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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단일 월드컵 최다 득점자’ 쥐스트 퐁텐, 향년 89세로 별세

‘프랑스 축구 전설’ 쥐스트 퐁텐이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퐁텐은 단일 월드컵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기록을 보유했다. 그는 1985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해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쳤다. 해트트릭을 두 차례나 작성했다. 퐁텐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단 한 번 출전했는데, 그보다 개인 통산으로 골을 더 많이 넣은 선수는 미로슬라브 클로제(독일·16골) 호나우두(브라질·15골) 게르트 뮐러(독일·14골) 등 3명뿐이다.퐁텐은 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령에 있던 1933년 마라케시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스페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퐁텐은 1953년 프랑스로 건너가 OGC 니스에 입단했다. 3년 뒤인 1956년 프랑스 명문 스타드 드 랭스로 옮겨 활약하다 양다리 골절 부상 탓에 28세이던 1962년 은퇴했다.지로자로서는 괄목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접은 퐁텐은 1967년 프랑스 대표팀을 맡았지만, 두 경기 연속 패배로 조기 경질됐다. 파리 생제르맹, 툴루즈FC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1979년 모로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그 이듬해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모로코를 3위에 올려놓은 게 최고 성과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2 16:05
축구

"미칠뻔했다" 클로제, 독일 국대 코치 거절한 안타까운 이유

지난 주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미로슬라브 클로제 전 수석코치가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독일 키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클로제 전 수석코치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중 클로제는 "나는 강제적인 휴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며 "3주 전 내 다리에 큰 고통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클로제가 밝힌 통증의 원인은 다리에 생긴 혈전증이었다. 혈전증은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 경색증·뇌졸중·폐 혈전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증상이다. 클로제는 의사로부터 약물치료, 특별 스타킹 착용 등 처방과 "완전한" 휴식을 권유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클로제는 "나는 훈련 중 거의 미쳐버릴 뻔 했다"며 "운동장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코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로제는 "2주 동안 전문의들과 함께할 것이다"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선 "(다시 건강해지면) DFB(독일축구협회), 뮌헨에서 선수와 코치로 얻은 모든 것을 활용하고 싶다"며 "(플릭 옆에서) 계속 수석코치로 있기보다, 내가 경기에서 깨달은 것을 가르치는 데 하루를 쓰고 싶다"고 전하며 감독직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1.05.28 09:57
축구

역시 한국의 자랑, 박지성·이영표

역시 한국의 자랑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9·토트넘)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박지성은 세계적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의 평점에서 전체 1위에 올랐고, 이영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의 선수들로 구성한 &#39베스트 11&#39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박지성 &#39넘버 1&#39 21일 4위→23일 2위→25일 마침내 1위. 박지성이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선수들 가운데 최정상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ESPN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선수 평점에서 박지성은 8.4점을 얻어 독일의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에콰도르의 아구스틴 델가두(이상 8.3) 등 쟁쟁한 공격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전체 1위에 랭크됐다.  지난 23일 평점 8.5로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8.6점)에 이어 2위를 달렸던 박지성은 24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뒤 평점이 0.1점 떨어졌으나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상승했다. 전체 1위였던 토레스는 23일 밤 사우디아라비아전 뒤 평점이 7.7로 크게 떨어져 전체 20위로 추락했다.  ESPN의 이번 발표는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나고 16강전이 시작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박지성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나 다름 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한편 이운재는 평점 8.1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샤카 히즐롭과 함께 골키퍼 부문 공동 1위, 전체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천수도 8.1로 전체 공동 6위(공격수 공동 4위)의 최상급 평점을 받았다. 수비수 중에는 이영표가 7.7점으로 전체 공동 20위(수비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영표 &#39베스트 11&#39  16강 진출에 실패한 국가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스타들은 있게 마련. 독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25일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별 &#39베스트 11&#39을 선정하며 "이렇게 팀이 구성된다면 월드컵 우승을 노려볼 만도 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영표가 유일하게 &#39베스트 11&#39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표는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39탈락국가 드림팀&#39의 왼쪽 수비수로 선정돼 에마뉘엘 에부에(코트디부아르)·라도슬라프 코바치(크로아티아)·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과 함께 포백 라인을 이루었다.  공격 투 톱으로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마테야 케주만(세르비아-몬테네그로)이 뽑혔다.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와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토바고)·토마시 로시츠키·파벨 네드베트(이상 체코)가 환상의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체코의 페트르 체흐가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체코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화섭 기자 ESPN 선수 평점 순위   (25일 현재) --------------------------------------------------- 순위 이름 국가 포지션 평점 ----------------------------------------------------  1 박지성 한국 MF 8.4  2 클로제 독일 FW 8.3   델가두 에콰도르 FW 8.3  4 데쿠 포르투갈 MF 8.2   테노리오 에콰도르 FW 8.2  6 이운재 한국 GK 8.1   이천수 한국 FW 8.1   쾰러 체코 FW 8.1   마테라치 이탈리아 DF 8.1   히즐롭 트리니다드토바고 GK 8.1   주니뉴 브라질 MF 8.1 ------------------------------------------------------------- 2006.06.25 18:48
축구

피스터 토고감독 단 두경기 치루고 월드컵 지휘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역대 월드컵의 통계와 수치를 열거하며 각종 진기록을 소개했다.  ▲최고팀 vs 최악팀=1회 대회부터 독일월드컵까지 18회 연속 본선에 출전하고 있는 브라질은 총 87경기를 치러 승점 194점을 얻어 32개국 중 단연 최고 성적팀. 반면 32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호주는 지금까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승점 1점으로 최하위다. 이는 역대 본선 진출 70개국 중 58위. ▲최다 경기 vs 최소 경기= 미국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무려 국제 경기 119경기를 치렀다. 반면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레 사령탑을 맡으면서 단 2경기만을 치른 채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최고 감독= 독일월드컵의 32개국 사령탑 중 본선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는 감독은 10명.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감독은 90년, 94년, 98년 세 차례 참가해 17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야코프 쿤 스위스 감독도 66년 월드컵에서 2경기 출장한 경험이 있다. 득점은 없다.  ▲해트트릭= 독일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중 본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단 2명.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파울레타는 폴란드를 상대로 3골을, 독일의 미로슬라브 클로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머리로만 3골을 넣었다.  ▲최연소 vs 최고령= 독일월드컵 출전하는 선수는 32개국에서 각각 23명씩 총 736명. 이 가운데 최연소는 1989년 3월16일생으로 만 17세 85일인 잉글랜드 공격수 시오 월컷. 최고령은 1966년 4월13일생으로 만 40세 57일인 튀니지 골키퍼 알리 붐니젤이다. 한용섭 기자 2006.06.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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