

11번가가 유명 맛집 간편식을 한데 모은 ‘간편밥상’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론칭한 신선식품 전문관인 ‘신선밥상’에 이은 간편식품 버티컬 서비스다.간편밥상은 전국 각지 맛집 인기 메뉴와 트렌드 푸드를 중심으로, 11번가 간편식 MD가 직접 큐레이션 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엄선했다. 5분만에 식사 준비를 끝낼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부터 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취향에 맞춰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까지, 한끼 식사, 식사 대용식, 디저트 등 모든 종류의 간편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11번가 권정웅 마트담당은 “고객들의 간편식 경험이 늘고 퀄리티를 높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편의성과 보장된 맛, 가성비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앞세운 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리뷰 수 1만개 이상, 리뷰 평점 4점 이상의 인기 상품은 물론, 간편식 전문 제조사가 발빠르게 상품화한 지역 맛집 인기 메뉴 상품을 빠르게 소싱해 선보인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0 13:34
산업

쿠팡 대신 신세계…CJ제일제당, 이마트·SSG닷컴·G마켓서 신제품 '선론칭'

쿠팡과 납품가 분쟁을 벌이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반 쿠팡연대'인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난 6월 양측이 파트너십을 맺은 뒤 첫 행보로, CJ제일제당과 신세계 유통 3사는 향후에도 공동 제품 출시에 나서는 등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 3사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납작교자' 3종과 '햇반 컵반' 2종, K-스트리트 푸드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떡볶이' 3종, '비비고 붕어빵' 3종 등이다.납작교자 신제품은 바삭한 만두피와 풍부한 육즙이 특징으로 오리지널·매콤·갈비 3가지 맛으로 나온다.햇반 컵반 신제품은 8년 연속 복합밥 시장 1위의 ‘햇반 컵반’을 냉장 제품으로 만들었다. ‘매콤한 닭갈비 치즈밥’과 ‘아삭한 열무비빔밥’ 두 가지로 출시된다.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입 크기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을 결합해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담아냈다. 붕어빵은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등 세 가지 맛이다.친환경 용기에 담은 햇반도 선보인다. 용기에 나무에서 나온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보다 탄소 발생량을 17% 저감했다.이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를 오프라인 고객을 위해 소량화한 4㎏ 제품으로 선보인다. 종전 온라인 제품은 10㎏이었다.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공동 개발하는 혁신 제품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 제품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기획 중이다.신세계 유통 3사는 신제품 선론칭을 기념해 플랫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등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은 18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 론칭쇼도 진행할 예정이다.양사의 이번 협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쿠팡과 CJ제일제당 간 납품 단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쿠팡으로부터 햇반·비비고 등 주요 상품 발주 중단 통보를 받았고, 9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다른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4분기 공동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신제품 선론칭은 공동 상품 개발에 앞선 협업으로 보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18 07:00
보도자료

엠브로컴퍼니와 더팜홈쿡 무인 밀키트와 배달 시스템을 융합한 매장 론칭

외식기업 ㈜엠브로컴퍼니(대표 임형재)와 밀키트 브랜드 더팜홈쿡(대표 정영호)이 무인 밀키트와 배달 시스템을 융합한 MDCS(Meal kit - Delivery Convergence Store) 시스템 매장을론칭한다고 밝혔다.외식기업 엠브로컴퍼니는 한식 브랜드인 '더바른정국밥'과 곱창떡볶이 전문점 '곱떡치떡', 치킨-꼬막-골뱅이 '치꼬뱅', 닭발 전문 '닭바를레옹' 등 전국 400여 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시밥의 무인 밀키트 브랜드인 '더팜홈쿡'은 밀키트 IT서비스 구축 및 제조과정을 보여주는 팩토리형 매장 론칭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120호점을 운영 중이다."2023년에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세요"라는 슬로건에서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한 해 가장 큰 이슈 중 두 가지 키워드인 '무인 밀키트'와 '배달'을 단일 매장에서 효율적으로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엠브로컴퍼니 임형재 대표는 "가속화된 언택트(untact) 시대를 발판 삼아 급속도로 발전한 '무인 밀키트'와 '배달 판매'는 상호보완적이며 상권과 입지에 따라 매출 상승에 가장 유리한 형태로 입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데이터 이코노미 시대로 접어든 지금, 경쟁이 아닌 협력과 융합의 외식 문화가 도래될 것"이라고 전했다.더팜홈쿡 정영호 대표는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무인', '밀키트', '배달'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게 되었으며 홀은 '무인 밀키트'를, 주방은 '배달 판매'로써 최소 공간을 활용한 다채널-다브랜드 알짜배기 수익창출을 기대한다"며 "특히 구인과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엠브로컴퍼니 임형재 대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e러닝'과 온라인 클래스 '라이프해킹스쿨'을 통한 강의와 저서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2021)' 등을 통해 배달 판매 경험과 노하우, 각 분야 사장님들과 멘티들의 고민과 그 해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얻게 된 인사이트를 알리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26 16:33
연예

