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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미도,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전미도가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전미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미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 이후 연극 ‘신의 아그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이어 전미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물론, JTBC ‘서른, 아홉’, SBS ‘커넥션’까지 브라운관까지 장악했다. 작년에는 SBS ‘커넥션’으로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전미도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미도는 tvN ‘출장 십오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등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뽐냈다.전미도가 새 둥지를 튼 미디어랩시소에는 배우 봉태규, 김성범, 임형준, 차선우, 이찬용, 이다은, 배제기, 최강희, 옥자연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한편, 전미도는 배우 유해진과 유지태 등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 촬영에 돌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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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생방송中 욕설…MBC ‘두시의 데이트’, 방심위 중징계

MBC FM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가 생방송 중 욕설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방심위)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달 3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해 10월 방송된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진행자인 방송인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29일 생방송 중 게스트로 출연한 갓세븐 멤버 영재와 더보이즈 멤버 선우를 향해 “성대모사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선우는 ‘다 해드린다’는 취지의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XX’ 하시는 건가”라며 “신발신발 한다고요”고 덧붙였다. MBC 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진행자에게 지나치게 재미를 좇다가 실수하면 안 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재발 방지를 다짐받았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사고 발생 시 코너 폐지나 조정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17:53
스타

조혜련 산불 피해에 1000만원 기부…“힘 모아야 할 때”

방송인 조혜련이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댔다.27일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하며 “모두가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조혜련은 이어 “도움의 손길을 간곡히 부탁한다. 속히 산불이 진화되길 기도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엿새째 계속되며 경북 북동부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산불에 의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26명으로 집계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7 10:48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미래 세대 창의력 개발 콘퍼런스 성료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로비에서 열린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강조해 불안감을 키우는 교육의 현실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길러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는 실천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자, 학생 및 학부모, 교육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권혁빈 퓨처랩 재단 이사장은 주제 발의에서 "여기 모인 우리들은 아이들이 단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한 경쟁 도구로 창의력을 기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내면의 호기심으로 각자 고유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자존감이 큰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다른 아이들과 협업해 건전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퓨처랩 재단 부이사장인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일상의 경험들이 어떻게 창의적 배움으로 연결되는지 설명했다.퓨처랩 재단 이사인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했다.남기륭, 이화진, 한석경 작가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몰입을 돕는 교육 방법론과 교육자의 태도에 대해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희 김포나진초등학교 교사와 권순찬 충암중학교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발제자로 나섰다. 프로젝트 사례로 교사들과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문제를 탐구하며 디지털 기술로 해결한 과정을 공유했다. 학교에서 창의적 배움을 경험한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소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0 15:04
스타

김수용, 尹 비상계엄 선포 겨냥…“독방은 추울텐데”

코미디언 김수용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소신을 드러냈다.김수용은 4일 자신의 SNS에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텐데”라는 글과 함께 눈 쌓인 들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김수용은 글에서 주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지난 1979년 12월 12일 발발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김수용은 ‘서울의 겨울’이라는 문구로 현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4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후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4 14:33
예능

[단독] 송은이도 지원사격 ‘영화가 좋다’ 새 MC 최강희 “불쑥불쑥, 친근하게 다가갈게요” [IS포커스]

