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강속구 ML 전설 랜디 존슨, 해사 방문한 이유는?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랜디 존슨(51)이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랜디 존슨은 지난 18일 미군 위문협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용산 미군부대, 진해 미해군함대지원단 등 미군부대 위문과 한·미 해군 간 우호 증진 및 한국 해군에 대한 관심으로 해사를 방문했다. 존슨은 이날 체육활동 준비가 한창인 야외 체력단련장으로 이동해 사관생도 70여명과 만나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야구인생과 스포츠맨십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울러 생도들에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꿈을 이루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존슨은 해사를 방문하기 전부터 거북선 관람을 원한 것으로 아려졌다. 그는 사관생도들과 함께 해사 앞바다에 있는 거북선을 견학하는데 이어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우수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에 대한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야구 역사상 최고의 왼손 투수로 손꼽히는 존슨은 1988년 빅리그에 데뷔, 1988년부터 2009년까지 22시즌 동안 618경기에 나서 4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을 기록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145km를 넘나드는 초고속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어 '타자들의 악몽'으로 불렸다. 208cm의 장신 때문에 '빅 유닛(Big Unit)'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광속구 투수인 랜디 존슨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그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2014.11.19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