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403건
해외축구

토트넘, ‘SON 인종차별’ MF와 재계약 희망…“신속히 장기 계약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계약 만료가 임박한 스타의 미래에 대해 결단을 내렸다”며 “구단은 벤탄쿠르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영국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벤탄쿠르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단은 이제 그의 장기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가속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수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지난 2023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고 1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 있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와 꾸준히 중원을 지켰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4경기(2골 1도움)에 나서며 맹활약했다. 벤탄쿠르와 토트넘의 잔여 계약은 단 1년 남은 상태다. 즉,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벤탄쿠르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신분이 된다. 마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자유계약선수(FA)로 잃고 싶지 않을 거”라며 “토트넘이 그를 지켜내려면 신속히 장기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토트넘이 중원에서 그의 기량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퀄리티와 뎁스를 갖춘 스쿼드가 필요하다”며 벤탄쿠르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관건은 벤탄쿠르의 재계약 의지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이미 1군 자원이기 때문에, 굳이 이적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며 “그는 선수 경력의 정점에 있다. 최고 수준에 뛰길 원할 것이고, 토트넘은 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몇 주 안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벤탄쿠르는 국내 팬들에겐 다소 좋지 않은 인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여름 ‘주장’ 손흥민(LAFC)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사촌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 차별성 발언이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라는 철퇴를 내린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3:06
해외축구

‘명문 맞아?’ 레알, 2년 연속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전망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발롱도르 시상식에 ‘단체 보이콧’을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의 2025 발롱도르 시상식 참석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매체는 “레알과 ‘프랑스 풋볼’은 지난해 공개적으로 대립한 후 여전히 화해하지 못했다. 레알은 또다스 발롱도르 시상식을 건너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개인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지만, 레알은 지난해 10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행사를 앞두고 ‘단체 보이콧’을 하는 논란의 결정을 내렸다. 소속팀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수상 불발 소식을 확인하자, 선수는 물론 모든 구단 관계자가 시상식에 불참한 것이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서 맹활약한 미드필더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품은 바 있다.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이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감독상)를 수상했지만, 무대에 오른 이는 없었다. 구단이 ‘올해의 클럽’, 킬리안 음바페가 역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게르트 뮐러 트로피(올해의 스트라이커)상을 받아야 했으나 자리에 없었다.새 시즌에도 이런 대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레알은 또다시 프랑스 파리행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레알과 프랑스 풋볼은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갈등 이후 ‘관계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풋볼이 관계 회복을 위해 대표단을 마드리드에 보낸 거로 전해졌지만, 회담은 성공적이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올해도 레알이 발롱도로 수상자를 배출할지는 의문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 리그는 물론 주요 대회서 ‘무관’에 그쳤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유력 수상 후보로 보긴 어렵다. 끝으로 매체는 “만약 레알이 보이콧하기로 결정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들이 또다시 샤틀레 극장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선례를 남기게 될 거”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9.11 08:55
해외축구

손흥민 ‘전 동료’, 마침내 새 팀 찾았다…독일 볼프스부르크행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계약하며 커리어를 이어간다.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볼프스부르크 구단의 발표를 인용,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 에릭센이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보장된 조건으로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에릭센은 2010년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전성기를 누빈 공격형 미드필더. 과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리 알리(무소속) 손흥민(LAFC)과 함께 전방을 맡아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시절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과는 180경기를 함께 뛰었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터뜨린 14골이 에릭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토트넘을 떠난 뒤엔 우여곡절이 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4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리그 규정상 세리에 A를 뛸 수 없어 다시 EPL로 돌아왔다. 브렌트퍼드에서 짧은 기간 활약한 그는 맨유(이상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을 알렸다.에릭센은 맨유에서의 3시즌 동안 공식전 107경기 나서 8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에 기여했다.새 구단에 합류한 에릭센은 구단을 통해 “볼프스부르크는 내게 첫 번째 분데스리가 클럽”이라며 “이 새로운 모험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함께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파울 시모니스 감독이 팀과 저 개인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며 “덴마크 대표팀에서 함께한 익숙한 얼굴들이 몇 명 있다는 사실은 볼프스부르크를 저에게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현재 볼프스부르크에는 덴마크 출신인 안드레아스 올센, 요아킴 멜레, 요나스 빈이 활약 중이다. 과거 구자철 제주 SK 유스 어드바이저가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07:58
예능

