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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전가람-최승빈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7위 도약, 임성재 39위 추락

전가람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가람은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이상 8언더파 205타)와는 3타 차. 전가람은 전날 44위였던 순위를 단숨에 7위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또 한 번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전날까지 22위였던 최승빈도 이날 두 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6개로 부진 속에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추락했다.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다가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가면서 1벌타를 받았다. 임성재는 15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이형석 기자 2025.10.25 19:03
영화

‘세계의 주인’ 한한령 뚫었다…中 배급사 확정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뜨거운 반응 속 중국 배급사를 확정 지었다.20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영화 ‘세계의 주인’은 중국의 베테랑 배급사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Light Films Limited)에 판매됐다.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등을 배급한 곳이다. 특히 이번 소식은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 내 한국영화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 영화제 공개 직후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찬사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앞서 ‘세계의 주인’은 지난달 개최된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 초청, 로베르토 로셀리니상(Roberto Rossellini Awards)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등 2관왕을 휩쓸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 드라마 평점 플랫폼인 더우반에서도 10점 만점에 평점 9점을 기록 중이다. 관객들은 “2025년 최고작”, “핑야오 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최고의 영화”, “세상엔 이런 영화와 감독이 더 필요하다”, “벼락처럼 강렬한 울림”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리 나(Li Na)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 대표는 “핑야오국제영화제 상영 후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는 ‘세계의 주인’에 중국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더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중국 극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세계의 주인’은 또 ‘기생충’,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스틸 라이프’(감독 지아장커) 등을 배급한 일본의 대표 예술영화 배급사 비터스 엔드(Bitters End)와 ‘기생충’,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을 배급한 홍콩 최대 규모의 배급사이자 극장 체인 보유사 에드코 필름스(Edko Films), ‘해피 엔드’(감독 미카엘 하네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 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화제의 예술 영화를 꾸준히 대만 관객에게 소개해 온 베테랑 아트하우스 전문 배급사 앤드루스 필름(Andrews Film) 등의 배급을 확정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국내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0 08:59
생활문화

한섬 DKNY,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 헤일리 비버와 뉴욕 에너지 담은 25FW 캠페인 선봬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DKNY가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2025 F/W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DKNY의 정체성인 뉴욕 스트리트 무드를 헤일리의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모델이자 기업가,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헤일리 비버는 창의적 비전과 직관적인 감각으로 전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가이자 엄마로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그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DKNY가 추구하는 시대정신을 완벽히 대변했다. DKNY X 헤일리 비버의 캠페인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비주얼로 구성됐다. 네온 레터링이 돋보이는 바시티 재킷, 데님 셋업, 글렌 체크 블레이저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스트리트 무드와 현대적 테일러링을 표현했다. 새로운 시그니처 액세서리인 ‘해들리 백(Hadlee Bag)’과 ‘폴라 커뮤터 토트(Paula Commuter Tote)’로 개성을 더했다.캠페인 촬영은 도시적이고 산업적인 무드를 담은 웨어하우스에서 세계적 포토그래퍼 미카엘 얀손(Mikael Jansson)이 맡았다. 현장 곳곳에는 DKNY 특유의 아이코닉한 옐로우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돼 브랜드의 DNA를 강조했다.DKNY 2025 가을 컬렉션은 글로벌 런칭과 함께 국내에서는 전국 DKNY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5.09.03 11:02
해외축구

‘음바페 등번호 확정’→외신 선정 최고의 10번은?…전 한국 감독도 언급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등번호 확정 소식을 조명하면서 레알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10번 선수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레알은 이날 공격수 음바페가 2025~26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시즌 상징적인 9번을 달고 44골을 기록해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커리어 최초로 유로피언 골든슈도 수상했다”며 “이제 그는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의 뒤를 이어 10번 유니폼을 이어받는다”라며 레알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10번 선수 10명을 꼽았다.매체가 먼저 언급한 건 1950년대 활약한 프랑스 출신 레이몽 코파다. ‘작은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그는 레알에서 리그 우승 2회, 유로피언컵 우승 3회를 합작했다. 현재 그의 이름은 발롱도르 시상식서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에 쓰이고 있다.이어 비슷한 시기 활약한 헝가리 출신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가 언급됐다. 푸스카스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코파와 함께 레알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31세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리그 우승 5회, 유로피언컵 우승 3회, 득점왕 4회 등 화려한 성적을 냈다. 특히 레알에서의 262경기 동안 242골을 넣어 지금까지도 구단 역대 최다 득점 6위에 오른 상태다.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대표팀 감독도 최고의 10번 선수로 꼽혔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1970년대 후반 레알에 합류했고, 4년 동안 10번을 달고 뛰었다. 특히 이 기간 라리가 외국인 선수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이밖에 매체는 페르난도 이에로, 미카엘 라우드루프, 클라렌스 세도로프, 루이수 피구, 메수트 외질, 모드리치가 레알 구단 역사상 최고의 10번으로 선정했다.매체는 가장 마지막으로 10번을 달고 뛴 모드리치에 대해 “모드리치는 2012년 합류한 뒤 2017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로부터 등번호를 물려받았다. 이후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를 포함해 수많은 우승을 함께 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만 39세 303일로 레알 역사상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됐다. 이는 그의 마지막 경기로 기록됐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09:30
스타

