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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자 인종차별?…음바페 분노 “챔스에서 내쫓아라”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를 강하게 비판하며 출전 금지를 요구했다.사건은 리스본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발생했다. 비니시우스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넣은 직후 프레스티아니가 셔츠로 입을 가린 채 발언을 했고, 비니시우스와 주변 선수들은 이를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받아들였다.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르는 FIFA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하며 경기를 11분간 중단했다. 경기 재개 이후 관중들은 비니시우스와 음바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다. 중계 화면에는 격분한 음바페가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자”라고 외치는 모습도 포착됐다.레알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적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고 밝혔다. 음바페 역시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한때 경기장을 떠날 생각까지 했지만 비니시우스의 설득으로 경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음바페는 경기 후 “오늘은 축구보다 더 중요한 일이 벌어졌다”며 “챔피언스리그는 세계 최고의 무대이고 전 세계 아이들이 보고 있다. 이런 행동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선수가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개인 의견이지만 그는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레스티아니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벤피카 감독 조제 모리뉴는 선수가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비니시우스는 이후 SNS를 통해 “인종차별자들은 무엇보다 비겁하다. 오늘 벌어진 일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또 골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인종차별 대응 절차 역시 실효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비니시우스는 2022년 이후 스페인에서 인종차별 피해와 관련해 18건의 법적 신고가 접수될 만큼 지속적인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 1월 코파 델 레이 경기 전 발생했다.이건 기자 2026.02.18 10:22
프로축구

‘막판 통한의 2실점’ 서울, 日 히로시마와 2-2 무…ACLE 16강 자력 진출 무산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에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2승 4무 2패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친 서울(승점 10)은 동아시아 지역 6위에 자리했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고 각 권역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서울은 7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8위 강원FC, 9위 울산 HD(이상 승점 8)의 8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날 경기는 서울의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 등으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출발은 좋았다. 서울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운반하다가 최준에게 넘겨줬고, 최준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서울이 1-0 리드를 쥐었다.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전반 19분 히로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 미드필더 바베츠가 헤더로 걷어낸 것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구성윤이 팔짝 뛰어오르며 쳐냈다.전반 27분에는 한 점 더 달아났다.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정승원의 킥이 골문 가까운 쪽으로 휘어들어 갔고, 이를 막으려던 히로시마 미드필더 아라이 나오토가 머리로 걷어낸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서울 골키퍼 구성윤은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전반 41분 아라이가 처리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는데, 펀칭으로 걷어냈다. 후반에도 구성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6분 히로시마가 공격 지역에서 롱스로인을 전개했고, 아라이의 슈팅을 구성윤이 막았다. 수비수들이 문전에 몰려 있었던 터라 구성윤으로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를 끝낼 기회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후반 20분 조영욱의 발리슛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33분에는 클리말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때린 게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서울은 후반 막판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후반 48분에는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저메인 료가 손쉽게 처리하며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51분에는 시치 다카아키의 크로스를 기노시타 고스케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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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에 존경" 23세 한국인 축구선수, 90도 인사에 유니폼 선물→'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도 감동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 소속 콘야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미드필더 조진호(23)가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과 성숙한 태도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 용사를 예방하면서다. 그는 "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자신도 축구를 하지 못했을 거"라면서 존경을 표했다.튀르키예 매체 에이에이 스포르(AA SPO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진호는 96세 한국전쟁 참전 용사 이흐산 다담 씨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다담 씨에게 등번호 96번이 마킹된 콘야스포르 유니폼을 선물하고, 90도로 인사하며 예의를 표하는 등 정중한 태도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젊은 선수가 유럽 문화권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인사하며 존경을 표한 행동에 대해 큰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한 튀르키예 매체는 '젊은 한국 선수가 문 앞에 선 백전노장을 허리 숙여 인사하기로 맞이했다. 이는 한국 문화권에서 가장 깊은 존경을 의미한다. 이 정중한 인사에 담긴 한국 국민의 예절과 감사에 다담 씨가 감동했다'고 전했다.구단 SNS(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담 씨는 그동안 소장해 온 한국전쟁 당시의 앨범을 꺼내 조진호에게 보여줬다. 조진호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날 한국은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없었을 거다. 조국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진심을 전했다.다담 씨 역시 조진호의 행동에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도 휴전 중이다. 저는 현재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며 "한국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하고, 심지어 땅에 엎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인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담 씨는 조진호를 껴안으며 "이들(한국 사람)은 내 친구들이야"라며 말한 뒤 "이번 방문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조진호는 마치 내 손자 같다. 코냐스포르가 성공하고 우승하길 바란다. 코냐에서는 빈둥거리는 일은 없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진호가 경기에서 골을 넣기를 응원한다며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조진호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2022년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했으나 1군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이후 세르비아 무대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최근에는 콘야스포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리그에서는 14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하는 등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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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K리그 왔다…파주 프런티어, EPL 출신 루크 아모스 영입