[RE스타] 서장훈, 독설가서 ‘국민 MC’ 발판 다진다

방송인 서장훈이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농구선수 은퇴 후 여러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거친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프로그램부터 첫 글로벌 OTT 예능, 그리고 지식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국민 MC’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7일 EBS1에서 정규 편성으로 선보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있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뒤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성공한 인물들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이 프로그램에서 서장훈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출연자와 대화하며,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김민지 PD는 일간스포츠에 “서장훈이 시청률과 아이템 전반을 꼼꼼히 살피며 피드백을 건네는 등 프로그램 전반에 깊숙하게 개입한다”며 “파일럿 때처럼 농구선수와 방송인으로 정상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자의 성공담을 깊이 이해하고 대화하는 태도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행보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역사 강연자들이 무대에서 오직 이야기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역사 강연 배틀쇼다. 서장훈은 단순한 진행이 아니라 콘텐츠의 흐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이야기꾼’의 역할을 맡았다. 제작진은 역사에 해박한 모습이 섭외 이유였다고 밝혔는데 실제 방송에서 서장훈은 강연자들의 발언을 자연스럽게 잇고 경쟁 구도를 부드럽게 유도했다. 이는 서장훈이 지식 예능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민 MC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예능감뿐 아니라, 교양과 지식 프로그램까지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존 방송사 중심의 활동을 넘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활동 반경을 처음 넓힌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배불리힐스’에서 그는 방송인 신기루, 신동, 풍자와 함께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몰입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 실험적 콘텐츠에서 서장훈은 팀워크를 이끌며 안정적인 중심축 역할을 했다. ‘배불리힐스’가 서장훈이 본격 아외 버라이어티에 참여한 ‘먹찌빠’ 시즌2 격이란 점에서 그의 활동 반경이 보다 확장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물론 서장훈의 가장 큰 자산은 여전히 독설과 공감의 균형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 그는 출연자의 고민을 예리하게 짚으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왔다. 이러한 태도는 날카로운 독설가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진정성 있는 상담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었다.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장수 예능에서도 그는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서장훈이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진행력은 기본이고, 장르적 확장성을 보여줘야 하며, 시청자와의 공감 능력이 더욱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 서장훈의 행보는 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으로 읽힌다. 독설가와 상담자의 이미지를 넘어 교양·지식 예능,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은 그가 단순한 인기 예능인을 넘어, 시대 변화에 맞는 국민 MC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장훈의 최근 활동은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니다. 예능과 교양, OTT와 방송사를 아우르는 도전을 통해 장르적 확장과 역할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 MC는 웃음만 주는 사람이 아니라 공감, 지식, 진정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서장훈의 현재 행보는 그 조건을 충족해가며 성공한 예능인을 넘어 ‘국민 MC’로 발돋움할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06:00
국가대표

홍명보호, 카스트로프 등장·손흥민 건재 ‘수확’…중원 구성·빌드업 체계 ‘고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9개월 앞둔 홍명보호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꺾었던 한국은 미국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이번 2연전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이자 개최국인 두 팀과 대결이라 의미가 컸다. 적지에서 무패를 기록했다는 것은 준수한 성과라는 평가다.수확도 있었다.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처음 대표팀에 합류해 경쟁력을 뽐냈다. 그는 2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수 연결고리 구실,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주장 교체 논란에 휩싸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뛰는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것이 호재다. 멕시코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오현규(헹크)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한국이 한때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대표팀 두 수문장 조현우(울산 HD)와 김승규(FC도쿄)가 건강한 경쟁 체제를 구축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조현우가 중용됐다. 김승규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현우는 미국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클린시트에 성공했고, 멕시코전에서 기회를 받은 김승규도 선방 4개를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특성에 맞게 골키퍼를 기용할 수 있다는 건 큰 힘이 될 전망이다.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본격적으로 실험한 스리백은 아직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다. 특히 상대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칠 때 이를 풀어 나오는 빌드업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제 멕시코전 후방 빌드업 때 여러 차례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꾸려질 스리백 라인 구성도 계속 고민해야 한다. 중원 구성도 여전한 고민이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 아인)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와 김진규(전북 현대)가 합류한 뒤 경쟁이 치열해진 형세다. 9월 A매치에서 중앙 미드필더 개개인은 기량을 뽐냈으나 조합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내달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합류했을 때 그와 어울리는 짝을 찾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한국은 월드컵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있는 미국과 멕시코가 어느 정도 내려선 상황에서 세 골을 뽑아냈다. 역습 찬스에서도 한 골을 만들었다. 태극전사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워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다양한 패턴으로 골을 넣었다는 게 긍정적이다. 다만 세트피스로는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프리킥·코너킥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1 00:27
국가대표