‘해피 오! 해피’, 김우혁X경윤X손슬기 아이돌급 대거 합류…,8월 20일 재연 [공식]

뮤지컬 ‘해피 오! 해피’가 오는 8월 재연을 확정, 오는 22일 티켓 오픈 앞두고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해피 오! 해피’는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로 행복을 전하는 사제 보이 그룹 ‘해피파이브’ 가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공연을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화려한 음악과 안무,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으로 지난해 11월 초연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뮤지컬이다.순수하고 착한 막내 프란치스코 신부 역할에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다재다능 한 끼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김우혁’ 배우와 아이돌 출신 ‘경윤’이 캐스팅 되었으며 초연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보이그룹 엘라스트의 메인보컬 ‘원혁’도 합류하여 힘을 보탠다.사고뭉치 리더 가브리엘 신부 역할에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유종연’ 배우와 ‘김지강’ 배우가,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하는 트로트 천재 라파엘 신부 역할에는 천의 얼굴 ‘이도경’ 배우와 매 공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박세웅’ 배우, ‘김재민’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못 하는 거 빼고 다 잘하는 미카엘 역할에는 ‘박태준’, ‘장성우’ 배우가 캐스팅 되었고 반전매력을 가진 안젤로 역할에는 ‘신예준’, ‘손슬기’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쉴새없이 이어지는 웃음과 감동, 볼 거리 가득한 ‘해피 오! 해피’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관객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 할 수 있는 유쾌하고 신나는 뮤지컬로 초연 공연 당시 창작뮤지컬 초연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과 악플 후기 없는 착한 공연으로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해피 오! 해피’는 오는 8월 20일에 개막, 11월 9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펼쳐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10:10
스포츠일반

'부상 딛고 100승' 시프린처럼, 알파인스키 최강자 꿈꾸는 '11세 유망주' 박연수 [IS 피플]

2014년생 알파인스키 유망주 박연수(11·채드윅국제학교)가 '전설' 미카엘라 시프린(30·미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연수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10세 이하 여자부 회전과 복합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연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여자 12세 이하부에 출전, 두 살 많은 언니들 사이에서 동메달(복합)을 획득하며 스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회장배에서도 차분한 성격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 알파인스키 차세대 유망주로서 자질을 뽐냈다. 무릎 위 대퇴부 바깥쪽 실금 부상을 안고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강인한 정신력도 보였다. 박연수는 대회 후 "이번 시즌 부상이 있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연수의 롤모델은 알파인스키 세계 최강자인 미카엘라 시프린이다. 시프린은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회전)과 2018 평창 대회(대회전) 금메달리스트. 최근 시프린이 부상(혈종 제거) 후유증을 딛고 세계 스키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한 것 처럼, 박연수도 강인한 정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설해장학재단에서 3~4학년 여자 1위로 선정,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뛰어난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팀 'Triple H'에서 강민혁 감독과 김동철 코치의 지도 아래 알파인스키 선수를 하고 있는 그는 팀의 철저한 훈련과 전문적인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3.05 14:04
영화

‘검은 수녀들’ 전여빈 “송혜교, 망설임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 [IS인터뷰]