2026시즌 K리그2 무대에 도전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Luke Amos)를 영입하며 중원 강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파주 프런티어 FC는 13일(금)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잉글랜드 U-18 국가대표팀 출신인 아모스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토트넘 홋스퍼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정통파 미드필더다.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인 뉴캐슬전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러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179cm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루크 아모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 커버 범위와 간결한 패스 전개가 강점이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제라드 누스 감독의 전술 운용에 다양성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루크 아모스는 “손흥민 선수의 나라인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파주 프런티어 FC의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이 K리그2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루크 아모스는 토트넘과 QPR을 거치며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한 검증된 자원”이라며 “그의 성실함과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은 팀의 중원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루크 아모스는 즉시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으며, 2월 21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예정인 창단식을 겸한 출정식에서 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3월 2일(월) 오후 2시 충남아산과의 2026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2.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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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이재성, 마인츠와 계약 연장! "마인츠 유니폼 계속 입게 돼 영광"

미드필더 이재성이 FSV 마인츠 05에 잔류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이재성은 브루흐베흐 스타디움에서 새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시즌 이후에도 마인츠에 남게 되었다. 이재성은 2021년 여름 2.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후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159경기에 출전해 28골 23도움을 기록했다.마인츠 05의 니코 붕가르트 단장은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꾸준히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정신과 헌신적인 자세로 모범을 보이는 선수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재성은 "마인츠와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마인츠에서 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이건 기자 2026.0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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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완성도↑ 중점” 한일전으로 2026년 시작하는 포항…日 감바 오사카 꺾고 첫 승 따낼까

포항 스틸러스가 한일전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올해 포항의 첫 경기다.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해 우리 팀 선수들의 구성에 큰 변화는 없다. 그래서 조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전방의 조르지, 이호재, 주닝요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최근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내일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공격수 트란지스카와 미드필더 니시야 켄토 등 외국인 선수를 품었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이 발리에서 손발을 맞췄고,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다.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할지 주목된다.박태하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지난주 감바 오사카 경기를 보면서 잘 짜여 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상대하기엔 쉽지 않은 팀이지만,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감바 오사카를 이기기 위한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하고자 하는 걸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얼마나 잘 펼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수비수 전민광은 “최근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일전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더욱 집중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감바 오사카가 좋은 팀이고 경기력도 뛰어난 팀이지만, 1차전은 우리의 홈 경기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자신 있게,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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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심어야 하는 3년 차…아쉬운 첫발 뗀 ‘김기동호’ 서울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이 아쉬운 첫발을 내디뎠다.서울은 지난 10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졌다. 10일 기준 서울의 순위는 동아시아 지역 6위지만, 16강 진출권(1~8위) 바깥 팀들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토너먼트행이 불투명해졌다.올해 서울의 전력과 경기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새해 첫판에서 패한 터라 더 뼈아팠다. 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공격수 후이즈와 송민규, 미드필더 바베츠, 수비수 로스, 골키퍼 구성윤 등이 총출동했지만, 고베에 끌려다녔다. 멤버가 대거 바뀐 탓인지 조직력이 아직 다져지지 않은 형세였다.이제 단 한 경기를 치렀지만,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야 하는 김기동 감독으로서는 더 아쉬움이 클만한 한판이었다. 2023년 12월 서울에 부임한 김 감독은 지난 두 시즌을 K리그1 4위와 6위로 마무리했지만, 성적과 경기력에서 기대를 밑돌았다는 평가를 받았다.2025시즌에는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 일쑤였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여름 팀 간판스타였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을 보내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홈 경기에서조차 ‘나가’란 외침과 야유를 들었다.김기동 감독은 2025시즌을 마친 지난해 12월 “서울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고, 이 팀이 반드시 더 높은 자리를 향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2026년에는 흔들림 없는 팀, 더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와 선수단 모두 다시 처음부터 새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2026시즌 스타트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팬들의 마음을 얻고 믿음을 쌓으려면 빠르게 조직력을 다지고, 공식전 첫 승을 따내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6.0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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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까지 쓰러졌다…월드컵 4개월 앞두고 ‘중원 줄부상’, 고민 더 커졌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어깨를 다쳤다.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1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이날 백승호는 전반 12분 팀 동료 카이 바그너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볼을 헤더로 연결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토미 도일과 교체됐다.아직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석 달 전 다쳤던 부위라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에서도 킥오프 5분 만에 어깨를 다치며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는 중원에 구멍이 나면서 걱정이 커졌다. 앞서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박용우(알 아인)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같은 자리에서 뛰는 원두재(코르파칸)마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회복까지 4~5개월 걸리는 터라 월드컵까지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공격 성향이 강하지만, 3선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마저 장기간 이탈한다면 홍명보호의 중원 구성은 더 어려워진다. 당장 3월 A매치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테스트도 못 할 위기에 놓였다.축구대표팀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2선과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8일 첼시와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11일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롭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며 “2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아마 (회복까지) 몇 주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대표팀에서 중역을 맡아야 할 유럽파들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홍명보호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월드컵이 가까워져 오는 만큼 어느 때보다 태극전사들의 몸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6.02.11 17:55
프로축구