‘이제는 韓 대표’ 카스트로프, 애국가 열창 화제…45분 ‘미친개’처럼 뛴 한국의 신형 엔진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대표팀에 서서히 녹아드는 형세다. 경기 전 애국가를 열창했고, 다음을 기대케 하는 맹활약까지 펼쳤다.카스트로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간 뛰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규(전북 현대)와 교체된 카스트로프지만, 전반 내내 충분히 자기 강점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독일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7일 미국전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에 성공했고, 멕시코전에서는 선발로 낙점됐다.경기장에 선 카스트로프가 킥오프 전 동료들과 어깨동무하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카스트로프는 간단한 한국어는 알지만, 독일에서 생활한 터라 독일어와 영어를 구사한다. 대표팀 동료들과도 독일어나 영어로 소통한다.한국어가 서툰 카스트로프 입장에서는 애국가를 부르는 것도 분명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멕시코전을 마친 뒤 “데뷔한 건 무척 자랑스럽고 기쁜 순간이었다.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다”며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는데 애국가가 나오는 순간은 매우 자랑스러웠다. 애국가는 집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태극마크를 달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카스트로프는 기대에 부응했다. 피치 이곳저곳을 누비며 적극적으로 상대 공세를 끊어내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톡톡히 했다. 그는 리커버리(5회), 태클 시도(6회), 차단(3회), 공격 지역 패스(8회) 등 네 부문에서 대표팀 내 전반전 1위를 기록했다.축구에서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쟁심이 있는 선수를 두고 ‘미친개’라고 표현하는데, 카스트로프의 활약을 이 단어로 표현하기 적합할 정도였다. ‘파이터’ 기질을 뽐낸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내 다른 미드필더들과 다른 특성을 뽐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만약 카스트로프가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에도 부름을 받는다면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호흡도 기대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0 15:27
국가대표

단 45분 뛰고도 눈길 끈 ‘파이터’ 카스트로프, 새로운 에너지 뽐냈다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대표팀 합류 뒤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존재감을 보였다.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서 2-2로 비겼다. 전반전 라울 히메네스(풀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밀렸지만, 이후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AC 밀란)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쉽게 2-2로 비겼다. 미국 원정을 떠난 대표팀의 9월 A매치 성적은 1승 1무다.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직전 경기와 비교해 무려 9자리를 교체했다. 현지 강호와 맞붙는 소중한 시험 무대인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한 거로 보인다.덕분에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이날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미국전에선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소화했다. 이날은 3-4-2-1 전형의 3선에 배치,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와 합을 맞췄다.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 최초의 해외 태생 혼혈 국가대표로 이목을 끈 선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지난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7일 미국전에서 뜻깊은 데뷔전을 소화한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출전 시간은 적었지만, 영향력은 눈에 띄었다.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공수에서 영향을 미쳤다. 전반 9분 공격 상황이 대표적이다. 카스트로프는 중원에서 상대 터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탈취한 뒤 곧장 공격으로 이어갔다. 그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침투 패스를 건네자, 함께 공격 가담한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에게 자연스럽게 흘려줬다. 김문환의 크로스가 배준호(스토크시티)의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지며 멕시코 수비진을 흔들었다. 물론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전반 28분에는 후방 빌드업에 참여하다, 안일한 백 패스를 해 턴오버를 범했다. 상대를 저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몸을 던졌으나, 태클에 실패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전북 현대)와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중계사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전반전에만 리커버리 5회·태클 시도 6회·차단 3회·공격 지역 패스 8회를 기록했다. 4개 부문에서 모두 팀 내 최다 기록.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카스트로프가 전반전에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공수 진영에서 제 몫을 했다는 의미다.지난달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발탁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이터’ 성향의 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도 그런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5:10
국가대표

‘손흥민·오현규 쾅쾅’ 홍명보호, 통한의 막판 실점→20년 만의 승리 날아갔다…멕시코와 2-2 무

홍명보호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전반 선제 실점을 내준 한국이지만, 후반 투입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2006년 2월 친선전에서 멕시코를 꺾은 뒤 세 차례 맞대결에서 내리 패한 한국은 19년 7개월 만에 승리를 노렸으나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8패로 여전히 열세다.‘월드컵 모드’에 돌입한 축구대표팀은 미국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10월에는 안방에서 파라과이, 브라질과 격돌한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완벽하게 변신한 손흥민을 벤치에 뒀다. 지난 7일 미국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9자리나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가 나섰고, 옌스 카스트로프와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다.한국은 전반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5분 멕시코 미드필더 에릭 리라에게 첫 슈팅을 내줬다.이후 한국이 위협적인 기회를 여럿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10분 카스트로프가 중앙선 위에서 잘라낸 볼을 이강인에게 연결했다. 이강인은 오른쪽으로 뛰는 김문환에게 패스했고, 김문환이 곧장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보냈다. 배준호의 다이렉트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오현규에게 좋은 기회가 왔으나 모두 무산됐다. 전반 15분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5분 뒤에는 단독 찬스를 잡았다.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왼발 아웃프런트로 건넨 패스가 멕시코 뒷공간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오현규가 달려 들어가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 좋은 찬스를 거듭 놓친 홍명보호는 전반 22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에서 뛰는 장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 중앙 지역에서 로드리고 우에스카스가 보낸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 들어가면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6분 멕시코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가 오현규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리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배준호와 카스트로프를 빼고 손흥민과 김진규를 투입했다. 멕시코도 루이스 대신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넣었다.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멕시코는 후반 11분 이르빙 로사노가 이명재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0분 ‘주장’ 손흥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따내기 위해 경합했고, 뒤로 바운드돼서 튀어 오른발을 손흥민이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136번째 A매치에서 터진 53호골.한국은 후반 25분 멕시코에게 역습을 내줬다. 알렉시스 베가에게 슈팅까지 허용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뜨면서 위기를 넘겼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28분 이명재와 김문환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태석과 정상빈을 넣으며 양 윙백을 교체했다.후반 30분 역전골이 터졌다. 전반에 빅 찬스를 놓친 오현규가 거듭 두드리다가 결국 멕시코 골문을 열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이강인이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오현규가 달려가서 잡았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2-1로 앞선 한국은 후반 35분 이강인 대신 설영우를 투입했다. 설영우가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고, 정상빈이 이강인 자리를 메웠다.전방에 빠른 선수들을 배치한 홍명보호는 지키기에 돌입했다. 후반 44분 멕시코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아크 부근에서 날린 터닝슛을 김승규가 손끝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공세를 잘 막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히메네스에게 실점했다. 히메네스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망 구석을 찔렀다.김희웅 기자 2025.09.10 12:28
국가대표