슈퍼주니어 이특X신동 직접 참여…SM 첫 '밀키트' 론칭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밀키트를 론칭한다. 이특과 신동이 직접 메뉴 선정과 개발에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의 스페셜 패키지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이 6일 출시됐다. '신특한 레시피'는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다. 메인 메뉴 출시에 앞서 첫 번째 상품으로 이날 솔로들의 행복한 블랙데이를 겨냥한 한정판 '블랙 에디션' 2종을 준비했다. 차별화된 중화요리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중식세트’와 집에서도 쉽게 고퀄리티의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양식세트’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평소 요리와 음식에 조예가 깊은 원조 요리돌 이특과 맛잘알 신동은 이번 '신특한 레시피'에 열정과 취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사람은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맛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직접 그 맛을 완성시켰다는 후문. 이특과 신동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신'박하고 '특'별한 밀키트가 많은 대중의 입맛을 저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7 00:55
연예

슈퍼주니어 이특X신동, 직접 개발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 론칭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신’박하고 ‘특’별한 밀키트를 론칭했다. 이특과 신동이 직접 메뉴 선정과 개발에 참여한 밀키트 ‘신특한 레시피’의 스페셜 패키지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이 6일 출시됐다. 신특한 레시피는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다. 메인 메뉴 출시에 앞서 첫 번째 상품으로 솔로들의 행복한 블랙데이를 겨냥한 한정판 블랙 에디션 2종을 내놨다. 차별화된 중화요리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신특한중식세트와 집에서도 쉽게 고퀄리티의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신특한 양식세트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찾아갈 전망이다. 신특한중식세트는 큼직한 해물과 야채 건더기가 매력적인 해물 쟁반짜장, 흑돼지로 풍미를 살린 단짠케미의 흑돼지 탕수육, 탱글한 새우와 새콤한 칠리소스 조합이 입맛을 당기는 칠리 깐쇼새우의 풍성한 중식 풀코스로 구성됐다. 신특한 양식세트는 높은 품질의 블랙라벨 부채살과 제대로 갖춘 야채 가니쉬가 근사한 디쉬를완성시켜 주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파스타 마니아들의 입맛을 저격할 깊고 진한 풍미의 트러플 먹물 파스타로 구성됐다. 평소 요리와 음식에 조예가 깊은 원조 ‘요리돌’ 이특과 ‘맛잘알’ 신동은 이번 신특한 레시피에 열정과 취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두 사람은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맛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직접 그 맛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신특한 레시피 블랙 에디션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판매된다. 8일 오후 6시에는 라이브커머스에스아이라이브와SMTOWN &STOR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특과 신동이 직접 신특한 레시피를 요리하는 쿠킹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혜택을 전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11:23
경제