포항, 12일 日 감바 오사카와 ACL2 16강 1차전…새 얼굴 주목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더 넓은 아시아 무대를 향한 걸음을 내디딘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감바 오사카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해 ACL2 그룹 스테이지 6차전 카야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첫 무대부터 J리그 전통 강호 감바 오사카를 상대하게 됐다.이번 경기는 포항의 2026년 공식 첫 경기다. 겨울 이적시장을 거치며 선수단 변화가 컸던 만큼, 새롭게 구성된 전력의 조직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공격수 트란지스카와 미드필더 니시야 켄토 등 새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도 관심사다. 발리에서 새 얼굴들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 포항은 홈 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ACL2 8강 진출 염원을 담아 경기 당일 스틸스토어에서 ACL2 유니폼을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새로운 담요와 머플러, 응원 도구 등을 선보인다. 추운 날씨 속 관중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 픽업 QR 주문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GS25와 BHC치킨, 요거트월드 등 다양한 먹거리가 홈 관중을 맞이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6.02.11 16:0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리듬댄스 22위…프리댄스 진출 실패

한국 피겨스케이팅 임해나-권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서 23개 팀 중 22위에 오르며 대회 여정을 조기에 마쳤다.임해나-권예 조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28점, 예술점수(PCS) 30.41점을 묶어 64.69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선 리듬댄스 성적 상위 20개 팀이 프리댄스 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는데, 임해나-권예 조는 22위에 그쳐 프리댄스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이날 임해나-권예 조는 윌 스미스의 ‘맨 인 블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출발은 불안했다. 첫 요소인 시퀸셜 트위즐에서 임해나가 레벨4 판정을 받았으나, 출발이 흔들린 권예는 레벨1로 처리됐다.이어진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2로 처리해 흐름을 찾는 듯했다.이후 로테이셔널 리프트는 레벨4, 안무 리듬 시퀀스는 레벨1로 처리한 뒤 연기를 마쳤다. 점수를 확인한 권예는 고개를 숙이며 연기 초반 실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가 올림픽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해나는 한국인 부모를 둔 캐나다 태생의 선수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아이슬랜드에서 태어난 뒤 캐나다에서 자랐다. 이후 2년 전 법무부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19년 아이스댄스로 합을 맞춘 이들은 2020~21시즌부터 한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섰다.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최초의 아이스댄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모두 이들로부터 나왔다. 첫 올림픽 무대에선 리듬댄스 22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한편 임해나는 연기를 마친 직후 “아쉽긴 하지만, 너무 행복했다. 대회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춤을 잘 춰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실수 이후 권예 선수와 눈을 맞추고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 기술부터는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파트너인 권예는 대회 기간 감기로 장기간 고생하기도 했다. 취재진이 ‘연기 직후 서로에게 해주고픈 말’을 묻자, 임해나는 “우리의 목표였던 올림픽에 와서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메시지를 들은 권예는 “고마워 해나”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나는 이제 아픈 게 아니라, 긴장감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내 스스로에게 사실 실망스럽다. 전체적으로 나머지 프로그램에선,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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