‘오현규 통한의 미스→실점’ 홍명보호, 멕시코에 0-1로 리드 허용…결정력 차이 실감 (전반 종료)

홍명보호가 몰아붙이는 시점에 결실을 보지 못했고,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완벽하게 변신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벤치에 뒀다. 지난 7일 미국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9자리나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가 나섰고, 옌스 카스트로프와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다.한국은 전반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5분 멕시코 미드필더 에릭 리라에게 첫 슈팅을 내줬다.이후 한국이 위협적인 기회를 여럿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10분 카스트로프가 중앙선 위에서 잘라낸 볼을 이강인에게 연결했다. 이강인은 오른쪽으로 뛰는 김문환에게 패스했고, 김문환이 곧장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보냈다. 배준호의 다이렉트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오현규에게 좋은 기회가 왔으나 모두 무산됐다. 전반 15분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5분 뒤에는 단독 찬스를 잡았다.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왼발 아웃프론트로 건넨 패스가 멕시코 뒷공간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오현규가 달려 들어가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좋은 찬스를 거듭 놓친 홍명보호는 전반 22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에서 뛰는 장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 중앙 지역에서 로드리고 우에스카스가 보낸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 들어가면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6분 멕시코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가 오현규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리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한국은 전반 막판 공격 지역에서 패스의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슈팅 3개만 기록했다. 반면 멕시코는 6개를 때렸다.김희웅 기자 2025.09.10 11:16
배구

낭만을 기록하세요...볼거리 가득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한국배구연맹이 오는13일부터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는 변경된 규칙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등 볼거리들이 배구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남자부는 초청팀 나콘랏차시마(태국)를 포함한 8개 팀이 13일부터 20일, 여자부는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을 포함한 8개 팀이 21일부터 2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자웅을 겨룬다. 그린카드&미드랠리 삭제 등 규정 변경지난시즌 도입되었던 그린카드와 미드랠리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바뀐 규정에 따라 이번시즌부터 사라진다. 또한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이 적용되는데, 서빙 팀 선수들은 서버가 토스하기 전에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으며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스크린 반칙도 적용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된다. 또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간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추억 기록할 수 있는 KOVO 캐릭터 에어벌룬& 포토부스 마련‘낭만의 여수 밤바다’에서 비롯해 ‘로맨스 온 더 코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컵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체육관 내외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KOVO 캐릭터를 활용한 에어벌룬이 설치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흑백 폴라로이드와 브랜딩 된 엽서에 나만의 낭만과 추억을 기록하는 특별한 포토 부스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컵대회 직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컵대회 기간 중 직관 인증 횟수별로 경품을 제공하는데, 온라인 혹은 현장 예매 후 KOVO 통합 홈페이지 모바일웹과 앱에서 직관을 인증하면 컵대회 기념 티켓 홀더(직관 인증 3회), 쉐이커키링(5회), 비치타월(7회) 등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컵대회 기념 상품을 비롯해 KOVO와 LAP이 콜라보한 상품, 지난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KOVO 마켓도 운영한다.이번 컵대회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NH농협에서는 컵대회 기간 체육관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농협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특색 메뉴가 포함된 낭만 푸드 트럭에서 여수시만의 먹거리도 접할 수 있다. 안전 위한 보안 검색대 설치마지막으로 이번 컵대회에서는 최근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각종 밀집 지역 내 테러 위협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을 실시해 대회가 보다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10 10: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