“저답게 자연스럽게, 불쑥불쑥,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게요.” 배우 최강희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고정 MC에 나선다. KBS2 ‘영화가 좋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영화가 좋다’ 첫 녹화 현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난 최강희는 “좋은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디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KBS 소속 아나운서가 아닌 최강희를 내세우며 신선함을 꾀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이미지를 더 세련되게 제고하는 한편, 2049 시청자층을 더 끌어 모을 계획이다. 최강희는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최근 라디오 DJ,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게스트 등으로 나서 청정무해한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가 좋다’의 MC 발탁 소식에도 기대감이 컸는데, 그는 30년차 연예인임에도 첫 녹화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트레이드 마크인 ASMR 같은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따뜻한 미소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자랑한 최강희는 “제가 드라마나 영화만 해봤지 이런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며 “그래도 재밌었다. XR(가상현실) 촬영도 처음 해봤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최강희의 든든한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가 지원 사격으로 현장을 함께 찾았다. 최강희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는 녹화 내내 응원은 물론, 최강희의 모습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송은이는 “최강희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데 ‘영화가 좋다’ MC 제안을 받고, 영화를 더 많이 챙겨보더라”고 열정을 전했다. 실제 최강희는 CBS 음악 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 중인데 차분한 말솜씨와 간간이 드러나는 위트로 청취자들을 일찌감치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영화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가까워져야 하는데 ‘영화가 좋다’ 출연 제안이 와서 두 프로그램을 좋은 시너지로 이끌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가 좋다’ 제작진이 제 아이디어에도 엄청 열려 있는 분들이라서 의견을 많이 냈어요. ‘영화가 좋다’는 오랜 기간 사랑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제가 뭔가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어요. 제 장점인 친숙함으로 조용하게,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잠시라도 생각할 거리를 드리면 저 또한, 그리고 모두가 행복할 거 같아요.” 한편 최강희가 MC로 나서는 ‘영화가 좋다’는 오는 5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1 12:00
예능

최강희, ‘영화가 좋다’ MC 발탁…첫 고정 예능

배우 최강희가 KBS2 ‘영화가 좋다’ 새 얼굴이 됐다.24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최강희가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최강희는 ‘영화가 좋다’와 함께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확정, 노련한 진행으로 주말 아침을 책임진다.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내 사랑’, ‘미나 문방구’ 등 다양한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지식을 쌓은 만큼, 최강희는 영화에 관한 해박한 정보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할 전망이다.특히 최강희는 현재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호감도를 얻고 있다. 이번 ‘영화가 좋다’ MC를 통해 최강희는 라디오에서 보여준 차분한 말솜씨와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동시에 보다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진행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디오 DJ에 이어 영화 전문 프로그램 MC 소식까지 전한 최강희는 최근 절친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홀로 활동을 이어왔던 최강희는 미디어랩시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 복귀를 확정, ‘영화가 좋다’ MC를 시작으로 열일 행보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한 최강희의 ‘영화가 좋다’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가 미디어랩시소와 손잡고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최강희는 ‘최강희의 영화음악’과 ‘영화가 좋다’로 매주 대중과 소통을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14:01
스타

안영미, 가슴춤 이어 ‘29금 썰’ 푼다…스탠드업 코미디 ‘전체관람가(슴)쇼’ 개최

코미디언 안영미가 19금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개최한다.안영미는 오는 11월 2일과 3일 오후 6시 9분 양일간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를 개최한다. 티켓은 9월 24일 오후 2시 예매처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는 안영미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쇼로, 19금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꾸며진다.19금을 넘어 29금 개그와 선을 넘는 토크들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안영미는 ‘고수위 19금 장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쇼를 통해 어떤 이야기들을 공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19금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관객과 만날 안영미는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각종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개그, 여기에 식지 않는 텐션은 언제나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7:20
스타

[단독] 최강희, 절친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계약

배우 최강희가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 회사에서 드디어 한솥밥을 먹는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최강희는 조만간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강희는 약 3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왔는데, 최근 늘어난 스케줄로 인해 송은이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송은이 회사에서 최강희의 일정을 도와주고 있다는 후문. 최강희와 송은이는 약 30년간 오랜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최강희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활동이 뜸했다가 지난해 11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쉼이 필요한 시기였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궁금했다”며 공백기 동안 고깃집 설거지,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강 동안 외모는 물론,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강희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발판으로 방송 활동에 본격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연기를 향한 열정을 깨달았다며 “지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역할이 크든 작든 나이가 있는 역이든 아니든 그냥 다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지난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쩨쩨한 로맨스’ 등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미디어랩시소는 송은이가 대표인 컨텐츠랩 비보에서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수장인 송은이를 포함해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봉태규, 김수용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10:00
연예일반