'라방'도 하고 '서빙'까지 반응 굿…배민, 배달 한계 넘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달 플랫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시도 중인 다양한 사업들에서 소소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음식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눈을 넓히면서도 '음식 배달'이라는 한계를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3월 배달앱 중 처음으로 도전한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는 론칭 3개월 만에 월평균 시청자 수가 6만명까지 올랐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비대면 온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배민은 지난해부터 라이브커머스 관련 내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간을 두고 꼼꼼히 쇼핑라이브를 준비해 왔다. 이에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트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 30대 직장인은 "종종 쇼핑하듯이 배민쇼핑라이브에 접속해 저렴하게 나온 맛있는 밀키트가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면서 "할인율도 적혀있어 내가 얼마나 저렴하게 구매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배민쇼핑라이브에서는 배달앱답게 '음식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이 주를 이룬다.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밀키트 제품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류, 계절 과일 등 먹거리 상품들을 콘텐트로 제작한다. 라이브커머스의 진행자는 상품 관계자부터 연예인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특정 치킨 브랜드의 연예인 모델이 직접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특유의 B급 감성, 재치있는 마케팅 노하우가 축적돼 중독성있는 콘텐트로 방송당 높은 평균 시청 수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배민쇼핑라이브의 누적 방송 횟수는 384편이며, 누적 방송시청 수는 약 2654만건, 편당 방송시청 수는 약 6만9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내놓은 배민의 '전국별미' 카테고리도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배민은 각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지 직송 서비스 '전국별미'를 추가했다. 소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자택으로 쉽게 받아볼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새로운 판로 확보가 가능하게 되는 '상생' 콘텐트다. 경남 하동 정성드리 이영환 사장은 "입점 전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20%이상 주문량이 늘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 생산자가 입점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월 주문 수는 632%가 증가했고 월 거래액도 663% 늘었다. 사실 배민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또 다른 사업 중 하나는 바로 '로봇'이다. 배민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에만 안주한다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과 생활 패턴에 대응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배달 로봇은 혁신적인 시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준비해 온 배민의 '배달로봇' 사업은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 300여 곳의 음식점에서 400여 대가 서빙을 대신하고 있다. 딜리플레이트는 점원이 로봇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알아서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음식을 싣고 찾아간다.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마주치면 스스로 피하기도 한다. 음식점 내부에서 나아가 건물의 층간 이동이 가능한 '딜리타워'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영등포구 주상복합아파트인 '포레나 영등포'와 광화문 D타워에서 운영 중이다. 딜리타워는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건물 내에서 스스로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이다. 딜리타워를 건물 1층에 배치하면 건물 내에 있는 주문자가 라이더와 직접 만나지 않고 배달받을 수 있고, 라이더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돼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라이더를 대신할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드라이브'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4~6대의 딜리드라이브가 배달을 대신하고 있는데,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배민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의 비전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다. 라이더가 배달하기 어렵거나 배달하기 위험한 곳에서도 누구나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10 07:01
경제

"반찬도 마트서 배달"…홈플러스, '삼청동식탁' 론칭

이제는 대형마트에서 반찬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에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즉석반찬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지난달 마지막주 홈플러스의 간편식 및 반찬류 상품군의 온라인 일 평균 매출은 중순 대비 최대 70% 신장했으며, 즉석밥 역시 2월 한달간 온·오프라인 매출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6%나 오른 바 있다. 이 처럼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반찬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을 론칭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장 안에서 직원들이 위생적으로 직접 만들어 신뢰감을 높였으며, 온라인 및 모바일 주문 시에도 직원들이 직접 피킹해 원하는 시간대에 집 앞까지 당일 배송해준다. 아침 출근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골라둔 반찬을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서 배송받아 저녁식사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청동식탁’은 나물, 무침, 볶음, 조림, 젓갈, 찌개밀키트, 구이 등 다양한 종류로 마련한 총 23종의 반찬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 서비스다. 고사리·도라지·시금치나물, 무말랭이 등 가정에서 소량으로 조리하기 어려운 밑반찬부터 잡채, 연근조림, 콩조림, 계란조림 등 조리방법이 까다로운 반찬과 오징어젓, 낙지젓, 명란젓 등 ‘밥도둑’ 젓갈류까지 다양한 반찬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명란젓(대, 350g) 9900원, 우렁된장찌개 밀키트(400g) 5990원, 더커진황태양념구이(팩) 1만2900원이다. 나머지 20종은 모두 1팩 당 45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삼청동식탁’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4500원 상품 4팩 구매 시 1만원(정상가 1만8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홈플러스 강서점과 잠실점, 홈플러스 스페셜 남현점 등 3개 점포에 시범 운영 중인 ‘삼청동식탁’은 이달 중 전국 점포로 순차적으로 확대, 상반기 내 전국 80개 주요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4 14:43
연예