“엄청 귀한 기회를 체험하고 있어요.”배우 전여빈이 영화 ‘하얼빈’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 영화 ‘검은 수녀들’로 극장가를 찾았다. 전여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좋은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고, 이렇게 또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다.“‘검은 사제들’과 뿌리는 같아요. 하지만 전혀 다른 가지로 자라난 영화죠. ‘검은 사제들’이 오컬트로서 장르적 색채감이 돋보였다면 ‘검은 수녀들’은 드라마가 강점인 오컬트 드라마죠. 그런 점에서 오컬트 초보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고요.”극중 전여빈은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했다. 귀태(鬼胎)로 태어나 원혼을 보는 인물로, 유니아(송혜교) 수녀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되는 캐릭터다. 전여빈은 “용기라는 건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럼에도 달려가는 마음이다. 미카엘라가 그런 인물이다. 자기 자신을 직면하고 더 나아간다”고 설명했다.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최대한 현장 분위기와 상대 배우에게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카엘라 자체가 액션보다 리액션이 중요한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좋은 리액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눈을 바라 보고 그 사람 음성에 귀 기울이는 거였죠. 최대한 미카엘라로서 그 순간을 인식하려고 했어요. 그렇게 자세히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죠.” 감정 연기 외에도 채워야 할 부분은 많았다. 예컨대 라틴어 대사나 타로점(극중 미카엘라는 타로점을 본다) 같은 것들이다. 전여빈은 “라틴어 기도문은 정말 통으로 달달 외웠다. 툭 찌르면 바로 나올 수 있게 했다. 타로는 카드를 뽑거나 펼치는 어떤 행위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미카엘라로 사는 6개월 정도는 아침저녁으로 성당에도 나갔다. 주로 ‘미카엘라를 잘 해낼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검은 수녀들’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함께하는 모든 주변인의 평안을 기도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선배 송혜교에게는 무한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미카엘라에게 유니아가 그랬듯 실제 전여빈에게도 송혜교는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선배는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분이예요. 현장에서 우직하게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새도, 사람도 쉴 수 있는 큰 나무 같다고 생각했죠. 그래서인지 시간이 쌓이면 쌓을수록 마음이 짙어졌어요. 아주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배우로서,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서로를 신뢰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죠. 신기한 마음이었어요.”‘검은 수녀들’ 홍보로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여빈은 최근 신작 촬영도 시작했다. 그의 차기작은 남궁민과 함께하는 SBS 드라마 ‘우리 영화’로, 시한부 캐릭터를 연기한다. 차차기작으로는 원톱 주연인 ENA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를 선택했다.“연기란 건 현장의 많은 사람의 도움 속에 변모할 기회를 받는 거잖아요. 그 삶 자체를 너무나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그런 기회와 도전을 만나고 싶은 날들이 있었고, 지금은 마땅히 잘 해내고 싶은 날들이라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배우 생활을 수행하고 있죠. 앞으로도 욕심부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하게, 우직하게 걷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0 06:05
영화

권상우·송혜교 같이 웃었다…‘히트맨2’ ‘검은 수녀들’, 나란히 손익 돌파 [종합]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와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나란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9일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과 ‘검은 수녀들’은 이날 오후 각각 누적관객수 230만명, 160만명 동원에 성공했다. 이로써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올해의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권상우가 주인공 준으로 활약했다. 권상우 외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또 한번 힘을 보탰으며, 새 빌런으로는 김성오가 합류했다. ‘히트맨2’ 개봉 이틀 후 극장에 걸린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2015)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렸다.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극중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를 연기, 안정감 있게 극을 이끌었다. 상대역인 미카엘라 수녀 역은 전여빈이 맡아 송혜교와 ‘워로맨스’를 펼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3:14
영화

송혜교도 해냈다…‘검은 수녀들’ 손익분기점 돌파 [공식]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히트맨2’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흥행작에 등극했다.9일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검은 수녀들’은 이날 오후 9시 56분 누적관객수 160만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송혜교(유니아 역)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과 전여빈(미카엘라 역)의 섬세한 열연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국내 개봉 전 16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룬 ‘검은 수녀들’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찍으며 글로벌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 오는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1일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22:56
영화

송혜교·전여빈, 핑크빛 네컷… ‘검은 수녀들’ 비하인드

다크한 분위기와 상반된 ‘검은 수녀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포착됐다.5일 배급사 NEW는 ‘검은 수녀들’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부터 화기애애한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송혜교와 전여빈은 첫 호흡이라고 믿을 수 없는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여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두 배우가 포토 부스에서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어 과몰입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니아 역 송혜교와 미카엘라 역 전여빈의 특별한 케미는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하며 색다른 흥미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바오로 역 이진욱과 희준 역 문우진이 꽃다발을 들고 있는 스틸과, 애동 역 신재휘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자동차 안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스틸 등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예상케 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처럼 영화를 완성한 주역들의 유쾌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N차 관람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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