[2024K포럼] K-메이커스들이 말하는 ‘K’②

K콘텐츠와 K브랜드를 움직이는 이들이 ‘K’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4 K포럼’이 개최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시너지를 위한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일간스포츠는 포럼에 앞서 K메이커스들을 직접 만나 ‘K’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K’의 힘을 언급하며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잘 잡아내는 것과 특유의 공감력이 우리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창작자들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이 들어왔을 때 그걸 실전으로 연결해 본다”고 평했다. 조 원장이 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 빠르게 실천, ‘K’ 열풍을 이끈 대표적인 이를 꼽자면 강풀 작가다. 그는 온라인 만화, 스토리 만화의 대중화를 이끈 1세대 웹툰 작가다. K포럼의 또 다른 기조연설자기도 한 강풀 작가는 도전의 이유를 “더 오래 만화가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돌이켜 보면 언제나 K시장은 위기였다. 하지만 작가(크리에이터)들은 자생력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작품은 계속 나올 테고 거기서 또 좋은 작품이 탄생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1 ‘즐거운 K’ 연사로 초청받은 김은희 작가,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이준은 지금의 ‘K’ 열풍은 과거에서 비롯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은 “1세대 아이돌 선배 때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짚었다. 장원석 대표 역시 “‘대장금’, ‘추노’부터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이 해외(아시아권)에서 꾸준히 잘됐고 그게 ‘오징어 게임’, ‘기생충’으로 이어진 거다. 오래전부터 노력해 왔던 것들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물론 ‘K’만 내세운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쏟아지는 콘텐츠와 브랜드 홍수 속, 성공한 ‘K’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김은희 작가는 그걸 ‘유연성’으로 봤다. 스스로에게 매몰되지 않고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작가는 “누구든 어떤 얘기든 들어보며 곱씹어 본다. 그들도 애정이 있으니까 얘기하는 거다. 그걸 받아들이는 유연성, 그 마음이 중요하다. 그게 있어야 더 좋은 작품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트2 ‘슬기로운 K’ 연사이자 ‘불닭’ 신화의 주역 이후성 삼양식품 브랜드기획부문장은 성공한 ‘K’에는 ‘차별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독자적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불닭볶음면은 중독성있는 매운맛과 이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놀이문화, 맵부심 등 우리만의 매력이 있었다”면서 “단순 맛을 넘어 사회적인 관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만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 부문장과 함께 파트2를 이끌 크리에이터 카리모바 엘리나(리나대장)는 ‘완성도’를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K팝 콘텐츠를 예로 들며 “K팝 콘텐츠는 음악뿐 아니라 K뷰티, 패션을 함께 녹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노래만 잘 부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음악과 잘 어울리는 화장, 의상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연성, 차별화, 완성도. K메이커스들은 이를 기반으로 탄생한 콘텐츠, 브랜드를 들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백패커’ 등 K푸드 예능을 제작한 CP로, 파트2의 또 다른 연사로 나서는 이우형 PD는 “다양한 ‘K’가 선순환 구조로 움직이면서 ‘K’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 기류를 타서 적극적으로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 (해외로부터) 프로그램 제작 제안도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K’를 녹일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가 늘어날수록 ‘K’ 저변도 넓혀질 것”이라고 봤다. 이미 ‘K’ 열풍이 거센 상황에서 이들이 다시 한 번 ‘움직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위치와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여기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파트3 ‘함께하는 K’를 진행하는 1세대 뷰티 유튜버 씬님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는 ‘K’ 프리미엄이 있다. (제품) 퀄리티 면에서는 일본을 뛰어넘었다”며 “얼마 전 해외에 가보니 화장품 가게의 60~70% 제품이 우리나라 거였다. 이젠 카피하는 나라들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K메이커스들은 지금의 영광에 취한다면 언젠가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마지막 파트 ‘멋진 K’를 통해 ‘K’ 스타일을 보여줄 국내 최정상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해외에서 K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건 맞지만 반짝 관심이 돼선 안 된다. 중요한 건 히스토리”라며 “해외 저변을 확대할 기반이 마련됐으니 이제 헤리티지(국가유산)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다들 너무 가까운 미래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선 역사를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K’ 메이커스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세한 이야기는 ‘2024 K포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ㅁㅍ 2024.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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