HMR 프레시지 "2019 서울국제HMRㆍCMR 전시회서 밀키트 선봬"

신선 HMR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지난 5월 9일에서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 서울국제HMRㆍCMR 전시회’를 마쳤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앞으로 간편조리식과 신선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HMR시장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국내 HMRㆍCMR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유통, 제조, 소비가 함께하는 정보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프레시지 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오뚜기를 포함한 국내외 100여개 식품기업들의 600여개 제품이 참가했다.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최근 3년간 급성장을 하고 있다.HMR 시장의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밀키트(Meal-kit)이다. 밀키트는 2017년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여 ‘19년 시장규모는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까지 7천억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한 식품업계 전문가는 "국내 밀키트 1위 업체 프레시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최근 CJ제일제당, GS리테일, 한국야쿠르트 등 국내 대기업까지 밀킷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규모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프레시지는 주력 아이템인 밀키트 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을 통해 현재 밀킷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0배 이상 상승, 2018년에는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프레시지 관계자는 “올해는 밀키트 1위 기업을 넘어, 신선 HMR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론칭한 반찬 카테고리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홈쇼핑에서 론칭한 ‘바다 향 가득 통-꼬막장’은 출시한 지 약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달성하며, 2019년 GS홈쇼핑 식품 카테고리의 신규 제품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신선 HMR 제품군 확장을 위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8000평 규모의 제 2공장 건립을 진행 중"이라며 "제 2공장은 원물 전처리부터 소스, 레토르트 공정까지 HMR 제품 생산에 필요한 주요 공정을 내재화해 다양한 형태의 HMR제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승한기자 2019.06.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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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요리사"… 밀키트 직접 해 보니

쓱쓱 그림을 그리고 "참 쉽죠?" 라고 말하던 '밥 아저씨' 화가 밥 로스처럼, 신들린 가위질을 선보이며 "참 쉽죠?"라고 말하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처럼. 전문가에게는 참 쉽지만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한없이 어려운 분야가 있다. 요리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무엇보다 요리는 복잡한 준비 과정이 뒤따른다. 신선한 재료를 사기 위해 미리 장을 봐야 하고, 소금이나 식용유 등 기본적인 재료가 항상 구비돼 있어야 한다. 한 번 요리하기 위해 많은 분량의 재료를 사는 것도 번거롭다. 남은 재료를 냉장고에 뒀다가 오래돼서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최근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밀키트(간편 요리 세트)'다. 한 번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재료를 담아 패키지로 배송해 주는 제품이다. 여기에는 고기와 야채 등 식자재뿐 아니라 소스까지 포함돼 있다. 레시피(요리 방법)도 들어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이 그 대표적인 예다. 잇츠온은 지난해 9월부터 차돌박이 순두부찌개를 비롯해 서울식 소불고기·떡볶이·치킨 케사디야·비프 촙스테이크 등 20여 종의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말 편리하고 맛있을까. 밀키트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요리해 봤다. "손질된 재료… 딱 맞는 양의 양념"밀키트는 원하는 시간에 집으로 요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배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잇츠온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제품과 배송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기자는 지난 5일 저녁을 위해 2일 오후 10시 '비프 촙스테이크'와 '차돌박이 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띵동', 제품을 받기로 한 당일 오전 9시. 요리 상자가 배달 왔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네모난 상자를 전달해 줬다.상자를 열어 보니 요리하는 데 필요한 갖은 재료들이 냉장 식품 형태로 레시피 카드와 함께 딱 필요한 만큼 손질돼 들어 있었다.유통기한은 예상보다 짧았다. 3일 정도다.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국야쿠르트 측의 설명이다. 먼저 '비프 촙스테이크(1만8900원·2~3인분)'에 도전했다. 잇츠온 밀키트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만드는 법은 간단했다. 레시피에 나온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됐다.포장을 열면 소고기를 비롯해 양파·피망·마늘·소스 등 식자재가 각각 따로 포장돼 있다.따라서 주방에 있는 어떤 재료도 꺼낼 필요가 없다. 요리할 팬과 담을 그릇만 있으면 된다. 포장된 소고기를 꺼내 허브 솔트를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발라 10분간 숙성해 준다. 팬에 숙성된 소고기를 넣고 강불에 볶아 준다.이어 갖은 야채를 넣고 소스를 부어 볶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고기를 숙성하는 시간을 빼면 요리하는 데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요리하는 방법은 라면을 끓이는 것 못지않게 간단했다.다만 집에 가득 퍼지는 연기는 주방 환풍기를 가장 세게 틀었지만 막지 못했다. 완성된 음식의 겉모습은 그럴 듯했다. 내가 만들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맛도 예상보다 좋았다. 양념의 양도 적당했다. 이어 '차돌박이 순두부찌개(1만5900원·2~3인분)'를 만들어 봤다. 요리하는 방법은 촙스테이크보다 쉽다. 배달된 재료를 순서대로 볶아 주다가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된다. 요리를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8분. 맛은 예상보다 좋았다. 여느 음식점 못지않았다. 뽀얗고 담백한 순두부 맛이 일품이었다.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웠다.두 가지 요리를 직접 만들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짧은 요리 시간과 남는 재료가 없다는 점이다. 뒤처리도 쉬웠다. 종이와 비닐 포장을 분리수거해 버리면 끝이다. 특히 양념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아내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돼 편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기자의 요리 도전을 지켜보던 아내는 "요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장을 보지 않고 간단히 만든 요리치고는 맛이 훌륭하다"며 "매주 주말에 이렇게 요리해 주면 좋겠다"며 웃었다. 1인 가구 증가로 수요 급증… 업체들 경쟁 '후끈'간단한 조리법에 장보기의 번거로움마저 없앤 '밀키트'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뜨겁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론칭하고 그해 9월 밀키트 제품을 선보였다.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밀키트 제품의 누적 매출은 70억원을 넘어섰다. 잇츠온 전체 누적 매출(200억원)의 35%에 해당한다.매출과 함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기 배송' 비율이다. 정기 배송은 한 달 치 식단을 집으로 배달받는 서비스다. 잇츠온 밀키트 제품의 주문별 매출 비중은 단품 주문이 40%, 정기 배송이 60%다.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1만3000여 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유통망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밀키트 제품을 받을 수 있게 한 결과, 정기 배송 비율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이용의 편리성과 할인 혜택 등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정기 배송 주문 비율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국야쿠르트의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자, 경쟁 업체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동원홈푸드는 '더반찬'을, GS리테일과 NS몰은 각각 '심플리 쿡'과 '10분 레시피'를 내놨다. 프렙·테이스트샵·배민프레시·마이셰프·헬로네이처 등도 밀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현대백화점은 밀키트의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서울 강남 유명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 박스'를 선보였다.대표 제품은 현대백화점의 고급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유기농 매실액을 쓴 차돌박이 겉절이, 부산 기장 다시마와 셰프의 소스가 만난 양념장어덮밥 등이다.가격은 다른 밀키트보다 5~10% 비싸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밀키트는 신선하고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조리되기 전의 식자재 상태를 직접 볼 수 있고 요리법이 간단해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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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신선함' 무기로 소비자 공략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6월 선보인 가정간편식(HMR) '잇츠온'이 신선함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8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잇츠온의 누적 매출은 지난 9월 13일 기준 30억원을 돌파했다.현재 많은 브랜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론칭 초반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일반적으로 출시 초반 월 매출이 5억원 이상을 넘기면 식품업계에서는 '대박'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의 인기비결로 '신선함'을 꼽았다. 실제 잇츠온은 모든 제품은 주문 후 요리해 냉장 유통한다.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또 제품 겉면에는 요리 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잇츠온이 신선함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에 있다.전국 골목골목 뻗어있는 유통망이 뒷받침하고 있어 주문 후 요리된 제품을 단 한 개라도 무료로 냉장·배송할 수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잇츠온 ‘밀키트’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잇츠온 밀키트는 딱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제품은 '훈제오리월남쌈'과 '땅콩비빔국수키트', '황태해장국' '황태미역국'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라며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간편식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으로 요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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